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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논에서 시금치 이모작 재배기술 개발

벼 전용 논에서 시금치를 재배하는 이모작 기술이 개발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배수로 환경개선 이모작 시금치 재배 기술을 최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시금치는 대부분 밭 위주로 재배하고 있다. 때문에 연속재배에 의한 연작장해를 입거나 온난화로 인해 외래해충 피해가 잦았다. 여기다 쌀값 하락 등으로 농가 소득 하락이 지속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었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남구 호미곶면 수확 논에 배수로를 설치, 보통 파종시기보다 약 30일 이상 늦게 파종해 설날과 대보름에 수확할 수 있는 최고품질 포항초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트랙터 부착형 배토기를 이용해 만들어진 1.2m 노지 망에 지난해 초 시금치 줄뿌림 파종한 결과, 발아율 약 87%, 생존율 약 94%로 시금치를 생산해냈다.논에서 시금치를 재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포항시는 시금치의 농가평균 판매 가격이 20%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금치 생육억제로 웃자람을 예방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출하연기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확 후 논에 남은 뿌리와 잎은 다음에 벼가 자라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한 자연 밑거름으로 역할을 하며 포항 쌀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포항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제는 논에는 벼, 밭에는 연 1회 단순작물 재배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개발로 소득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의 선진 농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1-11

`포셉유스오케스트라` 설렘의 공연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셉유스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겸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지난해 10월 창단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8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 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Overture Carmen),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바델의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 대중에게 친숙한 총 9곡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무대로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이기봉 방사광가속기연구소장, 윤건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김정기 포스텍 인문학부 교수,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윤봉학 포항법원 판사, 신동훈 포항시향트럼펫 수석 등이 출연해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우종수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한 이 무대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빈다”고 말했다.이낙성 지휘자는 “모든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 많은 지역주민이 첫 창단 연주회에 오셔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일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스코교육재단 교육기획팀(054-279-4525)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 연주와 나눔 연주 등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세리기자

2017-01-10

이강덕 시장, 주민들과 소통의 시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새해를 맞아 읍·면·동 순회방문을 통해 주민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9일 오천읍민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포항지역 29개 읍·면·동을 방문해 올해 시정계획과 주요사업들을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읍·면·동 지역의 현황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지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순회 방문은 주민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주민소통의 날`로 운영하자는 이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아울러 일선에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근무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할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을 올해 최고의 역점사업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면서 “53만 시민과 함께 새 희망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01-10

`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 발간

지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김춘식 교수를 비롯한 지역학자들이 뜻을 모아 `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사진를 펴냈다.포항시에서 시행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된 이 책은 김 교수를 비롯해 향토사학자 황인씨, 한국근현대사학자 최용석씨, 동화작가 김일광씨, 위덕대 신상구 교수, 포스텍 박상준 교수, 한동대 김주일 교수, 한동대 이대준 교수, 화가 류영재씨, 청하중 박창원 교장, 이원만 포항국악협회장, 대구보건대 김미지 교수 등 12명이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렸다.신간은 `포항은 과연 어떤 도시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포항다움을 알게 해주는 `포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포항의 정체성은 문화적으로 열린도시를 지향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데 열린도시는 외부로의 열림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내부에서도 활짝 열린 민주적 수렴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또한 포항시민들의 공통분모인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포항이 가진 다양한 유모형 유산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가치부여, 이를 현재화 하는 작업이 적극적으로 시도돼야 한다고 부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16년 처음으로 시도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포항다움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첫걸음을 의미한다고 표현했다.공동저자인 김춘식 포스텍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특정한 도시를 인문예술과 공간의 관점에서 조망한 이 서적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아카데미에서의 강연과 옥고를 제공해 준 여러 학자들과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09

청소년 여가 공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포항시가 북구청 여유 공간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시설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북구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북구 환호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장소가 협소하고 활동공간이 단순해 청소년들의 특기·적성을 살릴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도 함께 낮아지고 있어 활용이 잘 안 되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1천500㎡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장소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앙상가에서 가까운 북구청 여유 부지로 정했다. 지난해 5월 경상북도 투자심사 통과 이후 여성가족부에 국비지원을 신청,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최종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오는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건물의 구조, 색상, 내부 공간 배치 등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오는 2019년 준공되면 지역 청소년들의 접근이 쉬움은 물론 중앙상가,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청소년 성 문화센터 등과 어우러져 문화예술활동, 동아리활동, 직업체험 등 각종 여가활동 공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1-09

도구해수욕장 연안 정비도 박차

포항시가 심각한 연안침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송도와 도구를 비롯한 연안 생태 복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시는 도구해수욕장의 연안정비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잠제공사를 끝내고 모니터링에 들어간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에 이어 올해 총사업비 180억(전액 국비)을 투자해 도구 해수욕장 복원사업을 벌인다.우선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도 이후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잠제 및 양빈공사를 시행, 천혜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도구해수욕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2017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시행되는 도구해수욕장은 급격한 연안침식으로 지난 2013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연안 완충구역 국내 제1호로 지정됐다. 또 2015년 8월 태풍 고니와 2016년 1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도구~일월~청림 구간(2.0㎞)에 이르는 백사장이 유실돼 군부대 담장까지 붕괴되는 등 해병대 교육훈련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던 포항의 연안이 기후변화 및 연안개발로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도비 확보에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연안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군사훈련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어촌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자원도 보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시는 8억9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해 송라면 조사리 지구 외 3개소에 연안침식 방지사업을 추진하고, 너울성 파도 및 집중호우 때마다 해수면이 상승해 주택 및 도로 등이 침수되는 주민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안찬규기자

2017-01-09

`포항사랑 상품권` 실무작업 돌입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했다.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의장,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상품권 도안 전달식도 진행됐다.포항시와 한국조폐공사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하고, 상품권의 위·변조와 부정발행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상품권이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긴밀한 지원체제를 유지하고 상호 협력하고 구체적 사항은 서로 협의해 결정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이날 공개된 포항사랑 상품권 도안은 한국조폐공사의 공통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앞면에는 포항시 로고와 민선6기 슬로건인 `함께 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과 포항시장 직인이 찍혀있고 뒷면에는 상품권 이용안내 문구와 발행처 및 문의처, 상품권 발행번호 등이 들어간다.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으로 하는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이 나오며 도안의 앞면과 뒷면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각종 보안요소가 디자인 돼있다.포항사랑 상품권은 오는 23일 시중유통을 목표로 5천원권 200만장, 1만원권 200만장 총 300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며, 현재 사용업소 가맹점과 판매대행점(금융기관)을 모집 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