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특위 전년比 7% 감액<br/>“안전한 학교·미래역량교육 중점”
이는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3천253억 원(8.9%) 감소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도 전년대비 1천434억 원(21.6%)이나 감소한 것으로,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놓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천억 원을 전입받아 충당했다.
주요 세출사업을 보면, 교수학습활동 지원 사업 3천123억 원, 교육복지 지원사업 2천835억 원, 보건급식 사업 2천144억 원, 학교(기관) 시설사업 4천2억 원, 인적자원 운용 266억 원, 교직원 인건비 2조 4천853억 원, 학교기본운영비 2천477억 원, 교육행정 일반 316억 원, 기관운영비 128억 원, 평생교육 75억 원, 부채상환 330억 원, 예비비 302억 원을 편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조치,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교권보호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숙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문복위, 동구4)은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세수 여건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것을” 당부했으며 “다만,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늘봄학교, 유보통합, 학교폭력 예방, 기초학력 향상 등 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강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