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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서구, 서대구 문화·관광 거점도시 날갯짓

대구 달서구가 서대구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이를 위해 달서구는 생태, 역사, 문화관광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우선 달서구는 지난해 추진한 관광브랜드 ‘투어달서’의 상표권 출원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 어워즈에 출품해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했다.특히, 1t 전기트럭을 이용한 ‘이동식 관광안내소’ 제작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달서구경’ 등의 관광홍보 활동으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또, 달서구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이자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시설인 ‘달서 선사관’이 상반기에 개관예정이다.여기에, 생생문화재사업과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선사문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최종후보로 선정된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생태녹색관광 프로그램인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여행’과 ‘강변3친구 생태힐링여행, 달리고’ 사업은 여행코스 정비와 콘텐츠를 보강한다. 도심 속 캠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달서별빛캠프캠핑장’은 확장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 일원 ‘에코전망대’ 건립과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 및 우주와 천체를 주제로 한 달서 별빛우주과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자원 그리고 문화인프라를 연계해 서대구 문화·관광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달서 별빛우주과학관과 에코 전망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물론 지역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2

대구 올해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대구시는 올해 국·시비 2천943억 원을 투입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 분야 5대 투자 전략을 마련해 민간분야 청년 및 중장년 신규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일자리, 창업·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개척 및 미래신산업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고용시장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우선 591억원을 들여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8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미래신산업 등 민간기업의 신규 일자리 3천250개, 창업기업 성장 250개 등 3천500개의 일자리로 청년의 대구 정착을 돕는다.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에는 59억 원을 투입해 1천200개의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해 직업계고 실무인재 50명을 채용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400명에게 자부담 12만 원을 내면 5년후 3천만 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대구형 청년재직자 그린 내일채움공제사업을 시행한다.중장년 일자리 분야에는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200명, 혁신전문인력 채용지원 사업과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455개, 리스타트 4050 채용연계 일자리 지원사업에 15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중장년 재취업과 재도약을 돕는다.이와 함께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창업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포스트 코로나 창업벤처 펀드조성,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사업 등에 282억 원을 투자하고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민간 중심의 자발적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사회적기업 일자리 및 재정지원,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육성,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에 128억 원을 들여 1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5+1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신산업 기업 유치, 전문기관 협업,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 등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더 좋은 기업의 일자리를 늘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일자리 시장 변화와 지역 고용 위기를 훌쩍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도록 일자리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며 “새해 준비한 각종 일자리 정책들이 시민 행복 일자리를 향해 정주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2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강화… 특별지자체 설립

대구시와 경북도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해 대구·경북 경제·생활권역의 발전에 필요한 초광역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시·도는 11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도를 뛰어넘는 ‘초광역권’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나의 행정과 하나의 경제를 위한 대구경북초광역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초광역권’ 개념을 신설하고,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초광역 협력사업 지원을 규정했다.‘초광역권’을 ‘지역의 경제·생활권역의 발전에 필요한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협의하거나 특별지자체가 설정한 권역으로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권역’으로 규정해 ‘초광역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초광역권을 설정한 지자체의 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초광역권의 범위·발전목표·현황·여건분석, 초광역 협력과 투자재원 조달, 초광역권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 5년 단위의 초광역권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국가와 지자체는 초광역 정책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경제·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초광역협력사업의 추진과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따라서 시·도는 대구 경북 통합경제권 구축을 위해 로봇산업과 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협력해 혁신성장의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정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형 혁신인재 1만명을 육성해 대구경북 산업융합을 선도할 계획이다.또 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행정구역을 넘어선 업무를 협력하는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등 교통·관광 분야에서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도는 지난해 12월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한 준비기구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며, 올해 1분기내에 법적 근거인 규약안을 만들고 하반기에 대구경북특별지자체를 출범시킬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로봇산업, 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등 산업분야 초광역사업과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통한 교통, 관광 등 초광역 협력사업이 투트랙으로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협력사업을 행정통합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민의 의견을 공론화하고, 민선 8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공약에 반영해 향후에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1

미래신산업 5+1 기술개발 결실 잇따라

미래신산업 5+1분야의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 2003년부터 9년간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대구 미래 신산업 5+1분야에 대해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을 중점 지원하며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했다.그 결과, 직접 매출 796억원(연계 매출 포함 1천260억원), 신규고용 425명(연계고용 포함 614명), 지식재산권 581건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원금 1억원당 성과로 환산하면 매출 7억1천만원, 신규고용 3.8명에 달한다.특히, 대부분 관 주도의 R&D가 단순한 연구개발에 그치는데 반해 대구시가 추진한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71.3%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평균(50% 정도)을 크게 웃돌아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이 실효성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차세대사업이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창업·소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개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대표적인 성과창출 기업은 로봇분야의 (주)대성하이텍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진기술정보(주)이다.대구 스타기업인 (주)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은 공작기계 및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2년여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CNC(컴퓨터 수치제어) 자동선반 개발을 차세대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이 기업은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5천만불 수출탑 달성,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차세대사업으로 개발된 기술만으로도 10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대진기술정보(주)(대표이사 권재국)는 30년간 축적해 온 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토대로 ICT를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SPI:Smart Pipe Indicator) 제품을 차세대사업으로 개발했다.기존제품은 매설된 관의 종류와 방향만을 표시하는 기능만 갖고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의 깊이와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ICT를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을 차세대사업으로 개발하게 됐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하매설관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을 출시해 신제품(NEP)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등록과 함께 대구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2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원사업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R&D사업 특성상 당장은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11

대구시교육청, 겨울방학 진로·적성 맞춤 교육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까지 겨울계절학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의 진로 및 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고교 교육과정 공유 캠퍼스다.특히, 단위학교에서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지 못하는 선택과목을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개설·운영한다.참여 방법은 가정이나 소속 학교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수업은 교사와 강사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인 대구고등학교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하거나 근무지 학교 등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개설 과목은 교육학(2개반), 국제 경제(4개반), 논리학(2개반), 동아시아사(1개반), 심리학(4개반), 융합독서(2개반) 등 6개 과목 15개 강좌로 구성됐다.수업 참여 학교는 경북여고, 화원고 등 일반계고 40곳, 수강 학생은 고1 학년 103명, 고2 학년 122명 등 모두 225명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는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과목 선택권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1-11

공군 11전비, 대구기지에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올해부터 대구기지에 안심번호를 이용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공군의 안심콜 서비스는 부대 시설에 방문한 인원이 전화 한 통으로 방문 시간과 위치를 자동으로 기록하게 함으로써, 수기식 명단 작성으로 인한 오류와 불편함을 줄였다. 이미 민간에서 널리 사용된 방식이라서 부대 장병들이 이용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11전비는 많은 인원이 자주 이용하는 부대 내 민영 식당과 복지·체육 시설 등 50여 곳의 건물에 안심번호를 생성했다. 이곳에 방문한 인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출입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휴대전화가 없는 방문자는 기존 수기식 명부를 작성한다.부대는 전산화된 출입관리를 통해 추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식별됐을 때 방문자 목록을 빠르게 확보해 부대 내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또 관련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장병들이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데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정보통신대대 운영통제실장 김대영 대위는 “전산화된 출입 인원 관리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동선파악과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부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1-11

“저학년 오후 4∼6시 돌봄 공백 가장 많아”

대구지역 초등 저학년의 경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돌봄 공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6·사진)이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관한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돌봄 공백은 부모가 퇴근하기 전인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다.또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규수요는 많지만 돌봄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높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질적, 양적 확충이 동시에 필요하다.현재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나 상황이 되면 이용하고자 하는 신규수요가 응답자는 27.5%에 이르렀다.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중심으로 환산하면 1만6천943명으로 양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학부모 심층면접에서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선정 경쟁이 치열하고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고, 돌봄 서비스에서 학습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고 답변해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등의 질적 개선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배지숙 의원은 “돌봄서비스가 저소득계층, 취약계층 등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좀 더 적극적인 서비스로 정착하지 못했다”면서, “ 돌봄서비스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많은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적 돌봄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공적 돌봄서비스의 확대와 돌봄인력 공급 확대 및 처우 개선,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정보제공 포털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연구용역은 2020년 대구시민 1천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현황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2차 자료 분석과 양육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연구한 결과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0

대구 이전기업에 최대 222억 보조금 지원

올해 대구로 이전화는 기업에게는 최대 222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현금으로 지원된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0억 원 이상의 투자와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시 투자금액의 일부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올해부터는 지방투자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위해 보조금 신청요건은 완화하고, 지원금액은 크게 확대된다.먼저 업력 1년 이상인 기업이라도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은 업력 3년 이상 기업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유망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게 된다.기업당 지원 보조금이 기존 153억원에서 최대 222억 원(국비 한도 100억 원+시비 최대 122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중소기업이 대구에 100억원을 신·증설 투자하면 건축 및 설비 투자비의 최대 29%까지 29억 원(착공 후 70% 선지급, 투자 완료후 30%)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또 기업 경영상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장을 매각 후 임차해 운영하는 경우도 보조금을 환수하지 않는다.대구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문화콘텐츠·SW·게임·기업연구소 등 지식서비스기업과 스케일업 성장단계의 유망기업 집중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 차원에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0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김영현 씨 스키점프 국가대표 트레이너 선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김영현(35)씨가 지난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전담트레이너로 선발됐다.현재 평창 선수촌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8명의 훈련과 컨디션 관리를 담당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김씨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맹훈련 중”이라며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해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스포츠기업 취업을 목표로 캐나다와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체육 분야 경력을 쌓았다. 이후 김씨는 크로스핏(Crossfit) 운동을 함께하던 친구가 스스로 재활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물리치료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능력이라는 생각했고, 귀국하자마자 대구보건대 입학을 결심했다.학교를 다니며 영천시청 태권도팀 의무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등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그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김영현씨는 “2024년 파리올림픽 때까지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돌보면서 그들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하려고 한다”며 “이후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전기도수치료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0

중기·소상공인 피해극복 2조3천억 지원

대구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조3천억원의 보증지원과 1조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이번 보증지원과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지원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것이다.먼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전년 대비 490억원이 증액된 1조3천100억원(신규 4천억원, 기한연장 9천100억원)의 보증공급을 지원한다.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는 1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을 신설해 1월 3일부터 시행한다. 무보증, 무담보, 무심사로 대구지역 사업자당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6%이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1년간 2.2%의 특별우대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폐업위기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개인보증 전환 브릿지 보증도 지원한다.이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1조원(상반기 6천950억원, 하반기 3천5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은 이차보전율을 0.2% 우대하고, 대구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력기업은 0.4%의 특별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역스타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지역혁신선도기업의 시설개선·생산시설 현대화 등에 550억원을 저리(1.95∼2.45%) 및 장기상환(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하고 대구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력기업은 특별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은 최대 6개월간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외상거래대금을 보장을 위해 올해도 2억원의 예산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매출채권보험료 가입을 상시 지원하며, 보험료의 10% 할인과 남은 보험료의 50%(기업당 최대 250만원)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가 있다.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전년 대비 17억원 증액해 총 30억원 규모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신규가입자에게는 최대 48만원까지 지원한다.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매월 2만원씩 1년간 최대 24만원의 장려금을 추가 적립해주며, 특히 2020년 8월 16일 이후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중 지난해 7월 이후 노란우산 신규가입자에게는 6개월간 4만원씩 총 24만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0

한파도 녹인 ‘이웃사랑’ 열기

대구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시작된 지 41일만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에 달성, 위기와 어려움에 강한 대구시민들이 또 다른 기록을 통해 나눔 도시의 위상을 알렸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90억5천만원을 목표로 2021년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10일 기준 91억6천여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지 41일 만에 사랑의 온도 101.2도를 기록하며 대구시민과 지역 기업의 나눔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다는 평가다.올해도 이웃돕기 캠페인을 이끌어 온 동력은 대구 지역의 기업이 차지했다.한국부동산원 등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의 기부를 시작으로 (주)우리텍(대표이사 임길포), 에스엘 서봉재단(대표이사 이충곤), DGB금융그룹, 한국가스공사, 화성산업(주), 아이에스동서(주), (주)서한, 삼익THK(주), 희성전자(주), PHC큰나무복지재단, (주)서보, 태성전기(주), 라온건설(주),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 (주)리만코리아 등의 기업이 억대의 통큰 기부를 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힘들어진 자영업자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금액을 증액해 기부한 사례에다, 폐지 줍는 어르신이 폐지를 판매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대구는 십시일반의 소중한 나눔이 줄을 이었다.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에 마음을 모아주신 대구 시민과 언론 및 관계기관, 행정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희망2022 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참여방법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daegu.chest.or.kr) 또는 전화 053-667-10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0

대구기업들 ‘CES 2022’ 530만 달러 수출 계약

(주)성림첨단산업 등 대구 22개 기업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2’에서 530만달러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에서 대구는 22개사, 경북은 18개사 등 지역에서 총 40개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했다.이 자리에서 대구의 (주)성림첨단산업(대표 공군승)은 미국 H사와 전기차용 부품을 비롯한 5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성림은 자동차용 영구자석 및 모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또 인지재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우리소프트(대표 김병일)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추진을 위해 럿거스 대학교 및 메사추세츠 주립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CES에 공동관을 조성한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도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혁신 융합 중소·벤처기업 40개사로 구성된 대구·경북 통합 공동관을 마련했다. 여기서는 전시회 기간 중 총 420여건, 2천500만달러 상당의 상담과 530만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주)대영채비(대표 정민교), (주)인트인(대표 김지훈), (주)에너캠프(대표 최정복) 등 지역 기업들은 독자적인 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법인을 설립한 전기차 충전시스템 기업 (주)대영채비는 400㎾급 초급속충전기 ‘HIGHCONIC’과 200㎾급 급속충전기 ‘DUOCONIC’ 등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루프형 충전기, 글로벌 산업표준(OCPP) 전기차 충전정보 시스템을 적용한 인프라 시스템 등 미래형 충전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미국시장에 공개했다.스마트 배란테스터, 정자테스터기 및 다목적 스마트 치료기 등을 선보인 (주)인트인은 수년간 공들였던 P사와의 2천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이번 CES에서 체결했다. (주)인트인은 대구공동관으로 참가했던 CES2019에서 최초로 이 회사와 만나 상담을 시작했으며, 3년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번 전시회에서 계약이라는 열매를 맺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주력해오고 있는 미래차, 의료, 로봇 등 5+1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구조 혁신 성공을 위해 관련 산업 분야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9

저출산·고령화 대응 인구정책 기본계획 마련

대구 달성군이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맞춰 총 1천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 사업 추진에 나선다.달성군은 최근 인구증가율이 감소한 것에 예의 주시하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군은 이번 정책을 ‘아이좋고 맘(MOM)편한 행복달성 만들기’에 초점을 뒀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변화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자는 목표도 함께 설정했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대구시에서 첫 시행하는 첫만남 이용권 등 출산 축하금 92억원, 출산축하용품지원 7억원, 임산부지원 18억원 등 출산지원에 117억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보육료, 영아수당,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지원에 883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 장난감 도서관 운영, 다둥이 가족 캠핑카 대여비 지원사업확대 등을 추진한다.또한, 수준있는 교육 및 촘촘한 돌봄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3년 2월 준공될 예정인 달성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과 국제화 외국어 교육사업, 달성장학재단 등에 122억원을 편성하고, 북부권행정복합시설 건립 추진 중에 있다.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및 달성군립 요양원을 건립해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추가적인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청년활동·자립기반 지원, 여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22억원을 투입해 지역 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를 강화하고, 결혼정책지원으로 예비부부 호텔 아젤리아 결혼식 비용지원, 신혼부부 숙박권 바우처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은 국가적 위기인 인구절벽,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명품 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자리강화, 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달성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도대비 3천174명 늘어 26만7천50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출생아 수는 2천170명, 합계출산율은 1.32명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합계출산율 0.84명, 대구 합계출산율 0.80명에 비해 비교적 높으며 인구 평균연령 또한 39.9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 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9

“미혼남녀 100쌍에 결혼자금 100만원”

대구지역 젊은층의 결혼기피 현상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의 2020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전국 혼인건수는 21만4천건으로 전년대비 10.7%(2만6천건)가 감소했고, 연령별로는 남자 30대 후반에서 7천건(14.2%), 여자 20대 후반에서 7천건(9.1%)이 각각 감소했다.대구의 경우 혼인건수는 2019년 9천880건에서 2020년 8천340건으로 1천540건(15.6%)이 감소했고, 특히 감소폭이 전년도 10%보다 증가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젊은층 결혼 기피 등 혼인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게 2020년부터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을 통해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고비용 결혼문화로 인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소득기준 및 거주지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대상을 20쌍에서 100쌍으로 확대했다.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 신청은 결혼식 전 신청서,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시 출산보육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결혼식을 치른 후 1개월 내 예식장소,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비용이 지원된다.대구시 조윤자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해 지원 예비부부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73%, 만족 27%로 예비부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규모는 작지만 합리적인 비용의 결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9

K-2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신청 접수

대구 동구가 오는 10일부터 K-2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신청을 접수한다.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했고, 동구에서는 신암5동, 효목1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중 해당 구역 8만여명의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본인 해당 여부는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소음영향도 조사업체 홈페이지(http://kmnoise.samwooa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구는 지난해 11월 8일 국방부 주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보상금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한 주민에게 항공기소음 단위인 웨클(WECPNL)을 기준으로 95웨클 이상 제1종은 월 6만원, 90이상 95미만 제2종은 월 4만5천원, 85이상 90미만 제3종은 월 3만원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다만 전입 시기와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군소음보상지원센터(KT동촌빌딩 1층)에서 한다. 단, 신암5동과 효목1동 주민의 경우 군소음보상지원센터에서만 신청을 받는다.첫 1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시행한다. 동일세대원일 경우 세대 대표자 1명을 선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향후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인에게 신청 결과를 통보하고, 8월 31일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보상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상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주민의견을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6

대구 달성군,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올해부터 대구시 최초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 시 설사와 구토 등을 유발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로타바이러스 접종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대상자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이며, 신청일 기준 보호자(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 한정된다. 보호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녀의 출생 신고 시 출산 축하금 신청과 함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처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접종장소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위탁의료기관은 매월 초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달성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참여 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달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선택예방접종으로 분류돼 자비 부담으로 접종해왔다”며 “달성군의 이번 무료 지원 사업은 보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1-06

15년 연속 자원순환행정평가 최우수

대구 남구가 ‘2021년 대구시 구·군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에서 15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되며 특별조정교부금 1억3천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이번 종합평가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선도 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대구시 역점시책이 반영된 시가지 청결,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정책, 자원순환성과 등 정성·정량평가 총 28개 항목에 대해 진행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가기간 동안 현장평가 및 환경순찰, 분야별 세부항목을 평가하는 서면평가로 이뤄졌다.현장평가는 평가의 공정성·객관성을 위해 외부 평가위원들이 대구시를 직접 다니면서 가로변 청소관리 실태, 폐기물 배출실태, 골목길 청소 실태 등을 점검했다.서면평가는 재활용 활성화, 일회용 감축, 시가지청결, 폐기물정책, 자원순환성과,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아이스팩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해 구·군에서 제출한 증빙자료로 평가했다.남구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자원순환기본법 시행관련 사례 △우리 집·가게·동네 대청소의 날 추진 △폐합성수지류 재활용품 활용 우수사례 △재활용자원(폐건전지) 수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실적 △거리청소 등 산업재해 감소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상리, 신천) 반입 적정성 △폐의약품 수거 및 환경순찰에서 1위를 차지했다.특히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우리 집(가게), 동네 앞 내가 청소하기 인증 이벤트 실시는 주요 수범사례로 평가받았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재활용 분리배출과 음식물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2년에도 시가지청결,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감량 등의 시책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청결도시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6

“대구서 살고 싶지만 일자리 없어 떠나”

대구지역 대학생 53%가 대구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일자리와 급여 문제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대구의정미래포럼 소속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이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대학생 설문조사 용역’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지역대학생 4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50%)와 웹서베이(50%) 방식을 활용해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대학생의 53.4%는 대구에서 살기를 원하지만 반드시 대구에서 창업 또는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7.2%에 불과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창업 환경개선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대한 이유는 ‘일자리 등 취업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지역의 급여 및 직장안정성이 낮아서’도 15.9%가 응답해 일자리 문제가 이주 의향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시가 청년들에게 지원해야 할 경제정책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등 일자리 정책’(35.2%)을 꼽았고, 청년에게 필요한 일자리 고용정책으로는 ‘청년고용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45%)을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지역대학생들의 23.7%가 학자금 등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학금 등 각종 지원책을 비롯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애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대학생들은 대구에 살고 싶어 하지만 일자리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대구를 떠난다는 것이 새삼 확인했고, 대구가 여전히 취업이나 창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도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06

대구, 자율주행차 상업운전시대 열려

대구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과 수성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업운전이 시작됐다.5일 오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지난 한달여간의 자율주행 유상운송 베타테스트(Beta Test)를 끝내고 ‘대시민 유상운송 서비스’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다.출범식이 열린 행사장에는 실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인 자율주행 셔틀 ‘올리’, 테크노폴리스의 자율주행 환경을 실시간 관제하는 ‘이동형 자율주행 관제차량’, 기존 자동차에 라이다 및 레이더 등을 장착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소나타, 코나, 아이오닉, 링컨 등의 다양한 차종들이 선보였다.자율주행 유상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구역에서만 허용되며, 대구에서는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17.1㎢), 수성알파시티(2.2㎢) 일원이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유상운송 서비스는 테크노폴리스부터 우선 시작하며, ‘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 노선(약 7.2㎞)의 면허는 (주)소네트가, ‘포산공원∼옥녀봉사거리∼유가사사거리∼중리사거리’ 노선(4.3㎞) 면허는 (주)에스더블유엠이 받았다.이날 대구시 소셜미디어 이벤트 참여를 통해 선정된 신승섭(29)씨는 자율주행 유상운송 첫 시승자가 됐다. 향후 자율주행차 탑승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을 예약 호출하면 되고, 토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형 버스로 대공원역∼수성알파시티∼대구미술관 구간의 약 7.2㎞를 왕복 운행하는 유상운송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유상운송 출범을 계기로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창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의 대표 자율주행 실리콘밸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1-05

달성 “임인년에도 군민 체감 보훈정책 이어간다”

“헌신은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를 다한다”대구 달성군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보훈정책을 이어간다.5일 달성군은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천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훈에 보답하고자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이는 전몰군경, 순직군경, 4·19 및 5·18 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에게만 지급하는 대구시 내 자치구와 달리 광복, 무공수훈, 고엽제 후유(의)증 등으로 유공자 범위를 넓혀 해마다 6억원을 더 지원하는 것이다.또한, 달성군은 보훈가족과 군민의 명예,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현충시설물 관리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 대구 최초로 건립한 보훈회관, 충혼탑 및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 등 시설 관리비로 1억4천만원을 편성해 보훈의 숭고한 뜻이 바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우선 지난 1962년 10월에 건립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노후화된 달성군 충혼탑이 위치한 현풍읍 성하리 464 일원 9천817㎡의 부지 전체를 19억원을 들여 재정비하면서 충혼탑도 20m 높이로 다시 세운다.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3회 출격 기록을 세운, 달성이 낳은 호국 영웅 고(故) 유치곤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호국 기념관 재건립 공사도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이 공사는 2년에 걸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