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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건설 최병호 대표, ‘주택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12-14 10:43 게재일 2025-1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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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거 수준 끌어올린 40년···지역 건설업계 첫 금탑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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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기반으로 한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가 주택산업 발전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삼구건설 제공

포항을 기반으로 한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가 주택산업 발전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드문 최고 등급 산업훈장 수훈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으며, 금탑산업훈장은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 대표는 1981년 건설업에 입문해 1991년 삼구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40여 년간 포항을 중심으로 주택건설과 지역개발 사업을 이끌어왔다. 지역 실정에 맞는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쓰며, 포항 주거 수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구건설은 자체 주택 브랜드 ‘트리니엔(Trinien)’을 앞세워 포항 지역에 중·소규모 주거 단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스마트홈 시스템과 친환경 자재 적용, 특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주택의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노후주택 개선 사업과 주거 취약계층 지원, 각종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 복지와 생활 환경 개선까지 아우르는 경영 행보가 이번 훈장 수훈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포항에서 시작해 주택건설 외길을 걸어온 건설인으로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잃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호 대표이사는 “주택건설의 날을 맞이하여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주거복지 향상을 책임지는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잃지 않을 것이며 장인정신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후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권 주택 산업의 위상과 역할이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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