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박지성 "로마 평정하러 왔다"

맨유 퍼거슨 감독, 기용 시사 … 28일 바로셀로나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꿈의 무대’에서 유럽의 진정한 클럽 챔피언을 가린다.‘산소 탱크’ 박지성(28)이 활약하는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단판 승부로 치러질 결승에서 이기는 팀이 유럽 최강자로 인정받기에 양팀은 베스트 11을 가동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박지성 출격할까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선발 출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출전하게 되면 박지성은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에 선발로 뛰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박지성은 지난해 5월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치러진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때 출전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졌던 아픈 기억이 남아 있다.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크게 다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지난해 박지성을 기용하지 않았던 것을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로 꼽으면서 “(박지성이) 이번 결승에서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지성을 내보낼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체력 안배 차원에서 퍼거슨 감독은 지난 25일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도 박지성을 비롯한 주축 멤버들을 내보내지 않고 쉬게 했다.박지성으로서는 출전은 확실하지만 선발이냐 교체 출전이냐가 관건인 셈이다.◆맨유의 ‘더블’ Vs. 바르샤의 ‘트레블’세계 팬들의 시선도 이번 ‘빅 매치’에 쏠리고 있다.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유럽 3대 빅리그에 속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올 시즌 각각 정상에 오른 터라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의미가 있다.맨유는 2년 연속 더블에 도전한다. 더블은 정규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중에서 2개의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맨유는 일찌감치 올 시즌 우승을 확정, 통산 18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1967-1968시즌 처음 꿈의 무대 주인이 됐던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이긴다면 1998-1999, 2007-2008 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우승컵을 안게 된다.3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복귀한 바르셀로나도 지난 14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우승과 더불어 한 시즌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더블에 이미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더블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2005-2006년 시즌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통해 스페인 클럽 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바르셀로나는 맨유보다 한 차례 적은 두 차례(1991-1992, 2005-2006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연합뉴스

2009-05-27

허정무호 28일 소집… 주전경쟁 스타트

7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다시 모여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낮 12시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담금질을 한다.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6월7일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다.허정무 감독은 골키퍼를 포함해 포지션별로 2명 이상씩 모두 25명을 선발해 주전 다툼은 불가피하다.A대표팀에 한 번도 뽑힌 적이 없던 유병수(인천)와 양동현(부산), 김근환(요코하마) 등 ‘젊은 피’들이 호출되면서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유럽에서 뛰는 해외파들도 이번 소집에 맞춰 속속 입국하고 있다.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이와타)는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오후에는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조원희(위건)가 귀국했다. 수비수 김근환은 27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다만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AS모나코)과 오범석(사마라), 김동진(제니트), 신영록(부르사스포르) 등 유럽에 진출한 5명은 소속팀 일정상 UAE 두바이에서 합류하게 된다.대표팀 소집 기간인 30일 광주 상무와 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의 기성용과 이청용, 김치우 등 세 명도 31일 밤 출국해 두바이에서 허정무호에 가세한다.한편 대표팀은 이틀간 국내서 담금질에 들어가고 나서 30일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에서 UAE로 이동할 예정이다.대표팀은 내달 3일 0시30분 UAE 두바이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7일 오전 1시15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2009-05-27

최민호, 러시아 그랜드슬램 유도 출격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영웅 ‘작은 거인’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30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 출전한다. 그랜드슬램대회는 국제유도연맹(IJF)이 정한 대회 등급의 하나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대회 다음 등급이며 그랑프리나 월드컵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최민호는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 남자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체급을 올려 12월 코리아오픈과 일본 가노컵에는 66㎏급으로 출전했었다.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다시 60㎏급에 출전해 우승했던 최민호는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60㎏급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로 8월 세계선수권대회(네덜란드 로테르담) 우승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최민호는 2003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는 또 남자 73㎏급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21·용인대)도 출전한다. 이번 러시아 그랜드슬램에는 세계 50개 나라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은 이종세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남녀 국가대표 각 5명씩 10명과 수원시청 소속 4명 등 모두 14명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27일 오후 12시50분에 출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09-05-27

최홍만, 칸세코에 1회 TKO승 “쑥스럽구만…”

‘드림 9’ 대회 슈퍼헐크 토너먼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강타자 출신 호세 칸세코(45)에게 쑥스러운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최홍만은 26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아라나에서 열린 ‘드림(DREAM) 9’ 대회 슈퍼헐크 토너먼트에서 칸세코를 1라운드 초반 TKO로 제압했다.최홍만은 2007년 12월 제롬르 밴너(37·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진 것을 시작으로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최홍만은 또 2005년 K-1 데뷔한 이후 격투기 개인 통산 전적은 14승8패를 거뒀다. 입식 타격이 아닌 종합격투기(MMA)룰로 치른 경기에서 최홍만이 올린 전적은 2승2패. MMA 데뷔전을 치르는 칸세코는 격투기 무대에서 베테랑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최홍만에게 아예 상대가 안됐다.188cm에 109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는 칸세코라지만 거구 최홍만(218cm·149kg)을 링 위에서 넘어뜨리기란 역부족이었다.최홍만의 얼굴에 땀이 맺히기도 전에 경기는 끝이 났다.칸세코는 2분도 채 안돼 킥을 시도하려다 넘어졌고 최홍만은 바닥에 누운 칸세코에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칸세코는 이렇다할 반격도 펼치지 못한 채 끝내 항복했고 결국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두 명의 대결은 싱겁게 끝이 났다./연합뉴스

2009-05-27

금 26개 목표 “종합 6위 사수”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전남 여수일원에서 열려 전국 16개 시도 1만6천98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3개 종목(정식 30개, 시범 3개)에서 승부를 펼친다.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체육회는 26일 오전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번 체전에 1천126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26 은38 동35개로 종합 6위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시교육청과 시체육회는 이번 소년체전을 대비해 우수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지난해 12월부터 90일간 5차에 걸쳐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육상에서는 지난해 금메달 3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8개로 상향조정하는 등 선전이 예상되며 평리중 럭비와 사대부중 배구 등 단체종목과 전통강세 종목인 복싱과 레슬링, 씨름, 태권도 등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단체경기에서는 평리중 럭비와 사대부중 배구에서 금메달이 확실시되며 수창초 야구와 대륜중(남)과 상원중(여) 축구는 은메달, 계성중 농구와 성명초 핸드볼은 동메달을 예상하고 있다.개인 단체경기에서는 대명초(남)·상서중(여) 탁구와 오성중 펜싱은 동메달을 노리고 있다.개인경기 육상에서는 서남중 이선애(여중 100m·200m·400mR)는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대곡중 김정성(남중 110mH), 성산중 정수정(여중 400m), 북동초 이경아(여초 높이뛰기), 월곡초 정선정(여초 800m), 화원초 이정민(여초 멀리뛰기)이 금메달을 노린다.전통 강세종목인 복싱에서는 덕화중 김병준(남중 미들급)과 중리중 김현빈(남중 핀급), 레슬링에서는 학산중 김기우(남중 F42㎏)와 경구중 박창준(남중 F39㎏), 역도는 경일중 배진일(56㎏)이 2관왕, 씨름은 대동초 김준범(남중 역사급), 유도는 덕원중 최인혁(남중 60㎏)과 성동초 안재식(남초 43㎏), 양궁은 아양중 전인아(여중 개인종합)가 금메달을 노린다.체조에서는 남부초 윤나래(개인종합·평균대)와 태전초 최민욱(마루), 태권도는 신암중 김재홍(미들급)과 아양초 윤정민(핀급), 인라인롤러는 안심중 이상철(남중 E15,000m)에서 각각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이밖에 은·동메달로 에상된 선수들도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깔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교육청 이종순 평생교육체육과장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육상에서 괄목할만한 성적향상이 기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지난 12월부터 실시한 강화훈련이 경기 당일에 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선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5-27

정부, PSI전면참여 선언

정부가 26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26일 “정부는 대량파괴무기 및 미사일 확산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9년 5월 26일자로 PSI 원칙을 승인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이날 ‘PSI 참여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단 남북한간 합의된 남북해운합의서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의 PSI 전면참여 선언은 북한의 제2차 핵실험 강행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이에 따라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사회의 WMD 확산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국이 전면참여하면 2003년 5월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 11개국의 발의로 WMD 확산 방지를 목표로 시작된 PSI의 95번째 가입국이 된다.PSI에 가입하면 정부는 현존 국내법과 국제법에 근거해 영해내에서 WMD를 운반하는 혐의가 있는 선박에 승선.검색하거나 영공내에서 WMD를 운반하는 의혹이 있는 항공기에 대해 착륙 유도 및 검색을 할 수 있게 된다.북한은 그동안 한국정부가 PSI에 전면 참여할 경우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전임 노무현 정부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PSI 전면가입 유보 입장을 끝까지 고수했다.또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은 PSI에 전면 가입할 경우 북한의 반발로 남북관계가 대결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장해왔다./연합뉴스

2009-05-27

“비과세 감면 제로베이스 재검토”

정부는 26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가채무를 관리하기 위해 세입기반을 확대하고,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복되거나 이미 목적달성이 끝난 불합리한 비과세감면은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축소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비과세 감면제도를 축소하는 것과 세원의 투명성을 강화해 추가 세입을 확충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지난 해 308조3천억원이었던 국가채무도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올해 366조원으로 추산되는 등 국가재정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도 지나친 비과세감면 제도때문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지난 2004년 18조3천억원이었던 비과세 감면 규모는 2006년 21조3천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6조9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미 목적을 달성한 비과세 감면대상은 과감하게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것. 정부는 또 2009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중기 재정운영의 양대 기조를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재정운용과 재정건전성 확충으로 설정했다.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재정운영을 추진하면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RD와 SOC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09-05-27

강금원 보석… 정상문·이광재·이강철도 석방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법원의 보석과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나 김해 봉하마을 빈소를 찾을 전망이다.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위현석 부장판사)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뇌종양을 이유로 청구한 보석을 26일 허가했다.이에 따라 강 회장은 보증금 1억원을 공탁하는 대로 대전교도소에서 곧 석방될 예정이다.재판부는 “강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병원 2곳에 사실감정을 의뢰한 결과 ‘악성 뇌종양이 발견됐고 시급히 조직검사와 항암치료가 필요하다’는 답신이 왔다”고 설명했다.강 회장은 이달 1일 보석을 청구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노 전 대통령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했다.세 명 모두 석방되는 기간은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이고 이 기간에 자택과 노 전 대통령의 장지를 벗어나선 안 된다.서울중앙지법은 ‘박연차 게이트’로 구속수감된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신청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검찰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검찰은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2009-05-27

‘녹색성장 조례’ 만든다

포항시가 경북도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기본 조례’를 제정한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에너지기본 조례’를 만든다.시가 27일부터 열리는 제15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 위해 마련한 조례는 ▲공공기관 연도별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관리 ▲연면적 3천㎡이상 공공기관 건물 신축시 총 공사비의 5%이상 대체에너지 설비 사용 ▲ 공공·산업·건물·수송별 에너지 시책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위한 제반시책 강구 및 인허가 등 처리시 장려 ▲지속가능한 에너지이용 촉진을 위해 시민·사업자·시민단체 또는 연구기관 지원 ▲에너지 시책에 기여한 시민·시민단체·기업·공무원 포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신 재생에너지 전문가그룹 운영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용역을 올 8월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산업단지 그린에너지사업을 비롯한 공공시설물 솔라캐노피(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단위 그린빌리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에너지 시책이 체계를 갖춰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09-05-27

안전한 일터, 안전한 도시 조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에서 ‘안전한 일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전문기술력과 행정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는 시 승격 60주년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포항시와 공단은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협약의 범위로는 ▲KOSHA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지원을 통한 안전한 일터조성 ▲공공근로사업 감독공무원 및 종사자 등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지원 ▲관급 발주공사 건설안전 기술지원 및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지원 ▲안전도시(A SAFE COMMUNITY)조성을 위한 상호협력기반 구축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산재예방기금 지원 협조 ▲안전보건문화 캠페인 합동 개최 등을 실시하게 된다.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시민의 안전·보건확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WHO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 하기 좋은 안전도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2009-05-27

“농민·등산객 조심하세요”

28일부터 3차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지난달 북구 용흥동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하고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가 다가오면서 포항에서 대대적인 항공방제가 실시된다.26일 포항시 남·북구청에 따르면 28일 북구 기계면 일원, 남구 연일읍 일원의 동시방제를 시작으로 주요 소나무 밀집 지역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항공방제를 시행한다.특히 이번 방제는 기계, 기북, 신광 등 피해발생지 뿐만 아니라 외곽 확산우려지역(2∼4km)도 포함해 광범위하게 진행되며 산림청으로부터 대형헬기 1대를 지원받아 시행된다.방제에는 저독성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가 사용된다.방제일정은 북구지역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7월 1일 총 3회에 걸쳐 매회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실시한다.방제지역은 흥해읍 용곡리·양백리, 기계면 지가리, 기북면 율산리, 신광면 죽성리·호리·흥곡리 일대다.남구지역은 연일읍 달전리 및 학전리 일원 산림지역 100ha에 북구지역과 마찬가지로 28일부터 15일 간격으로 3차에 걸쳐 실시한다.남·북구청은 양봉 및 양잠, 축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인가주변과 떨어진 산 정상을 중심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방제차량의 진입이 가능한 지역은 지상방제를 실시함으로서 재선충병 완전박멸이라는 목표하에 중점방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김영혁 남구청 농림과장은 “항공방제기간 중 항공방제구역 및 연접지역 주민들에게 사용약제가 양잠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뽕잎을 모두 채취해 비축해야 한다”며 “살포당일은 꿀벌이 항공살포 약제에 직접 맞지 않도록 꿀벌통을 모두 닫고, 가축방목 및 등산, 산나물 채취금지, 장독대 및 우물뚜껑을 닫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에 기계면, 흥해읍, 신광면 일대 125ha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 지난달 용흥동 지역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흥해읍, 기계면, 기북면, 신광면 및 용흥동 외 9개 동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최승희기자

2009-05-27

일본관광객 ‘포항 맛·멋’에 매료

사가시 한일문화교류회원들, 죽도시장 등 방문 일본 사가시(佐賀市)의 한일문화교류회 회장 하라구찌씨와 회원 20명이 관광을 위해 26일 포항을 찾았다.회원들 일행은 이날 관광에 앞서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호 시장은 “포항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사가시에는 열기구 축제 때 방문한 기억이 있다”며 친근감을 표하고 “포항의 유수한 관광지를 많이 둘러보고 일본으로 돌아가 포항에 대해 많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하라구찌 회장은 “포항이 이렇게 많이 발전한 도시인줄 몰랐다. 사가시에서는 세계적인 전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가시와 포항시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계속 해 나갔으면 좋겠고, 일본으로 돌아가면 포항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25일 부산을 통해 입국한 문화교류회원 일행은 경주를 거쳐 26일 포항을 방문해 시청 전망대를 관람하고 죽도시장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쇼핑하고 포항의 명물 물회를 즐긴 뒤, 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관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중앙상가 실개천 등을 둘러보고 26일 부산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사가시는 후쿠오카시(福岡市)와 인접한 인구 236천명의 중소도시로 사가시 문화교류회는 사가시 자치협의회 회원과 사가중학교 출신 동창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