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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인구감소지역 인구 대구 22.5%·경북 8.4% 줄었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12-06 19:59 게재일 2023-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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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현황 발표<br/>대구 남구·서구, 경북 16개 시군<br/>출생아수 각각 72.7%·53.5%↓

대구와 경북의 인구감소지역 인구가 지난해 기준 10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 인구 현황 및 이동 분석’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2012년보다 22.5%로 크게 줄어든 반면 경북의 감소율은 8.4%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기준 대구의 인구감소지역 주민등록인구는 30만1천 명,경북은 87만명이다.


대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감소 중 순유출이 86.1%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12년보다 72.7%로 크게 줄고, 사망자 수는 37.9% 늘었다.


지난해 인구이동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3천209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유출이 발생한 연령은 60대 이상, 30대, 20대 순이며, 순유출이 발생한 지역은 대구 내, 수도권 순으로 나타났다. 순유출률은 30대 여자가 100명 중 3명꼴로 가장 높았다.


경북은 최근 10년 동안 인구감소 중 자연감소가 77.6%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0년전인 2012년보다 53.5% 줄고, 사망자 수는 32.1% 늘었다.


지난해 인구이동은 순유입 2천312명이며, 남부권과 북부권은 순유입, 동해안권은 순유출로 나타났다.


순유입이 발생한 연령은 60대 이상, 50대, 40대 순이고, 순유출이 발생한 연령은 20대, 10대 이하, 30대 순을 보였다. 순유출률은 20대 여자가 100명 중 6명꼴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비 대구와 경북의 2040년 추계인구는 각각 24.1%, 5.3%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인구감소 지역은 대구의 경우 남구와 서구, 경북은 안동, 의성, 상주, 청송,영양,봉화,영덕,울진, 울릉,영천, 청도,고령, 성주 등 16개 시·군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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