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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추모공원, 지역 상생발전 모범사례 만든다

포항시가 명품 추모 공원 조성을 위한 ‘포항시 추진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며 행정력을 집중zl로 했다.시는 추모 공원을 시민 상생과 지역발전의 공간으로 조성, 향후 도시 필수시설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공원 추진 지원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추모 공원 건립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대를 최종 선정 후 이를 단순 장례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단은 장상길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휴식과 힐링의 명품공원 조성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환경, 주민 편의시설 대폭 확충으로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을 적극 진행한다. 또한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추진 사항을 분야별로 구체화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발굴을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지원단’과 별도로 구룡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마련,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 공간 조성과 주민 상생형 추모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2024-07-08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 첫날 5만 인파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 첫날 5만 인파가 몰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성공적인 운영으로 중앙상가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포항시는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중앙상가 상인회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밴드 카노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개장식은 ‘SUMMER FESTA’를 주제로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WA:ZE, 울랄라세션이 함께하는 야시장 개장 기념 콘서트를 펼쳐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야시장 푸드트럭과 먹거리 판매대마다 긴 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주변 상가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늦은 밤까지 활기가 넘쳐났다.특히 지역출신 유명 유튜버 ‘흥삼이네’가 중앙상가 야시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하며 야시장 홍보에 나서 주변 이목을 집중시켰다.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난다. 이후 9월 말까지는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플리마켓, 중앙상가 즉석경매, 거리노래방과 예언노래방, 턱걸이킹, 중앙상가 힐링요가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통한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 지급행사(최대 3만원)와 함께 생수 무료 나눔 이벤트를 상인회 자체적으로 펼쳐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7

포항시, 칠포리 암각화군 ‘국가유산 가치와 활용’ 학술대회 개최

포항시는 5일 뱃머리 평생교육관에서 경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칠포리 암각화군’에 대한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 가치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칠포리 암각화의 조사 및 연구 현황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칠포리 암각화의 문화유산 가치(신경주대학교 강봉원), 칠포리 암각화 보존·정비 및 활용 방안(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정인태) 등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칠포리 암각화는 지난 1990년 도지정문화유산(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칠포리 암각화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일원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반경 8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암각화군이다. 학계에서 이른바 ‘한국형 암각화’라고 하는 석검 손잡이 형태의 검파형 암각화가 생겨난 곳으로 유명하며, 암각화의 도상은 성혈, 석검형, 윷판, 도끼형, 가면형 등이 확인됐다. 특히 칠포리에서 등장한 검파형 암각화가 영천, 경주, 고령, 남원 등 남부지방으로 전파된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포항시는 칠포리 암각화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이동하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5

포항 연일 생지리 농수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일원의 농수로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이 지역의 농수로는 하수도와 농업용 배수로 기능을 함께하고 있어 수년간 각종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주거 생활 민원이 지속돼 왔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은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21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사전 협의 등을 시작해 같은 해 6월 1차 주민설명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2021년 12월 2차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2년 6월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연계해 본 공사를 착공했다.현재 기반 시설과 교목류 식재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달 말까지 수목 식재와 편의·안전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을 통한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9월 조기 준공 예정이다.생지리 생태수로의 연장은 약 1km로 △기존 수로 준설 △사면 정비 △산책로 정비 △쉼터 설치 △각종 수목을 식재하고, 단절된 5개의 구간과 형산강 산책로를 목교와 횡단보도 등으로 동선을 연결해 형산강과 연계한 친수 공간을 조성 중이다.김응수 푸른도시사압단장은 “산책로 구간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만리향(목서류), 천리향(서향), 백리향(타임류) 등을 다채롭게 식재할 예정”이라며 “이곳이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5

포항에서 2024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컨퍼런스 개최

포항시는 5일 라메르웨딩 컨벤션에서 ‘2024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가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장식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 200여 명의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유공자 표창 등 행사로 2부 행사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포항시와 상주시는 마을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회원들은 다양한 평생교육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시·군 협력을 통해 평생 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어  2부는 임성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민간평생교육단체로, 현재 22개 시·군 협의회가 구성돼 3,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협의회는 평생교육 컨퍼런스,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평생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교육 소외지역 등에 대한 격차 해소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정영주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경북도 시·군 간 평생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간 교류 확대를 통한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협의회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5

여름밤 책임질 ‘중앙상가 야시장’ 내일 개장

포항시는 오는 6일 ‘2024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개장해 8월 11일까지 6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다양한 테마로 시민들을 맞이한다.이번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6일 가수 ‘울랄라세션’, ‘WA:ZE’와 함께 하는 개장 콘서트로 시작되며, 지역 출신 유튜버 ‘흥삼이네’가 직접 야시장을 방문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매주 1회씩 1주차 ‘SUMMER FESTA’를 시작으로 △영일만 夜한 여름 싱어 △BEER NIGHT FESTA △스트릿 댄스 영스 파이터 △왁자지껄 매직 나이트 등 다채로운 특별공연을 운영하며, 즉석 경매 및 턱걸이킹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매주 진행된다.또한 다양한 푸드트럭과 함께 여러 가지 품목의 플리마켓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야시장 인근에 쉼터도 마련한다.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주말 저녁 가족과 연인들이 시원한 밤공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중앙상가 야시장이 포항의 야간 나들이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이에 더해 전통시장 상권을 되살리고 중앙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8월 11일 이후 9월 말까지는 중앙상가 상인회가 야시장을 자체 운영한다./김채은 수습기자

2024-07-04

K-신약 개발 선도도시 향한 ‘잰걸음’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포스텍(POSTECH), 한국구조생물학회와 공동으로 3일부터 5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제6회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포막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구조기반 신약개발 분야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포항시와 경북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디지털 바이오 핵심 장비인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첨단바이오 글로벌 연구를 선도하는 바이오 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 등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포 구조규명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신약개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4개국 20명의 국내외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구조생물학, 생물물리학, 단백질 설계 등을 주제로, 한국구조생물학회를 비롯해 대학·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최근기술 동향, 세포막단백질 구조분석과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 등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 ‘생물물리학’ 분야에서는 손민주 포스텍 교수가 좌장으로 류제경·홍성철 서울대 교수 등이 광학실험장비를 활용한 연구를 바탕으로 생명활동에 대한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첨단 연구장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김호민 카이스트 교수·우재성 고려대 교수·정가영 성균관대 교수는 ‘구조생물학’ 분야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연사들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대형장비를 활용한 단백질 3차원 구조규명과 작동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신약 개발이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규리 워싱턴대 교수와 이상민 포스텍 교수가 질병 치료 백신 시스템을 위한 DNA와 RNA 등의 구조개발 등 ‘단백질 설계’ 분야를 발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두에 서 있다”며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며, 바이오, 의대 등 신산업 분야 핵심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정부에서 주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 장비와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2024-07-04

도심 속 피서지 양덕 어린이 물놀이장 10일 개장

포항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덕 한마음 야외다목적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 사진야외다목적공원은 조합놀이대, 물 폭포, 워터스프레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고, 야외에는 샤워시설, 벤치, 목재데크, 접이식 천막 등 편의시설이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는 도심 속 피서지로 적합하다.또한 1만3800㎡ 규모로 익스트림 놀이시설, 조깅트랙, 잔디광장, 한마음쉼터,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어린이는 물론 동반한 어른들도 휴식과 함께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샤워시설과 화장실, 관리시설을 갖춘 한마음 화장실이 물놀이장 인근에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영유아는 부모 동반 시 입장 가능하고, 안전을 위해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하며, 물놀이장 내에는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입장은 금지된다.한편, 양덕 한마음 야외다목적공원 내 물놀이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선착순으로 각 150명씩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2차례 무료로 운영된다.또한, 매주 월·목요일은 시설점검 및 청소 등을 위해 휴장하고, 우천 또는 태풍 등 기상악화나 수질 상태에 따라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4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18일 착공

포항시는 오는 18일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에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착공한다.POEX는 연면적 6만381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전시장, 컨벤션홀, 부대시설, 임대오피스, 주차장(838대) 등을 갖춘다.시는 사업비 21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말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POEX 건립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공사입찰공고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 6월 동부건설주식회사를 시공사로 선정했다.시는 현재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건립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 중으로 2단계 시설에는 공연장, 대강당을 비롯해 전시장, 컨벤션홀, 호텔, 레저시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포항시는 POEX 준공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2027년까지 지역 주력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 신산업의 융·복합 국제전시행사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철강 중심의 ‘회색도시에서 인간중심의 생태·탄소중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 개발 및 국제회의 유치 등 MICE 산업도시 도약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POEX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 전시컨벤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적인 포럼이나 행사를 개최하고 마이스산업을 본격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7-04

“첨단산업 선도 글로벌 도시로 온 힘”

“포항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지식산업도시이자 세계기준을 주도하며 세계와 교류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아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7·8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간 포항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철강 중심 포항, ‘첨단 전략 산업 도시로’이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육성을 통해 다변화했다”면서 “16조5744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 녹색생태도시로의 전환, 재난 극복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 등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시는 2014년부터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 예산 3564억원을 꾸준히 투입해 왔다.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 및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포항시의 전체 수출 약 43억달러 중 이차전지 산업 수출 비중이 38.5%를 달성했다그 영향으로 한때 분양율 0%로 2단계 착공 시기를 고심했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완판됐고, 10년간 장기 표류해 오던 영일만 산업단지는‘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또 바이오산업 또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개소 등과 같은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회색 산업도시에 부는 녹색 변화 ‘그린웨이 프로젝트’이 시장은“포항의 저력은 위기 극복의 힘에서 나온다”며 “위기가 포항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버팀목이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지진 발생 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포항의 지진이 촉발 지진임을 규명하고, 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실질적 피해구제의 길을 열었다. 태풍 힌남노 내습 후 항구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도시종합계획 수립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형산강국가하천정비 예비타당성조사 지정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곧 착공에 들어가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유치, 대규모 국제행사·박람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차별화된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이 시장은 취임 초기 기능 중심의 산업도시였던 포항을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 현재 축구장 95개(67만㎡)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100㎞에 이르는 해안둘레길 조성하고 도시 숲 확장,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 확충에 매진해 왔다.이 시장 취임 후 10년간 포항시 연간 투자유치 금액은 2014년 5365억에서 2023년 7조4000억으로 14배 증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 투자유치 규모 5365억 원과 대비해 무려 14배가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 10년간 기업투자 유치 누적 16조5744억 원을 달성하며 신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업다변화에 노력한 포항의 미래 그래프는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힘을 믿고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포항 최초 3선 시장인 그는 취임이래 행정·복지·문화·경제 등 각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1

청소년 정책, 청소년 손으로 만든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5회 포항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청소년이 디자인하는 포항시 청소년 정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해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정책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만 9세∼24세 이하)이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개인 또는 5명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1일까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2704785@gmail.com) 또는 우편이나 방문(포항시 북구 중앙로 325 청소년재단) 제출하면 된다.제안된 아이디어는 서류심사를 거쳐서 진출팀을 선정한 후 8월 1일에 본선 대회를 실시한다. 포항시장상, 포항시교육장상 등 총 10팀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본선 대회에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해당 기관에 전달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이 발굴되고,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포항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1

“동해 가스전 개발 적극 협력 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8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김동섭 사장으로부터 동해 탐사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유망구조 도출 지역과 인접한 영일만항을 바탕으로 개발 사업의 첫 단추인 탐사 시추 계획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향후 사업성이 인정되면 석유·가스 생산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가적 과제이자 에너지 자원 안보, 국가 경제 등 국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석유·가스 발굴 지원을 위해 산업부, 한국석유공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진행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정부의 추진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6-30

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 개최

포항시는 7~8월 장마에 대비, 취약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집중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에서 7~8월 장마 현황과 전망, 집중호우 발생 기간과 영향 등에 대한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비상 대응과 현장 상황 관리,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집중호우 등 기상예보 시 선제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생명보호를 위해 현장 시설부서와 읍면동 단위까지 비상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빗물받이,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방자재 및 배수장비를 전진배치, 배수펌프장 등 사전점검과 가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산사태와 낙석, 노후축대와 용벽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사전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절·성토 사면에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사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토록 했다. 또 공사현장과 하천점용 유수소통지장물 철거,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현장 안전관리자 배치도 강화키로 했다. 상황 발생 시 부시장 직보체계를 유지하고 소관부서 간 협업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경찰, 소방, 군부대, 민간 안전단체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 및 장비·인력·물자 등 필요 자원이 적시·적기에 투입되도록 한다. 특히 인명피해 차단을 위해 산사태, 침수 등에 대한 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선제적 대피 명령을 통해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수시 예찰하는 등 위험징후 감지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키로 했다.장상길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자연 재난에 대한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을 미리 막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