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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영호 前 포항남부초등 교사, 흥해남산초등에 동시집 기증

흥해남산초등학교(교장 이준형)는 재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관내 한 독지가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았다.20일 학교는 전직 포항남부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김영호(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거주)씨로부터 지인인 이상문 동시작가가 쓴 세손 동시집 `바다누리 아이누리`사진 100여권을 기증받았다.`바다누리 아이누리`를 쓴 동시작가 이상문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출신으로 신라문화재 전국 한글백일장 일반부 시조 부문 장원 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그 후 부산문화방송 주최 신인문예상 동시 입상, `아동문학평론`신인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새벗문학상 동시부문에 당선 된 바 있으며 작품으로는 동시집 `꽃망울 붓`, `갑자기 핀 꽃`, `하늘 길들이기`, `열 두 그루의 나무`, `고향 찾아가는 나무`등을 출품했다.또 작가는 영남아동문학상·부산아동문학상·한국바다문학상·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이준형 교장은 두 개의 마당 제 4부로 구성된 60편의 동시 `바다누리 아이누리`를 읽고 “학생들의 마음이 바다처럼 넓어지고 친구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증자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1-04-21

지역 수산물 위판량·위판액 늘어

1~3월, 작년보다 2천820t·196억630만원 증가 올 들어 3개월 동안 포항지역 수산물 위판량과 금액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산물위판량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산물위판량이 예년에 비해 특히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1~3월 포항수협과 구룡포수협의 수산물 위판량은 9천217t, 위판가는 473억3천293만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6천397t(283억2천663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2천820t, 위판가는 196억630만원이 각각 늘었다.올해 수산물 위판량이 급증한 것은 오징어와 가자미, 복어 등 일부 품목 위판량이 많은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이 예년에 비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올 1~3월 동안 오징어는 5천555t(229억891만원)이 위판돼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11t(53억9천799만원)에 비해 위판량이 2.9배(3천644t), 위판가는 4.2배(175억1천92만원) 늘었다.같은 기간 가자미도 235t(27억9천984만원) 위판돼 지난해 208t(22억8천581만원)보다 위판량과 위판금액 모두 늘었다.복어도 110t(5억8천282만원)이 위판돼 지난해 51t(3억3천677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2배 가까운 59t, 위판가는 2억4천605만원이 증가했다.멸치도 137t(7천536만원)이 위판돼 지난해 75t(5천219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62t, 위판가는 2천34만원이 각각 상승했다.포항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지난해 1/4분기 포항지역 수산물 위판량이 2008년과 2009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수치다”며 “일부 어종의 경우 가격이 폭등하면서 위판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8년, 2009년 1~3월 위판량은 각각 1만1천996t(338억6천855만원), 1만1천848t(324억3천20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에 비해 훨씬 높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4-21

포항축협 임직원들 “구제역·조류독감 피해 농가 돕자”

후생복리비 삭감해 대출재원 마련1인당 2천만원내 저리 지원포항축산농협(조합장 이외준·사진)이 구제역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합은 최근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축산농사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축산관련 농가에 초저리 긴급대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구제역 및 조류독감 대상축종을 보유한 축산농민으로 1인당 2천만원 이내에서 2%의 대출금리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초저리 긴급대출의 재원은 임직원들에게 지급예정이었던 복리후생비를 삭감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대의기관으로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에서는 지난달 1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으로 가축시장 폐쇄, 가축 출하시기 지연, 소비심리 위축 등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포항축협에 초저리 대출은 지역 축산농가의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이외준 조합장은 “구제역 등으로 축산농민의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농민을 대변하는 축협이 그냥 좌시해서는 안 될 상황이기에 결정된 사항이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축산농민과 축산업의 버팀목이 되는 포항축산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축산농협은 이번 발생된 구제역의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 및 읍·면단위 자체 방역초소에 소독약품 및 생석회 공급, 방역활동 농민을 위한 방역장비 공급, 위문품 전달 등의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황태진기자

2010-12-21

구룡포 과메기 산업화가공단지·관광문화거리조성사업 공사 입찰공고로 급물살 탄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 산업화가공단지·관광문화거리 조성사업본지 8월3일자 6면 보도이 최근 기초 시설 작업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포항시는 13일부터 이번 사업에 대해 `시설공사 긴급전자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전자입찰 마감일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이며, 개찰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일원 6천696㎡에 과메기 연구·생산·판매시설, 만남의 거리(1천425㎡), 어울림 광장(5천271㎡) 등이 조성된다. 그동안 입지선정에 논란을 빚었던 과메기용 꽁치 냉동창고는 구룡포리 354-16번지(현 수산물 공동작업장)를 최종 선정하고, 8천여㎡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사업은 착공일로부터 300일간 진행되며, 포항시는 최소 내년 11월까지는 기초 시설 사업이 모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공사는 주 영업장이 경북 내에 있는 업체를 설치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사업은)그동안 판매 중심으로 이뤄졌던 과메기를 지역 특산물로서 관광자원화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역 브랜드를 통해 과메기의 품질 안정화를 꾀하고, 더불어 과메기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도 몰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7년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장기·대보면 일대가 정부로부터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2012년까지 구룡포읍 일원에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시설, 연구·홍보센터, 관광·문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10-12-14

불법 취업 알선 5명 영장·입건

포항해양경찰서는 5일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불법 취업을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임모(39)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 등 5명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역 주변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선원모집 월수입 200만~400만원 보장`이라는 과대광고로 구직자를 모집해 소개비 명목으로 1인당 70만~100만원의 돈을 받아 챙기는 등 160여차례에 걸쳐 1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구직자들을 서해안 등 오지 어선 및 양식장에 선원으로 취업을 알선, 선원들이 일정기간 직업소개소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한 식대와 숙박·생활용품비 등을 소개비에 포함시켜 선주들에게 돈을 받아왔으며, 선주들은 이같은 비용을 선원들의 임금에서 공제해 일부 선원들은 제대로 된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임씨의 경우 구직자들을 직업소개소 근처 술집으로 유인, 향락에 빠지게 한 뒤 고액의 술값과 유흥비 등을 명목으로 선원들의 선불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상대적인 약자인 구직자들을 착취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무허가 직업소개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희기자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