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조선통신사` 참가<BR>가야금 연주·서예 교류 등
포항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포항시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열린 21세기 조선통신사 행사에 사절단으로 참가했다.
<사진>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후쿠야마 현지에서 시승격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사절단으로 참가한 가야금 연주자 이장은씨는 일본인 연주자와 함께 한일 교류 연주회를 펼쳤다. 서예가 박정숙씨도 후쿠야마시 서예가와 함께 한일 서예 교류전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을 방문한 공식 외교사절단이며, 후쿠야마시 토모노우라 지역은 조선통신사 일행이 머물렀던 지역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후쿠야마시에서는 조선통신사에 관심을 많으며, 오늘날까지 크고 작은 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가간 도시간 문화교류는 서로를 가깝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는 경제교류와 관광객 유치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해외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증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