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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프리미어리그 재도전"

연합뉴스
등록일 2009-05-29 20:37 게재일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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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뛴 공격수 설기현(30·알힐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재도전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잉글랜드 풀럼에서 알 힐랄로 임대됐던 설기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시즌이 끝나면서 휴식을 위해 28일 오후 귀국했다.

알 힐랄은 2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움 살랄(카타르)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레딩FC에서 뛰다 2007년 여름 풀럼과 3년 계약한 설기현은 이번 시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자 알 힐랄로 6개월 임대됐다. 풀럼과는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풀럼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알 힐랄로 완전 이적을 하게 될 지가 관심이다.

설기현은 이에 대해 일단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 쉬면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알 힐랄을 택한 것도 풀럼에서의 상황을 벗어나 많은 경기를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알 힐랄에서 경기를 계속 뛰다 보니 컨디션도 올라가고 잉글랜드 축구에 재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많이 생겼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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