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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과메기 산업화가공단지·관광문화거리조성사업 공사 입찰공고로 급물살 탄다

신동우기자
등록일 2010-12-14 22:28 게재일 2010-12-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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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 과메기 산업화가공단지 관광문화거리 조성사업 조감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과메기 산업화가공단지·관광문화거리 조성사업<본지 8월3일자 6면 보도>이 최근 기초 시설 작업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포항시는 13일부터 이번 사업에 대해 `시설공사 긴급전자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작업을 시작했다.

전자입찰 마감일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이며, 개찰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일원 6천696㎡에 과메기 연구·생산·판매시설, 만남의 거리(1천425㎡), 어울림 광장(5천271㎡) 등이 조성된다.

그동안 입지선정에 논란을 빚었던 과메기용 꽁치 냉동창고는 구룡포리 354-16번지(현 수산물 공동작업장)를 최종 선정하고, 8천여㎡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사업은 착공일로부터 300일간 진행되며, 포항시는 최소 내년 11월까지는 기초 시설 사업이 모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공사는 주 영업장이 경북 내에 있는 업체를 설치할 방침”이라면서 “(이번 사업은)그동안 판매 중심으로 이뤄졌던 과메기를 지역 특산물로서 관광자원화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역 브랜드를 통해 과메기의 품질 안정화를 꾀하고, 더불어 과메기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도 몰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7년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장기·대보면 일대가 정부로부터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2012년까지 구룡포읍 일원에 과메기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시설, 연구·홍보센터, 관광·문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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