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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회, 亞 공기총대회 앞두고 국제사격장 방문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8일 올해 11월 개최되는 2022 대구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행복기숙사를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문복위 위원들은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2022 대구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국제사격장을 찾아 코로나19 완화 이후 모처럼 열리는 국제대회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세계 각국에서 선수 관계자 등이 대구를 방문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당부했다.이어 오후에는 지역예술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공간 지원 목적으로 설립 예정인 대구행복기숙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대구행복기숙사의 원활한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주거복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전 적극적인 홍보 강화 및 내실있는 운영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대구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게 되어 대구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만큼 홍보·관광 분야 등 부서별로 협력하여 대응해 달라”며 “개최기간 내내 매뉴얼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8

‘제1회 동구 맛 요리경연대회’ 본선 20개 팀 창작요리 호평

대구 동구가 주최한 ‘제1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동구의 숨은 미식(美食)! 따뜻한 밥한끼 어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닭요리, 미나리삼겹살, 산채요리, 오리요리, 연근요리 등 동구 5미(味)를 활용해 차린 한상차림으로 대결을 펼쳤다.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창작요리를 선보였으며, 동구 5미를 이용해 오리국수 한상, 오색초계탕, 연근 스테이크 등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대상에는 ‘연잎 찐 보리굴비 한상차림’의 장선숙·김영희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을 이용했는데 연잎과 보리굴비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상으로 주메뉴, 사이드 메뉴, 디저트가 어우러진 한상차림으로 호평을 받았다.대상은 상금으로 3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에는 수상작들 중 개발된 레시피를 희망업소에 접목해 상품화 추진할 계획이다. 장선숙씨는 “첫 출전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동구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개발로 동구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8

홍준표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정책 이후 북한이 핵개발을 가속화한 과정들을 지적하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그동안 철저하게 김일성 3대의 핵개발 로드맵에 놀아난 종속적인 대북 정책으로 일관했다”면서 “이제 다시 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1991년 노태우의 북방정책을 이용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이끌어내 한국에 있던 전술핵을 철수시킨 김일성 일가는 김영삼 시대는 북한의 경수로 건설 대가로 핵 포기를 하겠다고 했고 김대중 시대의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 사업, 노무현 시대의 지속적인 대북 퍼주기 사업, 이명박·박근혜 시대는 무대책, 문재인 시대는 노골적인 친북 행각으로 국정원은 대북협력기관으로 전락하고 사회주의 동맹에 다가가는 반국가적 외교·국방정책을 펼쳤다”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0억 아랍 민족에게 둘러싸인 이스라엘이 안전한 것은 핵무기 보유 때문이고 똑같은 이유로 북도 핵 보유를 하고 있는데 우리만 낭만적 민족주의에 젖어 비핵화 타령만 하고 있을 때인가?”라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대구 무형문화재 제전’ 오늘부터 대향연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공연, 작품전시, 실연(實演)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2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전’이 18일 고산농악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6일간 열린다. 이번 제전은 20주년을 맞아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뜻을 모아 특별한 행사들을 공들여 준비했다.먼저 타 지역 무형문화재들을 초청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함께 하고, 무형문화재 여러 종목이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가 특별공연으로 이루어지는 등 풍성하고 특색있는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다.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1 ~ 13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소목장(보유자 엄태조), 조각장(보유자 김용운),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대고장(보유자 김종문), 단청장(보유자 전연호), 모필장(보유자 이인훈), 창호장(보유자 이종한)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보유자 김범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옻칠장(보유자 이의식), 경기도 무형문화재 목조각장(보유자 한봉석)의 뛰어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전시기간 중 날짜별로 무형문화재 기능 종목 제작과정 실연을 전시관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는 저녁 6시부터 특별공연과 함께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연이 이어진다.20일에는 무형문화재 콜라보 타악공연인 ‘공감2022’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영제시조, 판소리 흥보가, 살풀이춤, 욱수농악 공연이, 21일에는 무형문화재 소리종목 콜라보 무대인 ‘우리의 소리 아리랑’을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달성하빈들소리, 동부민요, 날뫼북춤 공연이 이루어진다.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초청공연인 전남무형문화재 우도농악을 시작으로 가곡, 공산농요, 수건춤, 천왕메기 공연 등 다채로운 무형문화재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형문화재 제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의 품격있는 작품과 혼이 담긴 무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이번 20주년 무형문화재 제전을 통해서 시민들께서 살아 숨 쉬는 무형문화재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하중환 시의원 ‘대구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대구광역시의회 하중환 의원(문화복지위원회·달성군1)이 ‘대구광역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오전 문복위 회의실에서 열린 상임위 안검심사에서 발달 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조례안의 제정 취지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이나 공격성 등의 문제를 보이는 이른바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조기진단 및 개입을 통해 장애를 예방하고, 모든 영유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이바지 하는데 있다.조례안은 대구시장이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발달 지연 예방 교육, 치료 연계,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발달지원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규정했으며, 이러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영유아 통합 발달지원센터’을 운영하도록 했다.하중환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해 일선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과 부모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뇌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달장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합 발달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 고 말했다.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영유아 행복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7

가스공사, 수소 셀프충전 실증사업 개시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전국 11개 혁신도시 최초로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에서 일반인이 직접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셀프 충전 실증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대부분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할 수 있지만, 국내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련 교육을 이수한 충전원만 충전이 가능했다.가스공사는 지난 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셀프 충전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를 신청해 지난 4월 산업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로부터 셀프 충전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했다.이후 충전소 이용자 안전 확보와 설비 보호를 위한 관련 기준을 제정하고 셀프 충전 설비와 안전장치 설치 등도 마무리했다.충전소를 이용하려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이버 교육원의 1차 인터넷 교육, 충전소에서 안전관리자가 시행하는 2차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음료수 등 사은품도 지급한다.앞으로 셀프 충전이 허용되면 이용자 편의성 향상 및 충전소 운영 효율화, 수소 안전성 홍보를 통한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이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경험을 통해 수소의 안전성과 청정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셀프 충전 실증을 통해 대구 혁신도시 H2U 수소충전소가 가스공사 수소 사업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0-17

물산업도시 대구, 미국 선진기술 벤치마킹 ‘성과’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미국 선진 물관리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해외 물관련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이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이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올해 95회를 맞이하는 미국 물산업전은 물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924개 기업·기관 약 2만명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홍성주 환경수자원국장을 대표로 하는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환경공단, 14개 물기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에 참가해 국내 우수 물기술을 전시 홍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대구 물기업(한국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177건의 상담매칭을 이뤄냈다.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은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 사업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공동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제이텍의 차염발생기 적용성 평가, UV-LED 하수처리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수·하수 재이용을 위한 소독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기간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이뤄진다.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이번 미국 물산업전 참가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취수원 다변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6

‘시민에게 더 가까이’ 탈바꿈하는 엑스코

엑스코는 야외 광장과 유휴 공간을 새단장해 시민 중심의 콘텐츠 마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엑스코 야외 광장에서는 가을 정취가 가득한 ‘국화작품 전시’와 ‘찾아가는 공연’을 동시 마련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탈바꿈한다. 광장 일대에는 전시품을 재활용한 ‘도심 속 작은 정원’을 마련해 국화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유휴 공간 녹지 확대 및 전시장 내부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향후 계획도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엑스코 서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국화작품 전시에는 대구수목원에서 재배된 국화 분재와 대국, 소국 등 다채로운 형태의 작품 200여 점이 소개되며, 광장에서는 꽃밭처럼 펼쳐진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두 팔을 높게 뻗은 귀여운 사람 형상 등의 모형작들을 선보인다. 이번 국화작품 전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최된다.또한, 엑스코는 국화 전시회와 더불어 ESG 경영도 강화한다. 지난 6일부터 엑스코 서관 광장에 마련된 ‘도심 속 작은 정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13만5천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료한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인기 전시품을 재활용한 지속가능 콘텐츠이다. 일회성으로 그칠 수 있었던 전시품들을 엑스코의 상시 콘텐츠로 재구성함으로써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한다.국화꽃 전시와 함께 도심 속 작은 정원에서는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벼, 붉게 물든 꽃사과와 더불어 오크라, 파파야, 아마란스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열대 식물들도 만날 수 있어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더불어 엑스코 광장에서는 ‘찾아가는 공연’이 함께 개최돼 엑스코 일대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운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지는 ‘찾아가는 공연’은 합창, 성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가을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ICT융합엑스포 등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주변 경관 개선으로 연중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속가능성 기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10-16

제11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 내일부터

대구 수성구에서 3년 만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현장 행사가 열린다.수성구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11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을 개최한다.이 기간 동안 6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가 수성구 전역에서 30여 개의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평생학습주간’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관련 행사를 주민들에게 알려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평생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행사 첫날인 15일에는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2022 수성구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축제 현장에는 △수성 메이커 페어 △학습동아리 공연발표회 △구민 퀴즈대회 ‘행복수성 골든벨’ △수성구 리틀태권도단 및 욱수농악한마당 특별공연 △40여개 교육기관 및 단체에서 체험부스 운영 등이 열린다.평생학습주간 기념 특별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18일에는 고산노인복지관 별관에서 김경일 교수의 ‘아이의 자존감을 만들어 주는 부모의 피드백’이, 19일에는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한수정 대표의 ‘커피 한 잔이 만드는 변화’ 강연이 진행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과 교육기관, 단체들이 함께 만든 뜻깊은 행사에 오셔서 즐기시고 배움의 가치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3

대구교통공사 고강도 혁신 나선다

대구교통공사가 시민 중심의 종합교통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기혁 사장은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사진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의 내외부 요인으로 도시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체계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대구시의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이 2021년 4천122억원에서 올해는 5천253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1천131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대중교통 이용자는 2000년 145만명에서, 2020년 106만명으로 26.9%가 감소했으며, 2020년 수송 분담률이 승용차 55%, 버스 17%, 택시 10%, 도시철도 8%로 도시철도 이용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대중교통체계의 과감한 개혁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공사는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공사는 조직효율화를 통해 인력 108명 확보로 필요인력을 자체 해소한다. 관리자 감축, 유사기능 통합 및 지원부서 인력을 최소화(57명)하고, 3호선 운행관리원에 대해 용역전환(51명)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또 긴축예산 운영 및 조직 효율화 등으로 200억원을 절감하고, ‘대구 MaaS’, DRT 및 통합정기권 도입,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한 Door to Door 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 수요 증대를 꾀한다.이와 함께 무임손실 등 국비 확보 및 부대수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5개 역사 편측출입구 개선 공사 비용(1천300억원) 및 무임수송손실 비용(2019년 614억원)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부대수익 5% 증대(2022년 148억원, 2023년 155억원)하는 것이 목표이다.아울러 안전경영, 소통과 인격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직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행복한 일터를 만들 방침이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교통공사 초대 사장으로서 자수이정 숙감부정(子帥以正 孰敢不正)의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30여년간 다져온 교통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발전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의 교통편리성 향상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3

팔공로·앞산 자락길 등 추억의 가을길 26곳 선정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구 도심 곳곳에서도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들어 가을의 흥취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구시는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단풍이 아름다운 곳들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추억의 가을길 중 대표적인 곳은 팔공산 일대다. 팔공로(공산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삼거리)는 드라이브하면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노랗고 붉은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의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단풍길과 더불어 고산골에서 달비골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된 앞산 자락길에서도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며 숲길을 걸어 볼 수 있다.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는 대구스타디움 일대의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가을길과 송해공원의 옥연지 둘레길도 좋다. 대구수목원은 입구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느티 마중길과 제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 산책로가 걷기에 좋다. 이밖에 도심의 대표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달성공원의 산책로는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에도 잠겨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달서구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2

조선시대 스님들 모인 장터는 어땠을까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2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축제’를 개최한다.승시축제는 조선시대 팔공산 일대에서 열린 승려들의 장터를 재연하는 행사로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이 성대하게 준비됐다.축제에서는 스님과 사원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문화, 전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각 사찰의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문화유산의 장이 펼쳐진다.첫째 날에는 행복바라미 모금행사, K-트롯 장구난타 페스티벌, 마가스님 토크 콘서트, 승시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식을 진행하고 이어 6시에는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성, 조명섭, 양하영, 박혜신 등 초대 가수들의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둘째 날 오전에는 승시축제의 꽃 중 하나인 천하장사 시념인(時念人·씨름)대회와 남사당놀이가 진행되며,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불교문화대전 ‘승시! 꽃을 피우다’와 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적광탑 제막식, 사명대사 수장고 기공식이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이 자리에 가수 김용임, 유지나, 서지오, 장혜리 등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행사를 위해 대구시는 축제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급행1번 노선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씨네80 주차장에서 동화사 동화문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축제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밑거름 삼아 더 좋은 문화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3년 만에 개막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박람회가 3년 만에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박람회로 돌아온다.대구시는 행정안전부, 경북도와 공동으로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박람회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 전시와 구매·수출상담회, 각종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부대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전시관에는 6개 안전 분야로 구성된 △방재·화재 △보안 △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산업관’을 통해 국내 250여 개 기관·기업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접목한 최첨단 우수 재난안전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별주제관’에서는 무인 원격제어 소방 장비, 지하 공동구 재난 지원 체계 등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난안전 행정정보서비스 ‘안심하이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가상현실 심폐소생술 등 대구·경북 지역에 특화된 기술·제품이 전시된다.‘온라인 전시관(www.safetyexpo.co.kr)’도 함께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일반 국민도 박람회의 전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12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가 열려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국내 42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재난안전기업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또 올해 처음으로 ‘재난안전기업 통상지원설명회’와 ‘수출상담부스’를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재난안전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시장의 흐름에 맞는 기업 수출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재난안전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며 “재난안전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정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동구 8개 사업 선정, 국비 10억 확보

대구 동구가 국토교통부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총 8개 사업이 선정돼 11억원(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생활기반사업 7개와 환경문화사업 1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신지 여가녹지조성사업에 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휴양 공간 조성 및 생활 SOC 확충을 위한 환경문화 사업이다. 신지 여가녹지조성사업의 경우 기존 저수지를 활용, 데크광장과 생태놀이터,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나불지부터 초례산, 가남지, 안심습지로 이어지는 거점별 사업을 연계한다. 동구는 이를 통해 관광자원 최적 활용과 동구만의 문화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주민생활편의사업 공모를 통해 금강동 농로정비 등 7개 사업에서 총 6억원을 확보했다.한편 다른 지역에 비해 규제 지역이 많은 동구의 경우 녹지·건축제한·공원·상수도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생활편의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6년 연속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올해도 총 7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누리길 조성과 도로확장 등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내동 소교량 확포장 공사의 경우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안정적인 영농,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1

제9대 대구시의회 개원 100일… 비판·협치 균형 잡았다

제9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 )가 지난 7월 4일 개원 후 처음으로 의장단 선출을 ‘후보등록제’를 도입하고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을 선정하는 등 시민 중심의 정책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개원 100일 동안 9대 대구시의회는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를 열어 조례안 67건, 예·결산 7건, 동의·승인 22건, 건의·결의안 2건과 원구성 선임안을 비롯한 기타 21건 등 총 1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8대 시의회 같은 기간 처리 안건보다 70%가 증가한 수치다.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논란 등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정책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강하게 몰아세웠고, 3차례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역량 검증으로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지역 현안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 추진’을 위한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시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과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집행부와 한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 신청사 건립부지 매각 등 사전 협의와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현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의회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법제지원팀 신설 및 정책전문인력 충원으로 의회사무처의 무게 중심을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두고 조직체제를 정비했다. 9월에는 시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해 견제, 감시기능의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매달 확대의장단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 조직개편안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고 소통을 강화하고 각 상임위 별로 서대구역사, 신청사 건립지 등 주요 현장을 찾아 합리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이밖에 ‘시민소통 정책아이디어 공모’, ‘행정사무감사 대비 시민제보’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앞산빨래터공원 관광인프라’를 시작으로 역점시책 현장, 민원현장, 기업체 등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민생현장탐방’도 매 회기 추진할 계획이다.이만규 의장은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와 협력의 가치를 세워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대구시, 시민과 공무원 제안 우수 정책 아이디어 선정 시민 참여 투표 반영키로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우수제안 선정에 참여하는 정책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접수된 상시제안 중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6건이다.온라인 투표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설문/투표) 시스템을 통해 이달 12일~21일까지, 오프라인 투표는 22일~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액티브시니어박람회’ 행사장에서 실시한다.투표대상 우수제안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인상 안내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방지 제안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영남대역 열차시간표 게시 △대구 엑스코선 노선 연장 건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기구 새활용 △장애인 관련 정보(복지) 효율적 안내 개선 △메트로센터 엘리베이터 문구 추가 제안이다.투표 결과는 11월 3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 등급 결정에 반영되며, 심사 반영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1

“시·도지사가 광역 부단체장 지명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울산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시대 개막을 맞아 광역부단체장(행정부시장, 행정부지사)을 시·도지사 직접 천거하고 지명할 수 있는 권한과 전국 기초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포함한 자치조직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국가 균형발전 과제로 △대한민국 산업재배치를 위한 중남부권 중추공항 성격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방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대통령께 건의했다.‘광역부단체장 지명권’은 행안부에서 대상자를 정해 시·도지사와 협의하던 방식 대신, 각 지자체가 시·도지사와 호흡을 맞추고 시정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인사를 직접 천거하고 지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달라는 것으로 지방시대에 맞게 지방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또, ‘전국 기초 부단체장 직급 상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기초 부단체장 직급 규정이 현재까지 그대로인 것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현재 지방자치법 시행령 상 인구 10만 미만은 4급, 10만 이상 50만 미만은 3급으로, 홍 시장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각각 3급과 2급으로 상향해달라는 건의를 지난 7월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건의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출물류의 98.2%를 독점하는 인천공항 일극으로 가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으며,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2%와 100대 기업의 91%가 집중돼 있는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수도권 집중화를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정부가 지향하는 제대로 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방 조직 자율성을 비롯한 각종 권한의 통 큰 이양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인 산업 재배치를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2022-10-10

“군민이 빛나는 달성, 응원해 주길”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사진 달성군수가 지난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당선인 시절부터 최연소 지자체장으로 눈길을 끈 최 군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슬로건으로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그는 임기 시작부터 모든 읍·면을 직접 방문하며 군민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격의 없는 열린 군수가 되겠다고 늘 현장서 밝혔다.많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새로운 100년 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 등 5대 핵심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최 군수는 우선 8층의 군수실을 3층으로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기존 군수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해 군민들과 낮은 자리에서 소통하고 기존에 넓은 군수실의 공간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군수실 이전을 진행했다.또한, 젊은 군수답게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군수님 귀는 당나귀 귀’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통에 대한 눈에 띄는 행보도 보이고 있다.조직 내 변화도 꾀하고 있다.지난 1일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책사업, S자형관광벨트, 청년혁신, 전략시설 등 4개 팀으로 꾸려진 정책추진단을 신설했으며,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하고, 교육정책과에 교육재단설립TF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아울러 취임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예산실장을 만나 면담하고, 대구교도소 이전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하빈 하이패스 IC 설치,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달성군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최재훈 군수는 “남은 군정도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테니 아낌없는 응원으로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0

‘대구 미래차전환 지원센터’ 주목받는다

지난 3월 발족한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과 혁신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대구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은행 등 18개 기관이 구성한 협업 지원협의체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총괄기관으로 하고 있다. 시는 센터를 통해 기관별 흩어진 지원역량을 결집하고 기술개발에서부터 제품 사업화, 판로개척, 인력, 자금 등을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고 있다. 당초 센터는 올해 기업지원 목표를 20개 사로 정했으나 최근의 어려운 대외여건으로 기업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현재 목표보다 많은 33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미래차전환 상생패키지 프로그램’은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전환을 돕는 협력 과제로 △전기차용 조향장치 마운팅 부시 개발 △전기차 알루미늄 후드힌지 개발 △전기차 모터용 연자성 코어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차역량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 대상으로 △전기차 후륜조향장치 부품개발 △자율주행 승하차 안전보조시스템 시제품 제작 등 친환경차 주요 부품에서부터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지역 부품기업인 A사는 지난 9월 센터와 GMTCK(제너럴모터스의 연구법인)이 공동으로 개최한 테크쇼에 참여해 GMTCK와 협업을 위한 도면설계 작업에 착수하게 돼 수요처 다변화에 토매를 마련했고, 2차 협력사인 B사와 C사는 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수도권에 있는 1차 협력사에 부품 납품을 확정하고 현재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대구는 자동차부품산업이 기계·금속 등 후방산업까지 포함하면 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어 성공적인 미래차전환은 향후 지역경제의 성패와 직결되어 있어 ‘미래차 전환’ 목적으로 독립된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가장 모범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인해 미래차 전환 자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던 부품사들에 센터와 지원협의체는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법안 통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부품업계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산업 혁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10

대구 동구 ‘행복둥지’ 26호에 독립유공자 후손 입주

저소득 주민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행복둥지 사업이 26번째를 맞았다.10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행복둥지 26호 입주식사진을 가졌다. 입주식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 윤상학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관계자 및 입주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둥지’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도심 속 폐·공가를 가옥주로부터 무상 임차해 리모델링 후 저소득 주민에게 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30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주거개선 사업도 추가됐다. 동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독립유공자 후손 2가구를 선정했으며, 이후 한국해비타트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따뜻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됐다.입주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축하하기 위해 복을 담은 행복둥지 열쇠와 한국해비타트에서 준비한 전기레인지,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입주 선물 등을 전달했으며, 다과 및 입주떡을 이웃 주민과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행복을 기원했다.입주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낡고 오래된 소중한 우리 집이 새집처럼 깨끗하게 수리돼 기쁘다”며 “공사를 진행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 사업이 지속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는 한국가스공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행복둥지 사업을 통해 주민의 주거안정은 물론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의 질 향상과 예우증진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