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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동서 50대 술집 주인 피살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9-30 21:50 게재일 2009-09-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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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의 한 주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3시께 북구 창포동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한 남성이 주인 이모(53)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여종업원 이모(54)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이 남성은 화장실에 가던 여종업원을 뒤 따라갔고 이어 갑자기 여종업원의 비명이 들리자 주인 이씨가 화장실로 향했다.

남성은 이들에게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으며 주인은 현장에서 숨지고 종업원 이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가 키 170~180㎝에 건장한 체격을 가진 20대 중후반 남성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남성은 범행 당시 검은색 계열의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를 제작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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