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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자서비스 세계로 간다

KTF(대표 권행민)는 22일 스페인 1위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공동으로 완성한 ‘문자채팅 (Message Talk, MT)’ 백서 및 단말 UI규격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GSM협회의 공식 문서로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문자채팅(Message Talk)’은 기존 문자메시지에 메신저 서비스 특성을 결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변화시킨 것이다.메신저 창에 글을 쓰듯 문자를 보낼 수도 있고, 대화 상대 별로 문자 기록을 연속 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이는 고객의 문자메시지 전송패턴이 단답형에서 대화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KTF는 이미 2006년 말 자체 문자채팅 규격을 적용한 단말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를 기초로 지난 해 8월부터 텔레포니카 사와 공동 협력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적용 될 수 있도록 문자채팅의 국제 규격을 완성 GSM 협회의 공식 문서로서 승인을 받은 것이다. KTF는 올 3분기 내에 새로운 공통 규격을 적용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향후 대부분 단말기에 ‘문자채팅’ UI를 탑재 할 예정이다.KTF가 참여하고 있는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 Mobile Alliance)의 회원사인 필리핀 Smart, 인도 MTNL, 인도네시아 Indosat도 문자채팅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혀 전 세계 지역의 이용자들이 문자 채팅을 경험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F 전략기획부문장 안태효 전무는 “문자채팅은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가에서도 간단한 UI 탑재 만으로 문자 채팅을 즐길 수 있다”며 “GSMA 공식 규격 화를 통해 문자채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전 세계적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발달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2009-04-23

삼성레미안봉덕, 6개 샘플하우스 오픈

대구 신천ㆍ앞산 조망권 '최고' 1층에서도 신천과 앞산을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대구 최고의 조망권으로 기대되는 대구 남구 래미안봉덕이 현장 옆으로 분양전시관을 이전하고 현장내에 샘플하우스를 오픈했다.총 471세대 삼성 래미안봉덕은 111㎡에서 214㎡까지 다양한 유니트의 6개 샘플하우스를 공개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최근 래미안봉덕은 현장 인근의 효성타운 부녀회를 초청해 아파트 설명회를 열어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게 하는 등 소비자들이 궁금한 부분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다.특히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에서 샘플하우스 오픈을 하지않고 있는 가운데 래미안봉덕이 샘플하우스를 공개한 것은 보다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해 관심을 끌겠다는 것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래미안봉덕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는 것은 조망권이다.21일 래미안봉덕 2층에 오픈한 샘플하우스를 방문해 인근 지역을 조망해본 결과, 마치 3층 이상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효과로 눈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특히 아파트 일부동은 28층으로 신천변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보다 휠씬 높은 조망권을 보장하고 있다.또 6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해 일반 아파트의 3층 높이부터 시작해 1층부터 신천에서 조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2개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 일부세대에는 안방에서 신천뿐만 아니라 앞산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주차장을 지하로 설계해 단지조경에서 자연친화적이어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내부자재도 눈길을 끈다.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했으며 각 공간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분양부터 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최고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래미안봉덕은 현재 일부 잔여세대가 남아있어 관심있는 소비자는 현장 내 샘플하우스를 직접 보면서 내부 인테리어와 조망권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래미안봉덕은 214㎡, 208㎡, 190㎡, 179㎡, 174㎡, 149㎡, 145㎡, 144㎡, 112㎡, 111㎡ 총 471세대로 신천대로변 상동교 맞은 편에 현장이 있다. /이곤영기자

2009-04-23

송도국제도시 물 활용 측면 '세계 주목'

포스코건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물 활용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에 세계물위원회(WWC)가 세계 12대 ‘물 시범도시’ 중 하나로 인천시를 선정하면서 송도국제도시 내 인공수로와 수변 휴식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조성중인 ‘송도 중앙공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표적인 녹지로 규모만 40만 5천㎡에 달한다. 인천 앞 바다의 해수를 끌어들여 조성되는 중앙수로는 길이 1.8km, 폭 12m∼110m 규모로 거대한 인공수로이다. 중앙공원의 외형뿐만 아니라 빗물 이용시설도 눈여겨 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은 중앙공원에 7개의 빗물 저장소를 설치해 물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장된 빗물은 조경 및 청소용수로 활용돼 1회 빗물 저장시 약 500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송도국제업무 단지에 조성되는 또 하나의 특색있는 수변공간은 커낼워크다. 커낼워크는 길이 540m, 폭 5m의 수로를 중심으로 양편에 2층 높이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이다. 또한 청계천을 연상케 하는 커낼워크 수로를 따라 예술 조형물,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수상무대와 노천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공존한 스트리트형 수변 휴식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4-23

포항제철소,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22일 에너지 절약, Co2 저감 등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위해 제철소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장단 및 부장단 24명,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 QSS Master 등 30여명이 자전거 전면에 ‘환경경영’이라는 깃발을 달고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전기수리공장과 외주파트너사인 (주)유일을 방문해 QSS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 참가한 혁신지원그룹 마경락 QSS Master(44)는 “평상시 자동차를 이용해 현장을 주로 찾았으나 오늘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보니 제철소내 곳곳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놓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소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28Km를 새로 도색하고, 안전표지판 120개소 설치와 출퇴근 시간 선강지역 살수시간을 조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한 자전거 공동구매를 알선하고 본사 지역에 자전거 주차대 설치와 샤워실 및 락커룸을 신설했으며, 직책 보임자는 매주 1회 이상 QSS활동, 회의 참석 등 단거리 이동시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했다.제철소내 자전거 이용시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 주차대와 펌프대, 수리함을 설치할 예정이며, 인도와 차도의 경계 턱 낮추기, 급커브 구간 안전봉 설치, 시야를 가리는 나무 가지치기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포항시와는 지곡주택단지에서 포항제철소(4.5km)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4-23

통화유통속도

통화유통속도는 통화 한 단위가 일정기간 동안 각종 거래를 매개하기 위해 몇 번 유통되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로서 거래규모를 통화량으로 나누어 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주체 A가 300원으로 달걀 하나를 B로부터 구매하고 B는 이 판매대금 300원으로 다시 150원짜리 볼펜 2개를 C로부터 구매했다면 총 거래규모는 600원으로 이는 통화량 300원을 2회 유통한 결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경제 전체의 거래규모를 측정할 수는 없으므로 소득이 거래액과 유사하게 변동한다는 가정 하에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통화량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통화유통속도를 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통화유통속도는 통화량을 광의통화(M2)로 볼 때 2003년 0.86, 2004년 0.89, 2005년 0.87, 2006년 0.84, 2007년 0.81, 2008년 0.75로 2004년 이후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해 급감했다. 작년 한해만 보더라도 4/4분기에는 0.70으로 3/4분기의 0.75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통화유통속도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GDP는 감소한 반면 통화량은 계속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통화유통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주체들이 현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려는 인식이 팽배하여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통화유통속도의 저하는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제약하고 유동성함정이라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통화정책의 효과가 제약적이고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구매력이 뒷받침되는 유효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개입이 필요하다.기업투자의 경우 미래의 사업전망이나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아무리 금리가 낮고 가용자금이 많더라도 투자자금의 회수 전망이 불투명하다면 투자를 주저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계소비의 경우에는 개인들의 고용사정과 소득이 중요하다. 고용이 불안하고 소득이 불규칙적인 상태에서 금리가 낮다고 돈을 빌려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자동차를 살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28조 9천억원이라는 재정투입과 정부당국의 중소기업지원, 일자리창출, SOC 투자 정책들이 위축된 실물경제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장순복 조사역

2009-04-23

'4대강' 생태하천으로 조성

국토해양부는 22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 ‘생태하천조성계획 지침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되는 생태하천조성계획 지침서에 따르면, 우선 하천의 친수공간 정비시 자연하천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하천의 생태 특성에 맞는 계획과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토록 했다. 또 대상 하천의 특성을 분석·평가하는 등 충분한 조사를 토대로 하천 전체의 연속성과 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보전지구, 복원지구, 친수지구로 구분해 하천조성의 기본방향을 다르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전지구는 생태계 역사와 문화, 경관이 우수해 인위적인 정비 없이 보전이 필요한 곳으로, 하천 고유의 특성 보전을 위해 인위기적인 환경조성이나 구조변경을 원칙적으로 금할 방침이다. 이어 복원지구의 경우, 인간의 간섭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 또는 파괴돼 자연과 역사, 문화적 가치의 보전을 위해 복원이 필요한 곳으로, 과거의 상태와 현재의 상태를 종합 검토하고 치수, 이수, 경관 측면을 종합 평가해 하천 고유의 특성 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원할 계획이다. 이어 인구 밀집지역과 도심에 인접한 지구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천 고유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수활동이 가능한 친수지구는 하천의 환경기능 보존과 회복, 하천과 인간생활의 바람직한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꿔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친수지구 내에 설치하는 시설은 생태적 교란을 최소화하고 콘크리트 구조물의 사용을 피하고 포장재료를 자연재료 또는 친환경적인 재료로 사용토록 했으며 홍수소통과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벤치, 조명, 소규모 체육시설 등을 제외한 기타 고정식 시설물 설치를 제한하고 친수지구 내 시설물배치 계획을 통한 과도한 체육시설 제한과 하천 주차장 설치 금지, 자전거길 설치 등도 포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지침서를 4월 말까지 제정해 지방자치단체, 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시달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며, 성과가 있을 경우 다른 하천조성 때도 친수공간보다 생태하천 보전을 더 배려한 지침을 더욱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09-04-23

외국인 범죄 작년 2만명 첫 돌파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범죄가 해마다 크게 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강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단속된 외국인은 모두 2만623명으로, 사상 처음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범죄로 단속된 외국인은 2003년 6천144명, 2004년 9천103명, 2005년 9천42명, 2006년 1만2천657명, 2007년 1만4천524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사건 유형별로 보면 마약 및 사기 사범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작년 단속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694명으로, 이전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231명)의 3배에 달했고 2006년(73명)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10배로 늘었다.특히 경찰뿐만 아니라 검찰이나 세관에 적발된 것까지 합할 경우 외국인 마약사범은 2007년 298명에서 지난해 92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작년 적발자 가운데 태국인이 77%(711명)를 차지했다.경찰은 태국인 근로자들이 신종 마약인 ‘야바’를 밀반입해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입국시 약물검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지능범(사기 사범)은 2003년 834명에서 2008년 7천472명으로 급증했다.외국인 범죄의 증가 현상은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외국 국적의 살인범은 2003년 32명, 2004년 60명, 2005년 42명, 2006년 72명, 2007년 54명에 이어 2008년에는 사상 최다인 85명에 이르렀다./연합뉴스

2009-04-23

'창녕 우포늪' 하늘도 보호된다

정부가 국내 최고(最古)의 원시자연늪인 ‘창녕 우포늪’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항공기도 우회비행토록 하는 등 하늘도 보호키로 했다.국토해양부 항공교통센터는 22일 세계적인 보존습지로 지정돼 있는 ‘경남창녕 우포늪’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항공기가 우포늪 상공을 우회 비행하도록 비행회피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비행회피지역은 우포늪 주변 반경 1.8㎞로서 높이는 수면에서부터 1㎞까지 해당되며, 앞으로 이 지역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는 낮은 고도로 비행할 수 없게 되며, 우리나라 최초로 생태계특별보호지역에 지정해 4월중에 항공정보간행물(AIP) 등에 고시할 예정이다. 우포늪은 지난 1997년 7월 우리나라 ‘생태·경관보전지역’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제적으로는 지난 1998년 3월 람사르협약에서 지정된 세계적인 보존습지로서 천둥오리, 큰고니 등 철새도래지며, 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약 1천200여종의 희귀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새들에게 풍부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에 민간 또는 군용 헬기 등이 낮게 비행할 경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자연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원시생태계를 유지하고 건강한 습지 보전을 위해 비행회피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포늪 상공 항공기 비행회피지역 지정’을 계기로 지구환경의 중요성과 국민의 자연습지보전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철새들의 주요 이동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호주 경로상의 중간 휴식처로서 철새들이 이동하는데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09-04-23

노동부 "캐디, 근로자로 인정 가능"

그간 자영업자에 가깝게 분류되던 골프 경기보조원(캐디)을 상황에 따라 근로자로 볼 수도 있다는 해석이 노동부에서 나왔다.노동부는 골프 경기보조원들의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겠다고 발언하고 단체협약으로 보장된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은 혐의(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로 경기도 88CC 대표 홍모씨와 경기팀장 우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홍씨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회사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조합원 52명에 대해 무기한 출장유보를 명령해 출장을 원하는 일부가 노조를 탈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우씨는 작년 6월과 9월 노조 간부를 만나 “회사 방침을 따르지 않으려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 “나를 따르는 사람만 데리고 일하겠다”고 말해 노조를 지배하고 운영에 개입하려고 한 혐의다.홍씨와 우씨는 단체협약에 의해 정상적인 경기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조합활동을 허용해야 함에도 작년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집회에 참석하도록 노조활동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혐의도 받고 있다.노동부 관계자는 “이 골프장의 경기 보조원 수칙을 보면 휴가·징계·인사조치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는데다 골프장 직원이 보조원들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 골프장의 경기보조원은 노조법상 사용 종속성이 인정되는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09-04-23

"정종복 당선, 진보좌파 득세 막는다"

"20년전 계파정치 절대 안돼" … 무소속후보 한나라 입당 불허 “정종복 후보가 좋으면 정후보를 찍고 미운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보고 찍어야 진보좌파정권의 득세를 막을 수 있습니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2일 경주 안강읍 안강시장안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명쾌한 논리와 자신감 있는 어조로 한나라당 정종복후보 지원을 호소했다.특히 홍 원내대표는 박희태 대표에 이어 지지연설에 나서 “먹고 사는데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당내에서 친이-친박 운운하는 것은 가소롭고 웃기는 일이며 국민들이 실망한다”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지금은 20년 전 YS-DJ 계파정치시대가 아닌데 왜 계파정치시대로 되돌아가려 하나”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정-정 당권다툼으로 선거가 개판됐다”면서 “우리도 친이-친박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보수는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어 “또다시 선거가 이상해지면 당이 시끄러워지고 진보좌파가 득세하게 된다”면서 “당이 하나되고 이명박 정부를 성공시키고 또다시 집권하는 출발점이 경주”라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홍 원내대표는 무소속 정수성 후보를 겨냥해서는 “누구를 팔고 이름을 내세워 국회의원을 해보겠다는 게 얼마나 부끄럽나”면서 “무소속 1명 뽑아봐야 국책사업을 추진할 수도 없다”고 힘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줄 것을 부탁했다.무소속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해서 홍 원내대표는 확실한 선을 그었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은 자기의 소견이 있어야 하는데 누구를 팔아 당선돼도 의원 자질이 없다”면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도 결코 입당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못을 박았다.이날 경주 지원유세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홍 원내대표, 김정권 박준선 황영철 원내부대표, 박순자 최고위원,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대거 가세했다.한나라당 지도부는 안강시장에 이어 중앙시장에서 거리유세전을 펼쳤으며 홍 원내대표는 경주JC회관에서 시장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04-23

장터에서 … 출근길 길목서 … '강행군 유세'

4·29 경북교육감 보선에 뛰어든 김철·유진선·이영우 후보의 강행군 유세가 계속되고 있다. 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와 선거운동원 가족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선거유세차량은 각 지역을 돌며 후보알리기에 나섰고, 후보와 선거운동원은 연락소를 중심으로 세몰이와 유세전을 펼쳤다.○…김철 경북교육감 후보는 전통시장을 공략했다.김 후보는 경주 안강장과 아랫장, 포항 흥해장 등 장날을 맞은 장터를 찾아 ‘개천에서도 용 나게 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안강장터 유세에서 김 후보는 “경주에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등 첨단과학산업과 연계한 전국적 명문고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안강읍을 평화롭고 태평하다는 이름에 걸맞는 교육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포항 형산로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를 했다.○…유진선 경북교육감 후보는 개그맨 김종국씨를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총공세를 퍼부었다.예천시내에서 세몰이에 나선 유 후보는 22일 오전 출근 유세를 시작으로 민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예천 전통시장을 찾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마음놓고 편히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안동시내와 신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얼굴을 알리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포항으로 이동한 유 후보는 죽림사 점등식에 참석, 스님들과 내방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불교계의 지지를 읍소했다.○…이영우 경북교육감 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경주와 안강을 거쳐 예천, 상주, 구미 선산장터를 찾는 강행군을 했다.그는 경주 안강장에서 명품 경북교육을 만들어 ‘교육 100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이영우와 함께 헤쳐 나가자고 목청을 높였다.경산 진량공단을 찾은 이 후보는 경북교육의 학력 신장을 확실히 향상시키겠다고 장담했다.영천장터에서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사교육비 줄이는데 최일선에 뛰어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2009-04-23

6월 개관앞둔 포항 유일의 5성급 호텔 '호텔 해븐' - 황용래 홍지배인

"레저ㆍ외식문화 한차원 높게 발전 시킬터" 포항 유일의 5성급 호텔 ‘호텔 해븐’이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손님 맞을 새 단장에 한창이다. ‘시그너스 호텔’에서 ‘호텔 그랜드 엠’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경영난으로 표류하던 포항 호텔업계로서는 또 한 번의 전환기를 맞이한 셈이다.특히, 글로벌 관광도시를 표방하면서도 그동안 변변한 고급 숙박시설의 부재로 ‘비즈텔’ 등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하던 포항의 입장에서는 이번 ‘호텔 해븐’의 개관이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다.-호텔 해븐을 소개한다면.▲서울·수도권에서 특급호텔과 정규골프장, 외식기업 등 서비스 산업의 일관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환대산업(Hospitality Business)의 특성화 기업이다. 지난 2008년에 구 시그너스 호텔을 인수,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400여대의 주차시설, 1천500석의 다목적컨벤션, 정통 중식당, 씨푸드 테마의 신개념 상설뷔페, 지역 최초의 와인 바, 특급호텔에 걸맞은 헬스와 사우나, 테라피 등 고급 휘트니스센터, 넓고 안락한 시설을 구현한 131개의 객실 등 지역 최고·최대의 첨단 선진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전기의 호텔들과의 차이점은.▲기존의 사업주체와는 다른 경영방침과 미래비전으로 지역의 호텔 및 외식·연회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그 확고한 사례로, 나이트클럽을 비롯한 일체의 유흥테마를 배제하고 대신 넉넉한 주차장, 초대형의 연회·컨벤션시설 등의 시설구성을 구현하기로 했다. 즉, 기업주 입장에서 손쉬운 이익을 보장하는 나이트클럽 대신 주차시설을 일괄배치하는 등 시민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의지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지역 사회로의 지원은 어떻게.▲우리는 포항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을 표방한다. 포항지역 유일의 특급호텔로서 지역 상공계 및 문화예술의 허브호텔 역할을 책임질 생각이다. 먼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청년실업해소 등 지역주민 위주의 인사정책을 펴 나겠다.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공연, 톱 클래스의 연예인 및 문화예술인사들의 자선디너쇼도 계획돼 있다. 봉사단과 환경 지킴이 활동 등도 꾸준히 진행할 생각이다. 여러 단체와 협조해 바자회, 교양강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 확보에도 주력하겠다. 청년취업박람회 등의 개최 및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일조한다는 계획이다.-전 업체들처럼 경영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순수한 국내자본과 관리로 경영하는 로컬호텔로서 향후 포항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호텔로 체인화할 것이다. 지역경제인들의 거점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플랜에 의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 호텔의 특별한 장점은 포항의 레저 및 외식문화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프로필△부산 동아대 경영대학 졸업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대학 PDP 코스 수료 △부산 해상호텔 총지배인 △라마다 충주호텔 총지배인/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4-23

鄭ㆍ鄭 초박빙 … 부동표가 관건

중반전에 접어든 4·29 경주지역 재선거는 부동층공략이 선거 중반 최대의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따라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무소속 정수성 후보측은 부동층 공략에 따른 긴급대책마련에 들어갔다.최근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15일)간의 공동여론조사 ‘정수성 34.2% - 정종복 33.7%’, 리얼미터 여론조사 ‘ 정수성 33.3% - 정종복 33.1%’(15일), 대구신문 여론조사 ‘정종복 30.0% - 정수성 28.0%’(12∼13일), 경향신문 여론조사 ‘정종복 29.7% - 정수성 27.9%’(7일)로 양측이 30%p 대에서 ‘초박빙’을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또 20일 경북인터넷뉴스와 모노리서치 공동조사에서 ‘정수성 37.0%, 정종복 34.6%’, 신라케이블과 한국캘럽간의 조사 결과 ‘정종복 35.5%, 정수성 23.7%’로 조사돼 종반전까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여론조사 결과 무응답이 30% 이상 차지하는 등 ‘부동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지층을 보면 정종복 후보는 남여 관계없이 고른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고 정수성 후보는 40∼50대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통한 소식통은 “정종복 후보측은 집권당 프리미엄과 중앙당의 전폭 지원, 한나라당 정서 등이 득표 연결에 최대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반해 정수성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전 ‘박풍(朴風)’에 의해 급상승하던 주가가 친박측의 ‘선 긋기’로 인해 주가가 반등하지 못한 정지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당선된 것은 원석학원 조직과 경주 김씨 문중을 바탕으로 ‘반(反) 정종복 정서’가 불었기 때문에 김씨가 당선된 것이다”고 해석했다.따라서 정수성 후보의 경우 ‘유사 친박’으로 굳어졌지만 후보측이 각종 홍보물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의 애정이 식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양 후보측은 당락을 결정할 부동표 공략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정종복 후보측은 강력한 한나라당 조직을 바탕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맨투맨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있는 여당만이 지역발전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본전략과 함께 TV토론과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을 통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09-04-23

캠퍼스도 多문화 시대

대구·경북지역대학 캠퍼스가 외국인 학생들의 물결로 다문화시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각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홍보와 해외 현지 고교와 대학교를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무역학, 관광경영학, 보험금융 등 다양한 전공으로 한국과 비교를 하면서 새로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대학교의 경우 학사와 석사, 박사 등 학위과정과 한국어연수와 교환학생인 비학위과정으로 나눠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세계 40개국에서 남 672명, 여 593명 등 1천265명의 외국인들이 유학하고 있다.경북대는 외국인 학생의 친구가 되어 낮선 환경과 한국생활, 초기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화 마인드를 제고시키고 있다.특히 경북대는 해외 박람회 참가와 해외 현지 학교를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학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계명대학교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재학생 786명, 대학원 95명, 교환학생 42명, 어학연수생 207명 등 1천13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계명대는 외국인 유치를 위해 기본 30% 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 입주권 부여, 유학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놓고 있다.특히 계명대는 미국 등 41개국 209개 학교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학생 유치 노력을 하고 있다.대구대학교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20여개국에서 778명의 외국인이 유학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에콰도르, 네팔 등 10여 개국에서 300여명이 유학을 하고 있다.영남대학교는 미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학부 238명, 대학원 567명, 어학당 210명 등 1천15명의 외국인들이 유학하고 있다.영남대 대학원생인 이시마노프(25·우즈베케스탄, 정보통신공학과)씨는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강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행운이다”며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동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최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한편 2008년 5월말 기준 대구지역은 4천436명, 경북은 6천50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면서 다문화시대를 이루고 있다. /서인교기자

2009-04-23

구미 산동면 일원 7.46㎢

경북도가 구미시 산동면 도중·동곡·적림리 3개리(7.46㎢)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는 도가 구미 국가산업단지5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및 지가상승을 예방하기 위해서다.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은 산업단지계획 수립 중 세부검토결과 해평면 일부지역이 첨단디지털업종유치가 제한돼, 업종유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인근 산동면 일부지역 포함이 불가피해 사업 시행상 필요한 지역을 최소화해 29일부터 2013년 8월 29일(4년4개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했다.따라서 허가구역내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등 일정면적 초과시 시장의 허가를 득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벌금에 처하게 된다또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아니한 경우 매년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게 된다.박대희 경북도 건축지적과장은 “이번 지정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의 기업유치 등 단지활성화를 도모하고, 지가상승 및 무분별한 투기방지는 물론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부동산시장 안정 등 지역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09-04-23

한국갤럽 '경북교육감 여론조사'

4·29 경북교육감 보선에 뛰어든 이영우(기호3번) 경북교육감 후보가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진선(기호2번) 후보는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경주 신라케이블방송이 지난 19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이영우 후보측은 22일 보도자료에서 신라케이블방송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9일 유권자 1천1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9%포인트)한 결과, 이영우 후보가 16.4%, 김철 14.4%, 유진선 13.8%로 이영우 후보가 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대세론이 서서히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홍보물을 통해 정책·공약과 더불어 도덕성 등 인물면에 대한 정보가 유권자에게 전해진다면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선 후보측도 경북도교육의 수장을 뽑는 경북도교육감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경주 신라케이블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유진선후보가 인지도에서 31.9%로 1위 이어 이영우 후보가 30.8%, 김철후보가 29.1%로 뒤를 이었다.유 후보는 지난 1일의 14.9%보다 17.0%나 인지도가 올랐다.유 후보는 “타후보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젊고 추진력을 앞세운 인물론에다 현재 교육계의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 결과”라며 “이제 선거일이 1주일여 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시간을 쪼개 선거운동에 매진해 승리하겠다”고 자신했다.이같은 경북교육감 여론조사와 관련, 경북매일신문과 김철 후보(기호1번)측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자체 유명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