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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실버존 교통사고’ 보험혜택 받으세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고 부상 등급 1급~5급을 받은 경우 치료비를 보상받게 된다.대구시는 대구시민안전보험에 ‘실버존 사고 치료비’ 보장 항목을 추가해 2월 1일 갱신 가입했다.시민안전보험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각종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최대 2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기존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개 항목이 보장됐으나 이번에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를 추가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59곳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시행 3년 동안 총 83명의 시민이 7억9천6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화재사망 8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건, 스쿨존 교통사고 1건으로 11명의 시민에게 2억200만 원, 2020년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0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17건, 스쿨존 교통사고 3건으로 30명의 시민에게 2억6천300만 원, 2021년 자연재해 사망 2건,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1명,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9건으로 42명의 시민에게 3억3천1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보장항목에 포함된 사고 피해를 본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달성군에 치매전담 군립요양원 문 연다

대구 달성군에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치매전담형 군립요양원이 대구·경북 최초로 들어설 전망이다.6일 달성군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150억원을 투입, 지상 3층에 연면적 3천750㎡ 규모로 150명 정도의 어르신을 모실 군립요양원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 후 현재 용역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모두안심 달성군립요양원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시설 규모 및 형태, 재원 조달, 요양원 단독 또는 요양원-요양병원 동시 건립 등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달성군 관계자는 “요양원 대다수는 민간에서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입소자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대구시 내 공립 노인요양시설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종사자 처우 개선까지 가능한 군립요양원 건립은 사실 지금도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전국의 요양원은 5천300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소위 가격경쟁을 벌이는 민간요양시설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과 돌봄 종사자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되길 바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 환자를 뺏고 뺏기는 치열한 자본경쟁 속에서 노인 복지 개념은 당연히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에 맞춰 달성군은 요양원을 지으며 중장기적으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까지 연계한 노인의료복지복합체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군립요양원 사업대상지는 2010년 폐쇄돼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옛 달성위생처리장으로 현풍읍 자모리 531 일원, 12필지 1만4천134㎡이며, 국유지 1천197㎡를 제외한 전체 부지가 달성군 소유다. 수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우수 관거 대체 설치, 기존 건물 및 시설 철거 비용 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돼 골머리를 앓던 지역이다. 이번 요양원 신축을 통해 건립비용을 줄이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자연 속에 위치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재생까지 가능한 최적의 부지라는 것이 현재 내외부의 중론이다. 또한, 인근의 유가읍·구지면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달성군 전체 의료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모두’가‘안심’하는 치매 전담형 공립요양원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건립하겠다”며 “이제 달성군은 한발 앞서 일류 어르신 복지를 펼쳐 군 발전의 밑거름이 된 어르신을 포근하게 품어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20년 기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813만4천674명으로 이 중 추정 치매환자 수 84만191명, 추정 유병률은 10.3% 수준이다. 달성군은 노인인구 3만3천135명 중 3천164명(9.5%)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06

세대 어울림·돌봄으로 워라밸 누려요

대구시가 ‘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4개 마을을 오는 3월 4일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리더 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실시해 일·생활 균형(워라밸) 등 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조부모·부모·자녀세대가 마을에서 함께하는 활동으로 가족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 일·생활 균형이 실현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6년간 30개 마을이 참여했다.기존 단체 또는 가족친화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생활 균형 사업은 마을 필수 사업이다. 여기에 마을특성화 사업으로 1·2·3세대(조부모, 부모, 자녀세대) 어울림 사업, 세대통합 어르신 돌봄, 가족행복 공동활동 사업 중 1개 사업을 택해 공모신청이 가능하다.선정된 가족친화마을에게는 최대 3년간 공동체 활동운영과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4개 마을(불로, 동천, 상동, 고산)에서 우리동네 숲놀이터, 어울림 책놀이, 세대이음 동요테라피,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심야 책방 등 20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1천56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족친화 공동체 활동을 수행했다.특히 상동가족친화마을은 ‘역사토론 꿈트리’를 실시해 지역 문화유산인 고인돌 등을 아이들이 탐방함으로써 지역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과 또래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기회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를 가졌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www.dwfc.or.kr)를 통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dgwfsc@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6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사업 선정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이 지난달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국가로봇테스필드는 실환경 기반의 서비스로봇 테스트 인프라 구축과 로봇제품의 안전성, 성능평가 기술개발, 실증지원을 통해 로봇 신시장을 창출해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을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6만6천973㎡에 2023년부터 2029년까지 3천84억 원(국비 2천189억 원, 시비 520억 원, 민자 375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과기부 기술성평가에서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첫 관문을 통과했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되면 대구시는 로봇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 로봇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로봇산업을 육성해왔으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각인됐다”며, “산·학·연·관 공용 활용이 가능한 실증단지에서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3

나눔 온기 124도… 식지 않은 이웃사랑 열기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대구 ‘희망2022 나눔캠페인’ 결과, 총 112억1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가 124도를 기록했다.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는 당초 모금 목표 90억5천만원을 24%를 초과한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구 시민의 나눔정신 빛을 발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나눔캠페인 초반 우리텍, 에스엘 서봉재단 등 지역 기업·단체가 이웃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 아니라,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개인 나눔 참여도 활발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10일 캠페인 시작 42일만에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당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금목표를 전년대비 6.6% 정도만 올린 90억5천만원으로 설정했지만, 기업 및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은 영향 등으로 모금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는 비관적인 예측이 주류를 이뤘다.하지만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개인의 나눔도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행정기관, 금융기관, 언론사 등의 역할도 있었다.대구시를 비롯한 8개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는 시민과 기업이 성금을 기탁하는 원활한 창구역할을 했고 지역민이 나눔을 동참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힘을 보탰다. 또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각 은행도 기부금을 전하는 시민에 대한 안내와 접수를 처리했으며 지역의 방송국 및 신문사도 대구의 나눔 현황과 사랑의 온도를 알려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을 만들어 준 지역민과 지역의 기업을 비롯한 기관 단체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워하는 우리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는데 온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3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1천450억 지원

대구시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성장의 핵심축인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77개 사업에 총 1천450억원(융자 725억원 포함)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센터)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최대 스케일업 공간을 조성, 이를 지역의 혁신·도약기업 육성 및 역외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K-스케일업 비수도권 육성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삼성전자(C-LAB 스케일업), 신한금융지주(스퀘어브릿지), Plug&Play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과제 발굴과 함께 역외 우수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보육), DGIST(기술교육), 대구테크노파크(투자유치)와 연계해 우수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도심융합특구에 300억원의 예산(국비 포함)을 투입해 대구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제조창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대구경북 연합 벤처창업 펀드와 지역 중견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CVC펀드, 대학기술지주 활성화 등 지역주도 펀드 조성도 확대한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재원-하이투자증권-대구TP로 구성된 IPO 활성화 협의체를 통한 기업맞춤형 상장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는 2026년까지 10개사 신규상장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증권시장상장(IPO)를 적극 지원한다.이와 함께 경제혁신센터와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청년아이디어 빌딩 플랫폼인 CLUTCH(클러치), 지역대학 주도의 혁신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중심대학(2022년 상반기 공모), 산학연 협력 미래인재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을 육성하는 LINC 3.0(2022년 상반기 공모)을 통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문화와 가치를 사업화하는 D-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연간 20개 사)하는 등 도전적 창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 및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는 대구창업허브(온라인 DASH, https://startup.daegu.go.kr)를 통해 확인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3

유턴기업, 투자비 최대 57% 현금 지원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유턴 기업을 모십니다”대구시가 유턴기업에게 투자보조금으로 투자비의 최대 57%까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대구시는 지난해 산업부 선정 국내복귀기업 26개사 가운데 3개사가 대구로 유턴해 경남과 충남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 중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국내복위 기업에 대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의 특화된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로, 대구형 1호 기업인 고려전선(주)은 미얀마에서 성서3차 STX중공업 부지로 유턴해 2024년까지 518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등 고도화 전력케이블을 생산하게 된다.2호 성림첨단산업(주)은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중기부 인증 첨단기술기업이다. 중국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유턴해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4년까지 38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공급망의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대구형 패키지는 기업당 총투자액의 최대 50%까지(국비 300억원 한도)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10년∼50년간 부지 무상임대 공급, 인력채용 관련 4년간 최대 28억8천만원의 고용창출장려금과 최대 10억원의 직원거주비 지원, 자체 로봇보급사업(2억원), 대구TP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사업(1억원), 시설·운영 정책자금 우대금리 및 지원한도 상향 등 유턴투자 전주기에 빈틈없는 인센티브로 구성돼 있다.예를 들어 소부장 핵심전략품목 투자기업이 200억원을 투자하는 경우 입지·건축·설비 투자비의 최대 57%까지 투자보조금만 114억원(착공후 70% 선지급, 투자완료후 30%)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화에 적극 대응해 현재 협의 중인 기업에 대해 전문컨설팅사와 유턴의향기업 발굴 사업(2∼10월)을 추진해 올해 최소 2개사 이상 유치한다는 목표다.유턴을 추진하는 기업은 대구시와 함께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합동의 종합컨설팅(국내복귀기업 선정·지원) 서비스도 사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국내복귀 결정 이후에는 대구TP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25개 기업지원기관의 혁신자원을 종합 연계해 국내외시장 조사, 해외인증 지원, 해외홍보, 스마트공장 구축, 신사업 발굴 기술컨설팅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투자를 적극 유도해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미래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대구의 가치를 믿고 의욕적으로 복귀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2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대구은행연수원이 대구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사진최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가족·지인 모임, 학원,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칠곡 동명면에 위치한 ‘대구은행연수원’에 70실 14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32명 정도로 운영된다.의료진은 대구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12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센터 내에는 X-레이 장비와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을 구비하고 있다.객실은 2인(최대 4인)실로 입소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욕실(개별), 침대, TV, 냉장고, 무선인터넷(WIFI), 냉난방장비(개별) 등을 갖추는 등 안정적인 생활치료로 일상회복을 지원한다.대구시는 현재 중앙교육연수원(대구 동구)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경주 양남면)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연수원은 대구권인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입·퇴소 편의와 응급 시 전담병원 이송 등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대구은행은 대구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안정적인 코로나19 치료와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코자 연수원 시설을 무상제공하고, 운영에 드는 모든 공공요금을 자체 부담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02

대구 수성구, 日 관광객과 랜선 설날 즐기기

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28일 설 연휴 기간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메디컬수성과 함께 하는 건강한 랜선 설날 즐기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이날 행사는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됐으며 일본 각지에서 총 80여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한국 설 명절을 즐겼다.수성구는 행사에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체험 코스를 활용한 코너부터 수성구의 웰니스 관광요소를 활용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선보였다.특히 각 의료기관 의료관광 담당자들이 참가한 ‘메디컬수성배 제기차기 대회’에서는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해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경우 참가선수뿐 아니라 응원한 일본인 관광객에도 경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수성구의 한방·의료·전통문화 등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내달부터 2022년도 의료관광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과 함께 ‘수성구한의사회와 함께 하는 온라인 한방스쿨’을 시작으로 플랫폼 연계 의료관광 홍보 마케팅, 메디컬수성 의료·웰니스 B2B 상담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02

영진전문대, 일자리플러스사업 평가 ‘우수’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100여곳 대학을 대상으로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및 청년 체감도 등 모두 3개 영역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영진전문대는 지난 2015년 대구지역 전문대 최초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에 선정돼 2020년까지 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해왔다.2021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도 대구·경북대학 중 유일하게 운영 기관에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청년까지로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와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수용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나아가 지역 청년들의 질 높은 진로와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02

대구,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속도

대구시가 28일부터 시행되는 친환경자동차법령 개정안에 따라 전기차 이용 편의성 제고를 통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친환경자동차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 대상시설 및 설치 비율 확대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 단속대상 확대 등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 전기차 이용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 시설 및 설치 비율이 ‘공중이용시설·공영주차장’은 당초 주차면 100면 이상 설치된 시설에서 50면 이상 설치된 시설로 바뀌며, ‘아파트’는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신축시설’의 의무설치비율은 총 주차대수의 5%(현행 1%) 이상으로 확대된다.또한 신축시설에만 적용되던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이미 건축된 기축시설까지 확대되고,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의 주차면에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이번 법개정을 통해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에 대한 단속대상도 대폭 확대된다.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은 당초 주차면 100면 이상의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과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구역만 단속대상이었지만, 28일부터는 모든 충전구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시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증가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언제 어디서나 전기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써,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7

“도시철도 무임 손실 국비 지원해 주오”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장들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를 방문해 무임손실 국비지원을 요청했다.27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서울·부산 도시철도 운영기관장과 함께 국민의힘 대선캠프를 방문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 공동명의의 ‘무임수송손실 국비보전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앞서 지난 25일에는 부산시의회에서 전국 6개 운영기관 노사대표자들이 모여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지원 촉구 및 정책건의문 결의’를 골자로 한 전국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공동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채택된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보전 정책건의문을 이번에 서울·부산·대구 운영기관장이 대표로 국민의힘 대선캠프에 공식 전달하게 된 것.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국 도시철도의 연간 무임손실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6천230억원으로, 2016년 5천362억원보다 868억원 증가하는 등 고령화에 따라 더불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럼에도 수년간 동결된 요금으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동차 등 노후시설에 대한 재투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이에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들은 2020년 6월부터 무임수송손실 및 노후시설 개선에 대한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는 2021년 예산에 도시철도 전동차 교체비용 1천132억원을 국비지원 했고, 올해에는 전동차내 CCTV 설치 예산 227억원을 편성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보편적 교통복지제도인 무임수송에 대한 손실액을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현재 국비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에 계류 중이며, 정부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27

K-2 이전, 24만여 세대 고도제한 해제

K-2 군공항 이전에 따라 대구 동구 등 대구지역 114㎢에서 고도제한이 해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여년 동안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24만여 세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는 물론 대구시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K2군공항은 고도를 제한하는 비행안전구역을 제1구역에서 제6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이는 대구시 면적 883.5㎢의 13%에 달한다.제1구역은 K-2 군공항의 활주로이고, 전투기 이착륙지역인 제2·3구역(검단 일반산단·안심지역, 칠곡지역·경산 일원)은 3층∼50층, 활주로 남북방향에 바로 인접한 제4구역(동촌지역 일원)은 7층∼12층, 비행안전을 위해 설정된 제5구역(공항교∼효목네거리∼동대구IC, 방촌·복현·만촌지역)과 제6구역(동서변택지∼범어네거리∼율하택지)은 12층∼50층 정도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주거용 건축물의 95% 정도가 5층 미만으로 형성돼 있다.특히 15층 이하로 층수 규제를 받는 지역은 약 6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약 30㎢이다. 이 중 제2구역 일부지역과 제4구역 및 제5구역의 층수제한 없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상업지역의 면적은 약 6㎢이다.이들 지역은 공항이 옮겨가고 난 이후 고도제한이 사라져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고층화가 가능해지는 등 개발이 자유롭게 된다.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은 활주로 남측 저층주택지로 형성된 준주거지역 1.3㎢다. 해제 이후 인구수와 세대수는 현재보다 2배 내외, 용적률은 220% 이상 증가하고, 약 30층 수준으로 고층화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도제한이 해제될 경우 도시기능 수행이 원활한 주거·상업·공업지역 약 38㎢가 높이제한 없이 현재의 용도지역상 용적률에 따라 개발이 가능하게 되며, 여기에 K-2 종전부지 6.9㎢를 포함하면 전체면적 약 44.9㎢의 지역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또 K-2 군공항 이전에 따른 대구 스카이시티 건설로 형성되는 문화·예술 공간과 공원, 도로, 철도 등 새롭게 설치되는 기반시설 공유로 생활여건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구시는 K2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1구역의 대구 스카이시티와 주변지역을 대구시 혁신성장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비행안전구역의 지역별 특성별 관리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우선 K-2 종전부지와 동대구역 일대 등을 중심기능 형성지역으로 설정해 핵심 중심지 역할을 부여하고, 칠곡·안심·율하택지 및 금호워터폴리스 등은 계획적 개발지역으로 설정해 주변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K-2 종전부지 연접지역은 고도제한 해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K-2 종전부지 개발계획과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관리방향을 마련한다. 이 외에 금호강, 팔공산 등 자연환경 인근 지역은 경관형성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자연 친화형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K-2 군공항 이전으로 대구시는 고도제한과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