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6월 주택 시장 동향<br/>주택 매매지수 전월比 0.04%↑<br/>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폭 확대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4% 올랐다.
수도권(0.19%), 서울(0.38%)은 상승, 지방(-0.10%)은 하락하였고,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1%), 수도권(0.31%), 서울(0.38%)은 상승, 지방(-0.06%)은 하락,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09%), 수도권(0.17%), 서울(0.24%)은 상승,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대구(-0.45%)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하락하며 지방권 하락폭은 확대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 전국은 0.11%로 전월대비(0.12%) 상승폭 축소됐다.
대구(-0.32%)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하락했다. 주택종합 월세가격 전국은 0.09%로 전월대비(0.10%)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19%→0.24%)은 전달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지만, 수도권(0.20%→0.17%)은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대구(-0.19%)는 수성구 주요단지 및 중구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매수문의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 회복세 보이고 있다”며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의 경우도 공급물량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지역내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전국 상승세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