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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웨스트 컨트리클럽 - 계명문화대 MOU

인재육성에 취업까지 보장 군위읍 외량리 세인트웨스튼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문형·사진 오른쪽)과 대구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왼쪽)이 22일 대구 세인트웨스튼호텔 7층 상드리에홀에서 산학협동 협약서를 체결했다.세인트웨스톤은 지역 최초로 1개의 회원권으로 108홀의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는 대감동으로 명품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골프장이다. 계명문화대학 원예골프관리과 학생들은 교육과정 중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해 취업 후 현장적응체험을 할 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또 전문적인 골프코스관리와 경기운영에 필요한 전문경기 도우미양성을 전문화해 세인트웨스튼에 취업함으로써 훌륭한 인재 육성에서 취업까지 보장받게 됐다.세인트웨스튼의 철저한 현장관리시스템 및 원예조경전문가와 100여명의 경기 도우미의 마스터현장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인트웨스튼과 협력관계를 맺고있는 김해가야 컨트리클럽(54홀)과 제주도골프장에도 순환적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계명문화대학교와 학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문형 대표이사는 “계명문화대학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프로그램조성으로 전문양성인과정을 육성하는데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세인튼웨스튼은 전문골프 프로육성도모를 위해 어릴 때부터 자녀를 프로로 키우고 싶은 회원 및 교직원 자녀들에게 기초적인 체계훈련과 최정상의 프로지도자의 과학적인 전문화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골프아카데미 과정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프로를 양성할 계획이다.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골프장의 모체인 세인트웨스튼호텔과 연계, 졸업 후 취업을 더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 관계자는 “경기도우미 과정도 새롭게 신설할 계획에 있으며 세인트웨스튼 컨트리클럽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09-04-23

은해사, 내달2일 '성보박물관' 개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는 내달 2일 부처님오신 날을 기해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한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은해사 본·말사 및 산내암자에 소장돼 있던 주요한 성보문화재의 도난과 훼손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전시를 위해 건립됐다. 1996년 12월 착공한 성보박물관은 2006년 완공을 했으며 전면 9칸, 측면 5칸의 ‘ㄱ’자형 목조 토기와 팔작지붕 양식으로 건축됐으며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유물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제1전시실은 역사, 불교조각, 불교회화, 불교공예, 일타스님 유품 등 5개 분야로 나눠져 있고 제2전시실은 조사 진영과 불교공예품을 전시한다. 역사 유물로는 은해사 편액을 비롯한 관련 역사 유물과 조사진영(祖師眞影)을 안치, 은해사의 역사와 변천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불교조각으로 고려시대 소조나한상을 비롯해 조선시대 목조여래좌상과 신중탱 복장품 등이 있다. 불교회화는 아미타삼존도, 신중도, 목각 산신도 등을 전시했고 불교공예는 업경대, 범종, 보물 제1604호 금고 등이 소장돼 있다. 기타 도유형문화재 제342호 후불탱화, 삼장탱화를 비롯한 은해사 본·말사 문화재 및 성보 총 205건(540점)을 교환전시할 예정이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4-23

울진송이 지리표시제 등록

산림청 공고 제2009-30호 … 상품성 대내외 인정받아 울진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임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울진송이(Uljin Pine - mushroom)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했다. 울진군은 울진 송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타지역 생산품과 차별화시켜 울진만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최근 울진송이에 대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울진송이는 지난 2007년 9월 산림청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 3차례에 걸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 이달 1일자 산림청 공고 제2009-30호로 최종 등록됐다. 〈사진〉지리적 표시제(Geographical Indication)는 농수산물, 임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농수산, 임산물 및 가공품을 등록해 보호함으로써 지리적 특산품의 품질향상,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과 생산자 보호, 경쟁력 강화,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준다. 지리적 표시제는 이미 유명해져 있는 ‘지명+품명(울진+송이)브랜드’를 사용해 초기의 마케팅 노력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울진지역 농수임산물 중 처음으로 금강송이 빚은 명품 ‘울진송이’에 대한 자부심과 상품성을 대내외에 인정받게 됐다. 또한 지리적표시제를 이용하면 타지역 송이와 차별화 및 신뢰를 인정받음으로써 홍보 효과가 극대화돼 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교 울진군 산림녹지과장은 “지리적표시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울진송이의 우수성 홍보에 차별성을 두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09-04-23

"황사 해독엔 돼지고기가 최고"

비인기 부위 소비촉진 무료시식회 '인기' ‘금겹살’로 불릴 만큼 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 돼지고기 무료시식회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영덕군과 대한양돈협회 영덕군지부, 영덕·울진축협은 사료 값 상승과 수입산 대량유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청정국산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삼겹살 등 특정 선호부위에 집중된 소비패턴 변화를 위해 뒷다리와 안심, 등심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제공, 비인기 부위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특히 돼지고기의 지방층이 기관지에 있는 먼지 등을 함께 씻어 내리기 때문에 봄철 황사 해독용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홍보활동도 겸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민들의 호응이 너무 높아 양돈협회에서 준비한 돼지고기 5마리가 일찌감치 동 났다. 박대호 대한양돈협회 영덕군지부장은 “뒷다리, 등심, 안심 등 저지방 부위는 영양 만점의 황금 부위”라며 소비자들의 균형 잡힌 소비를 당부했다.영덕군 정경훈 축산담당은 “정기적인 소독과 철저한 올인 올 아웃(가축을 한꺼번에 입식하고 한꺼번에 출하함으로 질병의 사이클을 차단하는 사양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양관리로 양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한편 시식회 행사를 확대해 청정 영덕의 돼지고기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2009-04-23

헐벗은 산에 도라지 옷 입힌다

측산면 경정리 야산 25ha에 도라지씨300ℓ 파종 영덕군은 산불로 황폐화된 산림에 소득작목을 심어 기회의 산림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군 산림경영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불피해지 등 쓸모없는 땅으로 버려져 있는 산림에 도라지 등의 산림작목을 심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현장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산지 소득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야생 도라지씨 500ℓ를 해맞이 공원과 풍력단지를 비롯한 관내 주요 등산로에 파종해 발아율을 분석한 결과 토양 조건 및 기후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최근 산불 피해지인 축산면 경정리 야산 25ha에 도라지씨 300ℓ를 파종했다. 도라지 파종 적기는 봄에는 3월 하순에서 5월 상순까지, 가을에는 10월 상순부터 11월 중순이다.도라지는 여름철에 피우는 꽃은 초롱꽃과로 자색이나 흰색의 은은한 자태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뿌리는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한다. 뿌리는 당질, 칼슘, 철분이 많으며 특히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혈당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암 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 효과 등의 약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 발표에 따르면 도라지의 이뉼린(inulin) 성분은 강력한 항암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심상명 산림축산과장은 “파종에서 발아·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산지 직파 재배 성공시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해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2009-04-23

"울릉도 교사 지원 끊길라"

최근 행전안전부가 도서 낙도교사에 특수지 근무수당 등급을 조정하면서 울릉도지역 근무자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교사 및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특수지 공무원 수당에 관한 규정 제12조 4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하면서 울릉도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울릉지역은 울릉읍 독도리, 서면, 북면은 가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울릉읍 지역은 나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하양 조정됐다는 것.이에 대해 울릉도 학부형 및 교사들은 등급이 낮아짐에 따라 수당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지 근무자 가산점이 줄어들기 때문에 도서 낙도인 울릉도를 지망하는 교사가 없어질 것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하향조정될 경우 도서벽지인 울릉도 근무나 울진지역 등 육지 벽지와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근무환경이 열악한 울릉도를 지원하는 교사들이 없어짐으로써 지역 교육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것. 학부형들은 이미 조정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울릉군 학교등급조정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라 등교거부 등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배상용 반대추진위원장은 “울릉도는 육지와 217km 떨어져 있고 뱃길로 3∼6시간 소요되며 여객선 결항률도 연간 60∼70일 되는 21세기 가장 벽지인 울릉도가 나 등급이라 것은 말도 안 되며 오히려 가 등급에서 특수 등급을 신설,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행전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특수지 등급조정안은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의견수렴과정이다”며 “울릉도는 직접방문 조사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단 한 곳뿐인 섬 지역 혜택방안을 수립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도서와 벽지를 구분해 도서의 등급이 높지만 경북은 도서벽지가 묶여 있다”며 “울릉도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종합의견을 보내겠다”고 설명했다. 등급조정은 생활여건이나 근무환경의 변화에 맞춰 5년마다 조사를 하고 있으며 서·남해는 연륙교 건설 등 변화가 있었지만 울릉도는 지난 1995년 썬플라워호 취항 후 지금까지 여건이 변한 것이 없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09-04-23

"흉터 거의 없는 맹장염 수술"

순천향대 구미병원 '복강경 절제' 성공사례 흉터를 최대한 적게 만드는 수술 방법인 복강경 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법’이 최근에 새롭게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에 따르면 외과 손두민 교수는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맹장염 환자에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법’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나 더 맹장절제술과 담낭 절제술에 성공했다.복강경 시술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3∼4개의 구멍을 뚫은 뒤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과 수술도구 등을 집어넣어 하는 것으로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통증이 적고 수술자국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외과질환, 산부인과 질환 등 여러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순천향대 손 교수가 성공한 이 수술법은 종전의 복강경 수술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수술법으로 환자 배꼽에 단 하나의 구멍을 뚫어 포트(관)를 삽입하고, 복강경과 처치기구 2개를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배꼽 부위에 1.5c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법보다 절개 수가 적고 수술 후 배꼽 성형술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시간도 40분 정도로 짧고 회복도 빨라 수술 후 이틀째 되는 날 퇴원이 가능하다. 특히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여러 장점이 있는 반면 까다로운 편이다. 수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술해야 하며 수술시간도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2배 가까이 더 걸린다.하지만 지역 최초로 위암 복강경수술을 시행한 김형수 교수와 갑상선 내시경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손두민 교수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손두민 교수는 “미용적인 목적을 위해 이 수술법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현재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로 담낭절제술, 맹장절제술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양성 위종양 절제술, 산부인과 수술, 탈장수술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4-23

국내외 기업 유치 팔걷었다

경북도가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 칸텍스에서 지식경제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공동 주최로 ‘2009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한데 이어, 22일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경제관련 단체장과 주요 기업 CEO 및 출향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북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지역에 조성중인 산업단지를 비롯한 투자환경, 동해안 개발과 동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도가 중점 추진중인 프로젝트 등을 집중 소개했으며, 포항시와 안동시 등 14개 시군에서 부스를 설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포항의 부산시를 목표로 한 소재부품단지와 영일만항 개장 유치 설명과 경주시의 황남빵을 기초로 한 산업단지 유치 설명, 김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안동의 바이오 산업단지, 청송의 사과를 이용한 자연친화적 기업 등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설명회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금까지 변방에 있었던 경북의 시대를 중앙으로 가져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책임과 이를 구체화하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국가 위기의 순간마다 경북에서 앞장서 나라를 지켜왔다”며 “지금과 같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녹색성장의 시대에 맞게 역할을 체계화시켜 많은 기업이 경북에 찾아오고 그리고 이러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경북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경북도는 현재보다는 미래에 발전이 더 크며, 이는 포항과 구미의 대규모 단지와 동서 고속도로의 건설 등 인프라가 완성되면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부각될 것”이라면서 “이는 지역경제에 매우 큰 환경을 만들어주고 각종 전용 산업단지와 낙동강 프로젝트 등이 성공하면 이 지역은 저탄소녹색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09-04-23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중기청 창업보육센터 지정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고태조)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창업보육사업의 신규센터로 지정돼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구미, 칠곡, 경주, 포항을 잇는 하이브리드부품소재산업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중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지역 산업체에 기술과 교육지원 및 연구 장비를 이용한 시험, 해석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청 주관의 창업지원 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오고 있다. 지난달 총 12건의 창업보육사업 주관기관 선정과 동시에 연구원내 우수인력과 예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을 위한 기술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의 30%가 연구원 입주를 완료해 창업을 위한 일보를 내딛고 있으며 나머지 예비창업자 또한 이달 내 연구원 입주예정이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태조 원장은 “이번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기점으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창업보육분야에서 지역 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욱기자

2009-04-23

포항제철소 화성부 코크스공장 36년간 원료탄 2억t 썼다

15t 덤프 길이로 지구 3바퀴 물량 포항제철소 화성부(부장 최용옥)가 지난 73년 4월20일 조업개시 이래 36년 만인 지난 4월20일, 원료탄 장입 누계 2억t을 기록했다. 화성부는 지난 73년 4월20일 오전 10시 박유봉씨가 1코크스공장 1기 코크스 오븐 4번 로에 원료탄 장입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오후 11시 45분 이봉주씨가 3코크스 공장 5기 코크스 오븐 30번 로에 원료탄을 장입하기까지 36년의 시간동안 원료탄 2억t 장입을 기록했다. 원료탄 2억t 장입을 위해 사용된 돈을 평균단가로 환산하면 약 85조원에 이르며, 이 같은 양은 15t 덤프 트럭으로 1천670만대 물량으로 트럭의 길이로 치면 지구를 3바퀴 돌 수 있는 물량이다. 화성부에서는 이 원료탄을 사용해 1억4천600만t의 코크스를 생산해 고로에 공급, 쇳물을 생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코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COG(COKE OVEN GAS)를 제철소의 핵심 연료로 사용, 부산물인 타르, 유안비료, 조경유, 유황 등은 제철소뿐만 아니라 타기업에 공급, 판매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원료탄인 석탄은 코크스(COKE)를 만들기 위한 원료이며 코크스는 밀폐된 로(爐)에 원료탄을 장입해 1천300℃의 고온에서 19시간 정도 건류해 제조되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주요 열원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화성부는 원료탄 장입 2억t을 기념하고, 즐겁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 하기 위해 오는 25일 직원가족, 외주파트너사, 자매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한마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