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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문화재, 우리가 알립니다"

길라잡이 봉사단, 매월 학생 대상 탐방 활동 상주시의 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상주의 향토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발대한 ‘향토문화재해설-길라잡이 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4월부터는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울교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재탐방활동을 10개월 과정으로 편성해 매월 1회 상주지역의 문화재를 견학하면서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또 6월에는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임진왜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정기룡 장군의 영정을 모신 충의사 견학을 계획하는 등 매월 3 째 주 금요일마다 문화재탐방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5월29일에는 상주남부초등학교 학생들의 상주문화재답사 활동과 연계해 충의사-화달리 3층 석탑-사벌왕릉-상주박물관-임란북천전적지로 이어지는 상주의 유적지 및 문화재에 대한 ‘길라잡이’ 활동을 했다.특히 길라잡이봉사단은 3명이 초등학교 한 학년씩을 맡아 아이들과 함께 문화재를 탐방하면서 역사적인 내용과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안내하고 있다. 한편 ‘길라잡이봉사단’은 가족, 동아리, 각종 단체 등으로부터 지역문화재 안내 요청이 오면 즉시 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 533-40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곽인규기자

2009-06-05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방향 모색

구미시는 5일 시청 3층상황실에서 시 산하 읍면동 환경·교통분야의 자생단체 회원들을 초청, ‘구미시 녹색성장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의 주내용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는 향후 녹색성장 방향 모색과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및 주정차 무인단속기설치 사례, 온실가스(CO2 배출량)와 환경오염 감소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고용창출, 경제적 효과, 대기오염 물질과 차량소음 흡수를 통한 친환경 조성 등이다.이번 포럼은 대한지방자치학회(학회장 정우열 교수)가 주관하고, 일천만 그루나무심기 시민의식조사, 1번 도로 주정차 무인단속기 설치에 따른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토론자는 시민대표로 송태웅 구미사랑정책모니터 회장을 비롯한 담당업무 공무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탄소배출권 시장, 신·재생에너지 시장 등 녹색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구미시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선포식과 함께 녹색도시 발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저탄소 생활문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비산업부문인 가정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실시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일렉트로바야사, STX(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은 정부보다 한발 앞선 녹색정책으로 향후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창호 구미시 규제개혁담당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발 앞서가는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6-05

"마더"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게 하는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은 ‘감독’의 힘이 아닐까. 이를테면 그 감독이 전작들에서 어떤 것을 보여주었는지, 연출의 핵심은 무엇인지, 영화내에서 배우가 어떻게 살아나는지…. 등등.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감독 봉준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지방의 어느 작은 마을. 형사들의 말을 빌리자면 몇 년 만에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문아정이라는 여고생이 폐가의 지붕 옥상에 귀신 같은 형상의 시체로 널려 있다. 형사들은 둔기로 맞아 살해된 것 같다고 말한다. 용의자는 그날 밤 문아정의 뒤를 쫓아가며 술 한잔하자고 조르던 도준(원빈)이다. 도준은 그날 밤 친구 진태(진구)를 허름한 술집 맨하탄에서 기다렸지만 진태는 오지 않았고 술집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발정난 개처럼 헉헉거리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는 길에 그가 여고생 문아정을 쫓으며 술 한잔하자, 남자가 싫으냐며 농짓거리를 한다. 도준은 행동이 어리숙하고 판단이 명확하지 않고 미숙아 같다. 하지만 대체로 착하고 순박한 녀석이다. 선천적으로 좀 부족한 도준의 말을 여고생 문아정은 무시한다. 폐가의 어두운 샛길로 숨어버리더니 도준에게 위협적으로 커다란 돌을 던진다. 도준은 겁을 먹은 표정이다. 도준의 어머니(김혜자)도 여기까지 들어 아는 것 같다. 하지만 그녀는 그 다음을 믿을 수가 없다. 천금 같은 내 아들이 살인자라니. 경찰이 나 몰라라 하자 어머니는 스스로 탐정이 된다. 아들의 유일한 친구였던, 하지만 어딘가 음흉하고 폭력적으로 보이는 진태부터 의심한다. 하지만 진태가 범인일까. 이야기는 이 자리에서 한참을 더 나아간다. 하지만 같은 자리, 그날 밤의 그곳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이 영화에서 오프닝 시퀀스는 ‘마더’를 보는 방법에 관한 영화적 머리말이며 제안으로 읽힌다. 이 여인은 무슨 이유로 지금 이곳에서 이러는가, 여기는 어디일까, 는 중요하지 않다. 그건 밝혀질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가. 그런데 보고 들을 때 우리는 어떻게 믿을 것인가. ‘마더’에서는 그 질문이 더 중요하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이면 누구나 첫 장면을 이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을 것이다. 펼쳐진 갈대밭. 아무렇게나 차려 입은 한 중년의 여인이 화면 안으로 걸어 들어온다. 화면의 중앙에 서자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처음에는 그냥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춤이고 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그냥 몸을 슬프고 우스꽝스럽게 놀리는 것 같다. 이 여인의 기이한 춤사위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혹은 그 음악 때문에 그 몸짓이 더 기이하다. 그런데 음악은 갈대밭에서 들리는 것이 아니고 스크린 바깥에서 들려오므로 이 여인은 음악을 듣지 못한다. 여인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지만 거기 음악은 없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다. 춤을 출 때의 김혜자의 얼굴은 마치 오래전에 보았던 게오르규의 ‘25시’에서의 마지막 장면- 안소니 퀸의 - 웃고는 있지만,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한 그 표정이 떠올랐다. 마지막 시퀀스에서 달리는 고속버스에서의 춤은 절망의 우물바닥을 들여다 본 자의 역설적 화해를 위한 몸짓이다. 해가 지면서 만들어내는 역광이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그려낸다. 이 마지막 롱 테이크는 이 앞에서 전개되어 온 영화의 모든 요소를 한 데 모아 집약시킨 것 같은 매우 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2009-06-05

서산마애삼존불

답사기를 연재하면서 가끔 하는 이야기이지만, 조상이 남긴 유적을 보면서 받는 감동 못지않게 인근의 수려한 경관이 주는 자연의 감동도 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짧은 답사경력에도 이곳만은 이 계절에 찾아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답사지에 어울리는 계절을 추천하고는 한다. 그리고 이번에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대하면서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계절 못지않게 유적을 찾는 시간대도 참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조명을 받으며 사시사철 최상의 상태를 볼 수 있는 문화재와는 달리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대하는 유적은 계절과 날씨 그리고 시간대가 절묘하게 맞았을 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마애불상을 답사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마애불은 자연암벽에 부조형태나 음각의 선형으로 표현한 불상이다. 이러한 마애불은 최적의 채광상태에서 보는 것과 날씨가 흐리거나 혹은 채광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보는 것의 느낌이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마애불을 대하는 느낌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철저하게 자연광에만 의지하여 최적의 광선상태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하게 보일 수 있도록 조각에 정성을 기울였을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상상하며 적절한 시간대에 마애불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답사방법인 것 같다. 물론 단체로 가거나, 거리가 멀어서 시간을 맞추기 힘들면 할 수 없겠지만, 이왕에 나서는 답사길이면 미리 해당 관계기관에 확인하여 최적의 시간을 파악하는 것도 답사를 알차게 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서산마애삼존불상(瑞山磨崖三尊佛像)은 국보 제84호로 일명 ‘백제의 미소’로 더욱 유명하다. 이번 답사에서는 120여명이 움직이는 단체답사의 일정상 오후에 도착하여 ‘백제의 미소’를 직접 볼 수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답사를 나설 때는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찾기를 권하고 싶다. 좀 더 정확한 시간대는 출발 전에 서산시청이나 운산면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마애불까지는 찾아가기 쉽게 나무계단과 길이 만들어져 있다. 계곡의 층암절벽에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 만든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지금은 마애석굴의 형태는 남아있지 않고, 지난 1965년 마애불상의 보호를 명목으로 세워져 오히려 불상의 보존과 관람에 방해가 됐던 보호각도 2007년 말에 완전히 철거되었다.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의 높이는 2.8m이다. 연꽃대좌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살이 많이 오른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을 표현하였는데, 전체 얼굴 윤곽이 둥글고 풍만하여 백제 불상 특유의 자비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여래상의 미소가 바로 유명한 ‘백제의 미소’이다. 옷은 두꺼워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앞면에 U자형 주름이 반복되어 있다. 둥근 머리광배 중심에는 연꽃을 새기고, 그 둘레에는 불꽃무늬를 새겼다.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는 오른쪽의 보살입상은 높이가 1.7m이다. 얼굴이 여래상처럼 살이 올라 있는데,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풍기고 있다. 상체는 옷을 벗은 상태로 목걸이만 장식하고 있고, 하체의 치마는 발등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왼쪽 반가상의 높이는 1.66m이고, 이 역시 만면에 미소를 띤 둥글고 살찐 얼굴이다. 두 팔은 크게 손상을 입었으나 왼쪽 다리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오른쪽 손가락으로 턱을 살짝 받치고 있는 모습에서 세련된 조각 솜씨를 볼 수 있다. 삼존불상에 반가상이 조각된 것은 이례적인 것인데, 아마도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불의 묵직하면서도 당당한 체구와 둥근 맛이 감도는 윤곽선, 보살상의 세련된 조형감각과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는 쾌활하면서도 온화한 인상 등으로 미루어 6세기 말이나 7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곳 서산은 백제시대에 중국으로 통하는 교통로의 중심지였던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였기 때문에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용선기자▲오솔길에 전시된 서산마애삼존불상의 석가여래입상의 사진.

2009-06-05

포항제철동초 무용부, "유네스코 동아시아 예술제" 한국대표로 출전

"아름다운 한국무용 세계에 널리 알릴게요"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 무용부가 오는 8월4일부터 9일까지 일본 나라 시(奈良市)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역 어린이 축제인 ‘2009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이하 어린이 공연예술제) 한국대표로 선발됐다.이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어린이 공연예술제 한국대표 선발은 전국 초·중·고 38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개 팀을 선정한 후, 3개 팀에 대한 2차 방문 실사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심사결과 포철동초 무용부와 민족사관고등학교 오케스트라부 2개 팀이 최종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이번 어린이 공연예술제의 개·폐막식 무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포철동초 무용부는 2007년에 5개 전국무용대회, 2008년 2개 전국무용대회를 석권한 것은 물론, 올해에도 지난 4월 제2회 전국 차세대 무용콩쿠르에서 최우수단체상 및 개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17회 전국 금오경연대회에서도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번 어린이 공연예술제에 한국 대표로 선발됨에 따라 명실공히 최고의 무용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지도를 맡고 있는 포철동초 최현숙 교사는 “재단 차원에서 특기적성교육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고 있고, 교사와 학생 모두 무용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공연을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05

제12회 전국중학생 음악·미술실기대회 창포중 이윤지·이동중 송주희양 "대상"

포항예술고(교장 김현호)와 포항CBS(본부장 임형섭)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전국 중학생 음악·미술실기대회’에서 포항 창포중학교 이윤지(음악, 3년)양과 포항 이동중학교 송주희(미술, 3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아우르는 중학교 학생들의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 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학생 350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룸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서 입지를 다지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윤지 학생은 피아노 부문에 참가해 놀랄만한 기교와 곡 해석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송주희 학생은 수채화 정물에서 안정적 구도와 채색, 명암처리에서 출중한 실력으로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송주희 학생의 작품은 중학생 작품으로는 의심이 될 정도로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음악부문 금상은 피아노는 김소정(포항여중 3년)양, 성악은 홍종우(대도중 3년)군, 관현악(바이올린)은 김유진(영천여중 1년)양, 국악(대금)은 허두혁(창포중 3년)군이 각각 차지했다.미술부문 최우수상에는 수채화풍경에 윤은진(포항여중 3년)양, 정물소묘는 양한빈(대흥중 3년)군, 애니메이션은 김은주(동지여중 3년)양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실기대회 수상자 명단은 포항예술고 홈페이지(http://pharts.hs.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05

"바다를 품고 달리자" … 7일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동해안 해안을 가슴에 안고 달리는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7일 울릉읍 사동리 울릉예술문화체험장∼북면 현포리 구간 마라톤 풀코스(42.195km)에서 개최된다.이 마라톤 대회는 울릉군 주최, 세계일보와 울릉로타리클럽 주관, 경북도 후원으로 열리며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풀코스 마라톤 전국 대회다. 대회는 독도영유권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른 때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도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독도를 우리 영토로 굳건히 지온 우리 선조의 독도사랑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변에 위치한 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 기암괴석과 향나무 등 천연기념물이 즐비한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북면 현포리를 돌아오는 42.195km에 걸쳐 진행된다.또한, 하프코스와 10km 단축마라톤, 5km 등 모두 4종류로 진행되는 이번 독도 지키기 마라톤대회는 참가인원을 풀코스 100명, 하프 및 10km 200명, 5km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 반환점은 5km 사동항, 10km 통구미거북바위, 하프코스 구암분교, 풀코스는 현포항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