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을사업 총 66건 접수<BR>市, 9일부터 심사… 4억 지원
포항시가 오는 9일부터 지역 마을주민과 단체에서 제안한 2017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선정을 위한 심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6일까지 공고를 통해 지역 주민과 단체에서 직접 제안한 66건 중 마을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도시재생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1차 심사를 한다. 접수된 사업 유형은 포항 도시재생신문 발간, 포항시 전통주 로드맵 만들기, 동빈항 철공소 프로젝트 등 도시사업 14건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한글 교육, 테마가 있는 해안 맛길 조성 등 마을사업 52건으로 구성됐다.
시는 1차를 거쳐 포항시보조금심의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4억원을 지원해 낙후된 도심지역 재생과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자생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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