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포항시내 유치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했던 화폐모조품(본지 25일자 7면 보도)이 북구 용흥동 포항 제일교회 앞 도로상에서 발견되는 등 일부가 시중에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유포된 화폐모조품의 권종 및 기번호는 새 만원권(LK 0062778 H), 새 오천원권(AK 0053406 D), 새 천원권(AK 0842295 A)으로 모두 25매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폐모조품은 진폐의 90% 크기 정도로 컬러프린트 됐으며, 일반 복사용지로 인쇄한 후 일반 칼로 절단해 절단면이 정확하지 않다.
또, 위조방지장치인 홀로그램은 기울여 보면 색상 변환이 되지 않으며 부분노출은선은 검은색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외양상 진폐와 구별이 가능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으며, 유포된 화폐모조품을 취득해 사용하게 되면 형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엄중 처벌받게 된다.
화폐모조품을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포항북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또는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신고하면 된다.
/신동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