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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내·통역·방역… 서비스 로봇이 다 한다

대구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과 방문객을 안내하고 통역,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업무를 보조하는 서비스 로봇이 확대 보급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대구미술관, 동대구역 등 다수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의료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AI·5G기반 대규모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로봇통합관제시스템 및 서비스로봇 4종 10대를 활용한 ‘서비스로봇 기반 비대면 공공병원 혁신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따라서 대구의료원 1층에서는 안내로봇이 방문객에게 안내·통역·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로봇은 약제와 세탁물을 배송하는 등 의료진의 업무를 보조한다. 이 사업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의료원, (주)KT와 함께 대구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카트로봇을 개발한 (주)티티엔지가 참여한다.대구미술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선정돼 (주)대동모빌리티, 대구시와 함께 올해부터 2년간 총 3대의 스마트 로봇체어를 활용한 ‘이동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이송로봇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1단계로 자율주행 및 큐레이팅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스마트 로봇체어를 기획·개발하고, 2단계로 총 3대의 스마트로봇 체어를 실증해 이동약자들의 전시 관람을 지원하고 일반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문화 향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동대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봇 실증 및 보급·확산 사업’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체감형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을 통한 지역로봇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자유공모 방식으로 7월 18일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를 통해 과제를 접수한다.대구시는 해당 사업들 외에도 공공시설, 병원 및 지역 주요거점 등 도심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을 창출하고,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06

패기의 신병, 각개전투 훈련 ‘구슬땀’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가 올해 첫 대면입소한 훈련병들이 마지막 훈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수료식을 일주일 앞둔 훈련병들은 각개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2년 5개월 만에 첫 대면입소를 실시한 인원들이다.훈련병들은 총 5주간의 교육훈련 기간 동안 정신전력교육, 인성교육 등 영내훈련과 제식,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등 영외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주인 5주차에 실시하는 각개전투와 20㎞ 행군은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주차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기수는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장마기간이 겹치는 등 힘든 훈련을 받고 있지만, 낙오 없이 잘 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무엇보다도 신병교육훈련 체계 개선에 따라 과거 교관의 일방적인 통제에 따른 수동적인 방법의 반복교육이 아닌, 훈련병들의 자발적 참여와 이해를 도모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을 적용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자기주도식 학습’은 훈련병들이 주도해 코스별 상황조치 방법에 대한 △팀 단위 토의 △훈련 간 수시 질의응답 △상호 의견교환을 하며 숙달하고 훈련 후에는 자체토의를 통해 보완 과정을 거친다.강철 160기 훈련병 김영만 이병은 “전우들과 장애물을 극복하며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남은 훈련 잘 받고 수료해 자대에서도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임무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병교육대대장 김남기 중령은 “무더위 등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훈련병들은 서로 응원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6

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 “의원별 활동 점검·평가”

대구 한 시민단체가 대구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켜보기 위한 감시단을 결성했다. 6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대구시의회 의원과 의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집행부 견제기능 강화 등 의정활동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대구경실련 의정감시단’을 지난 5일 결성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구시의회 의원 수와 같은 32명의 시민으로 구성했다. 1명의 시민이 1명의 대구시의회 의원을 맡아 4년간 의정활동을 점검, 평가하고 공개하는 일을 하게 된다.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의정활동 부진, 각종 사고와 자정력 부재 등으로 인한 시민의 불신 또한 여전한 상황에서 저조한 투표율, 무투표 당선 사태, 일당 독점구조 심화 등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의 구성은 지방의회의 본질적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오히려 더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의정감시단을 통해 대구시의회 의원의 본회의, 상임위원회 발언, 조례 제·개정안 발의 등 입법활동 모니터, 평가뿐만 아니라 각종 규범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7-06

2026년 대구서 ‘세계육상인 축제’

대구시는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은 지난 4일 현지 시간 오전 9시부터 열린 핀란드 탐페레 WMA총회에서 166개 회원국, 246표 만장일치로 2026년 대회 개최지를 대구로 확정했다.이 대회는 2017년 개최한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WMACi) 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실외대회로, 대구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WMA에서 주최하는 실내·실외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8월 캐나다 토론토 대회를 시작으로 실내·외 경기대회가 각각 격년으로 열린다.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을 비롯한 35세 이상의 마스터즈가 자부담(항공, 숙박, 참가비 등)으로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개최비용의 일부를 참가비로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로 스포츠 축제의 성격이 강해 유럽권의 참여와 유치 열기가 뜨겁다.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9월께 14일간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이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90여 개국 1만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정부승인사업으로 확정돼 향후 운영 및 시설 국비지원, 조직위원회 구성 등 대회운영 전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곤영기자

2022-07-05

“기부 대 양여 만으로 관문공항 못 만들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통합공항 건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통합신공항을 대구공항 후적지 등을 개발해 생기는 재원으로 이전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는 추진하면 그냥 그런 동네공항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구공항 후적지를 팔아서 3.8㎞ 길이 활주로를 가진 관문공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다. 국내 물류 30%를 담당할 수 있는 수준의 관문공항으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기존에 나온 홍준표 안과 추경호 안을 통합한 새로운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법안은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찬성하고 경북 국회의원 일부가 찬성하는 안으로 어제(4일)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제2의료원 건립에 대해 “일부 강성 노조에서 요구한다고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고 “시립병원 문제는 기존 대구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민들의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또 재정혁신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 시절 1조4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 원씩 갚아 3년 반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5

제3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오늘 개막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홀, 2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는 쿨산업전은 폭염으로부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 소개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안까지 제시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 열사병으로부터 근로자를 지키기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번 쿨산업전에는 공공재 분야에서는 쿨링포그, 클린로드, 스마트그늘막 등 공공냉방시스템을 비롯해 이상기후 변화 대응 시스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투수포장재 등 건축자재와 산업용 냉방공조시스템뿐만 아니라 파라솔, 수직정원 등 조경 관련 제품들도 출품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개인냉각물품인 여름침구, 아이스조끼, 양산, 쿨토시 등 쿨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주요 참가업체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돼 주행 소음과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노면 청소차’를 출품하는 리텍(주)과 재비산 먼지(다시 날리는 먼지)를 자동으로 포집해 지속 가능한 도로를 만드는 ‘그린 도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넥스트이엔엠,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 및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를 통해 전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 적용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전시하는 모던텍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여름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해 폭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점토벽돌을 생산하는 (주)삼한씨원,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시스템 전문기업 (주)올포그코리아, 냉난방기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감소시켜주는 실외기 전용 페인트를 출품하는 (주)나눔단열 등이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한다.또한,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 대구지방기상청 등 지역 공공기관들의 폭염 대응 정책 등도 확인할 수 있고,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일은 오후 4시까지이다. 대한민국 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을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5

최재훈·윤석준 젊은 새내기 단체장들 활발한 첫 행보

대구의 젊은 두 기초단체장이 본격적인 첫 행보에 나서며 민선8기 시작을 알렸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 1일 취임 1호 결재로 ‘군수실 이전 시행계획’에 서명하며 군민들에게 의지를 전했다.최 군수의 군수실 이전 시행계획은 끊임없이 군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섬김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현재 8층에 위치한 군수실을 3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당초 군청사 주출입로인 2층으로 이전할 계획도 있었으나, 갤러리·카페 등 주민 문화쉼터의 중요성을 감안해 3층으로 이전 결정하게 됐다. 집무실 면적은 기존보다 줄이고 비서실 면적을 늘려 내방하는 군민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 목표이다. 향후 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 초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이어 4일 최 군수는 CCTV 관제센터 및 환경 공무직 휴게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5, 6일에는 관내 주요기관·단체와 재래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챙기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먼저 관내 주요기관·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민선8기에 바라는 점을 경청하는 등 본격적인 군정업무를 보고 있으며, 특히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현풍시장과 화원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살피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최재훈 군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민선8기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 현장에서 많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부터 만나는 것을 첫 민생행보의 시작으로 삼았다. 윤 구청장은 5일 방촌동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22개 동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윤 청장이 일반적인 업무보고 대신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민생행보로 ‘소통’을 중요시 해 선택한 결정사항이다.앞서 지난 4일 윤 구청장은 취임 후 첫 출근 일정으로 구청 1층 로비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인사를 하며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동 방문에는 각급 단체장, 기관 대표, 일반 주민 등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서 소통할 예정”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나며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5

대구시, 효율성 초점 대대적 조직 개편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대구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시는 오는 13일 개원되는 제29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에 조속히 시행할 계힉이다.조직 개편안은 대국대과의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조직개편은 기존 2실·12국·3본부·90과에서 3국·1본부·4과가 줄어든 3실·9국·2본부·86과로, 사업소는 19개에서 11개가 줄어든 8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따라서 시정혁신단 등 시장 직속기관과 혁신성장실, 미래ICT국 및 감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제국-일자리루자국 및 시민안전실실-시민건강국의 통합, 건설본부,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등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통·폐합 등을 추진했다.시장 직속기관으로 시정혁신단과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이 신설돼 공직사회 혁신과 먹거리 발굴을 책임진다.일자리투자국을 폐지해 경제국으로 통합해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배치한다.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2·3급)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했다.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디지털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미래ICT국을 신설하고 기존 스마트시티과와 데이터통계담당관을 디지털혁신전략과와 빅데이터과로 명칭을 변경했다.AI블록체인과를 신설해 AI,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산업 업무를 담당하고, 벤처혁신과를 설치해 ICT기업 맞춤형 지원 및 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통합신공항건설본부 공항정책과는 특별법 제·개정 및 관련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전사업과는 신공항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해 공항산단 조성, 에어시티 건설 등의 기능을 보강한다.미래공간개발본부는 폐지하고 도시공간정책관은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로, 신청사건립과는 행정국으로, 서대구역세권개발과는 도시주택국으로, 수변공간개발과는 환경수자원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녹색환경국은 환경수자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건강국은 시민안전실로 통합해 감염병 대응과 사회재난 업무를 연계 일원화하고, 보건의료정책과(4급)를 보건의료정책관(3·4급)으로 확대 보강한다.감사관은 감사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개방형(3·4급)으로 임명하는 등 자체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다.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 후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로 배치했다.대변인과 홍보브랜드담당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도시재생과는 도시정비과로 통·폐합하고 일자리투자국 청년정책과를 여성청소년교육국으로 이관하며,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청년여성교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건설본부와 통합해 도시건설본부로 재편하고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해 도심 시설물과 공원·녹지·복지시설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10개 사업소를 통합 관리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설립 전까지문화예술회관′의 하부조직으로 통합 관리한다.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23개 직위까지 확대 적용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04

“임기 동안 시정 동반자로 의회와 적극 소통”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대구시의회의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 강조 입장에 ‘을’의 입장으로 화답했다.홍 시장은 4일 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 완료된 뒤 시의회 개원 기념 다과회에서 시의원들과 만나 “정치 활동 대부분을 ‘갑’의 입장에서 하다가 또다시 ‘을’의 입장이 됐다.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다과회에 앞서 열린 개원식에서도 홍 시장은 “임기 동안 시정의 동반자로서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면서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 견제와 균형, 협력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희망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이 언급한 ‘을’의 입장으로 화답한 것은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만규 의장이 의장단 선거 후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강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홍준표 시장이 첫 과제로 내세운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독립적인 기관을 현재 상황만 보고 통·폐합하는 것은 독선이 될 수 있다. 그에 맞는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인수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쳤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문제를 찾아보겠다는 의미”라며 “원 구성이 완료되면 의장단과 상의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대구시의회의 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에 홍 시장의 ‘을’의 입장 화답으로 대구시와 시의회의 첫 출발은 무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와 집행부의 ‘허니문’ 기간이 오래 이어질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대구시의회의 견제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4

‘메디 엑스포’ 역대 최대 성과 내고 폐막

지난 7월 1일~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역대 최대 비지니스 실적을 기록하며 상황리에 폐막했다.‘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 ‘KOAMEX’, ‘대구국제의료관광전’,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동시에 열린 행사에는 총 393개 사 989개 부스에 보건의료인 포함 총 3만1천200명이 방문했고 다녀간 가운데 수출상담회, 병원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2천2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한국무역협회가 처음으로 공동주관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국 84개 사가 참여해 수출상담액 6천250만 달러를 기록했고 23개(4개 상급병원 포함) 병의원 구매담당자와 의료진이 참여한 구매상담회에서는 145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전시회 공식 후원사인 씨젠의료재단은 이동형 코로나 검사실 ‘씨젠 모바일 랩(Seegene Mobile Lab)’을 선보였고 병의원급 전자차트 ‘씨차트(SeeChart)’는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의료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대한방사선사협회 학술대회에는 영상진단기 글로벌 TOP 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 디지털 X-ray 국내 1위 기업인 DK메티컬, 산과 초음파 세계 2위 기업인 삼성메디슨, X-ray분야 세계판매량 1위 기업인 디알젬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영상장비분야 첨단기술의 각축전이 펼쳐지기도 했다.또 첨단의료기기전(KOAMEX)을 신규 런칭해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의사회와 약사회의 시민건강강좌와 치과의사회와 치위생사회의 구강보건교육관 운영, 간호사회의 콜레스테롤 검사, 대구한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창한방병원은 한의약 무료진료를 운영하는 등 신규 행사들이 더해져 보건의료산업 전문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파워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범한 메디시티 대구는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산업 육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역량을 확충하고 기업의 혁신적 비즈니스 강화로 민간 협력과 투자 활성화를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7-04

‘투기과열·조정지구’ 해제 약발? 대구 주택 구매심리 회복세 조짐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나머지 지역이 조정지구에서 빠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구매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해제가 발표된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에 오픈 후 4일간 8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주말 내내 북적였다.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4일간 2만여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또 대규모 조직 분양을 해왔던 동구 효목동의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발표 전부터 조정지역이 해제되면 계약하겠다는 예약자 26가구를 포함 예약금 1천만원을 내고 동호수를 지정하는 건수가 72가구로 급증했으며 오는 5일부터 정식 계약 체결에 돌입하게 됐다.이어 중구 대봉동의 대봉서한이다음의 경우도 발표당일 3가구를 비롯한 지난 주말까지 총 10가구가 분양되는 등 국토부의 조정지역 해제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다 역세권인 대구 동구 신암동 화성파크드림이 전국에서 검색량 1위를 기록했고 주말 내내 범어자이와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등이 전국 검색량 상위권에 든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정체되었던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 사이트인 호갱노노( hogangnono.com )에서도 대구 지역의 아파트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 비규제 지역이 된 대구 부동산시장이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영업과정에서 조정대상지역의 규제 때문에 구매를 미뤘던 실수요자들이 해제가 된 후에 구매를 결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오는 4일부터 청약을 받는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와 범어 자이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올 하반기 대구 신규 주택분양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될 것으로 지역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희망적인 분석에는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발생했고 정부 정책발표 후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더 늘어나며 규제해제 이후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정부 규제완화 발표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실수요자들의 상담시간이 늘어나 대기자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간만의 진풍경이 펼쳐진데도 원인이 있다.한편,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수성구 욱수동에 총 667가구(전용 76㎡ 104가구, 84㎡ 392가구, 106㎡ 171가구)의 중대형 중심의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40%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청약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은 5일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은 6일이며 2순위 청약은 오는 7일이다.이어 지난달 24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지난달 30일 오피스텔 52실에 대해 청약 받은 범어자이는 5천855건을 접수하는 등 모처럼 분양열기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아파트 399가구는 1순위 4∼5일에 받고 2순위는 6일에 받으며 오는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2-07-04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이전’ 오늘 업무협약

대구시와 (주)티웨이항공은 5일 오전 11시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사의 본사 대구이전,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2030년 이전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4대 관문공항 및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거점항공사가 필요하다.따라서 대구시는 (주)티웨이항공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주)티웨이항공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르면 티웨이는 항공사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사회 공헌 활동 등 지역거점항공사 역할 수행과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개설 및 중·장거리 노선 개설, MRO 사업 확대 및 경제물류 공항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이전에 따라 노선개설과 운수권 확보를 위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거점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취항을 시작한 (주)티웨이항공은 2019년에는 대구공항 전체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해 국제선 노선점유율 69.5%, 국제 여객의 52%를 수송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대형항공사가 철수한 대구공항의 화물운송사업에도 2019년에 진출해 운영을 하는 등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시도민의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항공편익을 제공해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4

도심 곳곳 퍼레이드 향연, 무더위 날린다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돌아온다. 민선 8기를 맞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대구의 대시민 염원을 담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10일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2일간의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을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그리고 거리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대구의 도심을 점령할 예정이다.먼저 8일 오후 7시 구 중앙파출소 앞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천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이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개막식만의 또 다른 묘미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대구시민과 함께 표출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본격적 축제 기간인 9~10일에는 가장 더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하며,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로 5개 구간에서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 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 축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시원하게 식혀줄 ‘워터 퍼레이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공원에서는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등으로 도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오후 5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 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70여 개 팀이 참여한다.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에는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진행되고 10일은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펼쳐지면서 여름밤 도심 뜨거운 페스티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도심 축제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3

대구 서구, 민선 8기 맞춤형 개편 ‘1과 7팀 신설’

대구 서구가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개편규모는 현행 3국 1실 17과 75팀 체제에서 신설 및 유사기능 통폐합으로 1과 6팀이 증설해 3국 1실 18과 81팀 체제로 개편했고, 문화회관에 1팀을 신설했다.3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구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의 맞춤형 설계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민선8기 주요 정책은 △서대구시대 도시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이다.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통한 서구 발전을 위해 ‘역세권·정책개발팀’을 신설한다.서대구역세권 개발을 다각도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구정책 등 서구의 당면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정 역점사업의 주도적인 발굴과 사업추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각 부서별로 분산된 안전업무를 모아 안전총괄과를 신설한다. 안전총괄과 신설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재난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또, 계층별 맞춤형 복지 및 다변화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복지팀을 분리·신설한다. ‘1인가구지원팀’의 신설로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유형별 1인가구 지원정책을 추진토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서구의 기반을 마련하여 경제와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03

대구 AI스쿨, 오늘 한국MS 본사서 ‘일자리 네트워킹’

4일 ‘대구 AI스쿨’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옥을 방문해 AI·IT기업 대표들과 취업설명회 등 ‘일자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AI스쿨’(www.aischoolkorea.org)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미래 신기술 교육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스쿨’을 기본으로 대구 지역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디지털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80명, AI 프로덕트 마케터 양성과정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디지털·IT 기술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이날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 AI 스쿨’ 교육생에게 스마트워크 직업환경 체험을 지원하고, AI 기업 대표와의 ‘일자리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준비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욕구와 교육 참여 의지를 진작하기 위해 기획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 투어’와 ‘AI 기업 커리어 네트워킹’, ‘타운홀 미팅’ 등이 진행되며, 테스트웍스와 인피닉스, 리소프트, 비피랩 등 유수한 AI·IT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기업소개와 채용계획을 브리핑한다.교육생에게 AI·IT 기업의 근무 여건, 취업 준비 노우-하우와 입사 후 실무에서의 팁을 공유하며 교육생의 취업 달성 의지를 북돋울 예정이다.특히 향후 2개월 동안 실제 기업의 직무 관련 프로젝트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 과정을 거쳐 9월부터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개최 등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2-07-03

의료특별시 앞당길 ‘메디엑스포 코리아’

의료산업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00여개 업체가 1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건강의료산업전과 첨단의료기기전, 의료관광전,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부문별 행사가 열린다.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헬스케어와 함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의료산업의 최신 시장 트렌드를 집중 소개한다.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9개 보건의료 단체가 마련한 각종 세미나와 학술대회는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당뇨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코로나와 정신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7월 3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진단과 치료 분야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의 의료시설과 수준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1

대구도시철도공사, 싱가포르 품질검사 사업 수주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송수입 등 매출이 급락하는 상황속에서도 해외시장으로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한 결과, 또다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전동차 품질검사 사업을 수주했다.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남서쪽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신설노선 주롱선에 투입되는 전동차 62편성 186량에 대해 제작단계별 공정 품질검사, 협력업체 품질검사 등 품질보증 업무를 주로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6억원 상당이다.이번 사업을 두고 공사는 영국의 다국적기업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 14개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공사의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 사업수행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했다.또한, 공사는 싱가포르내 도시철도 사업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쳐 24억원 상당의 부가사업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전차선 노후설비 교체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업체와 함께 수행한 사업으로서 지역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앞서 공사는 동종기관 최초로 2019년부터 5년간 186억원의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보수 관리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파나마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 설계자문 등으로 31억원의 기술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올해는 센토사 중정비 등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이 예고되면서 현재는 센토사 모노레일 관제, 역사운영, 중정비 등 총괄운영사업에도 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사업규모는 2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확장이 쉽지는 않았지만 기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을 확장해 싱가포르를 도시철도 기술 수출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이 연이은 해외사업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운영경험과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30

김문오 달성군수 “12년 항해 닻 내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민선 5·6·7기 총 12년 간의 이정표를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했다. 달성군은 지난 29일 김 군수의 가족 및 직원, 사회단체장, 기관단체장 및 지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특히 최재훈 민선 8기 달성군수 당선인이 자리를 함께해 예를 표시했고, 이에 대해 김 군수도 격려하는 등 이임식은 훈훈한 분위기로 흘러갔다.김문오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12년을 항해해 온 김문오 호는 이제 닻을 내린다”며 “임기 기간 동안 ‘달성이 천지개벽했다’, ‘상전벽해를 이루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달성의 브랜드 가치고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군 단위 인구 1등, 출산율 1등의 젊은 도시, 예산 1조 돌파, 전국 최대규모 장학금과 교육경비 등 웅군 달성의 위상을 드높이는 외적 성장은 물론 송해공원, 사문진 주막촌과 100대 피아노, 비슬산 대견사, 마비정 벽화마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등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달성이 된 것도 자타가 공인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월락불이천(月落不離天)’,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며 “군수직을 마치더라도 영원히 제 고향 달성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30

홍준표 대구시장 첫 인사 단행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취임 후 대구미래 5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현안 부서에 역량있는 외부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민선 8기 첫 인사를 했다. 경제부시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종화(53)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이종화 신임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기재부 내에서 경제정책 및 예산실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 있어, 앞으로 대구시 민생경제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는 인수위에서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55) 정책총괄 TF단장과 정장수(55) 시정개혁 TF 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군사시설이전단장에는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58)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이,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로 장재옥(59)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이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홍 시장은 또 당선인 시절 예고한 바와 같이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탄탄한 국회·정부 인적 네트워크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이건용(39)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서연(38)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각각 서울본부 정무특보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59) 전 TBC 상무를,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시복(63) 전 시의원을, 홍 시장을 가까이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손성호(40) 당선인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민원담당관과 정책비서관에는 이삼수(49) 전 쇼아트엔트테인먼트 대표와 신영진(38) 전 국회사무처 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대구의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30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18개→10개로 통합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공공기관 개혁은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18개 공공기관이 10개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홍 당선인 민선 8기 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29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3차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부문 효율화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공익과의 조화를 이뤄 시민편익과 행복증진이라는 대원칙 아래 현재 18개에 달하는 공기업과 출자, 출연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지방공기업은 4곳에서 3곳, 출자출연기관은 13곳에서 3곳으로 각각 통폐합해 6곳으로 줄이고 대구의료원과 엑스코,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등은 기능을 강화하는 등 모두 10곳을 존치한다는 방안이다.우선 지방 공기업은 가칭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3곳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신설되는 가칭 대구교통공사는 기존의 도시철도공사와 사업소인 도시철도 건설본부를 합치고 대중교통 시설관리까지 확대해 대중교통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부여하며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도시개발공사로 이름을 변경하는 안이다.대구공공시설 관리공단은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합쳐 출범시킨다. 또 출자·출연 기관 13곳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행복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으로 3곳으로 구조개혁하게 된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문화재단과 대구관광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등을 포괄하게 되며 기존의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디지털산업지흥원, 대구경북진흥원은 대구테크노파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이어 복지, 여성, 청소년 업무 등이 기관별로 산재해 있던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등은 대구행복진흥원 하나로 통폐합된다.지역 유일 전시·컨벤션 기관인 엑스코는 마이스 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인수위는 기능 통폐합으로 인한 기관장 임금 등 경비 절감 효과로 연간 47억원, 시설물 관리 일원화를 통한 위탁사업비 절감, 기능 중복사업에 대한 사업비 절감,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으로 연간 1천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인수위는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체제가 출범하면 올 연말을 목표로 조직진단, 전문가 의견수렴, 조례 제정 등을 거쳐 통폐합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29

대구혁신도시 입주 기업에 임차료 등 다양한 지원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구혁신도시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2/4분기 임차료 또는 분양비, 건축비의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 관련 업종이면서 입주일로부터 3년 이내인 경우로 혁신도시법에 따른 입주승인을 받고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했거나 대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외 입주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다.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출한 사무공간 임차료 또는 분양비·건축비의 대출이자를 최대 80%까지 월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오는 7월 8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후 입주승인 절차 이행여부 등 적정성 검토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7월 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누리집(홈페이지-‘고시/공고’란-‘2022년도 2분기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공고내용에 따라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대구시 지역혁신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차료와 부지·건축비 등 이자 지원사업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29

어르신 건강관리도 ‘AI·IoT’로

대구 달서구는 다음달부터 대구 최초로‘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업 대상자는 달서구민 중 만성질환을 겪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이다. 다음달 1일부터 60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참여 희망자는 전화(053-667-5651∼3, 053-667-5655∼9)로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손목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지원하고, 질환이나 독거여부 등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 등을 선별 지원한다.지원 서비스는 △사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 △개인별 미션 참여 및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5개월) △사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 등 6개월 동안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달서구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2년도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참여 대상을 스마트폰 미소지자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과 디바이스를 이용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소 전문가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