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치매보듬마을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에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8일 경북도 23개 시·군 치매예방사업 담당자와 경북도 광역치매센터 직원, 포스코 혁신허브팀 등 40여명이 장기면 산서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군 담당자들은 산서리 마을회관과 신기경로당을 방문하고 주민들이 조성한 벽화와 치매예방꽃밭을 보며 인지개선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치매보듬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31일 치매예방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남구보건소는 이달부터 치매쉼터로 지정된 해도동 장수경로당과 제2부녀경로당에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 내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 관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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