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 2명이 발생, 동해해경 경비정이 출동해 육지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사진〉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10분께 박모(72·울릉읍 저동리)씨와 김모(울릉읍 도동리)씨가 심근경색 등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상태가 위중해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 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데다 헬기 출동마저 불가능해 독도,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제민11호 경비함이 출동해 환자를 후송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