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br/>사흘간 1만2천여 명 즐겨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2023 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에 1만2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도심에서 찾는 당신의 힐링타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수제맥주 브루어리 19개 업체와 푸드 부스 및 푸드트럭 14개소가 참여했다. 축제 기간 내내 팝, 락, EDM 등 다양한 장르 음악가의 공연과 디제잉 퍼포먼스, 지역 공개방송 및 라이브 공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지며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은 축제 3일 동안 국내외 수제 맥주를 맘껏 맛보고 즐겼다.
시민 김모(28)씨는 “최근 엔데믹 이후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문화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이번 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은 새로운 맥주의 맛과 음악, 먹거리가 어우러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해도 즐길 수 있을만큼 풍성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매년 개최되는 대구수제맥주페스티벌을 도심에서 문화와 자유를 즐길 수 있는 대구의 주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