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빈집 정비 사업 강조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산업 육성과 빈집 정비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디지털융합기획단의 미국 방문 결과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빈 건축물 및 빈집 혁신 대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디지털융합기획단은 최근 미국 시애틀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보잉사 스마트팩토리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시장 동향과 포항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혁신을 선도하는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국가적 거점 인프라가 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어줄 것”을 강조했다.
빈집 정비 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빈집 정비는 도심에 새로운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인재 양성과 주거와도 연계된 중요한 시책인 만큼 부서 간 협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국가투자예산 신규 사업 발굴, 추경 예산 확보, 상반기 신속 집행 등 예산 관련 사항과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 유치 등 역점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