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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지역 최초 아파트형공장 `한라시그마밸리` 내일 준공식

공단내 지상 11층 규모지역 `새 랜드마크` 부상 26일 구미 국가 공단 제1단지 260-10번지에 구미공단 조성 후 최초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한라시그마밸리`가 준공식을 가진다.`한라시그마밸리`는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구미 1단지의 리모델링 작업 등 구미지역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한라시그마 밸리`는 아파트형 공장 배후 구미 1공단을 비롯해 2공단부터 5공단까지 집중해 그 만큼 기술개발과 부품조달이 쉽고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원 도시개발이 위탁하고 아시아신탁이 시행하며 한라건설이 시공하는 한라시그마밸리는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조성돼 기존 공장의 이미지를 탈피한 비즈니스 오피스 형태의 신개념 아파트형 공장이다. 또한 라운드형 입면 디자인에 호텔 수준의 로비라운지와 아래위로 개방된 중정 설계, 첨단 내진구조 시공은 구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높은 품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시스템을 도입해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위성방송 및 종합유선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업체별 보안시스템과 CCTV는 기업의 재산과 정보를 지켜주는 등 넓은 주차공간과 차량출입 관제시스템이 완비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으로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인다.근린생활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클리닉센터, 사무용품점, 24시간 편의점, 금융기관 등이 입점해 생활과 업무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시그마 밸리는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각종세제혜택도 지원한다.3.3㎡당 분양 가격은 345만원에서 37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각종 세금 감면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취득세, 등록세의 100% 감면은 물론,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에 장기저리융자알선 지원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더욱이 한라시그마밸리가 위치한 국가산업 1단지는 최근 정부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최종 확정돼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이 구조고도화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미치는 부가가치 유발액이 1조2천억원, 취업유발인원이 1만8천700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동안 휴·폐업 등으로 방치됐던 공장용지의 분할매각이 활기를 띠는 등 기업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밖에도 구미는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돼 공장부지가 풍부하지만 소규모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기에는 자금력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한라시그마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어 많은 사업자가 선호해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센터는 생산직 사원들도 하이칼러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일터와 공간이 마련돼 생산직 근로자들도 사무직과 똑같은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할 수 있는 곳이란 평가다. 일반공장 생산직 근로자들에 비해 보수가 약해도 이직률이 낮아 사업주들이 인력난을 겪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와 KTX 구미역 등이 있고 순천향병원과 대형마트도 있어 교통 편의성도 접근성이 높아 소유 때 미래 투자 가치도 높다.시행사인 ㈜에이원 도시개발 류영모 대표는 “한라시그마 밸리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과 자금지원 혜택에 있다”며 “취득·등록세의 100% 감면은 물론 계약금 10% 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고 또한 중도금 20%는 1년간 이자 부담유예와 잔금 70%는 금융권 장기저리융자 알선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구미시 관계자도 “저렴한 분양가격과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구미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라 시그마 밸리의 현재 분양 실적은 70%(공장 30%, 상가 40%) 수준이며, 분양 완료 후 4공단 인근에 제2 한라 시그마 밸리를 조성해 분양할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미/남보수기자

2011-07-25

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들어서

휴가철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었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SH공사는 19일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1~4단지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의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철거가옥주 등에게 특별공급을 실시하고 남은 잔여 가구로 전용면적 84㎡ 62가구다.분양가는 3억1천345만원~3억5천403만원이다.남부순환도로와 경인로, 광명로 등을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까치산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목동과 인접해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LH는 20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민락2 A4, A5블록에 공급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26~51㎡ 총 1천786가구에 입주 예정 시기는 2012년 12월이다.무주택가구주이고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인가구 기준 311만2천900원 이하여야 한다. 그밖에 부동산가액 합산기준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 기준 2천467만원 이하 등의 기준이 있다.반도건설은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 4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 총 648가구로 구성된 `반도유보라 3차`의 모델하우스를 연다.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2014년 개통 예정인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물금IC, 남양산IC 등을 통해 부산과 울산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1-07-18

대구경북 매매 전세값 소폭 상승세

대구와 경북의 일부 지역에서 매매와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7월 둘째 주 경북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2%, 경북도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대구가 0.01%, 경북이 0.02%인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의 경우 대구에서는 달서구(0.05%), 북구(0.03%), 달성군(0.02%) 등이 상승했다.달서구에서 전반적인 거래는 줄었지만 매물도 적어 시세가 올랐다. 상인동 시영장미4차 72㎡형이 500만원 오른 7천700만~8천700만원선이며, 이곡동 화성타운2차 109㎡형이 150만원 오른 1억6천200만~1억8천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경북은 구미시(0.05%), 김천시(0.05%), 경산시(0.03%), 영주시(0.02%)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구미시도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매물이 부족해 시세가 상승했다. 도량동 구미도량뜨란채5단지 95㎡형이 150만원 오른 1억4천100만~1억5천200만원이고 봉곡동 현진에버빌 185㎡형이 150만원 오른 2억7천100만~3억1천250만원선이다.전세의 경우 대구는 달성군(0.03%), 달서구(0.02%), 북구(0.01%)가 오름세를 기록했다.달성군은 전세 수요가 조금씩 증가했지만 물건은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다사읍 하우젠트아너스빌 109㎡형이 250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이다.경북은 구미시(0.04%), 영주시(0.04%), 김천시(0.04%), 경산시(0.01%), 포항시(0.01%)가 상승했다.경산시는 전세 물건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옥산동 신화평광 138㎡형이 500만원 오른 1억3천만~1억1천500만원선이다.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 박정욱 연구원은 “대구는 비수기와 장마철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며 “공급물량이 부족했지만 수요가 꾸준해 매매와 전세에서도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2011-07-18

경북 아파트시장 장마철 숨고르기

포항 경산 구미 등 대도시 소형 매매만 소폭 상승 경북의 아파트시장이 장마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 가격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경북지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일부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에는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형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지역별로는 중소형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보인 경산시가 0.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은 상승세 대형은 일부 하락하며 가격 조정을 받은 구미시가 0.09, 포항시 0.02, 안동시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6㎡ 이하 0.20%, 69~82㎡형 0.03%, 85~99㎡형 0.07%, 102~115㎡형 0.03%, 119~132㎡형 0.5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52~165㎡형 -0.01%, 185㎡ 이상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경북의 전세시장은 최근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경산시와 구미시만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구미시가 0.13%, 구미시가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으며, 일부 중소형 아파트들이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면적별로는 66㎡이하 0.20%, 69~82㎡형 0.03%, 85~99㎡형 0.07%, 102~115㎡형 0.03%, 119~132㎡형 0.5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152~165㎡형 -0.01%, 185㎡ 이상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과 경산 구미와 같은 중대도시를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외지 자금들이 일부 유입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들이 조금씩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수기의 영향으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11

경북 아파트경매 낙찰가율 전국 최저

칠곡 삼성주택 234건 감정가 18% 기록대구는 한달새 응찰자 몰려 낙착률 상승 지난 6월 경북의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전국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10일 부동산 경매업체 지지옥션이 분석한 `6월 대구·경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삼성주택 234건이 일괄 경매로 나왔으나 감정가 36억4천만원의 18%인 6억5천110만원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경북 아파트 경매 시장 경쟁률 1위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우방신천지타운. 이 아파트는 한번 유찰된 후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90%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 부문은 영천시 망정동 영천망정1단지주공아파트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첫 경매에서 단독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3%에 낙찰됐다.경북의 토지경매 시장은 낙찰률이 전국 대비 가장 높았으며, 지난달 포항시 북구 용흥동 감정가 12억원의 대지가 33%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저조했으나 6월 평균 수준으로 돌아왔다.지난 5월 다소 주춤했던 대구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6월에는 응찰자가 많이 몰리고 낙찰률도 높게 나타났지만 낙찰가율은 다소 떨어졌다.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률 부문은 달서구 상인동 동방타운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22명이 몰려 9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수성구 범물동 두성타운아파트 가 차지했다. 4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2%에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경북은 아직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경매를 통해 아파트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한동안 주춤했던 토지경매 시장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11

포스코건설 `더샵` 인기 절정

부산과 울산서 분양 3일 동안 5만여명 몰려최적 입지에 중·소형 특화 등 장점 `대박` 예감 포스코건설이 지난달 30일 오픈한 부산 `더샵 센텀포레`와 울산 `문수산 더샵` 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3일 동안 무려 5만 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오픈 첫날부터 8천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던 부산 `더샵 센텀포레`는 첫 주말까지 3만2천여명이 몰려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난 3일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뒤편에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줄이 700m나 이어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부산 수영구 민락동 365-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센텀포레`는 대지면적 5만2천179㎡ 위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천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82가구 ◆84㎡ 432가구 ◆99㎡ 42가구 ◆128㎡ 120가구 ◆154㎡ 29가구 등 총 705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평균 1천만원 이하로 공급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조충연 분양소장은 “센텀권역 입지와 백산과 수영강의 친환경 요소들이 높이 평가 받으면서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센텀포레는 올해 최고 관심단지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주택시장의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울산 `문수산 더샵` 역시 모델하우스를 오픈 후 첫 주말까지 2만여명이 몰렸다. 1천5가구 전체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으로 지어져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문수산 더샵`은 울산 굴화장검지구 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으로 조성되며, 이중 5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무거초등학교 근처에 마련돼 있다.부산 `더샵 센텀포레`와 울산 `문수산 더샵`은 6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8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9일부터 계약을 접수받는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1-07-06

서울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아파트 거래시장 침체가 석달째 이어지고 있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지난주에 비해 서울 0.02%, 신도시 0.02%, 수도권 0.01% 각각 하락했다.전날 발표된 분양권 전매기간 제한 완화 조치까지 올해 들어 모두 다섯 차례의 정부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시세는 최근 13주 연속 내림세를 타는 등 작년 말에 비해 0.3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침체로 강동(-0.08%), 송파(-0.04%), 중구(-0.04%), 은평(-0.04%), 강남(-0.03%), 강서(-0.03%), 마포(-0.03%) 등에서 가격이 많이 빠졌다.신도시에서도 분당(-0.02%), 일산(-0.05%), 평촌(-0.02%) 등 산본(0.04%)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가격 약세가 뚜렷했다.수도권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과 정부청사의 이전으로 과천의 하락세가 심각하다. 과천은 전주 대비 0.08% 떨어져 6주 연속 수도권에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고 남양주(-0.04%), 광명(-0.03%), 김포(-0.02%) 등이 뒤를 이었다.전세시장은 이번주 폭우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줄어들었음에도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소폭으로 가격이 올랐다.서울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에 신혼부부 등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강동(0.08%), 중구(0.08%), 강남(0.04%), 성북(0.04%), 강서(0.03%), 동대문(0.03%) 등지에서 전셋값이 올랐다.신도시에서도 신혼부부가 집중된 산본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만에 0.14%나 상승했다. 분당(0.03%)과 일산(0.08%)도 전셋값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수도권은 광명(0.09%), 안양(0.06%), 의왕(0.06%), 용인(0.05%), 구리(0.03%), 안산(0.03%) 등 경기 남부와 서울 접경 지역에서 전세시세가 소폭 상승했다.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6월 말 전세시장이 장마 영향으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장마와 휴가철이 지나면 당장 전월세 시장의 성수기를 맞을 것”이라며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세물건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서둘러 전셋집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7-04

지자체 건설 국민임대주택 지자체가 입주자 선정한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시·도지사가 입주자 선정 순위와 우선공급 대상자와 공급 비율 등을 결정(소득 및 자산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개정안에서는 또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기존 당첨자는 다른 국민임대 청약시 감점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재당첨 제한 및 중복당첨 제한이 없어 한 사람이 신규 국민임대주택으로 자주 옮겨다니는 부작용이 있었다.이와 함께 혁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를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분양할 때 기존의 특례공급 외에 특별공급 방식을 추가한다. 혁신도시와 도청 이전 신도시(경북 안동시·예천군, 충남 홍성·예산군)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세종시처럼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 모든 사람들이 청약할 수 있다.또 혁신도시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주택공급제도를 보완해 기존의 특례공급 외에 특별공급방식을 추가하고 공급방식은 지역실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급대상을 공공기관 종사자 외에도 지방 이전 또는 지방에 설립하는 학교·병원·기업 종사자 등으로 확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04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 줄었다

지방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로5월말 기준 전월보다 6.1, 6.5%↓ 대구·경북 지역의 미분양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9천916가구로 전월(1만561가구) 대비 6.1%(645가구) 감소했으며, 경북도 5천984가구로 전월(6천397가구) 대비 6.5%(413가구) 감소했다.같은 기간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천530가구로 전월(8천48가구) 대비 6.4%(518가구) 감소했으며, 경북은 3천704가구로 전월(3천912가구) 대비 5.3%(208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방의 분양가 인하 등 업계 스스로 자구 노력과 주택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포항 양덕 삼구트리니엔은 현재 90%의 분양실적을 기록하는 등 미분양 속으로서도 `분양성공`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천360가구로 전월(7만2천232가구) 대비 872가구 감소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수도권은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경기·인천 지경 신규 미분양(3천972가구)이 발생하면서 전월(2만5천8가구) 대비 2천25가구 늘어난 2만7천33가구로 5개월만에 증가했다.반면 지방은 전월(4만7천224가구) 대비 2천997가구 감소한 4만4천327가구로 나타나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분양 중 악성으로 손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4만5가구) 대비 987가구 감소한 3만9천18가구(수도권 9천251가구, 지방 2만9천767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이다.85㎡ 초과 중대형은 수도권 1만7786가구, 지방 2만7818가구 등 총 4만5604가구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7-04

부동산 `여름비수기` 시작되나

7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장마철 여파로 한 박자 쉬어가는 분위기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대우건설은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2번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9~36㎡ 총 361실로 구성된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분당선 정자역과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정자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AK프라자, 2001아울렛, 이마트, 서울대병원, 탄천, 중앙공원 등이 있다. SH공사는 5일 서초구 우면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등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1천237가구가 공급되며 임대기간은 30년이다.단지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우면 2지구 4단지 39㎡가 2천917만원에 월 23만6천100원, 49㎡는 4천339만원에 월 30만5천600원이고 은평1지구는 49㎡ 4천210만원에 월 25만2천400원이다.또 천왕지구는 1단지 39㎡ 3천253만원에 월 26만3천200원, 59㎡ 5천494만원에 월 36만1천300원, 상암 9단지는 49㎡ 4천474만원에 월 30만6천200원이다.포스코건설은 6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353-9번지 일대 민락1구역을 재개발한 `더샵센텀포레`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154㎡ 총 1천6가구 중 70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가깝고 수영교, 광안대교,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연합뉴스

2011-07-04

월세 상승률 1996년 이래 최고 ... 전세가격도 2003년 이후 가장 많이 올라

통계청 전국 시도 i¡°사 지난달 월세가격 상승률이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세가격도 2003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평균 월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라 지난 1996년 10월(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세 가격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1월 1.6%, 2월 1.9%, 3월 2.1%, 4월 2.3%, 5월 2.6%에 이어 6월 2.8%로, 올해 들어 매달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분기별로도 올 2분기 월세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6% 올라 1996년 3분기(2.8%)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2분기 월세 상승률은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부산이 4.8%로 가장 높았고, 제주(3.7%), 서울(3.2%), 대전(3.1%) 등의 지역에서 월세가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의 2분기 월세상승률은 1993년 4분기(5.3%) 이후 최고치이고, 서울은 2008년 4분기(3.3%) 이후 월세가 가장 많이 올랐다.전세 역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 4.6%는 2003년 5월의 4.8% 이후 최고치다.올 2분기 전세가격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3%가 올랐는데 이는 2003년 2분기(4.7%)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2분기에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전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전으로 6.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경남 5.9%, 부산 5.5%, 서울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월세 가격이 십수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수요·공급간 불일치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 침체로 주택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전·월세로 몰려 임대료가 치솟는 것이다./연합뉴스

2011-07-04

전세파동 또 오나

하반기에는 올해 초에 이어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타면서 또 한 번의 전세 대란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2년 전 전세난을 겪었던 세입자들이 앞다퉈 선점에 나서는 데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등의 대규모 이주가 예고돼 있어 수요와 비교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의 앞날이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는 것을 막는 걸림돌로 버티고 있다.◇전세 시장은 `조마조마`=최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2분기 주춤했던 전세시세가 다시 본격적인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가 월세 및 반전세 형태로 전환되면서 전세 물량이 감소했고 금리인상 조치로 남은 물량의 가격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리는 등 작년 11월 이후 4차례나 금리를 인상했고 하반기에도 최소 2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관측돼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금리인상 여파로 연초 2.8%였던 CD금리가 최근 3.56%로 올랐다”면서 “이에 따라 상반기(1~5월) 전국의 평균 전세가격도 6% 상승해 이미 지난해 7.1%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2009년 7~8월 극심한 전세난을 겪었던 세입자들이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선점에 나선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이주가 하반기에 몰리면서 강남구 대치동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국지성 전세난`이 시작됐다.이런 사정을 고려해 주택산업연구원은 `2011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5%, 주택 전체 전세가격은 4% 오를 것으로 봤다.주산연은 수도권은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전세 수요가 늘고, 지방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으로 전국적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난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입주 물량은 9만9천927가구로 지난해 15만1천342가구의 `반 토막` 수준이다.◇매매 시장, 지역별 희비 엇갈려=매매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주택시장은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오랜만에 거래가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오지만 거래 회복을 방해하는 불안 요소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박원갑 소장은 “부동산 성수기인 가을에 예년보다 심각한 전세난까지 겹치면 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의 거래활성화 대책과 전세난이 어우러져 하반기 상승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주산연도 시장에 팽배한 불안 심리를 달랠 수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는 전제로 가을 이사철을 전후로 주택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등 방해물도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다. 또 주택대출 거치기간 폐지까지 실현되면 총부채상환비율(DTI)보다 강력한 규제로 작용해 매수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

2011-06-27

이번 주 장기전세주택 `풍년`

6월 마지막 주는 장기전세주택 물량이 풍성하게 나온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SH공사는 27일 올해 두번째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의 청약신청을 받는다. 세곡리엔파크 5단지와 천왕이펜하우스 1·3단지, 서초네이처힐 4·5단지 등에서 총 1천429가구가 공급된다.가격은 세곡리엔파크 전용면적 59㎡가 1억1천631만원, 84㎡ 2억2천496만원, 114㎡ 2억9천412만원이고 천왕이펜하우스는 59㎡ 1억842만원, 84㎡ 1억6천80만원, 114㎡ 1억8천200만원 등이다.SK건설은 29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29번지 일대 삼선1구역을 재개발한 `삼선 SK뷰`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7개동, 전용면적 59~195㎡ 총 430가구 중 238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입주 예정시기는 2012년 5월이다.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내부순환도로의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 삼선시장, 동대문쇼핑타운, 롯데백화점, 서울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삼선초, 경동고, 한성여중·고, 한성대, 가톨릭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SK건설은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6-1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4~127㎡ 총 240가구 중 6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연합뉴스

2011-06-27

6~8월 대구경북 5천여가구 입주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 기여… 전국 4만여 가구 공급 6~8월 대구·경북지역에 총 5천86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대구·경북지역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6월 대구 롬바드한라하우젠트 108가구, 구미옥계 18-1-1블록 648가구, 구미 공단 2주공 500단지 재건축(우림필유리버뷰) 767가구, 영천 망정 청솔아파트 628가구 등이다.7월에는 구미공단 제1주공아파트재건축 정비사업(파라디아) 1천280가구, 구미옥계 18-1-2블록 998가구, 안동 용상동 세영리첼 622가구 등이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8월에는 대구 진천리슈빌 810가구가 새 집을 찾는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이는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국토해양부는 올 6~8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전국 기준 4만4천903가구(수도권 2만1천3가구, 지방 2만3천900가구)라고 지난 24일 밝혔다.월별로는 6월 1만9천264가구, 7월 1만6천206가구, 8월 9천4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번 입주 예정물량이 지난 3~5월 입주실적에 비해 19.8% 늘었다.오는 7, 8월에도 각 지역별 공공 및 민간에서의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1천202가구, 민간 2만3천70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규모별로는 85㎡ 이하가 3만4천28가구(76%), 85㎡ 초과가 1만875가구(24%)로 조사돼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27

경북 아파트시장 보합세 이어져

비수기로 거래량 줄어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 가격도 이어지는 보합세 속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가격 변동이 일어나면서 매매와 전세시장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2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경산과 경주의 경우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소폭 상승해 경산이 0.32%, 경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형 0.14%, 85~99㎡형 0.06%, 102~115㎡형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그 중 경산지역은 0.29%, 경주지역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면적별로는 69~82㎡형 0.09%, 85~99㎡형 0.08%, 102~115㎡형 0.03%, 135~148㎡형 0.01%,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일부 중소형 아파트 중 전세비율이 높은 일부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자 이외에 외부 투자자들에 의해 가격이 소폭 변동했지만 비수기가 이어짐에 따라 전체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27

하반기 주택 분양 `쑥` 입주 `뚝`

하반기 주택시장은 신규 공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한편 입주 물량은 감소할 전망이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적으로 총 16만6천576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상반기(13만525가구) 대비 28% 늘어났다. 지난해 동기간(7만8천411가구)과 비교하면 112% 급증한 물량이다.특히, 수도권 신규 공급이 12만4천657가구로 예정돼 상반기 대비 113%,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2%가 각각 늘어나면서 분양 회복세에 일조했다.반면 지방 물량은 4만2천919가구로 상반기보다 41%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지방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하반기 분양 일정을 앞당기는 등 연내 예정됐던 물량의 상당수가 상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도심지 아파트와 강남 보금자리주택, 위례신도시 등 유망 사업장이 하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면서 “민간 공급도 점차 증가해 수도권 분양시장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2008~2009년 공급 감소의 여파로 입주 물량은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전세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하반기 입주 물량은 9만9천927가구로, 상반기 9만6천451가구보다 약간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간(15만1천342가구)과 비교하면 66% 수준에 그쳤다.서울은 지난해 하반기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수도권 입주 물량은 8만5천719가구에서 6만2천168가구로, 지방은 6만5천623가구에서 3만7천759가구로 줄어 경기·인천지역과 지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지방에서는 과학벨트 호재로 분위기가 살아난 대전의 물량이 9천941가구로 가장 많았다. 또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6천349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5천258가구) 등 2기 신도시들의 `물량 공세`가 눈에 띄었다./연합뉴스

2011-06-22

청약물량 공급 봇물 터졌다

청약 물량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8곳, 모델하우스 개관 11곳 등이 예정돼 있다.GS건설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 일대 청담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자이` 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 2층~지상 35층 5개동, 총 70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49㎡ 4가구, 90㎡ 12가구가 남았다. 분양 가구수가 20가구 미만으로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금 500만원만 내면 청약이 가능하다. 10월 입주 예정이다.이어 22일에는 서울 마포구 하중동에 공급한 `한강밤섬자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009년 4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전용면적 84~132㎡ 46가구가 임대분에서 일반분양분으로 전환됐다.신영은 21일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14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여수웅천지웰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3시간대로 단축됐다. 또 9월에는 KTX가 개통되고 2014년께 서울~여수구간이 최고 2시간25분대로 단축될 예정이다.한신공영은 22일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받는다.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해운대 한신휴플러스`는 지상 42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240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해운대역이 가깝고, 인근에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있다./연합뉴스

2011-06-20

`물딱지` 구입자 구제 내년 말까지는 입주권 주기로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다주택 보유자의 주택을 산 사람에게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이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지구 내 다주택자의 주택인 일명 `물딱지`(아파트 입주권 없이 현금청산이 되는 주택)를 구입해 현금청산 위기에 처한 사람들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현행 도정법에 따르면 2009년 8월7일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경우 한 사람이 정비사업 지구 내 여러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가구에 대해서만 분양권이 주어지고 나머지는 현금청산이 된다.이 때문에 해당 지구 내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지분을 매입하면 조합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했다.이 제도는 재개발·재건축의 지분 쪼개기와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했으나 투기 의도 없이 상속 등으로 정비사업 이전부터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나 주택형 갈아타기를 하려던 선의의 수요자들까지 집을 팔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현재 북아현뉴타운 3구역을 비롯한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는 집을 못 팔게 된 다주택자와 법 개정 사실을 잘 모르고 다주택자 주택을 구입해 현금청산 대상이 된 매수자들의 민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들도 분양권을 줘 물딱지 구입자들을 구제해주고, 거래의 숨통을 틔워주기로 했다.개정안에는 조합설립 이후 다주택자의 주택을 매입할 경우 분양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한 도정법 19조 1항 3호 적용을 2012년 12월31일까지 유예하는 내용의 부칙이 삽입됐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주택이 현금청산 대상이 되면 시세의 60~70%밖에 받지 못해 집을 팔아야 할 사람이나 산 사람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6-20

포항 신역사 인근 개발 관심집중

시민들 “준주거·2종일반주거서 상업지역으로 풀어야” `2015년 포항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이 지난 8일 공개된 가운데 신역사 인근 개발 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산녹지지역 상태에서는 개발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는 것.특히 포항시는 이번 포항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는 오는 2015년 인구를 75만명으로 예상하고 도시공간 구조 및 발전축을 고려해 용도지역인 주거지역을 5.23㎢, 상업지역 0.33㎢, 소규모 개별공장 입지가 가능한 공업지역을 0.36㎢ 등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신역사 인근 역세권 지역이 상업지역 없이 준주거 및 2종일반주거지역만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많다.지역민 최모(46·남구 상도동)씨는 “포항시가 신역사 이용객 등 편의제공 및 인근 이인지구와 연계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구지정을 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KTX 유치는 포항이 교통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지역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포항시는 아직 신역사 인근에는 상업지역을 입안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 관계자는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것은 토지 재정비 열람을 거쳐 용도지역 재정비 때 바꾸는 것이며,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다”며 “현재 주민열람기간을 거쳐 중앙관계부처 협의, 포항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결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완료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인근 경주 KTX 신역사의 경우 올해 말께 상업지역을 입안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 상업지역이 신역사 인근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포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역세권 주변지역은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상업, 업무, 위락 등 복합적인 도시기능의 집적으로 집객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신역사 인근에 상업 지역이 들어서게 되면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는 물론 포항의 발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또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중·장기적 수요 예측을 면밀히 검토해 적절한 배분이 이뤄질 때 균형 있는 개발과 동시에 토지이용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한편, 상업지역은 상업과 기타업무의 편익증진을 위해 도시계획구역 중 필요한 일정구역을 획정·구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하며 중심상업지역, 일반상업지역, 근린상업지역, 유통상업지역 등으로 나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1-06-20

수도권아파트 38.5%가 리모델링 대상

수도권 아파트 10채 중 4채는 리모델링 연한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6만6천826가구 중 38.5%인 156만5천889가구가 준공 후 15년이 지나 리모델링 가능 연한을 채웠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인천이 48만4천860가구의 48.1%인 23만3천180가구로 비중이 가장 컸고 서울은 142만9천268가구 중 42.2%인 60만3천791가구, 경기도는 215만2천698가구 중 33.9%에 달하는 72만8천918가구였다.경기도에 준공 후 15년이 지난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신도시와 택지지구단지 조성을 통한 대규모 신규공급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서울에서는 노원구가 9만1천348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6만8천338가구, 송파구 5만4천484가구, 서초구 4만2천23가구, 도봉구 3만9천772가구 순으로 지난 1970~1980년대 지구단위 개발로 대규모 공급된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8만6천413가구로 1위를 기록했고, 안양시 동안구 5만1천313가구, 군포시 4만3천699가구, 부천시 원미구 4만3천370가구, 고양시 일산서구 4만2천94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주로 1기 신도시에 리모델링 가능 대상 가구수가 집중된 가운데 분당구는 전체 11만3천451가구 중 무려 76.2%인 8만6천413가구가 준공 후 15년이 지나 수도권에서 리모델링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지역으로 확인됐다.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수도권 공동주택이 10만가구에 달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1-06-20

포항 장성동재개발 설계사 24일 결정

오는 24일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설계사가 결정된다.12일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장 김용희)은 지난달 9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1개 업체는 심의결과 실적미달로 탈락했고, ㈜협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성일종합건축사무소 중 1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건설경기가 장기침체 양상을 띠면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합은 재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구 소재 화성개발 1개사만이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에는 반드시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따라서 조합은 우선적으로 설계사 입찰을 집행한 뒤 시공사 입찰을 향후 재공고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용희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은 “지난 4월 재개발 지역의 용적률이 법적 상한선인 최대 300%까지 허용됐으나 장성재개발 지구의 용적률은 여전히 73.9%에 그치고 있어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장성 재개발지구 지역은 지반이 약하고 상습 침수 구역이라 하루 빨리 재개발 사업이 시행돼야 하는데 용적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장성동재개발 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대 12만450㎡ 부지에 공동주택 1천600여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윤경보기자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