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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유일 시민 오케스트라 포스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지난 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023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약 13년 동안 지역 행사 축하공연과 더불어, 거리음악회, 감사콘서트, 정기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한해도 빠짐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단원 중 64%가 포항시민들로 구성된 포항 유일의 시민오케스트라로 성장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1부와 2부에 거쳐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린애육원 난타팀과 협연, 성악팀, 댄스팀과의 협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한 클래식, 함께 즐기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준비됐다.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5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냉랭 전망지수 두달연속 ‘하락세’

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데다 9개월만에 60선대로 내려앉았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11월 대비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3.6을 기록했다.이는 지난달 77.3보다 13.7 포인트 떨어진 수치이고 지난 3월 57.1 이후 9개월만에 60선대로 하락했다.앞서 대구 전망지수는 지난 10월 107.4로 100을 웃돌며 분양전망에 희망이 보였다가 지난 11월 77.3으로 대폭 하락했다.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의미다.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은 건설원가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건설사와 분양 받는사람 모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경북 지역 아파트분양 전망지수는 57.9로 지난달 66.7대비 8.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61.5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분양가격 전망지수는 0.5 포인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0.8 포인트, 미분양물량 전망 지수는 1.2 포인트씩 각각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어 앞으로 2∼3년 내의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빠른 공급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12-05

KB금융, 세계 토양의 날 맞아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5일 ‘세계 토양의날’을 맞아 우리 생태계의 필수 자원인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기획하고, 배우 이선빈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 영상은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을 소개하면서 영상은 시작된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생산과 사용으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했으며, 이 쓰레기들이 땅에 묻혀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강력한 온실가스를 방출하고, 쓰레기 침출수와 공장 폐수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어 가정의 생활 폐수 줄이기, 다회용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재생 농업에 활용하기 등 토양을 지키기 위한 실천사항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토양 보존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토양을 자원으로 오래 보존하고자 지정된 기념일인 오늘, 우리가 매일 발을 딛고 서는 토양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모이길 기대하며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필요성에 대해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민들의 실천사항을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해 환경 기념일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지구의 날(4월 22일)’에 공개한 ‘손 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 ‘세계 벌의 날(5월 20일)’에 공개한 ‘꿀벌을 위해!’,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16일)’에 공개한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에 이은 네 번째 영상이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LIG넥스원, 이집트 ‘EDEX 2023’ 참가

LIG넥스원은 5일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Cairo)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DEX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하며, 올해 3회째다.  LIG넥스원의 EDEX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러시아나 유럽의 무기체계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집트 방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항공유도무기인 KGGB와 FA-50 AESA 레이다, 대전차 유도미사일 현궁 제품 전시를 통해 개최국은 물론 주변국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으며 FA-50 외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해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Prototype을 만들어냈다. 국산 AESA 레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전투기 수출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은 적의 전차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3세대 대전차 유도무기다. 사수가 전차의 열 영상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간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중동지역 및 아프리카 방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을 비롯해 현지 방산업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EDEX를 통해 LIG넥스원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5

포스코스틸리온, 더치랩 친환경 매장 선봬

포스코스틸리온(대표 윤양수)이 DBWD(디자인방위대·대표 신동건)와 함께 더치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DUTCH LAB)’의 친환경 매장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디자인 기업인 DBWD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더치랩’은 더치 커피 추출 기구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을 선보여 두바이 등 세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또한 더치랩은 커피 기구 디자인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더치 커피 전문 매장도 개점했다.더치랩의 매장에는 포스코스틸리온의 컬러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매장의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로 사용했는데 철강재이기에 폐기 시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치랩의 컨셉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포스아트의 소재 또한 포스코의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PosMAC)’ 이기에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적인 이점을 더해주는 요소이다.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포스아트가 철강재이지만 자연 소재의 질감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매장 전체에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스타벅스 등 환경을 중시하는 다른 유명 브랜드에도 당사의 컬러강판이 적용된 사례가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더치랩 매장 적용을 계기로 포스아트가 단순한 건축 자재가 아닌 친환경 공간 자재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더치랩은 이번 현대백화점 신촌점 개점을 시작으로 20개 이상의 매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해외 진출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4

한수원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겨울철 원전 안전운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수원은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으로 겨울철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수원은 원전 현황과 겨울철 대비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제때 가동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앞서 한수원의 원전 운영을 총괄하는 이상민 기술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 이어, 28일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해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2호기와 한울1호기의 진행현황과 정비 현안을 직접 살폈다. 한수원 경영진은 모든 원전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강조할 계획이다.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현황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한수원은 최소 18기에서 최대 22기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04

시드앤컴퍼니, 베트남 다낭市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한다

대구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전문기업 시드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AI DT 전문기업 MOR 다낭 지점장 및 임원진과 베트남 다낭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또 업무협약 후 SNS를 통해 양사 간 빠른 시일 내 협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드앤컴퍼니가 베트남 다낭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에 진출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올해로 3년차인 SW 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협약은 대구·다낭 각 지역의 ICT 산업 진흥을 맡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대경ICT산업협회 및 다낭 비즈니스 인큐베이터(DNES)가 앞으로 기업 진출 및 인력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위니텍, 우경정보기술 등 대구지역 ICT기업 10개사가 사절단으로 참여했다.시드앤컴퍼니는 이미 대구·부산·부천시 등 국내 다수 지자체에 교통흐름개선, 공공안전, 시민일자리 창출 분야를 중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설계(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품질 진단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MOR은 다낭에 설립된 IT기업으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IT회사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3년 연속 수상, 2021년 베트남 10대 정보통신기술 기업 수상 등 베트남, 일본, 미국, 싱가포르, 한국 및 호주 등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고객사와 800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이어 시드앤컴퍼니는 스마트시티 RD 전문기업인 자회사 피오니어(PIONEER)를 두고 있으며 국내 IoT 전문 솔루션 기업인 TLK KOREA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앞으로 시드앤컴퍼니-MOR-TLK KOREA-피오니어 4자간도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시드앤컴퍼니 최원희 대표는 “MOR과의 이번 협약은 시드앤컴퍼니가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분야의 국내 전문기업에서 해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이라며 “베트남 다낭이 스마트시티에 최근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주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전문성 및 역량을 모두 최대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4

대구도시개발公, 보호종료 청소년에 새살림 키트 지원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4일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의 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을 응원하기 위한 ‘새살림 키트’1천18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청소년 시설에서 독립하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기 등 생활필수가전을 지원해오고 있다.올해는 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사람당 60만 원의 생활 필수가전과 간편식으로 구성된 새살림 키트를 지원했다.또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수에 비해 세탁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측의 의견에 따라 청소년 시설 두 곳에 세탁기를 추가 기부했다.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지원을 위한 이번 새살림 키트 지원사업은 대구 사회적기업인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진행됐고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공헌사업이라는 평가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올 5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Happy Plus! Hope Plus! 주거공간개선사업’을 시작해 주거빈곤아동의 집수리 비용 및 임대보증금을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행복HOME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04

경북지식재산센터, IP 보호·관리 지원 성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경북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현대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 받는 지식재산(IP)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 건수가 총 940여건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경북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한 주요사업으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상담해 주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표, 레시피 등의 권리 확보 및 IP 인식 제고 교육, 상담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IP 역량 강화사업, 창업 후 7년이내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독점적 권리를 도출해 시장경쟁력을 강화시키는 IP나래 프로그램 사업 등이 있다.각 사업별 추진 실적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 13개사,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196건,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사업 31건, 지역 첨단사업단지 특화 지원사업 5건, 소상공인 상표 출원 236건, 골목상권,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30건, 경북지역 IP 경영인 클럽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 워크샵 4회 개최, 지식재산 재능나눔 21건, 지역 특화형 K-Beauty,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5개사, IP 나래 프로그램 지원 35개사, 스타트업기업 지식재산바우처 지원 197건 등을 추진했다.이러한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은 경북 도내 중소기업들은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중 포스코 사내벤처로 출발한 포항소재 중소기업은 레이저 및 LED를 이용한 컬러 이미지 강판 제조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권 창출 지원을 받아 22년도 대비 매출액 6.7배 상승하는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김천소재 막걸리 제조 중소기업은 온도에 민감한 막걸리의 품질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을 통해 22년도 대비 매출액 99배 증가 및 중국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외에도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기업, 휴대용 멀티 생체정보 측정 솔류션 및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태양광·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축산 가공식품 제조기업, 인공지능 스마트워치, 내시경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경북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 모두 수출액 증가는 물론 내실있는 기업성장을 이루고 있다.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러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가치를 높혀가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4

PL보험료 지원 엄지 척! 지역中企 87% “크게 만족”

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지자체 PL보험료 지원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PL단체보험 가입기업 191곳을 대상으로 한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 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 83.7%가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고, 87.3%는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지자체 지원에 대해 10곳 중 9곳이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 가입 시 지자체 지원이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기업들은 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과 관련해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했다.그 이유로 지원제도 모름 58.3%, 지자체 지원 없음 25.0%, 낮은 지원비율 8.3%, 빠른 예산소진 8.3% 등을 꼽았다.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삼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이다.현재 6곳 손해보험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특히,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서울, 부산, 대구·경북 등 15곳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 준다.올해는 경기도가 신규 예산을 편성·지원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 폭을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12-04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 성금 기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 에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미래세대 지원 특화사업, 전국 복지시설의 역량강화 지원 및 산불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난·재해 이주민 지원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기쁜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사랑을 나누는 든든한 나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그룹사들이 동참해 성금을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성금액이 440억에 도달해 나눔문화를 이끄는데 기여한 고액 법인기부자에게 수여하는 400억 클럽 인증패도 수여 받았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2-04

美 “中 지분율 25% 넘으면 보조금 제외” 포항 배터리업계 지분 조정 ‘발등의 불’

포항지역 배터리업계가 미국 정부의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가 넘는 합작법인에 대해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정책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미국 정부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의 인플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을 세부규정을 발표함에 따라 중국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국내 배터리업계는 지분율을 최소 75%이상 끌어올려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합작회사와의 지분조정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당장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지분율 조정에 따른 추가 부담 등 후폭풍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도 포함했다.그간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최근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져왔다.포스코그룹은 지난 6월 21일 올 하반기 글로벌 1위 중국의 전구체 전문 기업CNGR과 포항영일만산단에 1조 5천억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합작투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이다.합작사업 지분은 포스코홀딩스 60%, CNGR 40% 지분으로 설립한 만큼 당장 지분율을 올려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 또한 전국체 생산법인을 CNGR과 각각 2대8 지분율로 설립키로해 포스코보다 더 큰 지분율 조정부담을 지게될 전망이다.에코프로 역시 SK온과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새만금에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지만 이번 지분율 조정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중국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미국으로 직접적 진출이 어렵자 한국 및 모로코와 합작 투자라는 우회 경로를 통해 미국 시장을 노려왔으며 올해 들어 한국에서 최소 9건의 합작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은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안도하면서 이날 발표 내용을 따져보며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FEOC 세부 규정에 맞춰 중국 합작법인의 지분을 조정하면 보조금을 받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IRA에 따르면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면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을 사용하면 2025년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다만 중국 측의 투자 지분을 낮추기 위해 우리 기업의 추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없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생산라인 설립에 조 단위 자본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해 수천억원을 더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 지분을 매입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지분 허용 범위가 25%에 그쳐 투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12-03

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는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SMART 국책사업을 추진했으며, 2012년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는데 기여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고,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 전(前) 사전설계 MOU를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실시했다.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3-12-03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는 1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공급 금액은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해 약 44조 원이다.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생산물량은 물론 수익성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은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현지에서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은 총 13만 평 규모로 올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3000억 원으로 생산 캐파는 약 10만8000톤이다.헝가리 사업장에는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리튬 수산화 공정을 처리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가족사가 참여해 제조 원가를 줄이고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는 2011년부터 삼성SDI에 본격적으로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양사 합작으로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23년 현재 20만 톤에 육박한다.에코프로와 삼성SDI의 오랜 협력 관계는 배터리 업계의 상생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 삼성SDI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받고 에코프로는 고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해 사업 예측력을 키움으로써 양사가 윈윈하고 있다는 평가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체결식에서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 강화에 역할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3

포스코, 대학생과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 공유

포스코그룹이 대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Corporate Citizenship Level up Ground)’ 발표대회를 열고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한 대학생들이 기업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서로 배우고, 포스코그룹의 멘토 사원들과 함께 기업시민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나누는 자리다.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과 2023년 2학기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운영한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제주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가나다순) 등 12개 학교 학생들,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학계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대학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링, 특강, 학습교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13개 대학에서 운영중이다.이날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사회적 가치, 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 속 폐고철 자원 순환 △탄소중립 및 생물다양성 보호 실천 △알루미늄 재활용 향상 △제주 내 발생하는 폐자재 재활용 아이템 개발 방안 등 참신한 주제의 기업시민경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올해는 서강대학교, 한동대학교, 제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팀이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인 투게더(Together), 챌린지(Challenge), 그린(Green), 라이프(Life), 커뮤니티(Community)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사회와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하여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들이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03

대구교통공사,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 개시

대구교통공사는 개통 이후 30년간 비어 있던 장소를 개발해 셀프 스토리지를 조성하고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셀프 스토리지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최소한의 물건을 보유하려는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해 주거 및 업무공간 확장을 위한 캐비넷, 부스 형태의 물품 보관 장소를 대여하는 서비스이다.공사는 지난 1년간 사업 타당성 검토와 역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호선 3개역(동대구역, 아양교역, 해안역)과 2호선 사월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셀프스토리지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대여 기간과 보관함 크기를 다양화 했으며, 실시간 CCTV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다.대여 기간은 최소 1개월부터 가능하며 QR코드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사용하면 된다.1개월 이용 금액은 9천9백 원부터 7만 9천 원이며, 이용 시간은 도시철도 운영시간(오전 5시30분∼자정)과 같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 셀프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스마트 러기지 서비스(수하물 전국 배송)까지 도입해 물류 MaaS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 편의 증진과 부대사업 수익증대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3

“아빠 엄마와 함께 즐거운 캠핑왔어요”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자녀들과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과 2일 포항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하는 글램핑 프로그램 ‘아빠·엄마 어디가?’를 진행했다. 캠핑에 참가한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추위도 잊은 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아빠·엄마 어디가?’ 글램핑은 최근 포항제철소가 신설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같이의 가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같이의 가치는 임직원과 배우자·자녀·동료가 함께 요가, 명상,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자녀와 함께하는 글램핑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로 추가 편성되어, 4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총 56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컨텐츠들로 이루어졌다. 미니체육대회, 마술쇼 등 전 연령대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이어 캠프파이어, 속마음 전하기 등 자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두 자녀와 함께 글램핑 프로그램에 참여한 냉연부 현영진 과장은 “코로나가 잦아들 때 쯤 바로 제철소 수해복구로 여념이 없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야외활동 할 기회가 적었다”며 “오늘 회사에서 준비해 준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과 진솔한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같이의 가치’ 시리즈는 냉천범람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을 맞아, 현장 최일선에서 복구작업에 임했던 포항제철소 임직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평소 회사에 헌신하는 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를 내려놓고 소중한 가족·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가를 희망했고, 반응도 좋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참여형 복지프로그램을 추가로 더 신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목표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부용 기자

2023-12-03

한수원, 佛서 협력中企 세계화 이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 이하 WNE)’에 참석해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했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나라에서 약 610개 회사, 1만7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한수원은 발전 5사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기업(에너지엔, 프론틱스, 아이넴, 율시스템, 리얼게인, 에너토크, 정우산기, 에코파워텍, 딥아이, 에너시스)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한수원은 이외에도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 7개 협력중소기업(성일에스아이엠, 세아에스에이, 세안에너텍,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정석케미칼, 파워엠엔씨)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시장개척단은 현지시간 11월 28일과 29일 WNE와 유럽 스마트 에너지 산업전인 ENLIT Europe 전시장에서 TUV SUD, SIET, GIHMM 등 유럽의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회사들과의 B2B 미팅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했으며,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한-프 공동역량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Assystem, APAVE, Dassault System 등 프랑스 원전 기업들로부터 프랑스 및 유럽 시장의 동향과 공급망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30일에는 다국적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을 방문, 제품 설명 및 회사 소개를 듣고 B2B 미팅을 진행하는 등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수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원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원전 운영국으로 세계적인 EPC 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분야에서 진입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30

‘디지털인재 요람’ KT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모집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오는 18일까지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모집분야는 2개 트랙으로 AI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영역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는 컨설턴트 양성 ‘DX 컨설턴트 트랙’이다.5기 에는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2024년 2월 중순부터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과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을 기업 실무형 AI·DX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전액 무상이며, 교육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교육 및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통해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제안서 구현까지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구직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받는다.또한, KT의 AI·DX 현직 전문가의 코칭과 함께 실무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배운다.KT에 따르면 에이블스쿨 수료자의 취업률은 71%를 넘었고 500인 이상 대기업 취업 비중이 70%에 달한다. 28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AI개발, 데이터분석, IT운용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재무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에이블스쿨을 수료하고 현재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서 소프트웨어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손현우 사원은 “에이블스쿨이 AI 분야의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실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이달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소재 대학교를 방문해 에이블스쿨 5기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추가로 오는 5일 온라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과 모집 요강 및 교육 커리큘럼 등의 자세한 사항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30

대구 미분양 8개월째 감소 이어져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1만가구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모두 1만376가구로 지난달 1만501가구보다 125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에 도달한 후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는 수치다.하지만, 미분양 1만가구 이하로는 14개월째 내려가지 않고 전국 미분양 5만8천299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특히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903가구로 지난달 712가구보다 191가구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5월 919가구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0가구대를 기록하는 등 1천가구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매달 700∼900가구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329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천238가구), 북구(1천431가구), 수성구(1천428가구), 동구(1천116가구), 중구(1천39가구), 서구(719가구), 달성군(76가구) 순이다.10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30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천37건 대비 122.7% 증가했지만, 지난달의 2천453건에 비해서는 5.9%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30

구미시, 올해 빛낸 최고기업인·근로자 선정

구미시는 올해 탁월한 역량과 혁신적인 활동으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 ‘2023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상은 지역산업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근로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기업 육성 시책으로, 최고기업인은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부문 각 1명, 최고근로자는 남, 여 각 1명씩 선정한다.시는 지난 10월 선정계획 공고 후 신청자 접수를 거쳐 11월 구미시 기업사랑 위원회 심사로 대상자를 결정했다.올해 최고기업인상 대·중견기업 부문은 한화시스템(주) 어성철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은 (주)세바 김정언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남성 최고근로자는 (주)팜한농 최규형 책임, 여성 최고근로자는 아주스틸(주) 김수민 파트리더가 선정됐다.선정된 최고기업인 및 최고근로자는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각종 문화·체육행사 예우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12월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최고기업인 대·중견기업 부문 한화시스템(주) 어성철 대표이사는 K-방산의 지속적인 투자와 매출 성장으로 매년 신규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 대규모의 신사업장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최고기업인 중소기업 부문 (주)세바 김정언 대표이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출 확대를 통해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화학약품용 밸브, 극저온 초음파유량계 등을 생산해 해외 거래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최고근로자 남성 부문 (주)팜한농 최규형 책임은 22년간 재직한 환경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생산공정 내 낭비 요소 제거로 제조 원가를 절감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구미공장의 포장 설비 선진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최고근로자 여성 부문 아주스틸(주) 김수민 파트리더는 제조기획파트에서 교육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현장 맞춤형 VR 체험관을 개발·운영해 안전 사업장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구미시 산업단지 환경정화 활동에도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30

우리은행, 산업단지 입주 미래성장동력 중소기업에 1천100억 금융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과‘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천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또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8%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지원 분야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신청은 30일부터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고객마당-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1-30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캠프 실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30일 “지난 25일 초등학생 80여 명과 함께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코딩’이다. 스마트 시티, 재난안전 시티, 이웃보듬 시티 세 가지 중 팀별 미션 주제를 정하고,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적용 기술에 대해 함께 토의한 후 직접 디자인과 설계, 구현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캠프에 참가한 아동은 “친구들과 같이 생각한 것을 실제로 우리가 만들어 보니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주변에서 보았던 여러 기술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나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재단은 앞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사회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서는 팀별 활동으로 주어진 미션 달성을 위해 팀원 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설계해 공동의 작품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다.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기관 방문교육과 더불어 캠프를 기획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즐겁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11-30

한은 기준금리 7연속 동결…10개월째 연 3.50%

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30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출 만큼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금리를 높여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고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위험을 키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한은이 7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은 성장 부진 속에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만 계속 커지는 ‘딜레마’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기존 1.4%를 유지했지만,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낮춰 잡았다.10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도 생산(-1.6%)·소비(-0.8%)·투자(-3.3%) 지표가 모두 전월 보다 뒷걸음치면서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가 1.6% 하락했다.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최근 미국의 양호한 물가 지표 등으로 미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점, 국제 유가가 비교적 안정돼 당장은 물가 여건이 크게 나쁘지 않은 점도 한은의 인상 압박을 덜어줬다.하지만 경기 부양 효과 등을 고려해 한은이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낮추기도어려운 상황이다.올해 4월 이후 가계대출이 계속 빠르게 불어나는 데다, 미국(5.25∼5.50%)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이미 사상 최대 수준인 2%포인트(p)까지 벌어져 원/달러 환율 급등과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아울러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에 따른 유가 불안 가능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까지 아직 남아 있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한은 역시 이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2.4%에서 2.6%로 올렸다./연합뉴스

2023-11-30

포스코1%나눔재단 10년… 희망의 숲을 가꾸다

포스코그룹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되어, 지역사회에 크고작은 온기를 나눠온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 회장)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누적 기부금 898억원, 기부자 3만5천명, 누적 수혜인원 30만3천844명. 처음에는 부장, 임원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급여 1%를 모아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됐던 포스코1%나눔재단은 출범 10년만에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가장 큰 사업규모를 자랑하는 공익 재단으로 거듭났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광양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수요에 맞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을 나눠왔다. 기업 집단 산하 재단 중 드물게 ‘로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포스코는 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 미래세대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만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집행한 금액은 약 130여억원. 그 중 38%에 해당하는 50여억원이 미래세대, 즉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되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도권과 지역 간의 교육 기회 격차라는 사회적 문제에서 착안해 미래세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외에도 장애인 생활지원을 비롯한 많은 사업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역’에 집중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희망공간’ 사업을 통해서는 포항지역 12개 복지시설을 장애유형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리모델링했다.윤성애 포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키다리 아저씨’”라며 “1%나눔아트스쿨과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에서 우수한 강사진과 넉넉한 재료들을 사용하며 4년동안 꾸준히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치유됨을 목도하고 있다”고 전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기부자인 임직원 중 서울, 포항, 광양 지역의 대표를 각각 선정해 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사업선정위원회는 1%나눔재단 사업 수혜자 선발에 참여하고, 재단 사업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1%나눔재단 사업 홍보와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역할을 한다.지난 10년간 포스코1%나눔재단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해 온 포스코 직원들에게 나눔은 어느덧 일상이 됐다. 40년간 ‘포스코맨’으로 산 포항제철소 권순태 제선부 과장과 그의 두 아들 권진만 대리, 권두현 대리는 다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둘째 아들인 권두현 압연설비2부 대리는 “2013년에 포스코1%나눔재단을 알게되면서 작은 1%지만 힘이 되고자 인연을 맺고 아버지께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 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1-29

부동산원 본사·서울강남지사 안전인증원 ‘공간안전인증’ 획득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9일 본사 및 서울강남지사가 한국안전인증원 주관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획득한‘공간안전인증제’는 소방청이 감독하고 (사)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며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인증 기간은 3년이며 인증을 획득한 사업장에는 화재안전조사 제외,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대상 면제, 대한민국 안전대상 심사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한국부동산원은 재난·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의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에서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공간안전인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소방 안전을 위한 철저한 소방재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비상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안전보건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공간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원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를 원내에 전파해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간안전 인증제는 재난대비의 안전경영·건축방재분야, 대응의 소방·위험물·설비 안전분야, 성능의 설비 성능시험, 강화의 신기술·설비개선 등 7개 분야 143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