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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비용 줄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대형은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중형 아파트 거주자가 대형으로 갈아탈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이 5년 전보다 8천여만원 줄었다.부동산114는 재건축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의 `갈아타기 비용`을 계산한 결과, 전용면적 99㎡ 이상 132㎡ 미만 중형 아파트에서 132㎡ 이상 165㎡ 미만 대형 아파트로 옮기려면 평균 2억2천105만원이 더 든다고 5일 밝혔다.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전이었던 2007년 초 3억495만원에 비해 8천39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동기간 66㎡ 이상 99㎡ 미만 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5년 전 1억7천642만원에서 1억3천617만원으로 4천8만원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 금천구의 갈아타기 비용이 가장 작았다. 금천구는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금액이 6천705만원으로 같은 지역의 소형에서 중형으로 옮기는 비용 8천831만원보다도 더 낮았다.반면 강남구는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이 5억2천1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도 2억9천130만원으로 평균의 3배 이상이었다.경기도에서는 광주의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이 5천309만원으로 최저,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은 2억2천409만원으로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은 가장 싼 포천이 7천166만원, 가장 비싼 과천이 3억6천712만원이었다.부동산114 김은진 과장은 갈아타기의 유의점으로 “매도·매입을 동시 진행할 수 있게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넓은 집은 관리비 등 주거비용이 비싸고 팔 때도 소형에 비해 매매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02-06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 본격 분양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건립되는 `더샵 그린워크Ⅱ`의 모델하우스를 2월 중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의 분양 선방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더샵 그린워크Ⅱ를 분양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워크 1차는 수도권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시작 4일만에 52%의 계약률을 달성하며 송도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현재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는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는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436가구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의 탁월한 교육환경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아파트는 국제업무단지라는 이름답게 글로벌 교육이 가능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에 속해 있는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통학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포스코교육재단이 송도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송도의 교육환경은 한층 더 우수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획일화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홈스타일 초이스`를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침실 또는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아파트 단지 사이로는 녹색 보행로인 `그린워크(Green Walk)`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주변 인프라시설 그리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1512)/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01

세컨드 하우스 나도 장만해봐

포항의 한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동섭(57·북구 두호동)씨는 최근 시 외곽의 깔끔한 전원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줄곧 포항에서만 살아온 이씨는 지금껏 어릴 적 추억을 잊지 못해 자연 속 전원생활을 꿈꿔왔지만 자녀들의 교육과 직장 출·퇴근 등의 문제로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지인을 통해 포항 인근에 1억원 상당의 자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전원주택이 의외로 많다는 소식을 듣고 퇴직금 등의 여유 자금을 합쳐 전원주택을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최근 전원주택으로 불리는 `세컨드 하우스`는 규모가 축소되며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은퇴 후 노후 대비용 전원주택과 함께 주말을 자연 속에서 보내기 위한 별장형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30~40대의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컨드 하우스는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세컨드 하우스란 도심지역 거주자들이 자연환경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도심 외곽지역에 마련하는 주택이나 별장 등을 말한다.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다시 불고 있는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은 이전처럼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목적 개념이 아니라 자연과 가까운 쾌적한 주거생활을 실현하고 싶다는 목적이 강하다. 또 최근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소득 증가 등에 따라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이에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은 가지고 있던 거주용 주택을 팔아 작은 집으로 옮기고 남은 여유 자금으로 전원주택을 사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 주택의 규모는 더 작아지고 있다. 전원주택도 소형화 시대를 맞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구매 결정을 앞두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우선 전원주택은 향후 되팔 때 구매자가 많지 않아 환금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주 거주지인 퍼스트 하우스와 많이 떨어져 있어도 곤란하다. 향후 활용도를 미리 생각하고 신중히 구입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주말마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꿈을 꾸면서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못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한마음공인종개사 손붕락 대표는 “세컨드 하우스는 현재 거주지나 직장에서 평일 기준 차량으로 30분~1시간 이내의 거리가 적당하다”며 “편익시설 이용을 감안해 노년층은 도심 인근을, 젊은 층은 다소 거리가 있어도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1

4월까지 지역서 아파트 1천325가구 입주

오는 4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1천32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2월에는 대구 지역에서는 북구 대구칠성 1천250가구, 북구 대구율하 C-1블록 528가구, 남구 봉덕 효성백년가약 337가구와 경북지역 구미시 신평동 영무예다음 123가구 등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3월에는 대구 달성군 죽곡 청아람 2·3단지 1천141가구와 달서구 성당래미안, e편한세상 45가구 등에 새집이 마련될 예정이며, 4월에는 아직 일정이 없다.30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2~4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국 3만2천509가구, 수도권 2만86가구(서울 4천312가구), 지방 1만2천42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2월 1만4천298가구, 3월 1만910가구, 4월 7천30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 6천835가구, 60~85㎡ 이하 1만3천101가구, 85㎡ 초과 1만2천573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1.3%를 차지했다.한편, 국토부는 2~4월 중 다세대·연립 등 아파트 외 주택을 포함한 전체주택 입주예정물량이 전국 7만9천356가구, 수도권 4만4천246가구로 집계돼 전년동기 입주(준공) 실적대비 전국 20.9%, 수도권 5.4%씩 각각 증가해 봄이사철 전월세 시장에 안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보기자

2012-01-31

수익형 부동산 올해도 `인기`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훈풍을 일으킨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수익형 부동산은 글로벌 금융 불안과 낮은 예금 금리 등으로 과거 `시세 차익`의 부동산 투자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요구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과잉공급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입지가 좋아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인기는 아파트시장의 침체와 주식시장의 불안과는 달리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부동산 정보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중반 불어 닥친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했던 수익성 부동산의 거래량이 2010년 말부터 뚜렸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했다.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6, 2007년 약 3천500만~3천600만㎡ 수준이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2010년에는 약 2천600만㎡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2011년 다시 3천500만㎡ 수준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축되었던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관련 업계는 겨울잠을 자고 있던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이 설 명절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에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지역의 분양물량 몸값이 적정선 이상으로 형성된 곳도 있고, 지역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는 부담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 분양하는 물건은 적정 임대료 수준이 형성되지 않아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량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면서 올해 지역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수익형 부동산은 1인 가구 위주의 원룸형보다는 2~3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포항지역에서는 북구 양덕동과 남구 오천읍 문덕리 등이 투자 1순위로 꼽힌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0

경북지역 전세거래 `뜸해`

경북권 매매시장은 비수기에 설 연휴까지 겹쳐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매수세가 주춤해졌지만 매물 역시 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해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경북권 아파트의 변동률은 대구 0.01%, 경북 0.01%를 기록했다. 전세값 변동률도 대구가 0.01%, 경북이 0.01%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에서 대구는 달서구(0.01%), 수성구(0.01%), 동구(0.01%) 지역만 소폭 올랐다.동구는 설 연휴로 매수세가 없지만 매물도 없어 소폭 올랐다. 신기동 화성 59㎡형은 400만원 오른 6천400만~7천500만원이다.경북에서는 김천시(0.04%)와 경산시(0.03%), 구미시(0.01%), 포항시(0.01%) 등이 상승했다.이 중 경산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추가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어렵다. 진량읍 선화 청구타운 79㎡형은 300만원 오른 6천800만~7천2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전세시장에서 대구는 서구(0.02%), 동구(0.01%), 수성구(0.01%) 등의 지역에서만 오름세가 나타났다.특히 수성구는 물건이 귀해 노변동 노변대백맨션 82㎡형은 500만원 오른 9천만~1억원 선이며, 범물동 영남 105㎡형은 150만원 오른 1억2천750만~1억4천1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4%), 김천시(0.03%), 포항시(0.02%)가 올랐다.김천시는 찾는 사람은 많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모습이다. 부곡동 우방 122㎡형은 300만원 오른 1억~1억1천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윤경보기자

2012-01-30

서울·수도권도 매매·전세 `한산`

설 연휴와 한파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줄어드는 등 한산한 분위기다.겨울 전세시장이 예상 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1월 전세가격은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에서는 송파(-0.06%)·강동(-0.05%)·도봉(-0.03%)·서초(-0.03%)·강남(-0.02%)·강서(-0.01%)구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의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수도권은 광명·의정부·수원·고양(-0.01%)시에서만 가격이 미미하게 내려갔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전세가격도 서울만 0.02% 내려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은 송파구와 강남구(이상 -0.06%)가 전셋값 내림세를 주도했고 광진구(-0.06%), 마포구(-0.03%), 서초구(-0.01%)도 소폭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광명시(0.02%)와 구리시(0.01%) 등 서울 인접 지역만 조금 올랐고 안양(-0.02%)·고양(-0.01%)·용인(-0.01%)·의정부(-0.01%)시는 다소 떨어졌다.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7%로 2009년 이후 3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1월 수도권 전세가격도 0.01% 떨어져 역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많이 움직이지 않은 데다 전세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연초 전세 수요의 움직임이 예년만 못하다”며 “다만 일부 저가 지역이나 재건축 주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곳이나 서울 외곽에서는 조금씩 수요자가 몰리고 있어 2월부터는 전세가격이 오르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2012-01-30

작년 건축허가 면적 전년 比 15% 증가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작년 건축허가 연면적이 총 1억3천753만㎡로 2010년의 1억1천848만8천㎡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동수를 기준으로 하면 총 23만8천696동으로 전년(22만3천893동)보다 6.6%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천582만4천㎡로, 전체 허가면적의 40.6%를 차지했다.특히 부산, 경남, 대전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방의 주거용 건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무려 88.9% 늘었다.주거용 건물중에는 아파트가 전체의 62.2%를 차지했고, 다가구주택 15.4%, 단독주택 10.4% 등이다.주거용 외에 상업용 건물은 3천208만1천㎡가 인허가를 받았고, 공업용은 1천693만8천㎡, 교육·사회용은 1천37만6천㎡, 기타는 2천231만2천㎡ 등이었다.건축물 착공 부지와 동 규모는 각각 1억61만㎡와 19만8천704동으로 전년 대비 15.5%와 4.8% 늘어났다.주거용 착공부지는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천810만1천㎡로, 전체 물량의 37.9%를 나타냈다.반면 지난해 준공 물량은 주거용 건축물의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연면적 기준 1억1천361만5천㎡로 전년 대비 593만9천㎡ 줄었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의 건축허가 및 착공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복합화 현상은 지난해에도 두드러졌다.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 동수는 2009년 144동에서 2010년 197동, 2011년 243동으로 늘어났고 ,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물도 2009년 1천132동에서 2010년 1천350동, 지난해에는 1천715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주거·상업 복합 주상복합건축물은 2009년 43동, 2010년 90동, 지난해 246동 등으로 크게 늘었다./연합뉴스

2012-01-30

경북 매매시장 오름세 `여전`

경북지역 매매시장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전세물량의 부족으로 계약이 어려워지면서 매매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불어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해 전세값도 상승세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 경북권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1%, 경북은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대구가 0.02%, 경북도 0.02%를 나타냈다.대구의 매매시장에서는 북구(0.04%), 달서구(0.03%), 서구(0.03%) 등을 오른 반면, 수성구(-0.02%)는 내렸다. 달서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간혹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상인동 상인영남화성타운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1천250만~1억3천750만원이며, 월성동 보성2차 128㎡형은 150만원 오른 1억4천750만~1억5천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5%), 경주시(0.04%), 경산시(0.03%) 등이 상승했다. 구미시도 매물 부족으로 시세가 오르고 있다. 도량동 두산 109㎡형은 300만원 오른 9천만~9천700만원이며, 구미 도량뜨란채 5단지 106㎡형은 150만원 오른 1억6천750만~1억8천15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대구의 전세는 남구(0.04%), 동구(0.04%), 달성군(0.03%), 북구(0.03%) 등이 올랐다. 동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율하동 휴먼시아11단지 108㎡형은 500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이다.경북은 구미시(0.05%)와 경주시(0.04%)만 올랐다. 경주시는 월세 물건은 있지만 전세 물건이 귀해 전셋값이 올랐다. 동천동 삼성1차 92㎡형은 500만원 오른 6천500만~7천500만원이며, 월성맨션 92㎡형은 400만원 오른 5천만~6천200만원에 거래 중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1-16

경북도, 몽골에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 가동

경상북도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와 신도시 및 건축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란바타르대학교, 국립몽골교육대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학술 및 인적교류가 활발한 대구대학교와 함께 몽골 신도시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경상북도-대구대학교 몽골 도시개발 기술협력 T/F팀`을 구성해 올 상반기 중으로 선도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T/F팀은 경상북도 건축지적과장과 대구대학교 홍보비서실장을 공동팀장으로 기획반, 기술협력반, 대외지원반 등 3개반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T/F팀은 또 오는 2월 몽골 현지에 급파돼 울란바타르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양 지방정부 및 대학간 건설기술 수출 및 교류협력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몽골 울란바타르시의 도시개발사업은 울란바타르시 내의 7개 지구의 주택건설 및 도시개발사업(1천35만4천㎡, 1조7천670억원)과 혼잡한 도시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주차타워 건설 40여곳 및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에서 주관하는 대단위 캠퍼스시티 건설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20조5천700억원을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30억원 규모의 울란바타르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우리 도내 업체인 Geo CI에서 수주한 바 있다.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정된 국내건설시장을 벗어나 지역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러시를 이뤄 연관산업 파급효과 등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축지적과장은 “이번 해외 도시개발사업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는 몽골 등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우리의 우수한 건축기술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은 물론이고, 지방정부 차원의 좋은 외교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경보기자

2012-01-16

국내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올해 9만가구 아파트 분양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들이 올해 총 9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무 상태와 기술능력, 신인도 등이 우수한 건설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연내 분양을 앞둔 전국 사업장 중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의 상위 10위를 차지한 건설사가 신규 분양하는 9만1천378가구(일반 분양 6만5천482가구)를 시공사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시공능력 평가순위 상위 10위와 신규 공급물량을 보면 △1위 현대건설㈜·1천952가구 △2위 삼성물산㈜·7천196가구 △3위 GS건설㈜·1만1천325가구 △4위 포스코건설·1천40가구 △5위 대림산업㈜·5천828가구 △6위 ㈜대우건설·1만6천943가구 △7위 롯데건설㈜·8천669가구 △8위 현대산업개발㈜·1만1천377가구 △9위 SK건설·8천67가구 △10위 두산건설·2천714가구 등이다.또 컨소시엄 사업장 신규 공급물량은 총 1만6천267가구로 올해 총 9만1천378가구가 새로 공급된다.지난 2년 동안 연속으로 시공능력평가순의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올해 1천9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위 위인 삼성물산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신규 분양 총 7천196가구를 공급한다. 3위를 차지한 GS건설은 주로 재개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에 1만178가구를 공급하고,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대신동 재개발 구역에 6월 중에 1천147가구(일반 890가구) 분양에 나선다.지난해 시공능력 6위에서 1년만에 2단계 오른 4위로 뛰어오른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1천40가구(일반 906가구)를 인천과 부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1블록 내 전용면적 74㎡~124㎡ 규모 665가구가 신규로 공급하며, 부산은 재개발 지역인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1구역에 375가구(일반 241가구)를 공급한다.시공능력 6위인 대우건설은 올해 예정된 총 공급물량이 1만6천여 가구에 달한다.한편,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건설사를 살펴보면 서울시 뉴타운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3구역은 2월 대우건설(6위)·삼성물산(2위)이 공동으로 시공한 3천863가구(일반 855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대림(5위)·GS(3위)·삼성(2위)·현대산업개발(8위)이 공동 시공,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8㎡규모에 총 1천702가구(일반 600가구)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11

경북 아파트시장 상승세 둔화

경북의 아파트시장 상승세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둔화됐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2주간 변동률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가 높게 형성되던 중소형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줄어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지역별로는 김천시의 일부 단지가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 가격 조정을 받으며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산시가 0.02%, 구미시와 영천시가 각각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01%, 85~99㎡ 0.03%, 135~148㎡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02~115㎡형 -0.01%, 168~181㎡형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같은 기간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변동률이 없었으며, 경북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연말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모습이 목격됐다. 경북에서는 경산시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02%, 152~165㎡가 0.01%, 168~181㎡형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연말을 지나면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둔화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며 “이러한 현상은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한동안 보합세 속에서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09

지난해 아파트 경매건수 역대 최저

지난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돼 부동산경기 침체를 대변했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지난 2011년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사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는 총 4만3천600건으로 집계돼 2001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아파트 경매 응찰자는 10만8천여명으로 전년보다 1만6천명 가량 줄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44.1%와 82.2%로 지난해 42.3%와 79.5%보다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진행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지난 2006년 2만3천841건에서 2007년 1만2천725건으로 대폭 줄었다가 이후 매년 증가해 2011년 2만5천389건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006년 이전에는 송달특례로 경매진행절차가 현재보다 간편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사실상 올해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국과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아파트 건설이 수도권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에서 집계한 주택건설실적 중 아파트 부분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이후 아파트 건설실적이 줄어드는 가운데에도 수도권 아파트의 비중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올해 아파트 분양계획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기지역도 낙찰가율이 폭락할 정도로 공급과잉이 심각한데 아파트 분양이 수도권에 집중된다면 경매물건이 폭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지지옥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남3구도 70% 중반의 낙찰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기도 전에 다시 대규모 공급으로 가격 하락과 거래부진이 반복되면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건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1-09

대구 전세재계약 비용 2천211만원

경북 1천71만원 필요… 2년간 전국 전세값 가파르게 상승 지난해 수도권 전역의 전세대란이 지방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 봄 전국 전세 재계약 추가 비용이 평균 2천920만원이나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년 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현재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동일 아파트 대비·조사시점 2012년 1월2일), 계약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대구가 2천211만원, 경북이 1천7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2년 전 평균 전세가는 9천734만원이었으나 현재 1억1천945만원으로 22.7%(2천211만원)나 올랐으며, 경북도 2년전 6천387만원에서 현재 7천458만원까지 올라 16.7%(1천71만원) 상승했다.대구와 경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 5대광역시, 기타 시·도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2년간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재계약 비용이 증가했다.수도권의 경우 2년 전 유일하게 평균 전셋값 2억원을 웃돌았던 서울이 4천485만원 올라 현재 2억6천9만원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전국에서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는 유일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경기가 2천948만원 상승해 1억5천364만원을 기록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전세가격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도 1천121만원 올라 1억8천61만원을 기록했다. 또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낮았던 전남 역시 1천422만원 올라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된 모습이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전세자금 지원, 세제 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전·월세 대책을 꾸준히 내놨지만 전세값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봄 전세 2년차가 임박한 세입자들은 재계약을 위한 추가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부담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09

포스코 `똑똑한` 업무 환경 만든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012년부터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낭비요인이 있는 정책, 제도, 교육, 행사, 회의 등을 폐지하거나 간소화하는 `버리기 운동`에 나선다.포스코는 버리기 운동의 사전단계로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버리기 운동 아이템을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의 공모로 모아진 아이템을 부서별 자율선정을 통해 검토 대상을 확보하고 실효성과 운영 적정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 분류한 후 경영층에 보고해 일괄 폐지 또는 간소화할 계획이다.포스코는 회의·보고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회의·보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회의 수와 시간, 이동 낭비, 참석자 수, 자료준비 등을 개선하고 이메일·구두 보고 활성화, 텍스트 중심의 보고서 작성, 업무지시 명확화 등을 유도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부터는 기존 사운영회의를 경영리포트로 개선해 운영 중이다.경영이슈 보고, 경영실적 보고와 CEO 메시지 등을 사전 녹화해 30분 내외의 방송물로 방영함으로써 주요 경영정보를 전 직원과 공유하되 회의참석에 따른 이동의 시간낭비를 줄이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복·유사한 정책이나 제도를 버리고 쓸데 없는 일을 없애는 등 낭비요소를 제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1-12-29

올 전국 분양 아파트 중소형 86% 차지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86%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를 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26만6천238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가 22만9천106가구로 86%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주택 규모의 주택 공급이 작년보다 약 4%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는 인천 공급량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64%(1만4천152가구)에서 올해 79%(7천23가구)로 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인천에서는 한동안 송도·청라지구·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된 중대형 분양이 인기를 끌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중소형이 늘어난 것으로 업체는 분석했다.대형아파트 준공 후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대구에서도 중소형이 71%에서 84%로 대폭 늘었다.경북·충북 등은 85㎡ 이하의 비중이 각각 99%를 기록,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반면 울산은 올해 들어 중소형 비중이 17% 감소해 80%였고 부산도 작년보다 11% 적은 78%에 그쳤다. 이는 제조업·중공업 경기 호황으로 투자 수요가 몰려 중대형 신규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재개발·재건축사업 위주로 분양된 서울에서도 중소형 비중이 4% 감소했다./연합뉴스

2011-12-28

올해 아파트外 주택 공급 9년만에 최대

단독·연립·다세대 등 아파트 외 주택 공급이 9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아파트 외 주택 건설 인허가는 모두 17만798가구로 2002년 27만707가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최근 10년 동안 1~11월 아파트 외 주택의 연평균 인허가 건수와 비교하면 55.0%나 많은 수치다.올해 전체 주택 건설 인허가에서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5%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2001~2010년 연평균 아파트 외 주택의 건설 인허가(1~11월) 비중은 29.6%에 불과했다.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54.2%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27.0%), 다가구주택(12.3%), 연립주택(6.5%)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11월까지 실제 착공한 아파트 외 주택은 모두 15만6천65가구다.이들 주택은 공사기간이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로 아파트보다 훨씬 짧아 내년 안으로 대부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아파트 외 주택 건설이 급증한 이유로는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틈새상품`이자 전세난 해결책으로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이 각광을 받기 때문이다.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시장 침체기에는 가격이 싼 틈새상품이 주목을 받기 마련”이라며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소형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정부는 1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의 건설자금 저리 대출(연 2%) 지원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연합뉴스

2011-12-27

리모델링 일반분양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재건축과 같은 관리처분방식이 도입되고, 일반분양 주택의 분양가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이는 지난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주택법을 개정해 리모델링 아파트의 가구 분할과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전체 가구수를 10%까지 늘려 일반분양을 허용함에 따른 것이다.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발생하는 일반분양분도 분양가를 마구잡이로 올릴 수 없도록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일반분양 가구수가 20가구 이상일 경우 재건축 사업처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이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의 일반분양가를 지나치게 높여 주변 시세를 자극하거나 재건축처럼 초과이익을 환수하지 않는 상황에서 조합에 지나치게 높은 이익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 일반분양분이 최소 20가구 이상 나올 수 있는 200가구 이상의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택지비는 분양가 상한제의 감정가로 하더라도 표준형 건축비는 신축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리모델링 아파트의 일반분양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이 관계자는 “리모델링 일반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분양가 산정 방식이나 청약통장 사용여부와 같은 분양 방법 등은 실무적인 검토를 추가로 거쳐야 한다”며 “관련 시행령, 지침 등을 만들면서 조합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의 관리처분 내용도 달라질 전망이다. 종전에도 관리처분 절차가 있었지만 리모델링에 따른 공사비를 조합원끼리 적절히 배분하고 사업을 정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하지만 앞으로는 일반분양에 대한 분양가 책정과 조합 수입, 가구분할에 따른 대형 주택형의 지분변동 등을 따져 추가분담금을 정하는 등 재건축 형태의 관리처분방식을 취하게 될 전망이다./연합뉴스

2011-12-26

개발사업 박차 대구달성 땅값 껑충

지난달 대구 달성군과 동구의 땅값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지가는 전월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인 지난 2008년 10월과 비교하면 1.16%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대구의 달성군과 동구가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대구 달성군의 지가변동률은 0.34%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달성군의 땅값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테크노폴리스산단, 대구사이언스파크, ITS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건립 등 개발사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대구 동구의 지가변동률도 0.27%를 기록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등의 개발사업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협약 체결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전월대비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서울 0.04%, 인천 0.05%, 경기 0.13%이며 지방은 0.05~0.18% 상승했다.용도지역별 지가변동률은 도시지역은 상업지역(0.05%), 비도시지역은 보전관리 지역(0.10%)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목별로도 전(0.16%), 답(0.14%) 등을 나타내 전체적으로 전월과 비슷했다.지역별 거래량(필지수기준)은 전년동월에 비해 경북, 광주, 제주 등의 크게 늘면서 전국적으로 0.4% 증가했다.경북의 토지거래량은 2만286필지, 3만2천802㎡로 전년동월 1만6천482필지, 2만9천874㎡에 비해 필지수는 23.1% 늘었으며 면적도 9.8% 상승했다.반면 대구의 토지거래량은 9천321필지, 1천877㎡로 전년동월 9천851필지, 3천67㎡에 비해 필지수는 5.4% 줄었으며 면적도 38.8% 하락했다.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총 20만9천43필지, 2억66만2천㎡로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필지수와 면적에서 각각 0.4%와 8.4% 증가했다. 토지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한 수준이며, 최근 5년간 동월평균거개량 22만7천필지보다 8.0% 낮은 수준이다.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은 개발제한구역(44.6%), 자연환경보전지역(24.3%), 관리지역(12.6%)의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이용상활(지목)별로는 공장(29.9%), 임야(12.6%)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26

아파트 매매값 지방 `강세` 수도권 `약세`

최근 1년간 지방 시장 강세와 수도권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수도권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29만8천98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2일과 올해 같은 기간을 비교한 결과, 지방은 2천28만원 올랐으며 수도권은 340만원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지역의 평균 매매가도 1년전에 비해 상승세를 나타냈다.경북의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1천16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57만원보다 607만원(5.7%) 올랐다. 대구도 이달 평균 매매가격이 1억7천703만원으로 지난해 1억6천653만원보다 1천50만원(6.3%) 상승했다.또 지방에서는 특히 부산과 대전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을 돌파하며 지방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부산은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등 교통호재와 분양시장 훈풍에 힘입어 1년 동안 3천496만원이나 급등해 현재 2억3천60만원으로 지방 지역 중 가장 높은 평균 매매가격을 나타냈다. 이어 경남이 1억4천953만원에서 3천403만원 오른 1억8천356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신도시와 과학벨트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대전도 2천507만원 상승하며 현재 2억1천159만원으로 부산과 함께 평균 매매가격 2억원대로 진입했다. 지방에서 가장 낮은 매매가격을 나타낸 전남은 1억431만원으로 지난해 9천489만원에 비해 942만원(9.9%) 올랐다.반면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등)은 전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모든 지역이 상승세를 보인 지방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순위 내 마감 등 분양시장 훈풍과 지역별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1년간 평균 매매 가격이 2천만원이나 오르는 등 지방 주택시장의 가격 상향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지방 매매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26

LH, 中企 건설사에 특허 무상 제공

특허 사용시 기술료를 부담해야했던 건설관련 중소기업들에 LH가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은 보유 특허(실용신안 포함)에 대해 해당 특허 기술을 요구하는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허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특허 202건 중 공동권리자 우선 사용건을 포함한 84건으로서 공동권리자 의견 수렴 후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제공되는 특허 내역으로는 건축, 토목, 전기 등 건설분야의 자재 및 시공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 대부분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허의 무상 실시에 관한 정보는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의 `특허 알림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사용 신청을 수시로 접수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우선 3년으로 하되 기간만료 후 연장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특허 공개와 무상 제공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동반 성장 정책 지원사업 중 하나로 해당 기술의 활용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20

포항 남구 전세값 상승률 전국 하위

인천 연수구 이어 두번째 낮아… “부동산시장 활성화 안됐기 때문” 올해 전셋값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의 전세값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전셋값 상승률은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전셋값 상승률 16.4%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해 12월 전셋값 상승률은 0.7%로 드러났다.이러한 가운데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곳은 인천시 연수구(0.3%)와 경북 포항시 남구(2.3%), 경기도 김포시(2.8%) 등으로 집계됐다.포항시 남구의 전세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북구 지역의 양덕동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이 크게 늘었지만 중대형을 중심으로 분양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이에 아파트 건설업체가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분양가 할인과 전세 전환 등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남구 지역의 부동산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올해 전셋값 조사 대상인 전국 146개 시·군·구에서 대부분이 상승세가 나타났다.특히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24.3%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경기 군포시와 화성시가 각각 22.6%, 광주광역시 북구가 22.5%, 경기 수원시 영통구가 2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서울의 전셋값은 평균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노원구(14.9%), 구로구(14.1%), 성동구(13.5%), 광진·강동구(12.1%) 등 서민들이 사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올해 전셋값 상승의 진앙지로 뽑힌 강남권은 송파구 12.1%, 강남구 11.5%, 서초구 9.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입주물량이 전년보다 급감한 것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부동산 114는 올들어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가 20만9천491가구이며 이는 지난해 입주물량인 29만7천816가구의 70%에 불과한 수치다.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자체가 올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박합수 국민은행 팀장은 “내년은 올해 단기급등에 따라 상승 피로감이 나타나며 상승폭 자제는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입주물량 급감으로 3~4인가구 전세시장의 불안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12-19

펜타힐즈 16일 모델하우스 공개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펜타힐즈 1st 서한 이다음이 16일 지하철 사월역 근처에서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이날 공개되는 펜타힐즈 1st 서한 이다음은 경산시 중산동 구 제일모직 자리에 35층의 규모로 모두 784가구를 59㎡A·B타입, 72㎡, 84㎡ A·B·C·D타입, 108㎡타입 등 모두 8가지 신평면 트렌드로 선보인다.이번 공개되는 펜타힐즈 1st 서한 이다음은 (주)서한이 시공하고 대한 토지신탁(주)의 위탁을 받은 중산도시개발이 시행해 최근에 달라지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고 있다.3가구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의 현관구조는 물론이고 84㎡B형에는 방4개와 드레스룸까지 갖추는 등 실 수요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소형평형에서 방2개, 주방, 거실을 모두 앞면으로 배치하고 더블뷰까지 확보하는 59㎡A타입, 4-Bay에 드레스룸까지 가지는 72㎡ 타입,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84㎡ A타입, 더블뷰로 더블전망을 확보하는 84㎡ C타입, 3.5Bay 와이드평면으로 40형대 구조를 완성한 84㎡ D타입 등 가족 생활스타일을 고려한 점을 엿볼 수 있다.특히 서한 설계팀은 크지 않은 평형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기 위해 여러 번의 리뷰와 수정 끝에 달라진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담았고 기존의 평면에서 불편했던 수요자의 실생활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여기에다 대구에서 보기드문 단지내 11만2천㎡의 호수공원이 있고 사월역 330m, 이마트 10m에 위치한 펜타힐즈 1st 서한 이다음은 앞으로 6천5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개념으로 키울 비전까지 확보한 상태다.또 고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이 직접 제일모직터로 결정할때 부터 알려진 풍수지리상 명당자리라는 것도 자랑거리다.분양을 담당한 김대엽(대영레데코) 대표는 “모델하우스에 모든 평형을 다 시공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서한 이다음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라면 미리 전단지나 리플렛 등을 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딱 맞는 평면을 골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12-14

대구·경북 미분양 아파트 크게 줄어

대구·경북의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8만4천912가구에서 10월 6만6천462가구로 감소했다.미분양 감소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009년 1월 13만7천162가구에서 올 10월 3만9천361가구로 71.3% 줄어들었다.이는 업체의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과 분양주택의 임대전환,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나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대구의 미분양 가구는 지난 2009년 1월 2만1천560가구에서 올 10월 9천295가구로 감소해 56.8% 줄었으며, 지난 1월 1만2천380가구와 비교해도 24.9% 감소했다.이는 지난 2009년 상반기까지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건설사들이 신규공급 물량을 줄이고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대도시의 전세·매매 가격 상승과 분양시장 열풍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에서도 미분양 적체 문제가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경북에서도 동기간 1만4천871가구에서 4천434가구로 감소해 70.1% 줄었으며, 지난 1월 7천693가구보다 4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세 및 매매가격 상승과 분양 시장 호조, 건설사의 자구 노력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한편, 지난 2009년 3월 16만5천641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분양 주택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같은 해 12월 12만3천297가구, 2011년 1월 8만4천923가구, 2011년 4월 7만2천232가구, 2011년 10월 현재 6만6천462가구로 줄었다. 6만6천462가구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 2006년 12월 7만3천772가구보다 7천310가구 적은 수치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분양가 할인 등 건설업체의 자구노력과 정부의 미분양 대책 등이 효과를 발휘했고, 지난 2997년 이후 공급이 끊긴 주택 시장에 수요가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또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의 공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물량이 늘어나는 입주시까지는 2~3년이 소요돼 당분간 미분양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경보기자

2011-12-13

“좋은 집 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구건설,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삼구건설이 양덕동 삼구트리니엔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집을 지어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의 감사패를 받았다.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5회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덕 삼구트리니엔은 지난 8일 아파트 현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민 대표는 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입주민들은 삼구건설측이 좋은 집을 지어 준데다 1동을 허물고 특별한 조경까지 선물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입주할 때까지 할인을 하지 않겠다는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삼구건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최근 포항지역의 경우 신축 아파트가 입주때마다 입주민들의 집단민원 때문에 시공사와 입주민들 간에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입주민들이 시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는 소식은 모처럼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은 “살기좋은 아파트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보다 입주민들에게 감사패를 받는 것이 더 기쁘다”며 “중단됐던 사업장을 인수하면서 한 동을 철거하고 조경시설을 조성하면서 오로지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와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주거문화를 창조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입주민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내년에도 양덕동 공영택지에 양덕2차 삼구트리니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삼구건설은 오직 고품질로 승부를 걸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