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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한급수, 당분간 지속

김용호기자
등록일 2009-05-29 20:25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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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최근 경북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농사용 용수확보를 위해 제한급수를 계속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한 상수원 고갈로 지난 19일부터 매일 오후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수돗물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의성군에는 지난 16일 27mm, 21일 57mm 등 5월달만 101mm라는 많은 비가 내려 밭작물과 모내기 등은 어느 정도 해갈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식수난 해소에는 턱없이 모자라 제한급수를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다.

의성군의 제한급수 지역은 의성정수장 급수구역인 의성읍 후죽리 외 16개 마을 4천612가구(1만 1천400여 명)로 하루 평균 사용량이 1만여 t에 이른다.

이에따라 군은 상수도 수원확보를 위해 하천 15km를 굴착하고 남대천 주변에 설치된 암반관정 9공을 가동하는 한편, 1일 6천t 담수용량의 대형펌프 4기를 설치해 하루 2만여 t을 수원지에 담수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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