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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추경예산 4조4천억 편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6-07 20:21 게재일 2023-06-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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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담 완화 등 216억 증액<br/>편입 군위군 내 학교 지원 반영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4조4천138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216억 원 증액된 것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현장 부담 완화와 미래형 교육기반 구축,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59억 원, 기타 이전수입 91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48억 원이 증액됐다.

대구시와 교육청 간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비율 조정에 따라 자치단체 이전수입 182억 원이 감액돼 기정예산보다 0.5%인 21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세출예산은 오는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내 학교, 교육지원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의 하반기 운영지원비 65억 원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학교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13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래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 100억 원, 녹색학습원 학생체험시설개선 22억 원, 학교도서관 자동화 시범 운영에 6억 원, IB프로그램 확산 지원에 5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학교급식 질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외부 위탁급식 추가 지원비 11억 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비 67억 원, 급식종사자 폐암 추가 검진비 8천만 원 등 87억 원을 증액하고, 신·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비 124억 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62억 원, 냉난방개선·창호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311억 원을 반영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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