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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첫단추 꿴 ‘구수산스포츠센터’

대구 북구가 추진하는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가 조건부 승인됐다.북구는 지난해 9월 시행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222억 원, 전체면적 6천552㎡를 반영해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이에 최근 행안부는 현실적인 운영수지 재분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객관적인 수요추정에 따라 운영계획 구체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이에 따라 국비 6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구수산도서관 옆 구수산 공원부지에 구수산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종합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갖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북구는 대구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의 여가 및 체력증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관련법에 따른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그동안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의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지역의 명품 스포츠센터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8

“벚꽃 필 무렵, 이월드서 만나요”

대표적인 봄꽃인 핑크빛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대구 이월드가 풍성한 봄의 향연을 선사한다.지역 테마파크 이월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벚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이월드 벚꽃 시즌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개화하는 벚꽃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8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벚꽃 시즌의 콘셉트는 ‘피크닉’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성 공간인 ‘피크닉 가든’을 이월드 내에 조성해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감성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핑크 마켓도 열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83 타워로 오르는 메인 벚꽃길에는 로맨틱하고 화려한 장관을 수놓을 ‘벚꽃조명쇼’를 펼쳐 방문객에게 환상적인 순간을 제공한다.여기에 이월드 벚꽃만의 명소인 ‘빨간 2층 버스’와 새롭게 만들어진 ‘블라썸워터볼’, ‘벚꽃 클래식카 로드’에서는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벚꽃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적는 ‘벚꽃소원길’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도 남길 수 있다.이월드 관계자는“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이 힐링을 하고, 충전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로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2-03-08

어르신 일자리 사업 2만9천760명으로 늘려

대구시는 올해 1천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800명이 증가된 2만9천7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우선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케어를 비롯해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정된 어르신은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으로 최대 71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민간형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인 식품 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택배 및 세차 등의 활동을 연중 시행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지역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를 확대한다.오는 3월 중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장 창업(3~4개)과 직업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정되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시니어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가이드, 시니어 층간소음 예방 지도사 등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

중·남구 보선 “내가 우세” 막판까지 혼전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마지막 판세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당선권에 근접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 측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에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반발하는 유권자 등 지지세를 합치면 무소속 타 후보들에 우세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또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으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지난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유세에 이어, 권 후보 지원 유세를 펴면서 지지율 상승을 가져왔다는 주장이다.특히 안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는 등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유도, 점차 지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무소속 도태우 후보 측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투표일 전까지 지역 보수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최근 무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도 후보 측에 대해 네거티브전을 강화하는데도 상대적인 우세를 반증하는 것이고 ‘열정펀드 1억원’모금이 시작 11일만에 달성되는데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제시했다.무소속 주성형 후보 측은 재선 국회의원 경력을 지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필한 것으로 보고 이를 투표와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그동안 무소속 단일화에 제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임병헌 후보 측은 3선 남구청장 경력을 통해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로 나타난 만큼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막판 바닥표 모으기에 열심이다. 특히 중·남구 지역을 자신만큼 잘 알고 있는 후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막판 부동표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보수 분열을 적극적으로 막아섰다는 상황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관측하면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이다.또 투표일 하루전까지라도 무소속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를 성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 표의 분산을 막아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감안해 1강 2중 2약의 판세를 점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07

‘세계가스총회’ 5월 대면행사 비상

오는 5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2022년 세계가스총회가 코로나19 확산에다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비상이 걸렸다.3년마다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텍, LNG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스산업 주요 행사 중 하나다.7일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인 가즈프롬과 민간 에너지기업 노바텍 등의 러시아 기업들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 기업은 각각 엑스코 행사장 내 전시부스 400㎡와 375㎡를 예약해 참가할 예정으로,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규모가 상위 4위와 6위에 해당한다.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 가능성이 제기돼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가스총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해 미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직위는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의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100% 대면 행사로 치르기로 하는 등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며 러시아와 관련한 경제제재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 기업들의 불참이 예상되고, 참관객을 포함한 참가 인원도 당초 예상 인원의 절반 수준인 6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8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보고회를 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총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100% 대면 개최를 위해 엑스코를 확장해 전시장 1만5천㎡를 확보했고 관광호텔 5천실, 일반숙박시설 1천800실 등 최대 6천명의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이밖에 인천공항과 숙박시설 간, 행사장과 숙박시설 간 전용 셔틀버스 운행, 외국인 전담택시 배치 등 수송 및 교통 분야는 물론 ‘세계가스총회 개최기념 KBS 열린음악회’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인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말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점검하고 준비해 완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이번 총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한 성공적인 개최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

대구 수성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공모 당선 ‘국비 3억원’ 확보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올해 2년째 시행하고 있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경험이 없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 단념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0시간의 상담·취업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로 20만 원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년센터, 대구대덕청년회의소와 공동 컨소시움을 구성한 수성구는 최종 선정된 11개 자치구 중 모집 인원이 두번째로 크다. 4월부터 연말까지 300명의 참여자 모집을 목표로 대구시와 경산시 청년까지 지원하고자 한다.김유진 청년센터장은 “참가자들에게 각종 전산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잡는 공기제균기 상시 가동, 개인위생 가림막 설치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해 수성구가 하반기 최우수 성과평가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수성구청년센터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6

DIMF 러시아공연 취소… 문화교류 중단

대구시가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러시아 공연 초청을 전면취소하는 등 문화교류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러시아에 대한 규탄의 표시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빛’ 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제16회 DIMF의 경우 2년 만에 글로벌 작품 초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 창작 뮤지컬 초청을 위한 막바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었음에도, 세계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목소리에 동참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논의했던 작품 초청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시는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평화기원 음악회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평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과 함께 유학생, 근로자 등 대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함께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는 시청사 건물 외벽을 활용해 평화기원 미디어 파사드를 한 달간 매일 저녁 표출하고 계산오거리, 두류네거리 등 도심 내 주요 교차로 홍보전광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과 응원메세지가 담긴 이미지를 매일 100회씩 송출하고 있다. 또 매천대교, 서구 염색산업단지 굴뚝, 동대구 벤처밸리(동대구역 네거리~MBC 네거리), 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경관조명을 통해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대구시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외면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전쟁의 참화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반전(反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대구시의회, 전국 첫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

대구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정책지원관’을 임명하고,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과 시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의원의 자치법규 안건 발의는 물론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한 의정자료 수집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으로, 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자로 정책지원관 7명을 임명했다.이 중 4명은 각 상임위원회 마다 1명씩 배정하고, 3명(상임위 의원정수의 1/2범위)을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으로 배치해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구성해 선제적인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은 시민 속으로 달려가는 ‘정책 라이더’라 명명하고 적극적인 정책발굴을 통한 의원들의 정책역량 향상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또 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을 임용하기 위해 임기제공무원 신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타시도 의회와는 달리, 일반직공무원 중 공모방식을 통하여 선발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배치해 집행부와 원활한 협의, 시책 연구과제 발굴 등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 및 폭넓은 분야의 의정활동 지원이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엑스코서 9일까지 ‘그랜드바자엑스포’

제1회 그랜드바자엑스포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새봄을 맞아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8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400부스 규모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새봄을 맞아 정장 및 캐주얼 의류, 가방, 침구, 가전, 공예 등은 물론 해외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1인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구지역 업체로 성서공단에 위치한 침장제조업체인 ‘코지엔홈(대표 이재욱)’은 기능성 이불을 전시판매하고, ‘옥탑방 그녀들’은 핸드메이드 의류, 가방, 모자, ‘패션마트’는 지역 봉재업체가 만든 운동화 및 아웃도어 제품을, ‘세경’은 스트링치즈, ‘넬리캔들’은 캔들 디퓨저, ‘하늘공방’의 천연염색 제품 등이 출품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명품특별관의 해외유명 브랜드 가방, 구두, 벨트 제품과 함께 일본 NHK 방송에 소개됐던 국산 핸드백 ‘리즈’의 핸드백이 눈길을 끈다.‘메쎄 소나무(대표 안영돈)’가 주관하는 그랜드바자엑스포는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을 컨벤션센터에서 판매하는 본격적인 소비재유통전시회 기획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새로운 형태의 내수중심 B2C 전시회이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4월 22일부터는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순회 개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6

대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 본격화

대구시는 내년 2분기에 선정할 예정인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개발, 실증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그린뉴딜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분야의 세부과제로 녹색선도 유망기업 육성 및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5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 4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와 연계해 환경부는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활성화,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의 법적 근거인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6월 제정했다.또 지난해 4월 1차로 청정대기(광주), 생물소재(인천), 수열에너지(춘천), 자원순환(플라스틱재활용 부산), 폐배터리(포항) 등 5대 녹색산업 선도분야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지역을 선정했다.올해는 2차로 녹색산업 육성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2분기경에 집중육성분야 사업대상지를 공모할 예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지역의 유망 녹색기술과 산업을 발굴한 후 녹색기업과 기업지원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자체는 기업집적화와 융·복합을 통한 첨단기술 개발, 실증·실험을 거쳐 사업화·제품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기반시설의 설치, 연구 및 실증화 시설의 우선사용 및 사용료 감면,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2015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탄소중립과 연계된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역특화 녹색산업 발굴,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선정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대구시는 녹색산업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3

‘청년도전 지원사업’ 선정… 국비 5억 확보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2월 공모에 참여,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2∼3개월)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20만 원)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국비 5억 원, 500명)와 동구(국비 0.8억 원, 100명), 수성구(국비 3억 원, 300명), 달서구(국비 2.5억 원, 250명)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천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서울시(1천700명)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이다.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적극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03

첨단 융복합 신소재·친환경 섬유 ‘눈길’

국내 최대 규모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PID)’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6개국 섬유 업체 219개 업체가 483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융복합 신소재 섬유 및 친환경 섬유소재가 대거 참가해 글로벌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신소재들을 새롭게 선보인다.온라인 플랫폼 전시회를 시작으로 중국, 중동, 유럽, 미주, 일본 등과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열어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및 수출시장의 불황 극복을 위한 재도약의 물꼬를 트고 침체돼 있는 지역 섬유기업들의 비즈니스 분위기 붐업을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단계적 회복에 힘을 싣는다.특히, 일본 오사카 현지에 참가업체들의 소재 제품 쇼룸을 설치하고 전시장과 실시간 연결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중국, 인도,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 등 주요거점별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회를 펼치고 있다.그밖에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리사이클, 생분해 소재 등 친환경 섬유관련 참가업체들이 다양한 신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있고 탄소, 그래핀, 안전방재 등 융복합 첨단소재분야의 개발소재들도 새롭게 전시돼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밝게 하고 있다.조정문 PID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수출과 내수시장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기업들의 강한 의지가 전시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첨단 융복합섬유, 친환경 섬유 등 글로벌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신소재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향후 참가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의 발판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2

대구 주택시장 냉각… 안정화 추진

대구시가 최근 미분양 물량 증가, 거래 절벽 등으로 얼어붙은 지역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역 주택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연간 대출 원리금을 소득의 40% 이내로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규제 시행과 주택담보대출(LTV) 규제 등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로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주택거래 급감을 불러 일으켰다.특히 수도권과 달리 주택공급물량이 충분한 대구에도 LTV를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실수요자조차 주택구매를 주저하게 하면서 거래감소, 가격하락, 미분양 증가 등 지역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지난 1월 현재 지역 미분양 물량은 3천678건이다. 전국 미분양 물량 2만1천727건의 16.9%로 전국 광역시 평균 904건보다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123건으로 동구 22건, 북구 62건, 수성구 19건, 달성군 20건 등이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가지고 지역 주택시장 여건에 맞는 대응책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대구 전 지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미분양이 심한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시는 대구지역은 주택공급이 충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시 대출규제 완화로 실수요자들의 주택매입이 가능하고,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 심사 절차가 강화돼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미분양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2

올해 노후 경유차 1만6천대 조기폐차 지원

대구시는 올해 총 256억 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1만6천대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며, 접수일 기준으로 대구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지원신청 기간은 3월 7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1577-7121@aea.or.kr)이나 이메일(1577-7121@aea.or.kr)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아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14055,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 대한스마트타워 6층)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 후 10일 이내에 지원대상 여부를 통보받게 되며, 대상차량으로 선정되면 차량 성능검사를 받은 후 폐차해야 한다. 폐차 후 대구시 기후대기과로 보조금을 청구하면 조기폐차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총중량 3.5t 미만과 이상으로 구분해 지원액이 책정된다. 최대 지원액은 300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조기폐차 후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대구시는 2017년부터 시행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총 4만2천여대의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규모로 사업을 펼쳐 차량 1만5천대를 조기 폐차했다. /이곤영기자

2022-03-02

대구,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수의계약 시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서비스를 전용으로 연계하는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영세기업의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다.지난 2019년 기준 대구시 본청 물품 수의계약 중 지역 내 제품 구매비율은 27.8%이다.이 플랫폼에는 대구시, 구·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교육청(학교) 등 1천여 개의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 1만여 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등록 제품 정보수집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온라인 플랫폼 운영의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사업 첫 단계에서는 제품 등록을 위한 정보 자료 조사 및 제품 DB를 구축하고, 등록상품 표준화, 전문 사진촬영을 통한 표준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제품 구매, 판매, 정산, 구매실적관리 등 기본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응대 등 혁신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한다.특히 그동안 공공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웠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간편 서류 제공서비스 지원, 전국 최초 은행과 연계한 지역개발공채발행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구매 계약 연계 등으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을 위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마지막 단계에서는 시, 구·군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2023년부터 지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