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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사발이 면허" 불만

농촌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사륜오토바이(일명 사발이)의 면허 취득 여부를 놓고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농촌에서 근거리를 오가기 편한 사륜오토바이는 농기계로 분류돼 있으며 차량 면제를 받고 있지만 도로 교통법상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해야만 운전할 수 있다고 법은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2종 소형면허 취득은 200cc이상 이륜자동차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농촌 노인들과 부녀자들이 2종소형 면허를 취득 하기란 불가능 상태다. 영양군의 경우 농가에서 구입해 사용되고 있는 사륜오토바이는 120cc, 150cc 등 대략 500여대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30%이상을 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나머지 70%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강행하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이유는 현행 면허시험제도의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이륜 오토바이로 치르는 2종 소형면허 시험에 네발에 익숙한 사륜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면허취득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있다. 석보면 장모(63)씨는“농자재 등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사발이를 구입했지만 면허증이 없어 시험에 10여차례 응시 했는데 어려워 포기 했다”고 토로했다.오토바이 대리점 김모(45)씨는 “사륜오토바이의 경우 대부분 125cc이상으로 2종 소형면허가 필요한데 젊은 사람도 취득하기 힘든데 노인과 부녀자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면허 운전자를 양성(?)하고 있는 사륜오토바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사륜오토바이로 시험을 치르는 시험제도가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민단체들은“농기계는 사용이 편리하도록 진화하고 있지만 관련 법률은 뒷받침이 미흡한 실정이다”며“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기계로 분류된 사륜오토바이의 면허 시험제도 개선이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2009-05-29

'풍류 즐기는 선비에 반하고 철쭉에 취하세요"

소백산 철쭉의 비경과 선비정신을 만나는 2009 영주선비문화축제 및 소백산철쭉제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 및 소백산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당초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행사일정이 변경 축소됐다.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아이콘인 ‘선비’를 재조명하고 천년고찰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의 자연 정취를 바탕으로 선비를 테마로한 선비문화축제와 소백산철쭉제가 열린다. 선비문화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의 우수성 홍보와 예술의 혼을 발휘하며 선비정신을 일깨우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마련으로 관광 영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2009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신바람이란 주제로 옛 선비들의 삶과 풍류를 체험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교육, 조선시대 형벌체험과 선비들이 즐기던 사군자 그려보기, 닥종이 공예, 짚공예 전시체험, 전통 연만들기, 궁중 전통의상 입어보기, 한문화 체험, 만인소(상소문)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갖는다.특히 영주 선비문화축제를 통해서만 찾아 볼수 있는 웰빙 풍기인견과 함께하는 전국 한복 패션쇼, 한시 백일장, 성하성북 줄다리기는 매년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선비문화축제와 병행 실시 되는 소백산철쭉제는 소백산국립공원 철쭉의 비경과 함께 산악문화의 중요성, 자연 생태계 보존 및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형 행사로 마련 된다.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공원내 76만5000㎡에 걸쳐 서식하고 죽령에서 연화봉(1394m)과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439m)사이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어 최고의 철쭉 비경지로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철쭉군락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소백산국립공원의 주요 등산로는 죽령검문소를 출발 희방사, 연화봉, 죽령휴게소까지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11.4㎞ 구간과 풍기삼거리를 출발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까지 약 5시간이 소요 되는 14.3㎞ 구간이 많이 이용 되고 있다.이밖에도 순흥 초암사를 통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거리 13.6㎞구간이 등산로로 선호되고 있다.영주시가 개최하는 이번 양대 축제는 영주시의 관광 이미지 제고 및 볼거리와 먹거리, 웰빙 체험형 축제로 국내 최대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09-05-29

"민주ㆍ서민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 표출

지역ㆍ남녀노소ㆍ종교불문 조문행렬 24시간 이어져  봉하 조문객 100만명… 열기 배경은?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서거 이후 6일 동안 100만명에 이르는 조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기자들과 장례 관계자들은 이런 조문 열기를 ‘조문 신드롬’이라고 부르고 있다. 28일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와 김해시 등에 따르면 분향소가 차려진 지난 24일 20만여명이 조문한 것을 시작으로 매일 20만명을 넘나드는 조문객이 찾아 이날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해는 물론, 경남의 다른 시·군과 서울 부산 전라 경상 충청 경기 등 지역과 남녀노소, 종교 등을 가리지 않은 조문객의 행렬이 24시간 이어지고 있다.이날 새벽 5시부터 조문행렬이 늘어서 조문객들은 몇시간씩을 기다린 끝에 분향소에 들러 노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이 같은 조문 신드롬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김해에 사는 서모(42)씨는 창원의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에 분향소를 찾아 “왠지 노 전 대통령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었던 것 같다”며 새벽에 조문행렬에 동참한 이유를 밝혔다.“노 전 대통령 생전에 그분의 뜻과 성품을 제대로 보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경기도 성남에서 왔다는 박모(44·여)씨는 “소수와 약자를 위하시던 서민 대통령이지만 재임 당시에는 제대로 이해하고 지지하지 못했던 다수의 사람들이 여기에 오는 것 같다”며 “아마 여기 오지 못한 사람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을 표시했다. 김해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강모(39·여)씨는 “정치문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지만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거 이후에야 어렴풋이 알게 된 노 전 대통령의 신념과 원칙을 생전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 분향소를 찾는 것은 그들의 마음 밑바닥에 ‘미안함’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평소 노 전 대통령의 신념과 품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막연한 비판을 해왔던 사람들이 미안해한다는 것이다.노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솔직히 조문객이 이렇게 많이 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데다 버스를 전세내 출근길에 조문하고 가는 상황에 대해 우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관계자는 “조문객들의 이야기 중 가장 많은 것이 미안하다는 말인 것같다”며 “검찰 발표와 언론 보도만으로 노 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봤던 것과 그동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잘못된 것 같다는 미안함도 있는 것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이 같은 조문 신드롬으로 미뤄 앞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이뤄지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화합의 촉매제로 작용되기를 기원하는 여론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연합뉴스

2009-05-29

천호선 "盧전대통령 유골 49재 마치고 안장"

화장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사저 뒤편 봉화산 정토원에 모셔졌다가 49재가 끝난 뒤 봉하마을에 안장된다고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8일 밝혔다.노 전 대통령 묘 앞에 세워질 비석을 건립하기 위한 위원회도 이날 구성됐다.위원장은 권양숙 여사의 요청에 따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맡았다.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병욱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시인 황지우, 건축가 정기용·승효상씨, 조각가 안규철씨가 위원으로 참여한다.위원회 명칭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에 있는 글귀를 따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건립위원회’로 정해졌다.건립위는 앞으로 비석의 위치와 크기, 비문, 글씨체 등 제반사항을 논의하되 비문은 고인의 업적과 추모글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작성할 계획이다.또 비석의 크기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작고 검소하게 하겠지만 전직 대통령의 품위에 걸맞은 형식으로 디자인된다고 천 전 수석은 설명했다.비석의 제막은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장되는 49재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제작이 지연될 경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생일(9월24일)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천 전 수석은 덧붙였다.천 전 수석은 또 권 여사의 향후 생활에 대해 “사저에서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 생전에 근무하던 비서관 3명은 서거와 동시에 직을 잃었고, 영부인에 대한 경호는 퇴임 후 2년간은 대통령 경호실에서 맡고 이후에는 경찰이 담당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2009-05-29

반기문 총장 애도 "비명에 돌아가셨다니 …"

“비명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로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뉴욕 맨해튼 한국 총영사관에 차려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머리를 숙였다.헬싱키에서 국제회의를 마치고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자택에 들러 옷을 갈아입은 뒤 곧바로 길을 나섰다고 한다.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반 총장은 분향소 입구에 놓인 방명록에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조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정 앞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은 뒤 “고 노 대통령님께서 평안한 가운데 영면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썼다.또 “깊은 슬픔을 당하신 권양숙 여사님과 유족 여러분께 멀리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반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처음 노 대통령께서 비명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로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며 “노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우리 외교의 패러다임을 자주·실용외교로 바꾸는 과정에서 여러 국가와의 교분도 넓히고 외교적으로 큰 발전을 이룬 데 대해 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그는 이어 “민주화와 한국의 개혁, 투명성 이런 데도 아주 깊은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하신 점도 길이 기억되리라고 생각한다”며 “국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갑자기 서거하신 것을 계기로 국민들이 단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09-05-29

李대통령, 유족 이어 두번째로 헌화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복궁에서 엄수될 예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헌화 외에는 다른 참석자들과 동일한 절차를 따르게 된다.국민장 매뉴얼(편람)에 따라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장의위원장의 조사 낭독 등의 기본 절차가 진행된 뒤 마지막 조총 발사 직전 순서에서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 이어 두 번째로 영정 앞에 헌화를 한다.이날 국민장에서 이 대통령이 유일하게 단독으로 치르는 의식이다.현직 대통령이 직전 전임 대통령의 영정을 바라보면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순간인 만큼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의 유족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할지도 관심사다.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이 대통령과 함께 헌화를 하면서 깊은 애도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내일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국가 원수로서 정해진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외부 일정을 전혀 소화하지 않았고 공식 회의 등에서의 발언도 눈에 띄게 줄었다. 표정과 목소리도 평소보다 엄숙하고 무거워졌다는 게 참모들의 전언이다.특히 전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며 거듭 애도의 뜻을 밝혔다./연합뉴스

2009-05-29

대구은행 '후불하이패스카드' 인기몰이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지난 4월 13일부터 출시 한‘후불하이패스카드’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6일 현재 회원이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주 영업권이 대구·경북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루 1천여 건 이상의‘후불하이패스카드’발급 실적을 올려, 9개 BC 카드 회원은행 중 발급 점유율 16% 이상으로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후불하이패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후불하이패스카드’는 기존 선불형 하이패스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충전과정 없이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이용요금은 일반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매월 1회 카드결제일에 결제를 하면 된다.이 카드는 기존 비씨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대구은행 영업점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전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모든 카드사가 공통으로 발급하는 새로운 후불하이패스카드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상품 출시와 함께 전용단말기 구입 고객을 위한 전담 콜센터를 설치하고 전용단말기 구입시 최장 12개월 무이자 할부, TOP 포인트 5% 적립서비스 실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5월 18일부터 업체당 카드 발급 수에 제한이 없는‘기업후불하이패스카드’도 추가로 출시해 차량의 이용이 많은 기업체 등에 대해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류기찬기자 ryukc @kbmaeil.com

2009-05-29

포스코 '스피드 경영체제' 구축

포스코가 지시·보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더 신속한 ‘스피드경영’ 체제를 구축한다.포스코는 CEO 지시사항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행책임부서를 명확히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CEO 지시사항 관리프로세스’를 정립키로 했다. 중점관리 대상은 CEO가 임원회의와 운영회의, 조찬간담회 등 주요 공개석상에서 지시한 사항이다. 먼저 CEO 지시사항 발생 시 회의·간담회 담당부서는 지시사항을 총괄부서(미래성장전략실)와 수행책임부서에 각각 통보한다. 총괄부서는 CEO 지시사항 추진내용을 종합관리·모니터링하고 지시사항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수행책임부서는 지시사항 관리시스템에 지시내용·RAI·추진방향·일정 등 추진계획을 등록하고 실행한다. 이와 함께 총괄부서는 지시사항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종합·조정해 CEO에게 보고하고 수행책임부서로 그 결과를 피드백해 지시사항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한다. 포스코는 보고 성격과 내용에 따라 다양한 보고방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순차보고’는 타 부문과 관련성이 적고 부문 고유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적합한 형태다. 의사결정 단계별로 중간계층(부문장·임원), 최고경영층에 순차적으로 보고가 이뤄지며, 중간계층은 코칭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토론식 보고’는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유형은 CEO의 방침에 의거해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업무로, CEO 보고 시 중간계층이 배석해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 둘째 유형은 해외투자사업이나 혁신전략 등 회사 주요 정책 및 전사 관련 이슈에 해당하는 업무로, 이는 회사 경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문장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층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이메일(e-mail) 보고’는 각종 현황·조사 결과 등 의사결정이 불필요한 정보에 대한 보고방식으로, CEO 및 중간계층에 이메일로 동시에 보고한다. /이창형기자

2009-05-29

대구지역 백화점, 이벤트로 고객 마음 뺏어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리뉴얼 그랜드오픈 계획과 샌들·핸드백 대전, 난치병 학생돕기 자선 대바자회 등 각종 기획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백프라자 리뉴얼 공사 한창대백프라자점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층별 공사구간을 5단계로 나누어 리뉴얼 공사를 진행중인 대백프라자점은 8층 골프/아동·유아관을 시작으로 7층 남성 의류관, 5층 여성 의류관, 9층 생활·가전관 등 순차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하여 오는 8월 리뉴얼 그랜드오픈을 계획하고 있다.27일 새롭게 선보인 여성의류매장은 기존의 4·9층에서 운영되었던 여성 영캐주얼 파트를 5층으로 통합하고 고급 란제리 브랜드를 도입, ‘고감도영패션 · 란제리전문관’으로 변신하고 스넥바, 어린이소극장 등 영패션과 관련된 휴게공간을 확대해 고품격 패션 백화점의 이미지를 높이고 쇼핑의 편의를 높여주게 된다. 특히 이번 여성의류매장 새 단장에서는 클럽 모나코, 액세서라이즈, 스티브매든,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등 18개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이고 신규/새단장 오픈하는 매장에서는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및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27∼31일까지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1회 샌들·핸드백 대전롯데백화점 대구점은 31일까지 여름철의 필수 아이템인 샌들과 여름용 핸드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1회 샌들·핸드백 대전’을 진행한다. 지하1층 전관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소페, 탠디, 고세, 소다 등의 유명 구두 브랜드와 러브캣, 더블엠 등의 인기 핸드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핸드백 3/5/7만원 균일가전’를 비롯해 ‘샌들 1천족 5만원 초특가’행사 등 다양한 할인행사와 선착순 행사가 마련돼 있다.상인점에서도 31일까지 미소페와 소다의 남성화와 여성화 등의 캐릭터화를 균일가에 판매한다.▲동아백화점 난치병 학생돕기 자선 대 바자회 동아쇼핑점은 27∼31일(수성점, 강북점, 본점, 구미점은 29∼31일)까지 난치병 학생돕기 자선 대 바자회 행사를 진행한다.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 주최,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난치병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우리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동아쇼핑점은 북편 야외 주차장에 특설행사장을 열고 여성의류, 남성의류는 물론 골프, 아웃도어,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여성의류 바지/재킷/풀오버는 1만원∼3만원부터, 남성의류 드레스셔츠/넥타이/바지 5천원∼1만원부터, 스포츠의류 티셔츠/바지/조끼/점퍼 7천원∼1만원부터 판매한다./이곤영기자

2009-05-29

"새기술 습득은 취업개념 뛰어넘어"

최수준 경북직업전문학교 학장 “불확실성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큰 밑천이자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더욱이 인문학과는 달리 고도화된 산업사회에서의 기술력은 전광석화처럼 발전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의 습득은 단순 취업이란 개념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청년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실업률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취업희망자 850명 이상과 재직자 1천600여명의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경북직업전문학교 최수준(60·사진) 학장을 만나봤다.-경북직업전문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무한경쟁의 변화속에서 정보화산업발전에 기여할 신지식인 양성과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직업전문교육기관입니다. -교육현황 및 개설학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취업희망자 교육으로 △우선선정직종훈련 △실업자 훈련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해외취업 연수훈련과, 직장인을 위한 교육으로 △직업능력배발훈련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 △근로자수강지원금훈련 등이 있습니다. 산업시스템·기계설계·건축설계·전기정보통신,디자인사무학과 등 5개학과에 16개 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사상유례없는 실업난으로 입학경쟁률과 수료후 취업률도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입학경쟁률이 학과에 따라 평균 2대1∼3대1정도로 치열합니다. 수료후 취업률은 80∼90%선입니다. 교육비와 교재비, 실습재료비가 전액무료이며 중식과 교통비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어 6개월에서 1년 코스의 교육에 취업 및 창업희망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취업지원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교사 26명 등 총 44명의 직원들이 있지만 취업지원팀의 활동은 여느 대학보다 훌륭합니다. 1988년 설립 이래 훈련생들의 취업과 산업현장의 현장성을 강화한 훈련을 실시하고자 지역의 388개 업체와 고용협약을 체결하고 각 협회와 대학 등과도 교육협력 및 자격시험의 공인시험장지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에 하루를 ‘산학협력의 날’로 정해 교사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 적극적인 취업알선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직업훈련의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인적·기술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변동이 심한 교육과정의 특성상 집중적인 민간투자가 불가능한 만큼 교직원 연수에 대한 투자와 장비·시설분야에 대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되어야만 질 높은 교육훈련과 고용향상(취업율 제고)이 이뤄지겠지요. ◇이력사항=서울공대 기계공학과(학사)·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박사과정 수료), 창원기능대학 교수·교학처장·평생교육원장·학장, 부산폴리텍대학 학장 등 27년 6월간 재직. ◇좌우명= ‘바르고 곧게 살며, 실천하는 삶을 살자’/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09-05-29

주공, 구미구평 국민임대 377세대 공급

내달 9~10일 신청 접수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명혁)는 경북 구미시 구평동 구평2택지개발지구 일원에 국민임대주택 377세대조감도를 공급한다.구미구평 국민임대주택은 19만6천㎡의 4천500여세대가 입주하는 구평2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인의, 진평, 구평지구의 대단지 특권과 인근에 천생산 도시자연공원이 있어 생활과 자연의 혜택을 누릴수 있다. 또 지구 인근에 관공서, 학교, 병원, 은행, 대형마트 등의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들어서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돼 실거주면적 증가로 인한 입주민의 실질적인 주거만족도 및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주거전용면적 36㎡형이 1천340만원에 9만5천원, 39㎡형이 1천580만원에 11만원, 46㎡형이 2천160만원에 15만원이며 입주는 2010년 5월 예정이다.모집호수는 주거전용면적 36㎡ 198세대, 39㎡ 82세대, 46㎡ 97세대이며 구미시에 거주하며 혼인기간이 5년이내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혼부부주택으로 공급호수의 30% 범위 내에서 우선 공급한다. 신청접수는 순위 구분없이 6월9일∼10일까지 구미옥계 휴먼시아 모델하우스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6월29일, 계약체결은 8월18일∼20일까지이다. 임대문의는 대한주택공사 분양상담실(1588-9082) 또는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임대팀(053-603-2600/2700)./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