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28일 오후 2시 포항시청에서 ‘안전한 일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전문기술력과 행정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시 승격 60주년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공단은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의 범위로는 ▲KOSHA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지원을 통한 안전한 일터조성 ▲공공근로사업 감독공무원 및 종사자 등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지원 ▲관급 발주공사 건설안전 기술지원 및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지원 ▲안전도시(A SAFE COMMUNITY)조성을 위한 상호협력기반 구축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산재예방기금 지원 협조 ▲안전보건문화 캠페인 합동 개최 등을 실시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시민의 안전·보건확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WHO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 하기 좋은 안전도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