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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내달2일 '성보박물관' 개관

장병욱기자
등록일 2009-04-23 20:33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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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는 내달 2일 부처님오신 날을 기해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한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은해사 본·말사 및 산내암자에 소장돼 있던 주요한 성보문화재의 도난과 훼손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전시를 위해 건립됐다.


1996년 12월 착공한 성보박물관은 2006년 완공을 했으며 전면 9칸, 측면 5칸의 ‘ㄱ’자형 목조 토기와 팔작지붕 양식으로 건축됐으며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유물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제1전시실은 역사, 불교조각, 불교회화, 불교공예, 일타스님 유품 등 5개 분야로 나눠져 있고 제2전시실은 조사 진영과 불교공예품을 전시한다.


역사 유물로는 은해사 편액을 비롯한 관련 역사 유물과 조사진영(祖師眞影)을 안치, 은해사의 역사와 변천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불교조각으로 고려시대 소조나한상을 비롯해 조선시대 목조여래좌상과 신중탱 복장품 등이 있다.


불교회화는 아미타삼존도, 신중도, 목각 산신도 등을 전시했고 불교공예는 업경대, 범종, 보물 제1604호 금고 등이 소장돼 있다.


기타 도유형문화재 제342호 후불탱화, 삼장탱화를 비롯한 은해사 본·말사 문화재 및 성보 총 205건(540점)을 교환전시할 예정이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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