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공헌 등 인정받아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의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유공자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고 국민들의 정부포상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1999년부터 시행된 포상제도로 기록관리 체계 구축 및 개선, 기록문화 조성 및 인식제고에 공헌이 탁월한 자 또는 단체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진행된다.
이번에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김지욱 전문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헌하고 각종 교육·홍보·세계화 사업을 총괄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 서게 되었다.
김지욱 전문위원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으며, 전 세계 모든 이가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이 되는 그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