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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60~85㎡보다 60㎡ 이하 더 많이 지어

지난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준공 실적이 60㎡ 초과 85㎡ 이하 주택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써브는 2010~2011년 전국주택 사용검사(준공) 실적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2010년 10만5천617가구에서 2011년 13만5천767가구로 28.5%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반면 현재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를 포함하는 60㎡ 초과 85㎡ 이하 주택 준공 실적은 11만672가구에서 10만1천665가구로 8.1% 줄어 60㎡ 이하에 못 미쳤다.지역별로는 부산과 울산에서 60㎡ 이하 소형주택의 공급이 대폭 늘어났다.작년 한해 부산에서는 소형주택 준공 실적이 전년 대비 201.2% 급증해 1만2천847가구가 공급됐다. 울산의 소형주택은 112.2% 폭증한 1천685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소형주택 공급 증가율이 110.3%로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대전과 전남, 강원 등지에서는 소형주택 공급이 각각 56.4%, 55.5%, 46.9% 감소했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이에 대해 “가구가 나뉘고 평균 가구원수가 줄면서 소형주택을 선호하는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처음 국민주택규모 기준이 도입된 이후 40년이 지나 수정을 검토할 만 하다”고 말했다.전국 1천733만9천422가구 중 69%인 1천204만2천982가구가 1~3인 가구에 속했고 전남·경북(77%), 강원(76%), 충남(74%), 충북·전북(73%), 부산·경남(71%) 등 대다수 지역에서 1~3인 가구의 비중이 70%를 넘겼다./연합뉴스

2012-02-20

포항 원룸·연립주택 건립 활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한 사이 주택임대 수요가 원룸과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쏠리고 있다.다가구와 다세대 등은 과거 뉴타운 재개발구역 내 분양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매매 수요는 위축되고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실거주 수단으로 자리를 바꾼 셈이다.포항지역의 경우도 신규 아파트 건설이 주춤한 사이 원룸과 연립주택 등 단독 및 다가구 주택 건립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원룸 밀집지역인 북구 장성, 양덕동 일대와 남구 문덕을 중심으로 대단위로 건립돼 과잉공급에 따른 임대료 인하파동 등이 우려되고 있다.부동산114는 2010~2011년 국토해양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의 건설 수요가 1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연립다세대 인허가 물량은 2010년 1만5천687가구에서 작년 3만8천890가구로 늘었다. 단독다가구 역시 5천195가구에서 5천301가구로 인허가 실적이 소폭 올랐다. 반면 아파트 인허가는 2010년 5만1천370가구에서 2011년 4만7천107가구로 줄어 전년의 공급분의 91.7%에 그쳤다.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는 인허가 실적뿐 아니라 월세 상승률에서도 아파트를 앞질렀다.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른 속도로 커졌기 때문이다.2008년 1월 월세 지수 100을 기점으로 했을 때 작년 12월 연립다세대의 월세 지수는 124.7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와 아파트의 월세 지수는 각각 122와 118.5로 나타나 아파트 월세 상승폭이 다세대·다가구에 못 미쳤다.실제 다가구·다세대의 월세 지수는 높지만 임대료는 아파트보다 저렴하다.아파트의 3.3㎡당 월세는 3만8천원으로 다세대 3만1천원, 다가구 2만8천원보다 비쌌다. 전세금 역시 아파트는 3.3㎡당 840만원이었지만 다세대는 560만원, 다가구는 450만원으로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황태진기자

2012-02-20

포항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 820세대 초고층 건립… `관심끄네`

향토 주택건설 업체인 삼구건설㈜(대표 최병호)이 짓는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포항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착공에 들어 갈 양덕 삼구트리니엔 2차는 총 9개동 820세대로 지상 21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오는 2014년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포항 최초로 공공택지에 분양되는 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는 65㎡(27평형), 84㎡(33평형)로 설계됐고, 용적률 179%로 인근 아파트 평균 용적률(270~290%)에 비해 낮은데다 대지면적의 37% 가량인 1만1천여㎡ 규모의 정원이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양덕 삼구 트리니엔 2차의 가장 큰 이슈는 `평면설계`다. 820세대 전체를 실수요자 중심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대 남향 배치와 4-Bay설계, 전용 면적을 극대화한 와이드평면으로 설계해 지금까지 중소형 평형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내부구조를 자랑한다.삼구건설은 양덕 삼구 트리니엔 1차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아파트를 지어준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5회 살기좋은 아파트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은 “삼구트리니엔 1차로 아파트의 이미지를 격상시킨만큼 2차도 성공분양을 자신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주거문화를 창조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입주민들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2-02-20

“유리로 줄줄 새는 온기 잡자”

“고유가 시대 유리로 줄줄 새는 온기를 잡아라”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6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유리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도착하자 인테리어 회사 직원들이 발코니 새시 프레임에 맞게 제작된 기능성 유리를 덧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올 들어 이 아파트에서만 100여 가구가 고유가 시대에 문틈으로 새는 바람을 막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새시에 기능성 유리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기능성 유리로 단열효과를 높이면 유리로 새어나가는 열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난방효과가 좋다.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물 벽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창호는 일반 벽체보다 7분의 1수준으로 단열 성능이 떨어져 전체 건축물 열손실의 20~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새어나가는 건물의 에너지를 잡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창호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열 필름을 바르거나 단열 성능이 좋은 유리를 시공하는 것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단열 유리로는 진공 유리와 삼중 유리, 로이(Low-E) 유리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은(Ag)을 코팅한 로이 유리가 시공비에 비해 높은 단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시스템창호 전문 시공업체인 그린이미지 박종대 대표는 “고유가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단열 유리 시공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란 입소문을 타고 일부 아파트 단위의 공동 시공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3

지난달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뚝`

지난달 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1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39.9%와 84.5%로 전달에 비해 각각 21.3%p(10.8%)와 8.5%p(7.9%)씩 하락한 반면 평균응찰자수는 4.8명으로 전달에 비해 65.5%p(1.9명) 상승했다.지난달 경북 아파트 시장은 물건 수가 특히 많아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에덴타운아파트 492건 중 일부가 경매로 나와 낙찰됐다. 한번 유찰된 후 주택토지공사가 일괄 낙찰받았다.경북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경쟁률, 낙찰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창신무학타운아파트로 첫 경매에서 43명이 입찰해 참여해 감정가 대비 146%에 낙찰됐다.이 기간 토지경매시장에서는 전달보다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등의 모든 지표가 하락했다.토지 경쟁률 부문 1위는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임야가 차지했다.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3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임야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943%에 낙찰됐으며 저당권자가 높은 가격에 낙찰받았다.대구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평균응찰자수는 8.6명으로 전국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형아파트에 20명 이상이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특히 높았으며, 낙찰가율도 전달보다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경쟁률과 낙찰가율 부문에서 검단동 유성청구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다. 27명에 몰려 133%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매시장에 등장한 특이한 물건으로는 경주시 손곡동 74번지의 승마리조트 (토지 3만287㎡·건물 5천936㎡, 감정가 136억8천299만원)로 오는 20일 7회차 경매가 진행되며, 대구 서구 중리동 1049번지의 서대구바이오열병합발전소 보일러(토지 7천723㎡·건물 4천62㎡, 감정가 185억7천694만원)로 지난 1월12월 1회차가 유찰된 후 지난 9일 2회차가 진행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13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4년간 24% 올라

최근 4년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닥터아파트는 최근 4년(2008.2.29~2012.2.10)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평균 24.3%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1%, 경기 24.4%, 신도시 23.1%, 인천 13.6% 순이다.서울은 강남권(25.8%)보다 비강남권(26.2%)의 전셋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강서구가 37.9% 올라 구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광진(34.0%)·중랑(30.9%), 강북·도봉구(30.5%) 등에서도 많이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27.5%)·강남(26.7%)·강동(25.3%)·서초구(24.5%) 순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주택형별 평균 상승률은 전용면적 65㎡ 이하가 41.3% 올랐고 66~95㎡는 32.5%, 99~128㎡ 26.8%, 132~161㎡ 18.9%, 165~195㎡ 13.5%, 198㎡ 이상은 10.1%가 각각 올라 크기가 작을수록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신도시 중에서는 동탄신도시가 무려 87.9% 올랐다. 이어 파주운정(36.2%)과 산본(30.0%), 중동(22.8%), 평촌(20.5%), 분당(19.6%), 일산(17.5%), 김포한강(2.1%) 순으로 일부 2기 신도시의 전셋값이 훌쩍 뛰었다.경기도는 화성과 오산, 용인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움직였다.화성시가 4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오산(41.2%)과 하남(35.7%), 용인(35.1%), 남양주(34.8%), 군포(29.9%), 과천시(28.9%) 순이었다.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대기수요가 증가했고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지면서 전세 등 임대 수요가 대폭 늘어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2-13

대구 시지태왕아너스 아파트 공동주택 우수단지로 뽑혀

▲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한 대구 수성구 시지 소재 시지 태왕아너스 아파트 조감도.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3일 개최된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시상식에서 대구 수성구 시지 소재 시지태왕아너스 아파트가 전국 2만5천908곳의 공동주택단지 중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이번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시지태왕아너스`아파트(4개동 407세대)는 지난 2007년 준공된 곳으로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 등 4개 평가분야 전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특히 한상해 입주자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입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공동체 활성화 분야 및 입주민 화합, 소통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음악동아리 결성 △매년 가을 음악회 개최 △휘트니스 센터 운영 △성탄절 맞아 산타할아버지 선물 나눠주기 △연초 해맞이 행사 후 입주민 떡국 끓여먹기 △어버이날 및 초복에 어르신 모시기 행사 개최 등이 있다.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시지태왕아너스의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은 지난 2010년 북구의 두산위브2001 선정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공동주택관리 선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2011년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는 최우수관리단지로 원주 한신휴플러스2차와 전주 금호타운, 부천 한라3단지 뜨란채 등과 우수관리단지로는 대구 시지 태왕아너스와 함께 광주 롯데캐슬, 거제 대동 다숲 등이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06

건설공제조합, 선급금 공동관리 완화 건설업체 자금지원효과 年 4천400억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선급금 공동관리 기준을 개선한다.5일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정완대)은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선급금 공동관리기준을 개선해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선급금공동관리는 건설업체의 신용등급별로 선급금의 일부를 한시적으로 조합과 함께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취지는 선급금이 본래의 목적대로 해당 공사에 사용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조합의 위험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으나 건설업체에는 불편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따라서 조합은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규모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2011년까지 소액 선급금의 공동관리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결과, 발생 손실에 비해 건설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는 공동관리 기준을 일부 개선하여 상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의 이번 조치로 건설업체에 대한 자금지원효과는 연간 약 4천400억원이 발생하며, 수수료 감소효과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선금수령 비율이 높은 보증에 대하여 수수료를 할증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폐지해 조합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공사와 관리대상 조합원은 여전히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번 개선 대상에서 제외했다./윤경보기자

2012-02-06

하루만에 짓는 `반값 한옥` 등장

최근 친환경 웰빙 문화 바람을 타고 전통 한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한옥은 자연을 벗삼아 고전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막상 한옥을 내 집으로 소유하려면 그에 따르는 어려움이 많다. 현대 생활에 맞지 않는 구조나 방음, 단열에 취약하며 무엇보다 평당 800만~1천만원을 호가하는 시공비 때문이다.그런데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한옥이 등장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2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마에스트로(대표 배삼성) 건축이 함께 선보인 모듈 결합식 한옥 `하루`가 바로 그것이다.마에스트로의 대표 배삼성씨는 “기존 한옥이 수작업 현장생산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하루` 한옥은 모듈별로 나눠 자동 공장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또한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을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과정은 딱 하루면 충분해 설계, 자재, 시공이 표준화 되고 자동화되니 기존 한옥 건축 비용의 절반에 불과한 평당 400만원 대에 한옥 건축이 가능해진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기존 한옥의 고질적인 단열과 방음 문제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임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조립식 한옥은 2중 단열재와 3중 창호를 사용해 외부로 뺏기는 열을 최소화했고, 방음 또한 건축법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패시브하우스(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따뜻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의 기술과 모듈형 공법의 접목으로 혁신적인 공사비용을 제시하는 조립식 한옥. 이 반값한옥의 등장이 국내 주택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2-06

대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비용 줄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대형은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중형 아파트 거주자가 대형으로 갈아탈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이 5년 전보다 8천여만원 줄었다.부동산114는 재건축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의 `갈아타기 비용`을 계산한 결과, 전용면적 99㎡ 이상 132㎡ 미만 중형 아파트에서 132㎡ 이상 165㎡ 미만 대형 아파트로 옮기려면 평균 2억2천105만원이 더 든다고 5일 밝혔다.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전이었던 2007년 초 3억495만원에 비해 8천39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동기간 66㎡ 이상 99㎡ 미만 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5년 전 1억7천642만원에서 1억3천617만원으로 4천8만원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 금천구의 갈아타기 비용이 가장 작았다. 금천구는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금액이 6천705만원으로 같은 지역의 소형에서 중형으로 옮기는 비용 8천831만원보다도 더 낮았다.반면 강남구는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이 5억2천1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도 2억9천130만원으로 평균의 3배 이상이었다.경기도에서는 광주의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이 5천309만원으로 최저,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은 2억2천409만원으로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은 가장 싼 포천이 7천166만원, 가장 비싼 과천이 3억6천712만원이었다.부동산114 김은진 과장은 갈아타기의 유의점으로 “매도·매입을 동시 진행할 수 있게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넓은 집은 관리비 등 주거비용이 비싸고 팔 때도 소형에 비해 매매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02-06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 본격 분양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건립되는 `더샵 그린워크Ⅱ`의 모델하우스를 2월 중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의 분양 선방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더샵 그린워크Ⅱ를 분양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워크 1차는 수도권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시작 4일만에 52%의 계약률을 달성하며 송도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현재 송도 더샵 그린워크1차는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는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436가구로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의 탁월한 교육환경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아파트는 국제업무단지라는 이름답게 글로벌 교육이 가능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에 속해 있는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통학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포스코교육재단이 송도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함에 따라 송도의 교육환경은 한층 더 우수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획일화된 아파트의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홈스타일 초이스`를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실내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침실 또는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아파트 단지 사이로는 녹색 보행로인 `그린워크(Green Walk)`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우수한 주변 인프라시설 그리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1512)/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2-02-01

세컨드 하우스 나도 장만해봐

포항의 한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동섭(57·북구 두호동)씨는 최근 시 외곽의 깔끔한 전원주택을 알아보고 있다. 줄곧 포항에서만 살아온 이씨는 지금껏 어릴 적 추억을 잊지 못해 자연 속 전원생활을 꿈꿔왔지만 자녀들의 교육과 직장 출·퇴근 등의 문제로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지인을 통해 포항 인근에 1억원 상당의 자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전원주택이 의외로 많다는 소식을 듣고 퇴직금 등의 여유 자금을 합쳐 전원주택을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최근 전원주택으로 불리는 `세컨드 하우스`는 규모가 축소되며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은퇴 후 노후 대비용 전원주택과 함께 주말을 자연 속에서 보내기 위한 별장형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30~40대의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컨드 하우스는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세컨드 하우스란 도심지역 거주자들이 자연환경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도심 외곽지역에 마련하는 주택이나 별장 등을 말한다.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다시 불고 있는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은 이전처럼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목적 개념이 아니라 자연과 가까운 쾌적한 주거생활을 실현하고 싶다는 목적이 강하다. 또 최근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소득 증가 등에 따라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이에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은 가지고 있던 거주용 주택을 팔아 작은 집으로 옮기고 남은 여유 자금으로 전원주택을 사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 주택의 규모는 더 작아지고 있다. 전원주택도 소형화 시대를 맞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구매 결정을 앞두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우선 전원주택은 향후 되팔 때 구매자가 많지 않아 환금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주 거주지인 퍼스트 하우스와 많이 떨어져 있어도 곤란하다. 향후 활용도를 미리 생각하고 신중히 구입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주말마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꿈을 꾸면서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못하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한마음공인종개사 손붕락 대표는 “세컨드 하우스는 현재 거주지나 직장에서 평일 기준 차량으로 30분~1시간 이내의 거리가 적당하다”며 “편익시설 이용을 감안해 노년층은 도심 인근을, 젊은 층은 다소 거리가 있어도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1

4월까지 지역서 아파트 1천325가구 입주

오는 4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 총 1천32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2월에는 대구 지역에서는 북구 대구칠성 1천250가구, 북구 대구율하 C-1블록 528가구, 남구 봉덕 효성백년가약 337가구와 경북지역 구미시 신평동 영무예다음 123가구 등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3월에는 대구 달성군 죽곡 청아람 2·3단지 1천141가구와 달서구 성당래미안, e편한세상 45가구 등에 새집이 마련될 예정이며, 4월에는 아직 일정이 없다.30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2~4월 입주예정인 아파트 가운데 지역별로는 전국 3만2천509가구, 수도권 2만86가구(서울 4천312가구), 지방 1만2천42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2월 1만4천298가구, 3월 1만910가구, 4월 7천30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규모별로는 60㎡ 이하 6천835가구, 60~85㎡ 이하 1만3천101가구, 85㎡ 초과 1만2천573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1.3%를 차지했다.한편, 국토부는 2~4월 중 다세대·연립 등 아파트 외 주택을 포함한 전체주택 입주예정물량이 전국 7만9천356가구, 수도권 4만4천246가구로 집계돼 전년동기 입주(준공) 실적대비 전국 20.9%, 수도권 5.4%씩 각각 증가해 봄이사철 전월세 시장에 안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보기자

2012-01-31

수익형 부동산 올해도 `인기`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훈풍을 일으킨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수익형 부동산은 글로벌 금융 불안과 낮은 예금 금리 등으로 과거 `시세 차익`의 부동산 투자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요구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과잉공급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입지가 좋아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인기는 아파트시장의 침체와 주식시장의 불안과는 달리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부동산 정보업체 에프알 인베스트먼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중반 불어 닥친 금융위기 이후 지지부진했던 수익성 부동산의 거래량이 2010년 말부터 뚜렸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했다.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6, 2007년 약 3천500만~3천600만㎡ 수준이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2010년에는 약 2천600만㎡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2011년 다시 3천500만㎡ 수준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축되었던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관련 업계는 겨울잠을 자고 있던 수익형 부동산의 분양이 설 명절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에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지역의 분양물량 몸값이 적정선 이상으로 형성된 곳도 있고, 지역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는 부담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규 분양하는 물건은 적정 임대료 수준이 형성되지 않아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량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면서 올해 지역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수익형 부동산은 1인 가구 위주의 원룸형보다는 2~3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포항지역에서는 북구 양덕동과 남구 오천읍 문덕리 등이 투자 1순위로 꼽힌다”고 조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30

경북지역 전세거래 `뜸해`

경북권 매매시장은 비수기에 설 연휴까지 겹쳐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매수세가 주춤해졌지만 매물 역시 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해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경북권 아파트의 변동률은 대구 0.01%, 경북 0.01%를 기록했다. 전세값 변동률도 대구가 0.01%, 경북이 0.01%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에서 대구는 달서구(0.01%), 수성구(0.01%), 동구(0.01%) 지역만 소폭 올랐다.동구는 설 연휴로 매수세가 없지만 매물도 없어 소폭 올랐다. 신기동 화성 59㎡형은 400만원 오른 6천400만~7천500만원이다.경북에서는 김천시(0.04%)와 경산시(0.03%), 구미시(0.01%), 포항시(0.01%) 등이 상승했다.이 중 경산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추가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어렵다. 진량읍 선화 청구타운 79㎡형은 300만원 오른 6천800만~7천2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전세시장에서 대구는 서구(0.02%), 동구(0.01%), 수성구(0.01%) 등의 지역에서만 오름세가 나타났다.특히 수성구는 물건이 귀해 노변동 노변대백맨션 82㎡형은 500만원 오른 9천만~1억원 선이며, 범물동 영남 105㎡형은 150만원 오른 1억2천750만~1억4천1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4%), 김천시(0.03%), 포항시(0.02%)가 올랐다.김천시는 찾는 사람은 많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모습이다. 부곡동 우방 122㎡형은 300만원 오른 1억~1억1천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윤경보기자

2012-01-30

서울·수도권도 매매·전세 `한산`

설 연휴와 한파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줄어드는 등 한산한 분위기다.겨울 전세시장이 예상 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1월 전세가격은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2%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에서는 송파(-0.06%)·강동(-0.05%)·도봉(-0.03%)·서초(-0.03%)·강남(-0.02%)·강서(-0.01%)구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2%)의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수도권은 광명·의정부·수원·고양(-0.01%)시에서만 가격이 미미하게 내려갔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전세가격도 서울만 0.02% 내려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서울은 송파구와 강남구(이상 -0.06%)가 전셋값 내림세를 주도했고 광진구(-0.06%), 마포구(-0.03%), 서초구(-0.01%)도 소폭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광명시(0.02%)와 구리시(0.01%) 등 서울 인접 지역만 조금 올랐고 안양(-0.02%)·고양(-0.01%)·용인(-0.01%)·의정부(-0.01%)시는 다소 떨어졌다.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7%로 2009년 이후 3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1월 수도권 전세가격도 0.01% 떨어져 역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많이 움직이지 않은 데다 전세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연초 전세 수요의 움직임이 예년만 못하다”며 “다만 일부 저가 지역이나 재건축 주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곳이나 서울 외곽에서는 조금씩 수요자가 몰리고 있어 2월부터는 전세가격이 오르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2012-01-30

작년 건축허가 면적 전년 比 15% 증가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작년 건축허가 연면적이 총 1억3천753만㎡로 2010년의 1억1천848만8천㎡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동수를 기준으로 하면 총 23만8천696동으로 전년(22만3천893동)보다 6.6%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5천582만4천㎡로, 전체 허가면적의 40.6%를 차지했다.특히 부산, 경남, 대전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방의 주거용 건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무려 88.9% 늘었다.주거용 건물중에는 아파트가 전체의 62.2%를 차지했고, 다가구주택 15.4%, 단독주택 10.4% 등이다.주거용 외에 상업용 건물은 3천208만1천㎡가 인허가를 받았고, 공업용은 1천693만8천㎡, 교육·사회용은 1천37만6천㎡, 기타는 2천231만2천㎡ 등이었다.건축물 착공 부지와 동 규모는 각각 1억61만㎡와 19만8천704동으로 전년 대비 15.5%와 4.8% 늘어났다.주거용 착공부지는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천810만1천㎡로, 전체 물량의 37.9%를 나타냈다.반면 지난해 준공 물량은 주거용 건축물의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연면적 기준 1억1천361만5천㎡로 전년 대비 593만9천㎡ 줄었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의 건축허가 및 착공물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복합화 현상은 지난해에도 두드러졌다.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 동수는 2009년 144동에서 2010년 197동, 2011년 243동으로 늘어났고 ,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물도 2009년 1천132동에서 2010년 1천350동, 지난해에는 1천715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주거·상업 복합 주상복합건축물은 2009년 43동, 2010년 90동, 지난해 246동 등으로 크게 늘었다./연합뉴스

2012-01-30

경북 매매시장 오름세 `여전`

경북지역 매매시장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전세물량의 부족으로 계약이 어려워지면서 매매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불어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해 전세값도 상승세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월 둘째 주 경북권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1%, 경북은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대구가 0.02%, 경북도 0.02%를 나타냈다.대구의 매매시장에서는 북구(0.04%), 달서구(0.03%), 서구(0.03%) 등을 오른 반면, 수성구(-0.02%)는 내렸다. 달서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간혹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상인동 상인영남화성타운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1천250만~1억3천750만원이며, 월성동 보성2차 128㎡형은 150만원 오른 1억4천750만~1억5천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5%), 경주시(0.04%), 경산시(0.03%) 등이 상승했다. 구미시도 매물 부족으로 시세가 오르고 있다. 도량동 두산 109㎡형은 300만원 오른 9천만~9천700만원이며, 구미 도량뜨란채 5단지 106㎡형은 150만원 오른 1억6천750만~1억8천15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대구의 전세는 남구(0.04%), 동구(0.04%), 달성군(0.03%), 북구(0.03%) 등이 올랐다. 동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율하동 휴먼시아11단지 108㎡형은 500만원 오른 1억5천만~1억7천만원이다.경북은 구미시(0.05%)와 경주시(0.04%)만 올랐다. 경주시는 월세 물건은 있지만 전세 물건이 귀해 전셋값이 올랐다. 동천동 삼성1차 92㎡형은 500만원 오른 6천500만~7천500만원이며, 월성맨션 92㎡형은 400만원 오른 5천만~6천200만원에 거래 중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01-16

경북도, 몽골에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 가동

경상북도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와 신도시 및 건축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란바타르대학교, 국립몽골교육대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학술 및 인적교류가 활발한 대구대학교와 함께 몽골 신도시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경상북도-대구대학교 몽골 도시개발 기술협력 T/F팀`을 구성해 올 상반기 중으로 선도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T/F팀은 경상북도 건축지적과장과 대구대학교 홍보비서실장을 공동팀장으로 기획반, 기술협력반, 대외지원반 등 3개반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T/F팀은 또 오는 2월 몽골 현지에 급파돼 울란바타르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5월 양 지방정부 및 대학간 건설기술 수출 및 교류협력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몽골 울란바타르시의 도시개발사업은 울란바타르시 내의 7개 지구의 주택건설 및 도시개발사업(1천35만4천㎡, 1조7천670억원)과 혼잡한 도시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주차타워 건설 40여곳 및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에서 주관하는 대단위 캠퍼스시티 건설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20조5천700억원을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30억원 규모의 울란바타르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우리 도내 업체인 Geo CI에서 수주한 바 있다.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정된 국내건설시장을 벗어나 지역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러시를 이뤄 연관산업 파급효과 등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축지적과장은 “이번 해외 도시개발사업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는 몽골 등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우리의 우수한 건축기술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은 물론이고, 지방정부 차원의 좋은 외교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경보기자

2012-01-16

국내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 올해 9만가구 아파트 분양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들이 올해 총 9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재무 상태와 기술능력, 신인도 등이 우수한 건설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연내 분양을 앞둔 전국 사업장 중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의 상위 10위를 차지한 건설사가 신규 분양하는 9만1천378가구(일반 분양 6만5천482가구)를 시공사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시공능력 평가순위 상위 10위와 신규 공급물량을 보면 △1위 현대건설㈜·1천952가구 △2위 삼성물산㈜·7천196가구 △3위 GS건설㈜·1만1천325가구 △4위 포스코건설·1천40가구 △5위 대림산업㈜·5천828가구 △6위 ㈜대우건설·1만6천943가구 △7위 롯데건설㈜·8천669가구 △8위 현대산업개발㈜·1만1천377가구 △9위 SK건설·8천67가구 △10위 두산건설·2천714가구 등이다.또 컨소시엄 사업장 신규 공급물량은 총 1만6천267가구로 올해 총 9만1천378가구가 새로 공급된다.지난 2년 동안 연속으로 시공능력평가순의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올해 1천9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위 위인 삼성물산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신규 분양 총 7천196가구를 공급한다. 3위를 차지한 GS건설은 주로 재개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에 1만178가구를 공급하고, 지방에서는 대구 중구 대신동 재개발 구역에 6월 중에 1천147가구(일반 890가구) 분양에 나선다.지난해 시공능력 6위에서 1년만에 2단계 오른 4위로 뛰어오른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1천40가구(일반 906가구)를 인천과 부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1블록 내 전용면적 74㎡~124㎡ 규모 665가구가 신규로 공급하며, 부산은 재개발 지역인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1구역에 375가구(일반 241가구)를 공급한다.시공능력 6위인 대우건설은 올해 예정된 총 공급물량이 1만6천여 가구에 달한다.한편,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건설사를 살펴보면 서울시 뉴타운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 3구역은 2월 대우건설(6위)·삼성물산(2위)이 공동으로 시공한 3천863가구(일반 855가구)가 공급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대림(5위)·GS(3위)·삼성(2위)·현대산업개발(8위)이 공동 시공,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8㎡규모에 총 1천702가구(일반 600가구)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11

경북 아파트시장 상승세 둔화

경북의 아파트시장 상승세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둔화됐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2주간 변동률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가 높게 형성되던 중소형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줄어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지역별로는 김천시의 일부 단지가 이사시즌을 앞두고 일부 가격 조정을 받으며 0.0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산시가 0.02%, 구미시와 영천시가 각각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01%, 85~99㎡ 0.03%, 135~148㎡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02~115㎡형 -0.01%, 168~181㎡형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같은 기간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변동률이 없었으며, 경북지역 전세시장의 경우 연말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모습이 목격됐다. 경북에서는 경산시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면적별로는 69~82㎡가 0.02%, 152~165㎡가 0.01%, 168~181㎡형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연말을 지나면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둔화돼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며 “이러한 현상은 연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한동안 보합세 속에서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09

지난해 아파트 경매건수 역대 최저

지난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돼 부동산경기 침체를 대변했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지난 2011년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사건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는 총 4만3천600건으로 집계돼 2001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아파트 경매 응찰자는 10만8천여명으로 전년보다 1만6천명 가량 줄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44.1%와 82.2%로 지난해 42.3%와 79.5%보다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진행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지난 2006년 2만3천841건에서 2007년 1만2천725건으로 대폭 줄었다가 이후 매년 증가해 2011년 2만5천389건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006년 이전에는 송달특례로 경매진행절차가 현재보다 간편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도권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사실상 올해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전국과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진행 건수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아파트 건설이 수도권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에서 집계한 주택건설실적 중 아파트 부분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이후 아파트 건설실적이 줄어드는 가운데에도 수도권 아파트의 비중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의 올해 아파트 분양계획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기지역도 낙찰가율이 폭락할 정도로 공급과잉이 심각한데 아파트 분양이 수도권에 집중된다면 경매물건이 폭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지지옥션 남승표 선임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강남3구도 70% 중반의 낙찰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기도 전에 다시 대규모 공급으로 가격 하락과 거래부진이 반복되면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건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2-01-09

대구 전세재계약 비용 2천211만원

경북 1천71만원 필요… 2년간 전국 전세값 가파르게 상승 지난해 수도권 전역의 전세대란이 지방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 봄 전국 전세 재계약 추가 비용이 평균 2천920만원이나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년 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현재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동일 아파트 대비·조사시점 2012년 1월2일), 계약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대구가 2천211만원, 경북이 1천7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2년 전 평균 전세가는 9천734만원이었으나 현재 1억1천945만원으로 22.7%(2천211만원)나 올랐으며, 경북도 2년전 6천387만원에서 현재 7천458만원까지 올라 16.7%(1천71만원) 상승했다.대구와 경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 5대광역시, 기타 시·도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2년간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면 재계약 비용이 증가했다.수도권의 경우 2년 전 유일하게 평균 전셋값 2억원을 웃돌았던 서울이 4천485만원 올라 현재 2억6천9만원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전국에서 평균 전셋값이 2억원을 넘는 유일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경기가 2천948만원 상승해 1억5천364만원을 기록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전세가격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도 1천121만원 올라 1억8천61만원을 기록했다. 또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낮았던 전남 역시 1천422만원 올라 전셋값 상승세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된 모습이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전세자금 지원, 세제 혜택 등의 내용을 담은 전·월세 대책을 꾸준히 내놨지만 전세값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 봄 전세 2년차가 임박한 세입자들은 재계약을 위한 추가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부담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1-09

포스코 `똑똑한` 업무 환경 만든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012년부터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낭비요인이 있는 정책, 제도, 교육, 행사, 회의 등을 폐지하거나 간소화하는 `버리기 운동`에 나선다.포스코는 버리기 운동의 사전단계로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버리기 운동 아이템을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포스코는 직원들의 공모로 모아진 아이템을 부서별 자율선정을 통해 검토 대상을 확보하고 실효성과 운영 적정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 분류한 후 경영층에 보고해 일괄 폐지 또는 간소화할 계획이다.포스코는 회의·보고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회의·보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회의 수와 시간, 이동 낭비, 참석자 수, 자료준비 등을 개선하고 이메일·구두 보고 활성화, 텍스트 중심의 보고서 작성, 업무지시 명확화 등을 유도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부터는 기존 사운영회의를 경영리포트로 개선해 운영 중이다.경영이슈 보고, 경영실적 보고와 CEO 메시지 등을 사전 녹화해 30분 내외의 방송물로 방영함으로써 주요 경영정보를 전 직원과 공유하되 회의참석에 따른 이동의 시간낭비를 줄이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워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복·유사한 정책이나 제도를 버리고 쓸데 없는 일을 없애는 등 낭비요소를 제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1-12-29

올 전국 분양 아파트 중소형 86% 차지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86%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를 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26만6천238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가 22만9천106가구로 86%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국민주택 규모의 주택 공급이 작년보다 약 4% 늘어난 것이다.지역별로는 인천 공급량에서 85㎡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64%(1만4천152가구)에서 올해 79%(7천23가구)로 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인천에서는 한동안 송도·청라지구·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된 중대형 분양이 인기를 끌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중소형이 늘어난 것으로 업체는 분석했다.대형아파트 준공 후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대구에서도 중소형이 71%에서 84%로 대폭 늘었다.경북·충북 등은 85㎡ 이하의 비중이 각각 99%를 기록,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반면 울산은 올해 들어 중소형 비중이 17% 감소해 80%였고 부산도 작년보다 11% 적은 78%에 그쳤다. 이는 제조업·중공업 경기 호황으로 투자 수요가 몰려 중대형 신규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재개발·재건축사업 위주로 분양된 서울에서도 중소형 비중이 4% 감소했다./연합뉴스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