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농기계임대사업소 “공휴일도 농기계 임대”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3-03 02:01 게재일 2017-03-03 6면
스크랩버튼
내일부터 확대 운영
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공휴일 운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이 운영 중이며 농용굴삭기, 관리기, 승용관리기,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235대를 임대하고 있다. 밭농업 기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밭농사 중심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일부 고령농가에서 공휴일에 자녀, 친지들이 합심해 영농작업을 진행하고자 할 경우 작업 필수도구인 농기계를 빌릴 수 없어 고충과 민원이 따랐다.

임대사업소 운영 확대로 농업인들은 적기에 농기계를 임대하거나 또 쓰고 난 농기계를 반납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운송·세척·반납 등을 지원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원스톱 임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래 바이오생명산업과 6차 산업의 근간인 우리 농촌이 활기차고 농업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