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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전세 탈출하자” 아파트 경매시장 인기 `후끈`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11-12 19:52 게재일 2012-11-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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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실수요자 몰려 소형 중심 낙찰가율 상승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11일 ㈜지지옥션이 밝힌 `10월 중 대구·경북 아파트 경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경우 경매진행 89건 중 48건(낙찰률 53.9%)이 낙찰해 평균 낙찰가율이 9월대비(111건 중 72건, 64.9%) 8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 경매시장 경쟁률 부문은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아파트가 차지했다. 1회 유찰 된 후 27명이 몰려 감정가의 97%에 낙찰됐으며 낙찰가율 부문은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 세광무지개마을아파트가 10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21%에 낙찰됐다.

경북지역은 102건 중 53건(낙찰률 52.0%)이 낙찰해 평균 93.0%로 9월(202건 중 164건, 81.2%) 91.9%에 이어 두달째 90%를 넘겼다.

경북 아파트 경매 시장 경쟁률 부문은 경산시 계양동 주공아파트가 차지했다. 21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115%에 낙찰됐으며 낙찰가율 부문은 구미시 형곡동 국제전원맨션2차가 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0%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소형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실소유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응찰자들이 몰려 평균 90%의 낙찰가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9월 경북 지역 토지경매 시장은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경북지역 토지 경쟁률 부문은 고령군 다산면 벌지리 임야에 2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71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임야가 차지했다.

감정가 대비 1400%를 넘겨 낙찰됐으나 `0`하나 더 쓴 사례로 보증금을 미납할 가능성이 높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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