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의 문자서비스 세계로 간다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4-23 20:25 게재일 2009-04-23
스크랩버튼
KTF(대표 권행민)는 22일 스페인 1위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공동으로 완성한 ‘문자채팅 (Message Talk, MT)’ 백서 및 단말 UI규격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GSM협회의 공식 문서로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문자채팅(Message Talk)’은 기존 문자메시지에 메신저 서비스 특성을 결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변화시킨 것이다.


메신저 창에 글을 쓰듯 문자를 보낼 수도 있고, 대화 상대 별로 문자 기록을 연속 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고객의 문자메시지 전송패턴이 단답형에서 대화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KTF는 이미 2006년 말 자체 문자채팅 규격을 적용한 단말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기초로 지난 해 8월부터 텔레포니카 사와 공동 협력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적용 될 수 있도록 문자채팅의 국제 규격을 완성 GSM 협회의 공식 문서로서 승인을 받은 것이다. KTF는 올 3분기 내에 새로운 공통 규격을 적용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향후 대부분 단말기에 ‘문자채팅’ UI를 탑재 할 예정이다.


KTF가 참여하고 있는 모바일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 Mobile Alliance)의 회원사인 필리핀 Smart, 인도 MTNL, 인도네시아 Indosat도 문자채팅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혀 전 세계 지역의 이용자들이 문자 채팅을 경험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F 전략기획부문장 안태효 전무는 “문자채팅은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선진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가에서도 간단한 UI 탑재 만으로 문자 채팅을 즐길 수 있다”며 “GSMA 공식 규격 화를 통해 문자채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전 세계적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발달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