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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기술이전·맞춤형 사업화 ‘효자노릇’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2-11 19:53 게재일 2023-1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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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퓨처드라이브 기술 상용화 성공 등 지역 기업들 잇단 성과 ‘눈길’
지난 8일 최재훈(가운데) 달성군수가 신산업 기술이전사업 수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 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달성군에 따르면 기술이전 및 맞춤형 사업화로 지원한 미래모빌리티분야의 (주)퓨처드라이브와 로봇분야의 (주)짐보로보틱스 등 지역 내 기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달성군이 선정한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주)퓨처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동화 트레일러 모빌리티 플랫폼 제작, (주)짐보로보틱스의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 (주)아임시스템의 자기장 제어시스템 및 영상시스템이 통합된 수술용 침대 등이다.


또 (주)모콘의 베벨기어박스 시제품 제작, (주)스마탑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앤드플레이트 결함검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이 선정위원회와 중간점검, 최종평가를 거쳐 수혜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주)퓨처드라이브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AI자율주행 기술을 이전받아 트레일러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딜리버리 서비스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토대로 무인 배송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례실증 사업자에 선정됐고 모빌리티 플랫폼 수요기업에 약 1억 원 구매의향을 확보하는 등 연간 10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


이어 (주)짐보로보틱스도 DGIST로부터 기술 이전을 통해 저가형 추종 자율주행 이송로봇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지원으로 고가의 무인 운반 시스템을 대체해 물류 및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보급형 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로봇관련 전시회에 출품하여 충분한 시장수요를 확인했으며, 현재 대형 물류회사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우수기술이 관내 기업으로 이전되고, 이전기술이 사업화돼 실제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신산업 기술이전사업은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이전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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