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산율 1.5명 목표<BR>市, 미혼남녀 만남 행사 등<BR>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추진
포항시가 `아이낳기 좋은도시`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다각적인 저출산 극복시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 기준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경북 평균 1.46명, 전국 평균 1.23명 보다 높은 상황이나 여전히 과거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202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까지 총 22회의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해 총 19쌍 이상이 결혼에 골인했으며, 회당 커플 성사율은 30%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젊은이들의 비혼, 만혼 해결을 위해 `두근두근 미혼남녀 오작교 캠프`를 마련해 기존의 단체 미팅형식을 벗어나 관광지 투어, 요리교실 등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엽상, 철분 등 임산부 영양제 지급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장난감·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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