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농약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후 11시30분께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솔밭 인근 도로에서 A씨(49)가 농약을 마시고 자신의 화물차량 안에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을 신고한 마을 주민 B씨(78·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
2015-01-07
을미년 새해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영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대구 동변동에서 여자친구 A씨(29)와 함께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던 B씨(32)가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앞바다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다에서 건져올려진 차량에는 B씨의 사체만 발견돼 부근 해역과 영덕, 포항, 7번국도 등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A씨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집을 나서며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해 함께 죽으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 오후 7시 25분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C씨(55·여)가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C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은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다 앞선 지난 1일 오전 9시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계원리의 간이해수욕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D씨(34·울산)·E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는 타다남은 연탄 2장과 번개탄 12개가 있었고, D씨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조사결과 E씨는 지난해 3월 대구의 한 노숙인 쉼터를 나온 뒤 떠돌아다녔고, D씨는 학원을 운영하다 7천여만원의 빚을 졌으며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일 오후 11시께 영덕군 강구항 물양장에서는 F씨(44·여)가 스스로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출동한 해양경비안전서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가족여행을 온 F씨는 남편과 다툰 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윤경보·이동구·안찬규기자
2015-01-05
4일 오전 8시 36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13분만에 진화됐지만 내부에 있던 이모(55·여)씨 등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날 화재로 컨테이너 13㎡를 태우고 90여만원의 피해가 났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용도로 쓰는 컨테이너 안에서 난로에 기름을 넣던 중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70대 노인을 차로 치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나 사망케 한 20대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안동경찰서는 4일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 안동시 길안면 35번 국도에서 A씨(79)를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B씨(27)와 C씨(57)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B씨의 차량과 1차 충돌한 뒤 C씨의 차량에 재차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사고 직후 또 다른 차량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119구급대의 출동 지연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숨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석모(61)씨는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신년회를 한 뒤 지난 1일 새벽 3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H빌라로 귀가해 쓰러졌다. 가족들은 새벽 3시11분께 119로 신고를 했고, 석씨의 아들과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아들과 조카는 택시를 타고 10여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나머지 가족들은 119구급대가 길을 찾지 못할 것에 대비해 흩어져 기다렸다. 하지만 20분이 지나도록 구급차는 도착하지 않았고, 25분을 채우고 나서야 겨우 도착, 3시40분께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하지만 가족들은 담당의사로부터 병원 도착 전 석씨가 이미 숨을 거뒀다는 얘기를 듣고 오열했다.가족들에 따르면 포항북부소방서와 송도사거리는 불과 1.6㎞로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시간에는 4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 하지만 이날은 이보다 20여 분이나 늦어버린 것이다. H빌라에서 이송된 병원까지의 거리는 2.2㎞로 소방서와의 거리보다 0.6㎞가 멀다. 하지만 당시 불과 4분여 만에 병원에 도착한 점을 감안하며 출동 구급대의 골든타임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석씨의 유가족들은 “차라리 택시를 타고 갔었더라면 아버지를 살릴 수도 있었는데 하염없이 구급차만 기다렸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며 “구급대원들은 평소 4분 정도면 도착할 거리를 25분이나 걸려 도착해놓고서도 `길을 몰랐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출동이 14분 가량 늦었던 것은 사실이다. 대구의 본부 상황실에서 출동지령이 늦게 하달됐으며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주소가 검색되지 않아 다른 빌라로 가게 돼 시간이 지체됐다”고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한편 석씨의 유가족들은 지난 2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당시 출동 대원 3명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대한 감찰을 의뢰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께 영주시 하망동 소재 상가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개 상가가 소실 되고 소방서 추정 3억400만원의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 변압기가 폭발해 5천141가구에 일시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나 1차 복구 작업으로 사고 발생 18분만에 5천12가구에 정상 전기 공급이 완료됐다. 하지만 화재발생 인근 지역 129가구는 화재 진압으로 인해 사고 발생 3시간여만에 정상 복구됐다. 소방서는 인근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지난 3일 오후 7시35분께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내 강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이날 발생한 불은 10분 뒤 곧바로 진화됐지만, 승용차 내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아버지에 흉기를 휘두른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석)는 자취방을 얻어 혼자 살게 해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살해미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재판부는 “신체에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피고인의 공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려는 피해자를 재차 흉기로 공격한 점을 고려할 때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평소 앓고 있던 병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떨어지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보다는 치료를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3월 14일 대구시 자신의 집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버지의 목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창훈기자
2015-01-02
40대 건설사 직원이 신축 공사장에서 목을 맨 채 숨졌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11분께 대구 수성구 신축공사장 지하 2층에서 포스코건설 직원 A씨(43)가 4m 높이의 기둥에 목을 맨 채 매달려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유서는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평소처럼 출근해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으나 체조시간 직전에 사라졌다. 공사현장 관리담당인 A씨는 최근 업무와 승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유족은 “몇달 전부터 꿈에서도 일을 하며 업무를 지시하는 잠꼬대를 자주했다. 많이 힘들어 했다”고 진술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영천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북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시 화산면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이모씨는 이날 0시 10분께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이씨는 사육 돼지 1만여마리 가운데 같은 축사 안에서 키우는 9마리에서 발굽 탈락,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했다.경북도는 이날 오전 3시께 간이킷트검사를 벌인 결과 돼지 한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돼지 9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농장 내·외부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의심증상 돼지의 정밀검사를 맡겼다.최종 검사 결과는 3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도는 정밀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백신항체 형성 여부를 검토한 뒤 살처분 범위를 정할 방침이다. 이씨의 구제역 의심돼지는 지난 10월 5일 영천 화남면의 한 돼지사육장에서 들여온 것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2-31
30일 오전 5시 16분께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 방향 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03 문성호`(29t·제주선적)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문성호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선장 김모(35)씨를 포함한 모든 승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선장 김씨 등 6명은 출동한 해경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중 손모(50)씨와 차모(47)씨 등 2명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남은 4명의 실종자는 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으로 수색 당국은 해경 3007함을 비롯한 경비함정 5척, 해군 항공기 6대, 어업관리단 선박 1척 등 총 15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지난 26일 낮 12시50분께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 주차장에서 도모(25·여)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가 인근 6m 아래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도씨가 머리와 허리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함께 탔던 도씨의 어머니 이모(45)씨와 도씨의 일본 친구인 R양(18), S씨(20·여) 등 3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씨가 주차하다가 운전 부주의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12-29
지난 26일 오전 안동시 녹전면 원천리 인근 하천 바닥에서 A씨(55)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동경찰서는 숨진 A씨가 귀가 도중 하천에 떨어져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구미경찰서는 23일 취업에 실패한 기업을 겨냥해 인터넷에 `유명 전자회사가 중고 액정으로 휴대전화를 제조·판매한다`는 거짓 글과 사진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모(2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자신의 집에서 5회에 걸쳐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트위터 등에 국내 유명 회사가 국내 판매용 최신 스마트폰 제품에 중고 액정을 끼워 판매한다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은 조씨가 스마트폰 제조사 하청업체에서 3주 가량 근무하면서 연출해 찍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조사결과 조씨는 자신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미끼로 해당 스마트폰 제조사에 취업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4-12-24
김천경찰서는 23일 승객을 가장해 택시에 승차한 후 글로브박스에 있는 손가방 등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조모(18·대전시)군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공범 1명과 함께 지난달 22일 오후 9시 57분께 김천역 앞에서 김모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승차해 공범이 몸을 뒤척이는 수법으로 택시기사의 주의를 돌려놓은 사이 조수석에서 글로브박스를 열고 현금 13만원이 든 손가방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김천과 안동 등지에서 같은 방법으로 3회에 걸쳐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한 40대가 119구조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 22일 포항북부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14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설머리 해안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돌진해 잠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출동해 승용차 윗부분이 겨우 보일 정도의 위급 상황에서 C씨(47·대구시)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2014-12-23
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가안2리 31번 국도 한티터널 인근에서 K(77)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밖 비탈길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차량 핸들을 진행 방향 반대로 꺾어 연석과 1차 추돌한 뒤 비탈길로 수차례 굴러 떨어졌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시간여 만에 숨졌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4-12-22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이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인사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안동경찰서는 21일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사람을 다치게 한 후 달아난 혐의(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등)로 안동시청 5급 공무원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안동시 영가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인근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B씨(61·여)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부인 명의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A씨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B씨를 치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것.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차량번호 등 단서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건발생 8일만인 지난 12일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안동시는 수사 결과에 따라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께 안동시 남후면 개곡리의 하천에서 박모(51)씨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씨를 물 밖으로 건져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살과 장화가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물고기를 잡던 중 얼음이 깨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지난 19일 밤 12시 30분께 포항 포스텍 5공학관 2층 연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21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인명 피해나 화학물질 유출 등의 사고는 없었으며, 일단 방화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18일 오전 10시 44분께 포항시 남구 롯데마트 오천점 앞 도로를 달리던 A씨(50)의 마티즈 승용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소방서 추산 7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운전자는 탈출했다. 사진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던 차량의 시동이 꺼지면서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운전자 A씨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4-12-19
14일 오후 1시 17분께 영주시 단산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으나 새끼돼지 1천3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사했다. 불은 돈사 1층 1개 동 336㎡도 태워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2014-12-16
경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정평동과 임당동 일대에서 혼자 영업을 하는 편의점에서 현금을 강탈한 혐의(강도 등)로 A씨(28)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2시40분께 경산시 대학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신문지로 감싼 부엌칼을 보이며 반항하지 못하게 한 후 현금 20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A씨는 또 9일에도 임당동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PC방 게임비 등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다.경산/심한식기자
2014-12-15
지난 13일 오전 5시2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99㎡와 에어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7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보다 앞선 13일 새벽 2시50분께 북구 용흥동 포항역 인근 도로에 주차된 1t 트럭 2대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을 모두 태우고 1천118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각각 전기적 요인, 방화 등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12일 새벽 2시 27분께 남구 해도동의 한 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내부 10㎡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3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윤경보·안찬규기자
성주경찰서는 고무줄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성주군청 주차장 등에 주차된 화물차량의 유리창을 상습적으로 파손해온 혐의(재물손괴 등)로 A씨(45·성주군 벽진면)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1월 20일 부터 25일 까지 술에 취해 심야 시간대에 성주군 일대를 배회하며 아무런 이유 없이 성주군청 주차장 등 4곳에 주차된 화물차 등 차량 9대의 유리문을 고무줄 새총을 이용해 파손함으로써 135만여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 소유의 흰색과 청색 화물 차량을 수시로 바꿔 타고 다니며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성주/성낙성기자
안동 중앙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추돌해 버스승객 2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오전 5시께 안동시 일직면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 방향 2차로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앞서 달리던 22t 덤프트럭과 부딪쳤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 A(27·여)씨가 중상을 입는 등 2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광버스 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2-12
같은 반 여중생끼리 학교에서 다투다가 칼부림까지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대구동부경찰서는 11일 지난 5일 오후 모 중학교 회의실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동급 여학생(14)의 팔을 흉기로 그은 혐의(상해)로 이 학교 2학년 A양(14)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집에서 챙겨온 20㎝의 부엌칼로 동급생의 왼쪽 팔등을 5㎝~10㎝ 정도 벤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피해 여학생은 학교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 이 학교 폭력대책위원회의 진상 조사 결과, 피해자 학생은 A양과 온라인 메신저로 대화를 하던 중 먼저“니 칼빵할 수 있나”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피해자가 스스로 자기 손등을 긋고는 `이게 칼이 맞긴 하냐`고 하니까 가해자가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영주경찰서는 마약류 투약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일당 8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다.9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서로 마약을 알선, 교부, 판매하거나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영주/김세동기자
2014-12-10
속보=회의용 자료 제출을 미룬다는 이유로 연습용 골프채를 휘두른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간부본지 5일자 4면 보도가 결국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지난 2일 벌어진 폭행 사건으로 해양오염방제과 A계장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 동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직위해제를 요청, 9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8일 새벽 4시4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1리 앞바다 암초지대에서 구룡포 선적 H호(자망·45t)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9명의 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좌초신고를 접수한 뒤 507함 등 함정 3척과 122구조대 등의 구조인력을 급파하고, 민간 구조선을 수배해 현장에 동원했다. 하지만 도착 선박들은 암초로 인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나중에 도착한 122구조대가 배에 올라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해냈다.포항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H호 선장 김모(57)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