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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기동반 24시간 대기

포항시가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내년 3월 19일까지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복구를 위해 계량기 동파기동반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상수도 계량기 복구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 6만부를 제작해 전 수용가에 배부했으며, 홈페이지에 동파방지 요령 게시, 자막 방송, 전광판 표출, 각종 회의시 동파예방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수도계량기 현황을 보면 전체 6만932개로 동파에 취약한 일반 습식계량기가 3만3천98개, 동파방지용 건식계량기 1만376개와 동파방지용 습식계략기가 1만7천458개가 있으며 2016년 1~2월 동파사고는 561건으로 전체 수도계량기의 1% 수준이다. 동파사고는 전국 기준으로 1,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동파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만일 수도관이 얼었다면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붓거나 드라이기 바람을 쏘여 녹여주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엔 수돗물을 완전히 잠그지 않고, 한 방울씩 떨어질 정도만 열어 놓아야 한다. 수도관과 계량기 결빙시 헤어드라이어 또는 40℃이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고 동파 발견시 상하수도행정과(054-270-5491)로 신고하면 복구 서비스 받을 수 있다.최현찬 상하수도행정과장은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용가의 동파예방 사전조치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동파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고 현재 추진중인 동파방지 건식계량기 보급 등으로 동파예방과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6-12-29

어린이 눈높이 맞춤 겨울방학 독서교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영규)은 지역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5개 도서관에서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학교 4~5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주제별 책읽기와 연계한 한지에 편지글 쓰기, 매듭공예, 고서만들기, 악기합주 등 다채로운 책 놀이 활동을 준비했다.대잠도서관은 `다시 일 년을 행복하게 살려면`이란 주제로 사랑, 관심, 꿈, 나눔 등과 관련한 도서를 함께 읽고 새로운 일 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토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초등학교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서체험을 하고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와 행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동해석곡도서관과 영암도서관, 오천도서관도 다양한 주제로 독서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영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시립도서관의 겨울방학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읽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각 도서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phlib.or.kr)를 참조하고, 각 도서관 독서교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6-12-29

포항공항 활주로공사 불법·부실이었나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가 불법·부실공사 의혹에 휩싸였다. 시공사인 영진종합건설㈜은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까웠던 공사 기일을 맞추기 위해 시험성적서 위조 등 갖가지 불법을 자행했으며, 감리를 맡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당시 현장소장 “책임질테니 시키는대로만”감리단은 알고도 묵인… 향응수수 의혹까지문제 제기되자 “결코 있을 수 없는 일” 해명지난해 3월 25일 완공된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전체 구간 2천133m)는 포스코와 국방부가 각각 900m와 1천233m로 공사 구간을 나눠 지난 2014년 6월 26일 착공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 신제강공사 신축과정에서 해군6전단 군용기의 비행금지구역 고도제한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궁여지책의 대안으로 시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국방부 공사 구간은 259억9천여만원으로 낙찰된 대구 소재 영진종합건설㈜(대표 하태준)이 진행했으며, 감리는 한국건설관리공사가 맡았다. 당시 영진종합건설은 35%의 지분으로 미조건설(33%), 한양(32%)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그런데 최근 활주로 재포장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와 감리단의 유착으로 불법·부실공사가 강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8일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당시 시공사 측 현장근무자였던 A씨의 본지 제보에 따르면 시공사는 KS기준(Korean Industrial Standard, 한국산업규격)을 통과하기 위해 수십차례에 걸쳐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 또한, 현장을 철저히 감독해야 할 감리단은 이를 알고서도 묵인한 것으로 알려져,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이후 사라져가는 갑질, 접대 및 향응 제공 등의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공사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A씨는 지난 23일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에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부실시공과 향응 제공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접수했다.A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5개월간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바다모래 2만1천㎥를 들여와 사전 입도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해당 골재는 입도(굵기)시험에서 KS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현장소장은 “책임은 모두 내가 질 테니 시키는 대로만 하라”고 시험 일지 조작을 지시했고, 부하 직원들은 소장의 지시대로 컴퓨터를 이용해 일일이 통과율을 조정했다. 이러한 성적표 조작은 차단층, 배수층, 린 콘크리트, 기계콘크리트 등 4공정 모두에서 이뤄졌다. A씨는 또 현장소장이 골재 입도시험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조작을 시도,`B/P프로그램`구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레미콘의 골재 배합비율 등을 기준치에 맞게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300만원 정도 가격에 구입직전까지 갔으나, 세금계산서 문제로 구입을 하지 못해 자체적으로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러한 불법시공 등을 덮기 위해 업체 관계자는 감리단측 현장 실무자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폭로로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의혹에 대해 영진종합건설 측에서는 `1980년대에나 있었을 법한 일이며, 현재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시공사 현장소장은 “감리단, 감독관, 군 관계자 등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성적서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지시조차 한 일이 없다”며 “입도시험 통과율 조작 역시 추가로 영천시 고경에서 부순 모래들을 섞어서 입도를 맞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불법 프로그램인 B/P프로그램 역시 구입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감리단 측에서도 `서류 조작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감리단 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하자는 현장에서 즉시 수정했으며, 최종 준공검사를 받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향응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발주처인 국방시설본부 경상시설단 관계자는 “발주처 입장에서 서류상 하자가 없는 조작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는 매우 힘들다”며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법적책임을 지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박동혁기자

2016-12-29

“2천만그루 나무심기 함께해요”

포항시가 그린웨이(Green way)를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년부터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오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53만 포항시민이 해마다 1인 4본의 나무를 심는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나무심기를 통해 어디서든 걸어서 5분 안에 공원이나 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또한 공원, 녹지 확대는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내에도 도시숲과 쉼터를 만들며 담쟁이와 장미를 심어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고 자투리 공간에도 작은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녹색환경도시로 변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목표 본수는 2천만본으로 공공부문에서 1천300만본, 민간부문에서 70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공공부문으로는 공원조성, 녹지조성, 벽면녹화, 1천만송이 장미식재, 관문정비, 블루밸리 등 산업단지 녹화 등이며 민간부문은 기업체의 사내조경 및 울타리 녹화, 아파트 및 공동주택, 개인주택의 담장 및 울타리 식재, 농업·임업농가 소득사업 식수 등을 모두 포함한다.지역별 향토수종으로는 △흥해지역은 이팝 △오천은 왕벚나무 이태리포플러 △동해와 대보는 모감주, 해송, 중장 △기북·송라·장기 등 고산지역은 자작, 잣, 낙엽송 △연일·청하지역은 산딸기, 산수요, 이태리포플러, 모감주 △해안지역은 해송, 해국, 해당화, 돈나무(만리향) △시가지지역은 플라타너스, 느티나무은행, 중국단풍, 대왕참나무, 이팝, 노각, 해송, 소나무류를 식재하기로 했다.지역별 향토 자생 수종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향토성을 부각하고, 생육이 용이하고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화목류를 우선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은 “2017년부터 시작되는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각 부서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12-29

`포항스틸아트공방` 오픈

철(鐵·스틸)로 생활소품과 주얼리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민공작소가 문을 열었다. 포항스틸아트공방 개소식이 27일 포항시 북구 동빈동 사무실에서 열렸다. 공방은 동빈내항에 자리하고 있는 붉은색 스틸자재 지상 2층 건물의 1층 64평 규모의 임대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체험공방 1실과 전시실·아트숍·북카페 겸용 공간 1실로 구성돼 있다.공방은 금, 은, 동 등 스틸재료로 생활소품과 주얼리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도심 속 쉼터 공방카페다.만들기 체험은 물론 스틸공예품 전시와 `스틸아트` 관련 전시 도록 및 책자, 그리고 저렴한 셀프 커피를 구비하고 있다. 공방은 시민들이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해보는 예술체험을 통해 일상의 예술화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방 체험프로그램은 오감철철 공방체험강좌와 스틸문예아카데미, 단체 무료체험, 자율학기제 체험이 있으며, 체험대상은 스틸공예창작에 열정이 있는 중학생 이상 포항 시민이면 가능하다.수강료는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유료(2만원 정도)로 전환할 계획이다.귀금속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하며, 단체 무료체험과 자율학기제 체험은 체험일 1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집중적인 창작체험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강좌당 12명까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프로그램 진행은 계명대, 동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정영신 외래교수 외 금속공예 아티스트 2명이 맡는다.이날 개소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틸아트공방 운영과 지난 몇 개월간 추진한 제1회 포항스틸디자인 공모전을 계기로 포항 브랜드 디자인 상품이 제작될 것”이라며 “이는 포항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포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나아가 창조경제의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신청은 이메일 접수(kissesr@naver.com)와 공방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윤희정기자

2016-12-28

청년실업 해결 `청년마이스터 대전` 성황

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 청년 마이스터 대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력위주의 사회풍토와 기술직 외면 현상을 극복함으로써 고질적인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청년실업문제와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마이스터 기업, 지도자, 명장 등 7개 부문의 마이스터 대상 시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기술인들을 시상해 기술 인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했다.진로적성체험관에서는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진로선택 가이드를 제공하고, 유형별 직업체험 및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 및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항공승무원, 방송제작자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스터 특강에서는 엄명종 한국청소년코칭센터 대표가 `꿈을 향해 가는 동기부여`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진로선택의 중요성과 본인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12-28

포항시 승진 인사… 총 108명 `웃음꽃`

포항시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공로연수와 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인사위원회는 이날 4급 3명, 5급 11명, 6급 27명, 7급 이하 67명 등 모두 108명의 승진을 의결했다.이번 4급 승진요인은 국장급 4명이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각각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를 결정해 이뤄졌다.4급은 정경락 우창동장과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직무대리, 이상달 환동해미래전략본부 형산강사업과장이 승진했다.4급 승진은 공직경험이 많고, 창의적인 혁신 마인드와 협업 및 소통력과 함께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능력자를 승진 발탁시켰다.시는 5급 이하의 경우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 발전가능성, 직렬,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시민편의를 높이거나 가시적인 성과를 낸 직원들을 승진시켰다.이번 승진인사는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지난 12월 19일 으뜸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 10명 중 승진배수 범위에 있는 4명을 승진시켜 업무성과가 뚜렷하거나 격무부서의 숨은 일꾼들을 발탁했다.또 복지허브화 도입과 맞춤형복지팀 운영 등 시민 밀착형 복지에 기여한 사회복지직 18명과 세무, 식품위생, 보건, 건축 등 소수직렬의 승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여성공무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리더와 인재 양성을 위해 5급 1명, 6급 11명 등 전체 승진인원 108명 중 47명(43.5%)의 여성공무원을 승진시켰다. 라정기 예산법무 담당이 5급으로 전격 발탁됐다.이점식 포항시자치행정국장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내거나 격무부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을 우대했다”며 “내년 1월초 전보인사를 마무리해 2017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2-28

市, 연말 4급이하 124명 인사 예고

포항시는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26일 4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 예고를 했다. 승진은 4급 3명, 5급 11명, 6급 27명, 7급 36명, 8급 47명 등 총 124명이며 시는 27일 4·5급 다면평가, 27일 인사위원회를 거쳐 29일 4·5급 전보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4급 승진은 지난번 인사에서 승진 의결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 직무대리를 제외하고 행정과 기술직 각각 1명이다.행정 4급 승진 대상자는 김영규 시립도서관장, 박준상 홍보담당관, 장정술 연일읍장, 정경락 우창동장, 정연대 주민복지과장, 최상수 상수도과장, 허윤수 구룡포읍장 등 7명이다.기술 4급 승진대상자는 김무웅 도로시설과장, 이상달 형산강사업과장, 이영두 하수도과장, 허생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장, 허성두 흥해읍장, 황성기 안전관리과장, 황영만 정수과장 등 7명이다.포항시는 승진 예고된 대상자를 상대로 법정배수 범위내에서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 발전가능성, 성별안배, 근무년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을 결정한다.시는 또 일상적인 업무추진보다 창조적,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자세와 성과가 현저한 자, 특별한 공적에 의한 성과, 경력·연령·근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승진 인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전보인사는 장기근무자를 우선으로 해 직무의 종류 및 전문성, 업무추진 능력, 조직상의 비중 등 직무요건과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책임성, 경력, 추진력, 청렴도, 통솔력, 신망도 등 공무원 인적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2-27

내년 민생경제 살릴 `10대 대책`

포항시가 장기화하는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10대 민생경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경기 둔화, 철강경기 부진 등으로 철강산업단지의 고용인원 감소, 지역상권의 매출감소로 지역경제가 최악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과 경제활성화 긴급자금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생경제·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예산편성과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포항시는 내년에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을 전국 최대인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한다.시는 1천억원의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면 2천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추가로 발생하고 1천억원의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시민 소비증가 유발, 가계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편성한 280억원과 내년 1천억원 규모의 소규모사업 예산으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자본선순환을 통해 지역 소규모기업·근로자,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지역의 일자리확충을 위해 청년 및 여성, 어르신,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사업에 462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1천106개가 늘어난 1만3천42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무원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삭감 재원으로 15억원을 확보해 민생안정 단기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각종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소규모 합동설계단 운영, 긴급입찰제도 적극 활용, 시민체감도가 높은 주민숙원사업 1분기 집중 추진 등 내년 상반기에 5천632억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중소기업,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출연,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별도자금 등 80억원을 지원, 지난해 50억원이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를 70억원으로 확대한다.시는 전통시장 아케이트 설치,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전면 보수, 전통시장 시설 개·보수에 88억원을 확보하고 `포항상권 북적북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항세일 페스타, 포항상권 페스티벌을 추진하는 등 민·관 합동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또 경제취약 소외계층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서민층을 대상으로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과 29개 읍면동 700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하여 주민밀착형 현장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가 위축되고는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온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민생경제 현안에 선제적·총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민생안정 특별대책에 따른 세부추진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워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