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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달빛철도법 제동에 뿔났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2-06 20:01 게재일 2023-12-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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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발의하고 반대… 어이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리자 “국토위 교통소위 전원이 발의해 놓고 일부 반대가 있었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홍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황당한 일이 오늘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소위원회에서 있었다”며 “법안 내용을 알고 발의하고 반대했다면 그런 이중인격자는 국회의원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법안 내용도 모르고 발의했다면 그런 사람은 동네의원도 시켜서는 안 된다”며 “다음부터 그런 처신은 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이건) 국회의원 자질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5일 오후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261명이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당초 여야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 오는 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의결한 뒤 8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표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위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강력한 반대와 일부 이견이 나오면서 여야 의원들은 법안을 계류한 뒤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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