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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출초보기업 힘내세요” 응원 나선다

대구시는 해외시장진출 희망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2022년 상반기 지역 수출실적은 사상 최초 50억 달러를 돌파했고, 수출증가율(31.4%) 역시 전국 평균(15.6%)보다 2배 이상 높다.하지만, 소수 선도기업이 수출을 견인하는 L자형의 수출구조를 보이고 있는 지역 특성상 대다수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경험과 해외 협력망, 기업역량 부족 등으로 수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수출초보기업은 자사 생산제품의 기술경쟁력 수준, 수출국가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계약방법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마케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법률, 통역 등 전문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수출실적이 없거나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하인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마케팅·계약 등 필요분야에 대해 1대1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11개 사는 전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이 17.2%, 수출액은 46.1%, 고용은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원기업 중 6개 사에서 9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약 24만3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직접지원 성과를 거뒀다.2021년 사업에 참가한 (주)한승계기는 베트남 HT사의 요청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조명등을 작동하는 재실감지기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본 지원사업을 통해 평면렌즈 개발과 제품개선을 통해 초도물량 1만6천348 달러의 수출성과를 낼 수 있었다.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타깃국가 시장조사, 해외진출 법률지원 등 마케팅 필요분야에 대해 최대 1천500만 원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서면평가, 현장실태조사,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11개사 내외를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관련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s://trade.daegu.go.kr) 및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ttp.org)에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9-13

대구 동구 ‘제2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 16일 개막

‘제2회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동구 봉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1회 개최 이후 3년여 만에 진행되는 행사다.대구에서 유일한 곤충 테마 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한 이날 축제는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해 나비, 곤충을 주제로 한다.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함께 신비로운 곤충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됐으며, 창작 곤충인형극,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튜버의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행사 기간 봉무공원 특설무대에서는 곤충 퀴즈쇼, 매직버블쇼,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봉무곤충 도전 골든벨이 열려 곤충박사를 뽑는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7일에는 아이들이 희망의 나비를 날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단산지 맨발걷기, 최계란 선생의 대구 아리랑제가 준비됐다. 18일에는 곤충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동요제전 ‘전국 어린이 생태동요제’가 열린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곤충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면 한다”며 “앞으로 동구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3

대구TP 로고 교체 관련경실련 “논란·의혹 자초”

대구 한 시민단체가 대구테크노파크의 로고 교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13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과 관련한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테크노파크의 로고 교체는 불필요한 논란과 의혹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10월 1일 통합 테크노파크 출범을 목표로 통합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발언 등을 감안하면 대구테크노 파크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통합한다는 것을 알면서고 로고를 교체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결정하고 조례를 개정한 대구시, 대구시의회의 그릇된 태도를 그대로 반복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로고 교체가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도 아니지만, 테크노파크의 구성, 운영에 대한 대구테크노파크 시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합해 하반기부터 지역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욱기자

2022-09-13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기세요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 박람회인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장 1, 2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파워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로 즐긴다’를 주제로 다양한 시니어 용품에서부터 취미 및 문화 콘텐츠,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부동산 등 시니어의 관심이 높은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 100대 제론테크놀로지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체험할 기회도 다채롭게 마련된다.이번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의 개막 첫날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시니어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론테크놀로지를 이해하기 위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2022 World Congress of Gerontechnology)’가 동시 개최된다.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는 ‘기술과 삶: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을 주제로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는 행사이다.또한, 패션쇼, 4060 스마트 라이프 디자인 체험 등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를 없애기 위해 최신 시니어 용품에 대한 정보 및 사용법 교육 공간도 마련한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에서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 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3

지역 콘텐츠기업들 성장세 눈에 띄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 맞춤형 지원정책에 힘입어 지역의 콘텐츠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구시는 2015년 콘텐츠코리아랩, 2020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콘텐츠기업의 ‘창작-창업-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의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정책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정책은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연구개발,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을 다년간 지원해 지역 콘텐츠 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강소기업 육성정책이다.이를 바탕으로 캐릭터 제작 전문기업 (주)제이샤(대표 심영민)는 올해 BGF리테일(CU)과 1억 원 상당의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삼성화재와 SNS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홍콩 하버시티, 대만 미츠코시 갤러리 단독 전시회 참가 및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지역의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잡았다.(주)비피(대표 권기동)는 코딩교육콘텐츠를 바탕으로 올해 50건의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며 지난해 대비 5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게임기업 (주)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로드 오브 다이스(2016~2018년)’, ‘히어로칸타레(2018~2019)’를 제작해 총 3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모바일게임 ‘신의 탑M’을 선보이며 6월 말 기준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 대구시가 발표한 ‘2022년도 고용친화기업’ 9개 중 2개를 게임기업((주)KOG, (주)엔젤게임즈)이 차지할 정도로 지역 콘텐츠산업은 게임기업을 중심으로 웹툰, 캐릭터, 솔루션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020년 박시인 작가의 웹툰 작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성공사례를 계기로 웹툰캠퍼스의 지역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메타버스와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보급으로 콘텐츠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데 발맞춰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문화와 ABB 결합, 1인 미디어 산업, 웹콘텐츠 교육지원 등을 강화해 지역의 콘텐츠 우수창작자를 발굴하고, 특화교육을 통해 첨단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콘텐츠 산업은 자신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드는 ‘창작자 경제’가 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12

대구 남구 현충로 정비공사… 내년 2월까지 일부 차로 축소 운영

대구 남구는 대명9동 앞산 카페거리 일원에서 시행 예정인 ‘현충로(대명천지선) 노후 하수복개구조물 정비공사’와 관련, 노후 하수복개구조물 개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현충로 일부 구간(현충삼거리∼대명 119 지역대 앞)의 차로를 축소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현충삼거리에서부터 대명119지역센터 앞에 매설되어있는 연장 490m의 노후 하수복개구조물을 개체해 재해위험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공사 기간에는 차로를 부분 축소(5개차로→3개차로)해 운영 할 예정이다.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현충로 및 앞산순환도로의 일부구간을 점유해 공사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오전 6∼9시, 오후 5시∼9시)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운전자가 사전에 공사 구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사안내표지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공사 기간 중 많은 교통 불편이 예상되지만 재해 예방 및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후 하수복개구조물 정비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공사장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께서는 공사 구간 진입 전 차량 서행운전과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12

GS컨소시엄, 서대구 하·폐수시설 지하화 협상대상자에 선정

서대구 역세권 개발 핵심선도사업인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에 GS컨소시엄이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특히, 염색산업단지 이전과 병행 추진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여건 개선 및 노후 하·폐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제3자 제안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GS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7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통합지하화사업(31만㎡)은 북부하수처리장, 달서천하수처리장, 염색 1·2 폐수처리장 등 서대구역 인근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그동안 대구시는 민자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컨소시엄은 GS건설(시공비율 39.5%)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12.0%), 화성산업(10.0%), 서한(8.5%), 코오롱글로벌(5.0%) 등 14개 기업이 참가했다.사업방식은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운영기간은 2028년부터 2048년까지다. 총 사업비는 6000억원으로 하폐수처리 최대용량은 하루 통합하수 32만2000t, 간이공공하수 40만t이다.사업은 2018년 12월 최초로 민간 제안서 접수 후 민투사업적격성조사(2020년 3월, PIMAC), 시의회 동의절차(2021년 9월), 지방·중앙 민투심의(2021년 12월) 완료, 올해 1월에 제3자 제안공고를 해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기술능력 및 가격점수 등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9월 7일 GS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대구시는 GS컨소시엄과 기술, 재무분야에 대한 협상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8년까지 준공 및 운영개시를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통합지하화 사업이 민선8기 공약인 염색산업단지 이전과 병행해 추진해 서대구역 일원의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개발여건의 개선과 민간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민간의 운영기간 중 염색산단 이전 시 감소되는 염색 폐수처리량에 대해서는 운영기간 연장, 하수처리 분구 조정을 통한 하수처리량 확보 등 방안을 검토해 시 재정비용 부담 없이 민간투자자의 손실을 해소하는 등 염색산업단지 이전의 영향에 문제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07

대구시의회, 9대 출범 맞아 새 의정 슬로건 선정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제9대 의회 출범을 맞아 시의회가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의정슬로건으로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선정했다.‘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는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는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내실있게 펼치고 시민의 참뜻을 담은 정책으로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대구를 상징하는 국문초성인 ㄷ, ㄱ 과 손을 맞잡은 사람 이미지를 하나의 조형으로 표현한 로고사진를 더해, 시민과 더불어 함께하며 대구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시의회는 ‘하나된 의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의회 전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향후 의정활동 홍보매체와 각종 공문서 및 간행물 등에 대구시의회 홍보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만큼 시정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건설적 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9-07

대구시, 신청사 부지 일부 매각 계획도 난항

대구시의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비를 충당하려던 계획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5일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신청사 건립 비용에 충당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대구시의 신청사 건립계획에 따르면 부지 전체 15만8천㎡ 중 9만㎡를 민간에 매각하고 그 재원으로 6만8천㎡에 신청사 건립비로 활용하고 남은 재원은 부채 상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시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매각 대상 부지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로 종 변경을 해 전체를 통으로 매각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방침을 구상하고 있다.시는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조기에 설계공모에 착수해 2025년에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키로 했으며,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시행을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위탁해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대구시의회는 시에서 추진하는 신청사 부지 일부 매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시의회는 신청사 용도로 생각했던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한 곳에 대규모 민간 상업 시설이 들어선다면 주변 교통 문제는 물론 향후 대구시청의 확장성에 상당한 제약이 될 것이라며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요한 공적 재산 처리를 놓고 의회와는 아무런 사전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지난 5일 신청사 건립 비용 충당과 부채 상환을 위해 신청사가 들어설 옛 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언론에 발표하면서 발표 직전 의회에 보고하려 하자 이만규 의장이 들을 필요가 없다며 중단시키는 등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6일 언론 간담회에서 “현장을 제대로 보고 결정을 했는지 의문이다. 신청사는 산밑 기슭에 쳐박혀 앞으로 확장 가능성에도 문제가 될 것이다. 계획대로 신청사 앞에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이 들어선다면 교통영향 평가를 통과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여러 나라를 봐도 공공 청사 앞은 넓은 광장이나 시민들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차라리 대구시 교육청을 그 자리로 옮겨 행정 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9-06

대구동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민간혁신 사례 ‘우수상’

대구 동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잇따라 큰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2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 민간혁신 우수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022 도시재생 집수리사업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동구는 행사에서 ‘주민중심형 마을조합의 공공서비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지역주민 주도로 진행된 소독 및 방역, 집수리 지원 사업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동구청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HUG)상과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달 발표된 ‘2022 도시재생 집수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동구는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지의 풍경,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에서 진행 중인 집수리 교육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적 성격의 집수리단 운영과 집수리 모금 진행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카카오 같이 가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원도지사상을 비롯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 받았다.동구는 올해 두 번의 수상과 함께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로탁주아카데미의 큰 호응 등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불로탁주아카데미는 지역의 대표 전통주를 홍보하는 동시에 불로전통시장 내 노포들이 함께 나서 조리기술을 전수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06

사랑으로 버무린 올 한가위도 포근

대구 달성군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8일까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보훈가족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5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종사자 및 이용자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해 위문일정을 진행했다. 달성군은 사회복지생활시설 43곳 1천411명, 지역아동센터 33곳 922명에 실생활에 필요한 백미·화장지·기저귀·라면·김 등 생필품을, 조손가정·가정위탁아동·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 2천410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 보훈가족 427가구에는 생필품세트를 지원한다.각 읍·면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비대면으로 위문활동에 나서며, 위문가구에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예방도 나설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나눔 문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달성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함께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지역 내 다양한 기업에서 성금 및 성품을 기부했으며,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기관·사회단체에서도 성금·품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동참과 군민들의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 저소득층이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최재훈 군수는 “이번 명절 위문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달성군에서는 이번 명절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달성복지재단, DGB공헌재단 등이 1억8천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지원금을 마련해 인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9-05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 민생 살리기 당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5일 오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제295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2년 대구시·대구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주요 예산 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시기구 신설 등에 대해 담은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듣고, 공사·공단 통합 및 명칭변경에 따른 인사청문협약 변경체결 관련 추진보고를 받았다.확대의장단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고금리 지방채 상환으로 재정건전화 확보에는 동의하지만, 코로나19와 생활물가 급등으로 더욱 팍팍해진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의회 심사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생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또 “지난 7월 1차 조직개편에 이어 이번 공공기관 통폐합 및 한시기구 설치 등 수시 조직개편이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집행부는 주요 안건 처리과정에서 급할수록 꼼꼼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시민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2-09-05

한의약 홍보 영상콘텐츠내달 12일까지 공모 진행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제3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한의약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한의약 새고로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표준화, 과학화, 현대화를 통해 변화 발전하고 있는 한의약 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심사를 거쳐 총 13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작품 300만 원 △최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상) 2작품 각 100만 원 △우수상 4작품 각 50만 원 △장려상 6작품 각 30만 원으로 총 상금 880만 원을 수여한다.공모 부문은 일반 영상·숏폼 영상으로, △광고 △다큐 △브이로그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영상 콘텐츠로 참여 가능하다.수상 결과는 11월 2일 발표 예정이며, 수상작은 한국한의약진흥원 SNS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문의는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운영사무국(053-810-0311).정창현 원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한의약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9-05

신공항 뜰 때 UAM 같이 뜬다

대구시는 미래교통인 UAM(도심항공교통) 산업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이를 위해 시는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을 UAM 상용화 서비스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증-시범도시-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시는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하중도와 강정고령보 구간을 UAM 실증과 시범운행을 위한 노선으로 우선 검토하고 시범노선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을 통해 향후 신공항과 동촌 후적지 간의 상용화 노선을 준비한다.신공항 기본설계 단계부터 UAM 계획을 반영해 항공기와 UAM이 조화롭게 비행하는 국내 최고의 중추공항으로 만들고 버티포트는 문화·상업시설이 집적한 ‘스마트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인근 목적지까지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전기차 공유 등 촘촘한 연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촌 후적지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하늘에는 UAM, 지상에는 자율주행 설계를 반영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아시아 최고의 ‘UAM 특화도시’로 건설한다.UAM 기체 제작에 필요한 경량화 소재, 배터리·모터 등 부품, MRO, 운항·관제 등 종합적인 생태계도 육성한다. 이미 대구는 모터, 배터리, 충전기에 이르는 부품생태계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수성알파시티 내 SW 집적단지 등 UAM 산업의 기반이 되는 생태계를 잘 갖추고 있다.‘Made in Daegu’ 전기자율차 시대 개막을 위해 기존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모빌리티 혁신기업을 육성한다. 시는 전기차 모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내 전기차 모터밸리를 조성하고,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산업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기술혁신도 적극 지원한다.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a2z와 평화발레오, 이래AMS, SL 등이 협업해 제작하는 다목적용 전기자율차는 올해 연말 즈음 프로토카 개발에 이어 2023년에는 테스트카(무인셔틀 5, 배송차량 5) 10대를 제작해 운영하고 2027년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6일 열리는 ‘대구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다. 포럼은 계명대학교 ‘미래모빌리티 융합기술혁신센터’ 주관 아래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을 비롯해 다수의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산학연이 함께 지역 모빌리티산업 육성방향을 논의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지향점은 앞으로 ‘Success Daegu’가 될 것”이라면서, “Success는 성공을 의미하는 동시에 하늘길은 UAM으로, 지상길은 전기자율차 기반으로 육성하겠다는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