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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전세 `하늘의 별따기`

대구·경북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전세시장에서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는 등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0월 넷째주 경북권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6%, 경북은 0.01%를 기록했다. 전세값 변동률은 대구가 0.06%, 경북이 0.02%를 각각 기록했다.대구의 매매는 북구(0.09%), 수성구(0.07%), 달서구(0.06%), 동구(0.04%), 중구(0.04%), 서구(0.0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동구는 매수세가 꾸준하고 중소형 주택매물이 귀해 상승했다. 신암동 신암그린타운 79㎡는 500만원 올라 1억3천500만~1억4천750만원에 거래됐다. 대현동 대현뜨란채 92㎡도 500만원 올라 1억6천750만~1억8천6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부동산114도 최근 대구 매매시장에서는 면적별로 66㎡ 이하가 0.14%, 69~86㎡가 0.22%, 85~99㎡가 0.27%, 102~115㎡가 0.13%, 119~132㎡가 0.21%, 135~148㎡가 0.07%, 152~165㎡가 0.04%, 185㎡ 이상이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168~181㎡가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전세의 경우 면적별로 66㎡ 이하가 0.12%, 69~86㎡가 0.18%, 85~99㎡가 0.22%, 102~115㎡가 0.13%, 119~132㎡가 0.17%, 135~148㎡가 0.13%, 152~165㎡가 0.24%, 168~181㎡가 0.19%, 185㎡ 이상이 0.2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처럼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 매물 부족현상이 중대형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체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매매 시장의 경우 결혼 수요에 의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거나 최근 상승세가 높지 않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시장에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11월 중순까지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시장은 연말까지 수급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워 매매시장의 경우 외지 수요가 줄어드는 11월 말부터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경북에서는 구미시가 유일하게 상승했다.구미에서는 매물이 귀해 시장에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도량동 도량그린빌 109㎡는 250만원 올라 1억5천350만~1억6천500만원에 거래됐다. 구미도량뜨란채5단지 95㎡도 250만원 올라 1억4천850만~1억6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대구의 전세는 달서구(0.07%), 수성구(0.07%), 동구(0.06%), 북구(0.02%), 서구(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특히 달서구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건이 귀하고 전세 문의가 꾸준했다. 도원동 대곡사계절타운 105㎡는 500만원 올라 1억3천750만~1억4천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본리동 성당래미안e-편한세상1단지 208㎡도 1천만원이나 올라 1억9천500만~2억3천만원에 거래됐다.경북에서는 구미시와 경산시에서 각각 0.08%와 0.03%씩 올랐다.구미도 전세 관련 문의가 많아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로 이뤄지는 등 전세집 구하기가 어렵다. 도량동 도량그린빌 95㎡는 250만원 올라 1억1천250만~1억2천75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구미도량뜨란채5단지 95㎡도 250만원 올라 1억250만~1억1천25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일부 지역에서 전세물건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며 “매매시장에서도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매물은 매수세가 꾸준하고 매물이 귀해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1-07

대구 일성트루엘 청약 접수

지방 분양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임대주택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분양시장은 14곳에서 청약 접수를 하고 1곳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LH는 7일 서울 서초 A4~5블록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청약을 받는다. A4블록은 10년 임대주택 202가구와 분납 임대주택 222가구, A5블록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58가구 등 총 782가구를 공급한다.한화건설은 같은날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공급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상 23층 26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17㎡ 총 1천810가구가 1차 공급된다.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5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GS건설은 9일 경기 평택시 동삭동 일대에 지상 24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로 구성된 `서재자이`의 청약을 받는다.포스코건설은 이날 충남 세종시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의 청약을 접수한다. 센트럴시티는 지상 26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10㎡ 총 626가구, 레이크파크는 지상 12층 15개동에 전용면적 84~118㎡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일성건설은 10일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전용면적 59~84㎡ 총 323가구로 구성된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의 청약접수를 한다.다음은 주요 청약 일정◇7일(월)△예천군 예천읍 유경센트레빌 당첨자 발표 054-655-7100◇8일(화)△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장량2단지 공공분양 청약접수(~11/9) 1600-1004◇9일(수)△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더샵3차 당첨자 발표 053-746-6767△대구 중구 남산동 더루벤스 당첨자 계약(~11/11) 053-255-8484◇10일(목)△대구 북구 침산동 일성트루엘 청약접수(~11/14) 053-352-1800◇12일(토)△ 예천군 예천읍 유경센트레빌 당첨자 계약(~11/14) 054-655-7100/연합뉴스

2011-11-07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가 가파른 오름세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남에 이어 경북의 아파트 분양가가 지방 중소도시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지방 중소도시의 3.3㎡당 분양가는 641만원(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658만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이다.지방의 중소도시 대부분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경남 지역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평균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 중소도시 중 경남에 이어 경북, 강원, 전남 순으로 분양가가 올랐다.경북은 지난해 513만원에서 올해 586만원으로 73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경남의 경우 분양가가 지난해 603만원에서 106만원 오른 709만원을 나타내 700만원대를 넘어섰다.특히 경남에서도 통영, 창원, 김해시의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통영의 분양가는 지난해 534만원에서 올해 728만원으로 194만원이 올랐다. 창원시는 지난해 686만원보다 155만원 오른 841만원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661만원에서 올해는 712만원으로 51만원이 상승했다.반면, 충북 지역은 지방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분양가가 내렸다. 올해 충북의 분양가는 657만원으로 지난해 701만원보다 44만원 내렸다. 특히 청주시의 분양가는 지난해 735만원에서 올해 667만원으로 68만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에서 2010년까지 2년간 지방 중소도시는 분양시장 침체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매우 적었다”며 “이에 기존 아파트시장에 수요가 몰려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고 이런 현상이 전반적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10-31

경북 아파트 중소형 상승세 지속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 인근과 경북의 중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중소도시와 군 지역 등은 별다른 변동률이 없었지만, 중대도시들의 경우 결혼수요에 따른 중소형의 강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경산의 경우 대구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 중 일부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상주시 0.12%, 경주시 0.11%, 구미시 0.07%, 포항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1%, 69~82㎡가 0.15%, 85~99㎡가 0.06%, 102~115㎡가 0.10%, 119~132㎡가 0.03%, 135~148㎡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도 0.09%의 변동률이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전세난때문에 수요가 경산으로 이동하며 경산지역의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 중대도시들의 상승세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결혼수요의 특성상 젊은 층이 적은 중소도시나 군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지역이 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상주시가 0.13%, 경주시와 구미시 김천시가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포항시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17%, 85~99㎡가 0.08%, 102~115㎡가 0.09%, 152~165㎡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방 중대도시와 대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중소도시의 경우 수요가 적어 가격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가을 이사시즌 전후로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31

가을 이사철 전세난 가중될 듯

지역 아파트시장의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매매시장은 공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세의 경우 중·소형 매물부족 현상이 대형으로까지 이어져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매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전세시장의 매물 부족으로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몰림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전세시장수요 중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옮겨오면서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등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다.지역별로는 대구 남구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세로 인해 0.2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북구의 경우, 0.14%, 달서구가 0.09%, 동구와 수성구가 0.08%, 달성군 0.02%, 중구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3%, 69~86㎡가 0.25%, 85~99㎡가 0.07%, 102~115㎡가 0.11%, 119~132㎡가 0.01%, 135~148㎡가 0.01%,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68~181㎡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하여 대조를 이뤘다.대구의 전세시장은 최근 0.1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특히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까지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중·소형의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매물부족이 심각해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가을이사시즌 강세가 나타나는 북구가 0.23%, 달서구가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외에도 동구와 수성구가 0.13%, 중구 0.10%, 남구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6%, 69~86㎡가 0.29%, 85~99㎡가 0.11%, 102~115㎡가 0.19%, 119~132㎡가 0.07%, 35~148㎡가 0.06%, 152~165㎡가 0.06%, 168~181㎡가 0.04%, 185㎡ 이상이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경북의 매매시장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다. 하지만 경산은 대구지하철 2호선이 오는 2012년 개통될 것으로 보여 매수세가 많고 거래도 활발한 이뤄졌다.전세시장도 물건이 부족해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다.㈜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북의 최근 아파트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으며, 전셋가격 변동률은 0.04%를 나타냈다.매매의 경우 포항시(0.08%), 경산시(0.07%), 구미시(0.07%) 순으로 올랐다.특히 경산시는 대구지하철2호선 경산연장 호재로 매수세가 꾸준하고 거래도 원활하다. 정평동 현대 102㎡가 200만원 올라 1억500만~1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북동 삼북주공 76㎡가 500만원 올라 6천~7천9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경북의 전세를 경산시(0.09%), 구미시(0.06%), 포항시(0.04%) 순으로 올랐다.구미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한 모습이다. 특히 소형아파트는 물건을 찾기가 더 어렵다. 도량동 미광전원맨션 109㎡가 500만원 올라 5천500만~6천500만원에, 비산동 벽산 148㎡가 600만원 올라 8천500만~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에서 모두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세는 대형까지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에서는 최근 미분양 아파트의 대형 할인폭이 커져 일부 지역에서 약세로 돌아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24

각종 통계지표 호전… 부동산 회복 조짐?

최근 들어 각종 부동산 관련 통계지표가 호전되고 있다.주택분양·사업승인·착공 통계가 증가하는 반면 미분양은 감소하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다.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사업승인, 건축허가) 물량은 총 4만4천251가구로 지난달(4만856가구)에 비해 8.3%, 지난해 같은 달(2만1천285가구)에 비해 107.9%가 각각 늘었다.주택 인허가가 물량이 늘었다는 것은 향후 주택시장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사업에 착수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의미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천531가구, 아파트외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이 1만5천720가구다.아파트 분양물량도 늘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총 2만4천34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67.8%, 과거 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했다.수도권은 총 1만1천48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7% 늘었고, 지방은 114.7% 늘었다.착공 물량은 전국 3만1천963가구로 전월대비 16.7% 증가했다. 수도권(1만2천808가구), 지방(1만9천155가구) 모두 전월대비 각각 6%, 25.1% 늘었다.부동산114 조사 결과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 7월부터 석달 가까이 매주 0.5% 이상 오르다가 10월 둘째주 0.03%, 지난주에는 0.02%로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국토부는 이처럼 주택 관련 통계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8.18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수도권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 완화, 임대사업자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주택 구매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실제 올해 1~9월 매입 임대사업 신규 등록자는 총 4천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84명에 비해 153% 증가했다./연합뉴스

2011-10-24

전국 임대차 가구 절반이 `월세 살이`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임대차 가구의 절반이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임대차 가구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5.85%에서 지난해 49.69%로 늘어났다.최근 5년 동안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크게 늘면서 임대차 가구의 절반이 월세 형태로 거주하게 된 것.수도권은 아직 전세가 많은 편이지만 월셋집 증가 현상이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진다.수도권의 임대차 가구 중 월세 비중은 5년 만에 서울이 38.20%에서 42.81%로, 경기가 38.95%에서 42.42%로, 인천이 41.97%에서 45.68%로 각각 증가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도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주로 월세 형태의 가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머지않아 월세 비중이 전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지방은 이미 월세가 전세를 추월한 지역이 많다.2005년 조사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넘은 지역이 단 2곳이었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제주(83.72%), 전북(64.26%), 경북(63.97%), 경남(61.68%), 강원(61.59%), 광주(60.81%), 울산(60.28%) 등 7곳으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월세 비중이 크게 높아진 지역은 광주(9.67%포인트), 전남(9.57%포인트), 대전(8.59%포인트), 부산(7.1%포인트), 울산(6.65%포인트), 전북(5.85%포인트) 등의 순이다.지방은 수도권보다 월세가격이 저렴한 데다 직장 등의 이유로 1년 이내 단기 거주하는 임대 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월세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연합뉴스

2011-10-18

9월 경북 토지 경매시장 낙찰가율 전국 최고

지난달 경북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전국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16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9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아파트 234건이 일괄경매로 나와 감정가의 22%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경북 아파트 경매 시장 경쟁률 1위는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이원리버빌아파트로 한번 유찰된 후 2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 1억3천500만원의 100%인 1억3천5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영주시 하망동 로얄황제맨션. 이 아파트는 첫 경매에서 감정가 5천200만원 대비 126%인 6천538만원에 낙찰됐다.반면, 토지경매 시장의 경우 낙찰률이 전국 대비 최고치를 나타냈다. 평균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도 지난달보다 상승했다.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전(田)이 경북 토지 경쟁률, 낙찰가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42명이 응찰해 감정가 2천416만원 대비 671%인 1억6천217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재경매된 토지로 전 회차에서도 91명이 응찰했다 잔금을 납부하지 않아 다시 매물로 나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상승세를 나타내던 대구 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이 9월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늘어났으나 평균응찰자수와 낙찰가율은 떨어졌다.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률 부문, 낙찰가율 부문에서 모두 수성구 신매동 삼주타운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31명이 몰려 감정가 1억500만원 대비 136%인 1억4천300만원에 낙찰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경북 아파트 중소형 위주 상승

포항 구미 경산 순이사철 영향 큰듯전세가격도 소폭↑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지방 중·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지방 중·소도시들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지만 중·대도시들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지역별로는 포항시가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미시가 0.08%, 경산시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4%, 69~82㎡가 0.15%, 85~99㎡가 0.16%, 102~115㎡가 0.08%,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19~132㎡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지역 아파트 전세시장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지방 중대도시는 물론 대구의 영향권에 있는 경산시가 대구에서 이탈한 수요 등에 의해 수요는 늘어난 반면 공급량이 늘지 않아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1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포항시가 0.07%, 경주시와 구미시가 각각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4%, 69~82㎡가 0.18%, 85~99㎡가 0.13%, 102~115㎡가 0.07%, 119~132㎡가 0.09%, 152~165㎡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이사시즌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북의 경우 가을이사시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인 지방 중대도시와 대구 인근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점포 수요 늘었나?… 급매물 급속 소진

신규창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최근 4개월간 자사DB에 등록된 급매물 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물량은 줄어들고 권리금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매물은 점주의 사정으로 빠른 처분을 목적으로 하는 매물이며 주변 시세보다 거래 가격이 저렴한 물건이다.구체적으로 보면 급매물은 지난 6~7월 114개가 등록됐지만 8~9월 들어 70개로 44개(38.6%) 줄었다. 같은 기간 권리금은 9천147만원에서 9천806만원으로 659만원(7.2%) 올랐다.이같은 현상은 실제 창업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타 매물보다 권리금이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점포가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에 대해 업계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는 이를 실증한 주요한 근거가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연초에 비해 40만명 늘었다.하지만 창업자 입장에서는 섣불리 창업에 나서는 것을 경계해야 할 필요도 있다. 급매물 위주로 점포가 소진되면서 권리금이 오르고 있지만, 실제 매출액은 오히려 7%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같은 급매물이라 해도 층수에 따라 권리금과 매출액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점포 선택 시 신중함이 요구된다.조사 대상 급매물 114개를 다시 층수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1층 급매물은 불경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출액과 권리금이 모두 증가했지만 1층 다음으로 많이 선택하는 지층 점포와 2층 급매물은 매출액과 권리금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층 급매물의 경우 월 평균 매출액이 1천793만원에서 1천978만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오르면서 권리금도 8천308만원에서 1억1천70만원으로 2천762만원(33.25%) 올랐다.반면 2층 급매물은 월 평균 매출액이 1천403만원에서 644만으로 반토막 나면서 권리금도 7천882만원에서 4천863만원으로 3천19만원(38.3%) 떨어졌다. 지층 급매물도 월 평균 매출액과 권리금이 각각 10% 이상 하락하는 등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취업난과 기업 구조조정, 정년기간 단축 등으로 창업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나서는 케이스가 많아진 만큼 수익율과 타 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7

대구경북 미분양 증가 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주택 수가 200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미분양 주택은 4만3천 가구 이상 증가했다.부동산114가 2005년 대비 2010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주택 수 증감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 58만9천가구 △서울 29만8천가구 △경남 13만9천가구 △경북 12만7천가구 △충남 12만2천가구 △인천 12만천가구 △대구 10만7천가구 순으로 총 10만가구 이상 주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주택가구수 증가 물량이 많은 지역 중 경남지역을 제외하고 미분양주택이 동시에 늘어 공급량이 계속 증가할 경우 수요에 한계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대구, 경북, 경기, 충남 등의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대구, 경북은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한 데 반해 신규 공급이 이어졌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반면, 경기지역은 인구는 늘었지만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를 확보한 공공과 민간의 주택공급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미분양이 확대됐다. 경기 침체와 고분양가, 대형물량 공급 등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1차~5차 보금자리주택 대부분이 집중됐고 김포, 동탄, 광교 등 2기신도시에서 앞으로 공급될 물량도 상당해 향후에도 공급이 수요를 앞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앞으로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만큼 단시일 내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상대적으로 주택가구수 증가 물량이 적은 부산, 전북, 강원, 전남, 제주 지역은 2005년 대비 2010년 기준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들의 부도로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면서 새아파트 입주물량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세난까지 겹쳐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미분양 물량은 줄었다.이처럼 주택수와 미분양 주택의 증감 차이가 지역별로 편차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신규 주택 공급의 정책적인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전국에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이 7만여 가구 수준으로 많다”며 “지역별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평창 올림픽 개발 등 호재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이외에 건설사들이 지방 신규 주택 건설을 꺼리고 있어 정부의 경제 변수와 인구특성, 지역별 미분양 재고 등의 개별변수를 고려한 주택공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0

대구 청아람, 포항 삼도뷰엔빌더블유 등 역내 연말까지 1천390가구 입주

올 10월~12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1천39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10월 대구 죽곡 청아람 214가구,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센시빌(임대 42가구 포함) 61가구 등이다.11월에는 구미 봉곡 코아루 468가구, 포항 장성동 삼도뷰엔빌더블유 502가구, 상주시 신봉동 프라임로즈 2차 36가구 등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12월에는 상주시 냉림동 리더스파크골드 1단지 50가구와 2단지 59가구가 새집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같은 기간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월평균 2만1천938가구(총 6만5천815가구)로 나타나 지난 1월~9월 월평균 1만4천659가구(13만2천256가구)에 비해 49.3% 증가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1천979가구, 지방 2만3천836가구로 조사됐으며, 월별로는 10월 3만1천161가구, 11월 1만9천900가구, 12월 1만4천754가구로 본격적인 이사철인 10월에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주체별로는 공공 3만3천60가구, 민간 3만2천755가구로 집계됐으며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9천863가구, 85㎡ 초과 1만5천952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이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0-10

재건축 아파트 쏟아져도 시장은 냉담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 서울 강남권에서 무더기로 새 재건축·재개발 예정 아파트가 쏟아져 나왔지만 얼어붙은 부동산 투자 심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과거 호황기 때는 집값이 들썩거릴 만한 `빅뉴스`지만 주택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친 현 시점에서는 문의전화 한 통 받기 어렵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5일 새로 지정한 68개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강남 3구에 위치한 15개 구역의 아파트에도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은 거의 없다.이번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아파트 인근의 C공인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은 정비예정구역 지정으로 집값이 혹시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물어보는데 매수자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워낙 심각한 상황이라 100㎡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인 현대1차 재건축에 당장 관심을 보이는 `통큰` 매수자들을 찾아볼 수 없다는 얘기다.송파구 가락동 가락삼익맨숀 인근의 E공인 관계자도 “주민들은 재건축이 확정되면 사려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대외적인 경제 상황이 워낙 나빠 정비예정구역 지정 소식에도 대기 수요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공급면적 142㎡의 단일 평형인 도곡동 삼호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이 아파트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사겠다는 문의도 없고 주민들의 반응도 시큰둥하다”며 “요즘 같은 분위기에 재건축을 해도 일반 분양이 될 것 같지 않다. 예전에 가격이 낮을 때 사들여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을 빼면 주민들도 이익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 중대형 아파트뿐 아니라 사업성이 좋아 보이는 중소형 아파트도 한파를 비켜가지는 못하고 있다.지난 5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개포동 도곡한신 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 73~103㎡의 중소형으로 이뤄진 데다 대지 지분이 많은 편이어서 예전 같으면 투자자들이 몰릴 만한 단지지만 지금은 미동도 하지 않는 분위기다.사업 속도가 빠른 강남권의 기존 재건축 아파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 막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푸념까지 나온다.실제로 부동산114 집계 결과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전주 대비 0.20% 떨어져 9주 연속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송파구(-0.53%)와 강남구(-0.26%)가 내림세를 주도했다.4만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개포지구 개포주공 1단지 56㎡는 추석 전까지만 해도 10억원 이상을 호가하다 최근 9억1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한 달도 안 돼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하지만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은 이번 무더기 재건축·재개발 구역 지정이 장기적으로 업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벌어질 수주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요새 할 만한 주택사업은 재개발·재건축밖에 없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새 물량이 쏟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며 “이번에 나온 재건축 물량을 놓고 건설사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연합뉴스

2011-10-10

소액투자처 인기 원룸텔 개별등기 여부 확인해야

많은 원룸텔이 생겨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부분이 지분등기가 아닌 개별등기라는 용어로 홍보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용어상 지분등기란 등기부에 개별 부동산의 구체적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소유자의 지분만 표시한 등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8.2.15. 선고 2006다68810,68827 판결)에 따르면 분양계약서상 호실에 대한 부분이 명시돼 있고, 각 호실에 대한 명확한 경계구분이 되고 분양 계약서상의 정확한 전용면적과 계약면적, 대지지분이 명시되어 있다면 현재 분양 중인 원룸텔의 지분등기는 재산권 행사에서 구분등기와 딱히 차별돼 제한받지 않는다. 또 이런 효력은 제 3자, 즉 양수인에게도 미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분등기를 꺼리는 분양자들에게 원룸텔의 `지분등기`를 `개별등기`라는 불명확한 명칭을 사용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원룸텔에서 지분등기는 민법상 `구분소유적 공유관계` 즉, 지분의 소유자들 간에 `상호 명의 신탁`이 성립하는 것과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뉜다. 여기서 구분소유적 공유관계(상호 명의 신탁)란, 어떤 건물에 관해 그 위치와 면적을 특정해 여러 사람이 구분 소유하기로 하는 약정이 있을 경우 성립하는 것이다.원룸텔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개별등기라는 과대포장 홍보에 주의하고 부동산을 분양받기 전 지분등기인지 구분등기 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지분등기의 경우 분양계약서에 분양받는 물건의 위치와 면적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고 각 호실을 구분소유하기로 약정되는지 확실히 알아보고 분양을 받아야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9-20

`웅진클래스 안동` 모델하우스 성황리 오픈

지역 최고상권 옥동·송현동 입지3일간 2만3천여명 몰려 큰 인기 안동지역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안동에 분양하고 있는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연일 내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누적방문객만도 총 2만3천여명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안동에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신규주택 실수요자들의 잠재수요가 많았다”면서 “안동 지역 최고의 상권 및 주거지역인 옥동지구와 송현동 인근에 들어서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경북도청 이전,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SK케미칼 백신공장 건설 등의 지역개발 호재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전용면적 69㎡(134세대), 84㎡(277세대), 102㎡(3세대) 총 414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반이다.단지 내에 중앙광장을 조성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경북 최초로 친환경 태양광시스템을 도입해 공용전기로 활용하는 등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또 영어교실, 전자도서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안동시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분양 혜택도 풍부하다.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입주 시 웅진코웨이 정수기 및 룰루비데를 무상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태화동 롯데캐슬 맞은편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10월 말이다. 분양문의 054-843-1000안동/권광순기자

2011-09-08

외국인, 경북 토지 2천974만㎡ 소유

외국인이 경북지역의 토지 중 2천974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천652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말 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에 해당하는 면적이다.신고 금액 기준으로는 32조4천820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0.3% 늘었다. 보유건수도 5만3천271건으로 2.2% 증가했다.시도별 소유 면적은 △경기 4천88만㎡ △전남 3천809만㎡ △경북 2천974만㎡ △강원 2천187만㎡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용도별로는 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천743만㎡로 전체의 56.3%를 점유했다. 공장용은 7천467만㎡로 33.0%의 비중을 보였다.소유주체별 소유면적을 살펴보면 외국국적의 교포의 소유면적은 1억1천150만㎡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합작법인의 소유면적은 8천136만㎡(35.9%)였고, △순수 외국법인 2천183만㎡(9.6%) △순수 외국인 1천7만㎡(4.5%) 등이었다.국적에 따라서는 미국 국적자의 소유면적이 1억2천990만㎡로 가장 컸다. 이어 유럽과 일본 국적자의 소유면적이 각각 3천390만㎡, 1천986만㎡로 뒤를 이었다.올 2분기 중 외국인의 토지 취득면적은 114만㎡였고, 처분면적은 124만㎡였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소유는 지난 1998년 6월 부동산 시장 개방 이후 2001년까지 급증했으나 2002~2008년 사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근 2년간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1-09-05

정부, 공공주택 공급 차질 최소화 나서

정부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공공아파트)의 착공 관리에 나선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미착공 물량이 불어나면서 공공아파트 입주 부족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서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이문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을 단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수도권 지자체,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주택 착공관리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고 4일 밝혔다.태스크포스는 LH와 지자체 등이 보유한 보금자리주택(공공주택) 미착공 물량을 사업지구별로 선별해 착공시기를 조율하고, 착공이 지연되는 곳은 적기에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LH 등 사업시행자가 자금난, 분양성 등을 이유로 착공을 중단한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선별하고 제 때 착공시킬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공아파트 미착공 물량은 LH의 사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LH의 미착공 물량은 7월말 현재 46만8천860가구로 이 가운데 사업승인을 받고 2년 이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미착공 물량이 26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하고 있다.유형별로는 임대아파트가 28만3천434가구, 공공분양 아파트가 19만4천605가구에 이른다.특히 국민임대 아파트는 19만2천392가구로 임대아파트의 68%, 전체 미착공 물량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착공이 부진한 상태다.LH는 이 가운데 73%인 34만가구는 현재 토지보상과 단지조성 공사, 계획 변경 등이 진행돼 착공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만큼 선행 일정이 마무리되면 예정대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주택 수요부족 등으로 공급 시기가 조정된 5만5천가구(12%)는 착공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또 2만2천가구(5%)는 사업재조정에 따른 지구지정 해제 등 사업취소를 추진중이어서 착공 대상에서 빠질 전망이다.국토부와 LH는 사업승인 이후 보상부터 착공까지 통상 2~3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착공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74만가구를 차질없이 착공시키면서 장기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5만5천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이처럼 직접 보금자리주택 착공 관리에 나서는 것은 앞으로 1~2년 뒤부터 공공아파트 입주 부족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LH는 2009년 10월 통합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재조정 등의 영향으로 신규 착공을 크게 줄여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1만6천가구를 착공하는데 그쳤다.이는 국민임대 건설이 활발했던 2007년 11만638가구의 불과 14% 수준이고,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쳐 착공 물량이 감소했던 2008년과 2009년의 각각 6만4천858가구, 5만8천211가구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규모다.LH의 올해 착공계획 물량은 LH는 올해 공공분양 2만7천566가구, 국민임대 2천100가구, 10년 임대 9천840가구 등 6만150가구다.국토부 관계자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아파트가 차질없이 지어질 수 있도록 수요가 없는 곳은 착공을 배제하거나 늦추고, 수요와 사업성이 있는 곳은 서둘러 할 수 있도록 조율할 계획”이라며 “보상 등이 지연되고 있는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도 착공 관리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9-05

성수기 9월 분양물량 쏟아진다

극동건설 안동 옥동택지에 414가구 분양 분양성수기인 9월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서는 광교신도시에는 민간분양 1천330가구, 국민임대 3천40가구 등 총 4천3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분양의 경우 중소형물량만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금주에는 전국 8곳에서 7천75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천28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여기에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7곳 등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오는 7일 안동 옥동택지지구 내에 `웅진스타클래스 안동` 414가구(지하 1층~지상 18층 총 6개동 규모)를 분양한다.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의 공급 평형대는 69㎡ 134가구, 84㎡ 277가구, 102㎡ 3가구로 최근 주택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위주의 공급이다.웅진스타클래스 안동은 또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단지로 지어진다. 경북 최초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옥상에 설치해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 공용공간의 전력을 지원하고 맞통풍 구조와 남향 설계로 자연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채광과 조망권 확보가 좋은 3.5베이 평면 구조를 택했다. 또 건폐율이 17%로 낮게 설계돼 아파트 2개동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을 설계 변경을 통해 들어내고 테니스장 15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 광장중심의 단지배치로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이 밖에도 개발호재가 풍부한 안동지역이라는 이점도 있다. 옥동택지지구와 인접한 안동 예천 접경지가 경북도청 이전지로 확정돼 오는 2014년 6월이면 경북도청을 비롯해 도의회,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110여개 기관 단체가 동시에 이전하게 된다.웅진 스타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안동시 태화동 동부화재건물 옆 부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문의=(054) 843-1000대구에서도 청약 결과 최고 10대 1을 기록하며 마감한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의 당첨자 계약이 오는 5일부터 실시된다.특히 59㎡ A, B는 1순위에 조기 마감됐으며 총 946가구 중 85㎡ 이하 중소형 849가구도 순위 내 마감됐다. 78㎡ A는 51가구 모집에 426명이 신청해 8.35대 1의 경쟁률을, 84㎡ 펜트하우스는 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의 인기 요인은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등 친환경적인 설계와 소형 위주의 공급, 적절한 분양가 산정 등으로 분석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문의= (053) 565-7800/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9-05

포항 양덕동에 LH 임대주택 1천6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장량5단지에 국민임대주택 1천6가구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6㎡형 397가구, 51㎡형 330가구, 39㎡형 219가구, 59㎡형 60가구 등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장량5단지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10월 입주한 장량1단지에 이어 지구내 두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 반경 1.5㎞ 이내에 법원, 장원초교, 장성고교, 병원 등이 소재하며 지구 남측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가 인접해있고 지구 동측으로는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또 지구 주변으로 연결된 국도(7, 20호선 등)를 통해 경주, 영천, 청송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특히,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신청은 전용면적 50㎡ 미만은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고 월평균 소득 280만5천260원 이하에 부동산 보유금액 1억2천600만 원 등으로 제한된다.50㎡ 이상은 1순위는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 2순위는 청약저축 6회이상 납입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 순위별로 입주자를 선정한다.신청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신한은행 포항남금융센터지점에서 접수하고 당첨자 발표일은 10월13일이다. 임대문의는 1600-1004./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1-08-31

강북 내집 팔아도 서초구 전세 못 얻어

서울 서초구의 전세가격이 금천구 등 웬만한 강북 아파트의 매매값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서울 25개구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4억3천759만원으로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를 제외한 비 버블지역 21개구의 평균 매매가(4억3728만원)보다 높았다고 28일 밝혔다.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싼 금천구의 매매가(3억388만원)는 서초구 전세가의 69% 수준에 불과했다.또 노원구(3억1천834만원), 도봉구(3억2천298만원), 중랑구(3억3천350만원), 강북구(3억5천749만원), 구로구(3억7천212만원) 등의 매매가도 서초구의 전셋값에 크게 못 미쳤다.영등포구(5억882만원)가 겨우 서초구 전셋값을 웃돌았고 강서구, 금천구 등 12개구는 모두 집값이 서초구의 전셋값보다 낮았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초구 전셋값은 서초·강남·송파·양천구 등 `버블 4개구`의 평균 전세가인 3억7천638만원보다도 약 14% 더 비싸고, 버블 4개구를 제외한 21개구 평균인 2억942만원과 비교하면 2배도 넘었다. 서초구 다음으로는 강남구(4억2천739만원), 용산구(3억5천283만원), 송파구(3억3천579만원), 중구(2억9천515만원)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높았다./연합뉴스

2011-08-29

대구 아파트 전세·매매가 소폭 상승

지역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전세와 매매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에서 시작된 매물 부족현상이 중대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매시장도 중소형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 동안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가을이사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가을이사시즌을 앞두고 가을이사시즌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달성군이 0.16%, 중구 0.14%, 북구 0.12%, 달서구 0.10%, 동구 0.08%, 수성구 0.07%, 서구와 남구가 각각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이하가 0.12%, 69~86㎡가 0.23%, 85~99㎡가 0.14%, 102~115㎡가 0.10%, 119~132㎡가 0.04%, 135~148㎡가 0.06%, 152~165㎡가 0.02%, 168~181㎡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85㎡이상이 0.01% 하락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 동안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전통적으로 가을이사시즌에 강세가 나타나는 달서구 북구 등에서 강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격도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까지 확대가 되면서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달서구 0.12%, 북구 0.11%, 수성구와 중구가 각각 0.10%, 서구 0.07%, 동구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12%, 69~86㎡가 0.09%, 85~99㎡가 0.06%, 102~115㎡가 0.08%, 119~132㎡가 0.05%, 135~148㎡가 0.04%, 152~165㎡가 0.05%, 168~181㎡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지역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전세시장의 경우 중소형은 물론 대형까지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으며 매매시장은 중소형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이러한 시장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며 매매와 전세의 경우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동안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실수요자들의 경우 전세시장의 매물 부족 현상으로 매매시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상당수 늘어날 전망인데 수요자들의 경우 최근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많았던 단지들의 경우 향후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곤영기자

2011-08-29

대구경북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

분양 감소 원인… 전국 물량 대폭 증가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물량 하락이 입주물량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대구·경북지역에 풍부했던 분양물량이 2009년부터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통 건설사는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뒤 2~3년 뒤 입주를 실시하는데 지난 2009년께부터 시작된 분양물량 축소가 올 하반기 분양물량 침체로 나타나고 있는 것.올 8~10월 대구 1천24가구의 입주를 제외하면 경북에는 입주 계획이 없다.대구에 입주할 아파트는 8월 진천리슈빌 810가구(85㎡이하 312가구·85㎡초과 489가구)와 10월 대구 죽곡 청아람 214가구(85㎡이하 107가구·85㎡초과 107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 6~8월 대구·경북지역에 입주한 총 5천861가구에 비해서도 대폭 촉소된 물량으로 8월 진천리슈빌 810가구를 제외하면 214가구만이 입주해 지난 석달과도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반면 전국적으로는 입주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국토해양부는 최근 8~10월 동안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월 평균 1만7천963가구(총 5만3천889가구)로 나타나 올 1~7월 평균 1만6천191가구(11만3천338가구)에 비해 11% 늘었다고 밝혔다.이 중 특히 수도권의 입주예정물량은 1만964가구로 지난 1~7월 평균 입주물량 8천442가구와 비교할 때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을철 전월세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역별로는 전국 5만3천889가구, 수도권 3만2천892가구(서울 5천89가구), 지방 2만997가구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8월 8천261가구, 9월 1만2천34가구, 10월 3만3천59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공공 2만5천344가구, 민간 2만8천54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85㎡이하 3만9천88가구(73%), 85㎡초과 1만4천801가구(27%)로 나타나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이 다수를 차지했다.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의 미분양이 등의 부동산 침체 현상이 현재 입주 물량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입주물량 축소 현상은 2013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