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신중년 위한 ‘달서50플러스센터’ 개관

지역 최초로 신중년 세대의 인생 이모작 설계를 지원하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달서구는 21일 신중년 세대(만 50~64세)의 제2 인생설계 지원을 위한 달서50플러스센터 달서평생학습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센터·학습관은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구비 7.6억원을 투입해 옛 성당동현장민원실을 리모델링해 전체면적 531.05㎡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졌다.이곳에는 강당, 강의실, 학습동아리방, 식물공방 등 평생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이번 개관을 계기로 신중년 세대의 제2인생설계, 제2경력개발,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올해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신중년 경력개발 ‘나도 전문가, 新인생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내농업전문가(꽃풍선제작자, 나무화분인테리어, 커피버섯농부 등) 양성과정 △보건·헬스케어를 위한 노인스포츠지도사·치매예방관리사·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취·창업지원형 교육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지원 교육, 취·창업 인큐베이팅 등이다.프로그램 운영은 다음달초 치매예방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을 시작으로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21

“서울 포스코홀딩스 반대 전폭 지지”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8시 30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은 포스코 본사를 사실상 서울로 옮기려는 꼼수”라며, “대구·경북이 결연한 의지로 이를 막는 데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와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립은 지난 53년간 희생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온 포항시민과 대구·경북 시·도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일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포항에는 공장 굴뚝만 남기고 포스코 본사를 수도권으로 옮기려는 결정에 반대하는 포항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의 궐기를 전폭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날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포스코 본사 서울 이전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등 참석 주요내빈은 서울 이전을 반대하는 피케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어 권 시장은 신천 생태하천 복원 유량공급사업과 상동교 상징 조형물 설치공사와 관련해 “공사가 끝난 후 시민들이 신천을 잘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체험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라”며 “신천에 많은 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한편, 최근 직원과 직원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사례에 대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날 회의를 재택영상회의로 개최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업무체계 유지여부와 행정공백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21

AI 연계 안부콜… 고독사 예방 추진

대구시는 네이버(주)와 함께 중·장년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21일 네이버(주) ‘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추진 MOU를 체결하고, 3월부터 중·장년 취약 1인가구 100명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AI 자동안부 전화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이용해 AI(인공지능 상담원)가 돌봄 대상자에게 주 1~2회 안부 전화를 해 식사, 수면, 외출, 복약 등의 안부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하게 된다.시는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개월간 AI 자동 안부 전화를 시작해 맞춤형 시나리오,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한 후 하반기에는 1천 명으로 늘리며,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앞서 네이버(주)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2020년부터 전국 보건소 등에 보급해 일선 방역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돌봄 안부콜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네이버는 이번 협약 통해 AI가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적용하는 등 프로그램의 개발과 플랫폼을 활용해 대구시 고독사 위험군 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21

○△□ 모양 가로수로 명품거리 만든다

대구 가로수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로 변신한다.대구시는 특색있는 가로 경관을 연출하고 생활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오던 가로수 특화 전정을 올해부터 적용 수종과 모양을 확대해 시행한다.앞서 시는 2019년부터 수성구 들안로 등 일부구간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에 직각정형식 특화전정을 적용해 시행해오고 있다. 사진직각모양의 나무형태는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를 참고한 것으로 올해부터 양버즘나무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이팝나무, 칠엽수 등 적용 수종과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으로 범위를 확대해 34개 노선, 6천900여 그루의 가로수에 적용할 계획이다.다양한 수종에 다양한 모양의 가로수거리를 조성해 품격있는 도시미관 창출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이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 등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 교통정체나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다양한 모양의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화전정 확대와 더불어 가로수 하부 띠녹지는 정원형으로 조성해 대구의 가로수길을 명품화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21

‘음식물류 폐기물 절감 우수’ 중구, 공동주택 4곳 수수료 지원

대구 중구는 ‘2022년 음식물류폐기물 절감 우수 공동주택’ 수수료 지원 대상 공동주택으로 남산 휴먼시아 1단지, 센트로팰리스, 청라 센트럴파크, 동인삼정그린코아 등 4곳을 21일 선정했다.중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기기(RFID방식) 운영 공동주택에 대해 음식물류폐기물 절감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해 음식물처리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왔다.이번 선정은 2021년 참가를 희망한 22개 공동주택 중 전년도 대비 절감율 5% 이상 공동주택 4곳을 선정했다.선정된 4곳은 향후 1년간 각각 50%, 동인삼정그린코아는 30%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지원받게 된다.음식물류폐기물 절감 우수 공동주택 수수료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감량할 수 있도록 전년도 대비 배출량 절감률에 따라 다음 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오는 2024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선정된 공동주택 주민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음식물류폐기물 절감을 위해 더욱 힘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가 되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다함께 줄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21

대구 동구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 시작

대구 동구가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일환으로 ‘아름다운 동구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조성사업은 동구의 차별화된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가로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동구는 시범거리 조성을 위한 표준화 모델을 제작했다.시범거리 조성 첫 지역은 대구 동구 율하동 안심로 22길 율하광장 일원이다. 이곳은 대규모 공동주택이 있어 정주여건 개선에 적합하고, 젊은 세대의 유동인구도 많은 것이 특징이며, ‘율하광장’, ‘청소년문화의 거리’와 연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사업의 기본방향은 ‘동구 통합형 3S(Smart, Safty, Standard)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이다. 세부적으로 △Smart(스마트시스템 적용) △Safty (보행자 안전강화) △Standard(디자인의 표준화) 등 크게 세가지의 목표로 진행된다.보행자 안전 및 스마트시스템 적용을 위해 보도포장을 보행안전구역과 시설물 설치구역으로 구분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 일정 간격으로 보행쉼터를 조성해 노약자를 배려한다. 도로시설물의 통합 역시 보행자의 안전에 주안점을 뒀으며, 디자인도 크게 개선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통해 동구 이미지 향상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에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2-20

대구 달서구, ‘ESG 코리아 어워즈’ 종합부문 대상

대구 달서구가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코리아 어워즈’에서 종합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지방자치단체 ESG 종합대상은 ESG행복경제연구소·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한스경제 주최로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각 기초지방단체의 행정체계 및 역량에 대한 수준을 평가하고 ESG행정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지난해 10월 전국 226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ESG평가에서 달서구는 종합평점 전국 2위, 대구 유일 종합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달서구는 환경·사회적가치·거버너스 전 부문에서 모두 A등급(우수)을 받았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생활, 아동보호정책 및 교통문화, 한국매니페스토 평가와 주민참여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전국 지자체 최초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친환경 녹색도시 그린카펫 조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구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 및 감염병 대응팀 신설, 아동의 권리신장과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팀 신설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확대 시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약추진현황, 재정공시자료 등 공공데이터 공유와 공공개방자원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를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청렴구민감사관 활동 등을 적극 펼쳐 공약이행부문, 전국 지자체 정부혁신 및 청렴도 평가 등에서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도시환경·복지·문화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구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구정 전 분야에서 E.S.G 경영을 반영·실천하고, 달서구만의 특화된 E.S.G 정책을 발굴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20

대구시, 오미크론 특별대책 시행

대구시는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 노숙·쪽방생활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시는 먼저 중증장애인에 대해 활동지원서비스를 1일 최대 24시간 지원하고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지원사에 대한 기본급여 외 위험보상비 10만 원을 시비로 특별 지원한다.또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립감과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사회서비스원의 긴급돌봄서비스를 활용한 도시락 배달(1일 3식, 7일간), 예비 요양보호사 100여 명 확보, 안부확인 전화도 주 3회에서 주 7회로 강화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11개 사업)를 보완 지원한다.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주거취약계층에는 결식 예방을 위한 대체 도시락을 지원하고, 임시 격리 숙박비 지원, 생필품, 방역물품 꾸러미 전달, 노숙인 전용 임시격리 시설 운영 등을 지원한다.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확대지원과 병행해 50억 원(국·시비 각 50%)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194만개를 구매해 2월 넷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이곤영기자

2022-02-20

대구 달서구 “다양하고 품격있는 관광도시 조성”

대구 달서구는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달서구,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달서구는 올해 관광진흥 비전을 ‘다양해서 즐거운 관광도시, 달서’로 정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 달서 조성을 목표로 4대 분야 17개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다.4대 분야는 △여행관광콘텐츠 강화 △인프라 조성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 등이며, 17개 사업은 생태녹색관광 육성, 선사(先史)문화체험축제 운영,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관광서포터즈 ‘달누리’ 운영,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등이다.이를 통해 달서구는 대표명소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추진 및 달서구 관광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관광목적지로서 달서구의 관광 매력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앞서 달서구는 본격적인 서대구 관광거점도시로의 비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2021~2030)을 수립하고, 문화관광분야에서 경력이 풍부한 인력을 채용·배치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기본준비를 마쳤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관광진흥 기본계획은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달서구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자원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2-17

대구,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확보 시동

대구시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나갈 산업구조 혁신 시즌2(기업육성)와 신기술 및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점검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2023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5+1 미래 신산업 구조전환 및 공간구조 혁신 등 주요현안 관련 신규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통해 국비 7조3천152억 원을 확보한 사례를 분석하고 내년도 정책기조 변화 및 중앙부처의 기존사업 구조조정 등에 대응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논의했다.특히, 지역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보고회를 통해 사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정부예산 심의 시작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하고, 사업 수행기관과의 협력 및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신규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미래신산업 등 주요 신규 국비 신청사업은 △서북권 도심산단~동북권 산업클러스터 간 연결도로 건설(총 478억 원) △율하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총 513억 원) △혁신수요기반 의료기술 상용화 지원(총 370억 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총 240억 원)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총 330억 원) 등 신규사업 62건 2천444억 원이다.또 생활여건 및 삶의 질 개선 등 시민 체감 사업으로 △봉무 쉼표공원 조성(총 140억 원) △국도 30호선(성주 선남~대구 다사) 도로확장(총 1천395억 원) △낙동강 유역 성서산단 폐수 미량오염물질 처리 고도화사업(총 150원)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총 1조5천억 원) 등 주요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2023년도 국비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각 중앙부처 신청이 이뤄지고, 이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을 통해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2023년 이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 및 대구시 주요사업의 단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략적·선제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부처 설득 논리개발 등이 절실하다”며 “지역 정치권 등과 합심해 좀 더 치열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7

옻골마을 ‘동구한바퀴 로컬마켓’ 인기

대구 동구 옻골마을 ‘동구한바퀴 로컬마켓’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동구한바퀴 로컬마켓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고, 동구 관광두레가 주최하며, 주민사업체(명품옻골 1616 협동조합, 주식회사 모냥, 주식회사 화소정, 주식회사 더휴앤)가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올해 두번째 행사로 개최된다.이번 로컬마켓에는 25개팀이 참여한다. 주식회사 화소정의 한식디저트, 보자기체험을 비롯해, 도자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주식회사 모냥), 전통체험(명품옻골 1616 협동조합)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목공품, 국궁체험, 타로, 전통주, 수공예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행사가 열리는 옻골마을 입구에 위치한 홍보관에서는 ‘돌담 속 켜켜이 쌓인 시간을 거닐다’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전시회에는 경주 최씨 가문이 대구 옻골마을에서 터를 잡기 시작한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그래픽과 슬라이드 영상, 프로젝터, VR체험 등 현대기술도 접목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한편, 지난 1월 진행된 첫 번째 행사에는 총 500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로컬마켓은 매월 3번째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16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점검회의 가져

대구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공급망 리스크 완화 수출유관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16일 오후 대구시는 정해용 경제부시장 주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글로벌 동향에 따른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수출입 주요품목에 대한 현황 공유, 수입선 다변화 지원, 실시간 모니터링 등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지난해 지역의 러시아 무역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가 증가한 1억6천100만 달러로 대구 제8위 수출국이며 같은 기간 총 수출액 79억3천만 달러 대비 2%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 의료용기기, 전동공구 순으로 그중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총 수출액 11억2천200만 달러 대비 4% 수준이다.수입은 제1위 수입품목인 백금이 13억3천8만5천 달러로 총수입액 17억3천1만9천 달러 대비 77.2%를 차지하며,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인쇄회로, 의료용기기 등의 생산을 위한 촉매제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원부자재의 수입 차질이 발생시 16억 달러에 달하는 주력제품 생산 및 수출에 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백금수입과 관련해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으로 대체선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대구테크노파크의 2021년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수출 주요 타깃기업 17개 사 대상 피해 및 지원방안 수요조사 결과에서 현재까지 피해는 없으나 해당지역 인접국가를 통해 우회 수출시 수반되는 물류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 대구경북지원단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무역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공급망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원자재를 수입보험 지원대상 전략품목에 추가하고 수입신용한도를 1.5배로 우대할 예정이다.또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글로벌공급망분석센터를 통해 국가·산업·핵심품목별 분석, 정부의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기업에 실시간 통보하고 지역 핵심이슈에 대해 대구시와 함께 정책건의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2-02-16

‘서대구역세권 개발’ 밑그림 그린다

대구시가 서대구역세권과 관련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승인’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을 착수한다.이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계획을 올해 내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규정에 따라 국토부에 승인을 받기 위한 것이다.시는 16일 시청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역세권 개발 관련 실·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용역착수보고회에서 향후 대구 서부권의 성장발전 동력이 될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걸맞은 도시개발계획의 방향과 서대구역 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시설 유치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과 함께 주거·문화·상업 기능이 접목된 복합신도시에 대한 구상과 금호강 수변 관광·레저 특구 건설에 대한 개발계획 초안을 마련해왔으며, 이번에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을 연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이번 용역에서 사업추진의 법적근거인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검토 외에도 대형 앵커 시설건립과 개발방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망설였던 민간자본투자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등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건립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용역을 통해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철도노선과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노선, 그리고 향후 복합환승센터로 이주 예정인 서부정류장, 북부정류장,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 노선 간의 효율적인 연계 및 환승체계에 대해 집중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아울러 복합환승센터 내 앵커시설은 쇼핑, 외식, 체험형 놀이공간, 여가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들어설 것으로 예상해 공간배치와 동선을 각 앵커시설에 최적화해 계획하기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내년부터는 앵커시설 등에 대한 실질적인 민간자본 유치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그동안 낙후됐던 대구 서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만회하는 대구경제 재도약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16

대구시의회, 22개 안건 처리

대구광역시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지난 8일부터 10일간 이어진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대구시 업무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해 20건을 원안 통과시키고, 2건은 수정 가결해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3년에 걸친 수도 사용료 단계적 인상과 일반용·욕탕용 업종의 누진요금제를 단일요금제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구광역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시민부담이 과도하다는 상임위 의견에 따라 올해 인상률을 원안 9%에서 5%로 조정해 ‘수정안 가결’을 했다.이밖에 공영장례지원 조례와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등 조례안 17건과 대구간송미술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은 모두 ‘원안가결’ 됐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개선대책’(홍인표 의원), ‘달성 화원 구라지구 도시개발사업 신청 반려 대책’(강성환 의원), ‘지역 화훼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 촉구’(윤기배 의원),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송영헌 의원), ‘청년일자리 확대 대책’(이영애 의원), ‘대구시 공직청렴도 제고 대책’(이진련 의원),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촉구’(강민구 의원)를 주제로 대구시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6

끝 안 보이는 최다 행진… 전국 첫 9만명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란히 역대 최다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3월초에는 1만명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190명으로 누적 6만6천854명이다. 이는 최근 일주일 동안 대구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천명대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미만 13.3%, 10대 16.2%, 20대 16.3%, 30대 12.3%, 40대 16.5%, 50대 11.6%, 60대 이상 13.8% 등 전 연령대에서 비슷한 수치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위험 감염 취약시설 신규 확진자는 서구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9명·1명, 북구 장애인 거주 시설 5명, 동구 정신의료기관 6명, 서구 주간보호센터 6명, 서구 요양원 3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더 나왔다. 80대 여성 2명과 60대·40대 여성 각 1명이 사망했다.경북에서도 일일 확진자가 3천명에 육박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천868명이 추가됐다.지역별로 구미 573명, 포항 471명, 경산 455명, 경주 222명, 영주 179명, 안동 160명, 김천 132명, 칠곡 126명, 영천 98명, 문경 67명, 예천 57명, 울진 51명, 고령 50명, 상주 44명, 청도 38명, 의성 32명, 군위 28명, 성주 23명, 영덕 21명, 봉화 15명, 청송 14명, 영양 9명, 울릉 4명이다.한편, 코로나 전국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만443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이후 75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5만7천175명의 1.6배 규모다.특히 지난해 12월 1일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오고, 이후 약 한달 반만인 1월 셋째주(1.16∼22)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우세종이 된 뒤로는 확진자수가 거의 매주 ‘더블링’(배로 증가)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고 3주만인 이날 9만명대로 뛰어올랐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2-02-16

‘인맥 과시’로 기선 잡는 보선 출정식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주성영·도태우 후보 캠프에 유명인사들이 대거 얼굴을 내비치며 세과시에 나섰다.무소속 주성영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호영 국회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 5인 5색의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강철 전 수석은 대구·경북 친노 대표 인사로 지난 17대 총선시 대구 동구갑에서 주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터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는 등 서로 다른 정치색을 지닌 인사들이 개소식에서 한꺼번에 맞닥뜨리는 상황이 빚어졌다.주성영 후보는 “이 전 수석은 지난 17대 총선 때 경쟁을 벌였으나, 꾸준히 인연을 이어와 이번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16일 낮 1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다.이날 도 후보의 출정식에는 문단에 등단한 변호사로서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문열 작가를 비롯한 석동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임대외협력 특보, 김주환 전 남구청장, 홍종흠 전 대구문화예술회관장, 김병호 전 대구예술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수진 대구시관광협회 회장, 이동완 전 동명기술공단 부사장, 손창수 전 대구한의사협회 회장, 김영오 대구시 상인 연합회장 등 17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문열 작가는 도 후보의 등단에 도움을 준 문학적 스승으로서 도 후보의 정치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도태우 후보는 “문학적·정치적 스승이었던 분들이 대거 저의 보궐선거 출정식에 참석해 주기로 결정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여타 무소속 후보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들의 초청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 소속 인사들은 대선후보와의 인연과 지역내 거물급 정치인사들의 얼굴 내비치기를 통해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분석되는 등 후보들의 유명인사 모시기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15

친환경차 늘리고 충전 인프라 확충

대구시가 올해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 9천566대를 보급한다.이는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한 규모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이 가장 많다.시는 2011년 공공기관 보급을 시작으로 2016년 민간보급을 본격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만4천863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했다.올해 보급하는 친환경차는 전기 승용차 4천520대, 화물차 1천610대, 버스 61대 등 총 6천191대와 이륜차 2천970대, 수소차 405대이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와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최대 1천100만 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천800만 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천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수소차는 3천250만 원을 지원한다. 차량가격이 5천500만 원 미만은 보조금을 전액 지원하고 5천500만~8천500만 원 이하는 50% 지원, 8천500만 원 이상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전기택시는 국비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이용되는 전기승합차(중형)의 경우 국비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보조금 신청 대상을 대구시 거주 요건을 작년 90일 이상에서 30일 이상으로 변경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자격을 완화했다.전기차 충전기는 올해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 대구시 등을 포함해 1천300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 17기(기당 500만 원)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600기(기당 50만 원)를 지원한다.수소충전소는 올해 대구혁신도시 한국가스공사 주차장에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5

달성군 장학금 575억… 전국최대 규모

김문오사진 달성군수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인재육성 장학금이 목표액인 5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대구 달성군은 김 군수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장학금 500억 원 확대’를 초과한 전국 최대 규모인 575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달성군은 지난 2008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9개 읍·면 장학회를 설립하고, 2000년 군 출연금 3억 원으로 달성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현재 달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달성장학회 309억 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66억 원을 포함해 총 575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구의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로 학업성적이 우수함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달성군 지역 내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달성군은 현재까지 읍·면장학회 포함해 총 6천338명에게 10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올해 달성 장학회는 190명에게 3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내달 2일부터 2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달성 장학회가 더 튼튼한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15

대구상의 “외부감사인 지정 실효 있나”

대구상공회의소는 금융감독원에 ‘외부 감사인 지정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정부는 ‘(약칭)외부감사법’과 관련해 일정 조건의 기업은 6년 동안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택하되, 이후 3년 동안은 감사인을 금융당국이 지정해주는 ‘감사인 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제도 시행으로 기업의 감사 비용이 급증하고, 감사 기간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로 해당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일정 규모를 갖춘 대부분 회계법인이 서울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어 감사인을 지정받게 되면 교통비, 숙박비 등 부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또, 지정에 의한 회계 법인의 고압적 자세, 고액 감사비용 청구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기업 경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대구상의는 외부 감사인 지정 제도 대신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임할 수 있도록 하되, 동일 감사인을 최장 3년 까지만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감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재 외부 감사인 지정 제도는 기업만 피해를 보고 회계업계는 호황을 누리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특히 기업 경영에 애로로 작용하고 있어 경제 규모 증가에 따라 자산 규모 조정 등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2-15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본격 운영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으로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은 사실상 ‘방치’ ‘각자도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14일부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KT 콜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주간 39명, 야간 12명으로 3교대로 근무한다.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1688-6830)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8개 구·군별 콜센터(중구 661-4023~7, 동구 662-4561~5, 서구 663-4782~3, 남구 664-2480~3, 북구 665-0870, 수성구 666-4200, 달서구 667-3941~8, 달성군 668-5251~4)도 함게 운영된다.브리핑에 따르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은 즉시 안내하며, 진료 희망자의 경우 주간에는 비대면 진료기관, 야간에는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시지열린아동병원, 천주성삼병원 등 책임 의료기관 4개소에 연계해 전문 상담서비스를 받도록 한다.또 증상발현으로 입원 요청 시에는 구·군 병상배정반 핫라인을 통해 즉시 조치한다.김종한 부시장은 “야간에는 의료상담 및 응급상황 시 콜센터에 전화하면 4개 책임의료기관에 연결해 상담 후 처방 및 입원까지도 할 수 있다”며 “힘든 시기에 대구시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4

영세 소상공인 생활·사업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대구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 재기를 도모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제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제도이다.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제공 금지로 법적으로 수급권을 보장하고 있다.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존 소득공제와 별도로 추가 소득공제·납입금에 대한 복리이자 적용·납부금 한도 내 대출을 통한 자금 활용·무료 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으로 2019년도와 2020년도 각 5억7천만 원, 2021년도에는 13억 원을 투입해 신규가입자 중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매월 2만 원씩 총 24만 원을 적립해 주는 등 지금까지 총 1만2천22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29억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0년 8월 16일 이후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2021년 7월 이후 신규로 공제에 가입한 사람에게 6개월간 4만 원씩 총 24만 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14

무연고 사망·저소득층 공영장례제 필요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원(사진·문화복지위원회)이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의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대구광역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배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무연고 사망자가 2016년 78명에서 2020년 190명으로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변변한 장례의식도 치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배 의원은 “가족해체,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공영장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제정 조례안은 공영장례 지원대상자를 사망 당시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무연고자와 저소득층 중 연고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인 경우, 75세 이상 노인으로 장제처리 능력이 없는 경우 등으로 규정했다. 또 장례절차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인력, 물품, 장소, 차량 등 현물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만 현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문화 장려를 위해 매장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배지숙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대구시민 누구나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로 공영장례가 운영되고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 조례안은 14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