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과 영양군 일대에 건설되고 있는 영양풍력발전단지가 환경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불법공사를 강행하며 낙동정맥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양풍력발전단지는 지난 2007년 6월 경북도, 영양군, (주)악시오나 에너지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차 풍력발전기 41기(각 1.5MW 발전용량)를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 2, 3차 사업을 통해 총 101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영양풍력발전 피해대책위원회와 대구·경북 녹색연합에 따르면 영양풍력발전은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보전등급이 높은 산림훼손 최소화를 위해 발전기 위치 변경안이 제시됐으나 최소 4기가 기존안대로 건설됐다고 밝혔다.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노랑무늬붓꽃’에 대한 보존대책이 환경영향평가에서 아예 누락됐고 진입도로 역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대로 이행되지 않은 채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2007년 4월, 영양풍력발전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1차 보완 보고서를 통해 녹지자연도 8등급 지역 내에 발전기 설치와 도로 개설을 변경할 것을 제시했다.당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는 일부 발전기 위치를 생태 우수성이 낮은 곳으로 조성해 사업부지 내 녹지자연도 8등급 지역의 비율을 39.5%에서 13.9%로 낮출 것을 권고했다.또 공사 완료 후 발전기와 편입도로 면적만큼 부지를 확보해 맹동산 자생식물로 복원할 것을 지시했었다.녹색연합은 지난 5월 현장확인 결과 현재 건설된 4기가 변경 위치대로 건설되지 않았고, 허가받은 도로폭 5m보다 넓게 7-10m로 개설됐다고 밝혔다.1차 보고서에 제시된 1개 발전기 기단부 허가면적은 약 188㎡(사방 13.7m)지만 실제 훼손 면적은 50m가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사 편의를 구실로 맹동산(낙동정맥) 정상부의 절반을 급경사로 절개한데다 평탄부지 확보를 위해 산을 절개하는 바람에 지형 훼손이 커 원상복구가 힘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노랑무늬붓꽃’은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로 맹동산 정상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도 사전환경성 검토에서 아예 누락돼 사전환경성 검토가 입지 적절성 평가라는 원래 목적에 맞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군희 영양풍력발전 피해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원칙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개발계획은 제아무리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라 할지라도 생태계 훼손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며 “입지 선정과 건설, 운영의 전 과정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제시하고 문제점과 위법사항을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2009-06-04
최병국 경산시장이 지난 2일 고품질 쌀 생산 및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이앙기로 모내기에 동참하고 오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이날 최 시장은 농약과 비료,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영농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밭작물 가뭄 대책비용 6천600만 원을 긴급편성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연예인과 대학생, 원어민 영어강사 등이 클럽의 홀을 비롯한 공개된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지의 클럽을 대상으로 벌인 단속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12명을 구속하고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미 지난 4월 영화배우 주지훈씨 등 3명을 입건했던 경찰은 이번에도 가수와 배우 등 현직 연예인 3명과 전직 연예인 1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이나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비롯한 마약류를 몰래 들여와 강남과 이태원 등지의 클럽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클럽 내의 밀폐된 공간은 물론 홀 등 공개된 장소에서도 동료 3∼4명이 모여 알약 형태의 엑스터시 등을 음료에 타서 먹는 방법으로 마약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범행 장소가 된 클럽 중에는 회원제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어 일반인들 바로 옆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함께 어울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경찰은 전했다./연합뉴스
울릉문화원, 노래자랑 · 줄다리기 등 "여성잔치" 청록의 계절 푸름이 싱그러운 계절을 맞아 울릉도 여인네들이 모여 가사 일을 잊고 하루를 신명나게 즐기는 행사가 3일 울릉 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됐다. 울릉문화원(원장 이상인)이 주관하고 울릉군,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애초 나리 분지 청소년야영장에서 단오 그네뛰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우천 관계로 실내에서 거행됐다.이 행사에는 남자들은 참가할 수 없고 순수한 울릉도 여성들만의 잔치로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 여성 임직원 및 각 동리 부녀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노래자랑 각종 게임 등으로 모든 일을 잊고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그들만의 잔치는 각급기관단체와 각 동리 부녀회원 노래자랑, 릴레이, 막걸리 먹고 달리기, 줄 달리기 등 각종 게임을 통해 여성들의 고통과 애로 사항을 풀고 대화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특히 이날 이국 멀리 외국에서 울릉도로 시집온 이주 여성이 함께 참가해 지역의 여성들과 함께 어울러 이국 생활의 서러움을 토로하며 위안을 받는 등 울릉도 여성사회 구성원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19개 농가에 차량적재ㆍ운반용 크레인 보급 영덕군은 양봉 농가의 수확물 운반 및 적재 편의 제공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영덕군 양봉연구회 19개 농가에 차량 적재 및 운반용 크레인을 보급했다. 군은 농작업 여건을 개선해 농민의 신체적인 부담 감소와 작업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농작업 특수성을 고려한 편의 장비 보급사업을 펴고 있다.이번 양봉 농가에 보급된 농작업 편의 장비는 기존제품의 단순 보급차원이 아닌 전문가의 컨설팅과 농민들의 현장작업시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장비다.양봉 농가들은 “양봉 농가의 고령화와 무거운 수확물 운반작업으로 허리와 등에 고질적인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농가가 적지 않아, 신체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비의 보급이 시급했다”며 “장비를 이용해 무거운 꿀 드럼을 운반해보니, 작업이 너무 수월하고 양봉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를 개선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황신애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환경담당은 “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코자 지속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작업시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지도해 건강하고 능률적인 작업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동국大 도업 스님 · 최효식 교수 퇴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직중인 원로 교수들이 잇따라 정년퇴임을 했다.3일 동국대에 따르면 불교학부 교수이자 정각원장인 도업스님이 지난 2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정년퇴임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도업스님은 ‘화엄의 세계-산하대지가 한 몸이다’라는 주제의 고별 강연에서 “학생들과 함께 화엄학을 강의하고, 경전을 강독한 강의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회고했다.도업스님은 1985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정각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평생에 걸쳐 화엄학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화엄경사상연구’, ‘산하대지가 내 몸이다’를 비롯한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또 사학과 최효식 교수도 3일 정년 퇴임했다. 최 교수는 1984년 동국대 인문과학대학 사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신라문화연구소 소장, 박물관장, 경주사학회 회장, 동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그는 ‘한국동학학회’를 창립, 회장으로 활동하며 동학 분야와 임진왜란 항쟁사에 수많은 연구와 학술 업적을 남겼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보이지 않는 범죄 악플" 출품 외동중 최진리양 대상 영예 ‘법질서 바로세우기 그림그리기대회 시상 및 우수작품 전시 개막식’이 3일 대구지검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법무부의 역점 사업인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그림대회에서는 ‘보이지 않는 범죄 악플’을 출품한 외동중학교 최진리(3년)양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한편 입상작 중 40여점은 경주지청 정문과 담장에 1개월간 전시된다./윤종현기자
전국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극성인 가운데 울진농협 서면지소에 근무하는 임경수(55·울진읍·) 부장이 주민들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아내 칭찬을 받고 있다. 임 부장은 지난 5말월까지 지역민들에게 걸려온 전화사기 4건을 간파하고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울진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오전 11시께 서면 삼근리에 거주하는 김모씨(49)가 성명불상자로부터 카드로 현금 1천200만원이 인출됐으니 이를 막으려면 가까운 금융기관에 가서 도용을 막아야 된다는 전화를 받았다. 임 부장은 현금지급기 앞에서 전화를 받으며 불안해하는 김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김씨에게 다가가 전화를 건네받은 뒤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상황을 따져 물어 피해를 예방했다. 임 부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대해 “서면지역은 혼자 생활하는 노인분들이 많고 전화사기범들이 ‘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거나, 세금이 잘못됐다’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약점을 파고들어 당혹스럽게 만든다”며 “순간적인 판단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당황하지 말고 주위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거나 숨 한 번 돌리면 허점을 의외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경주시가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코자 추진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오는 11월 완공을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강동면 호명리 473번지 안강하수종말처리장 내 건축연면적 943㎡ 규모로 건립중인 이 시설은 국비와 지방비 등 130억원이 투입돼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1일 150t을 처리하는 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경주와 포항 시민의 젖줄인 형산강 수질보전 및 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4년 3월 경주시와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관리공단이 사업을 맡아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사업은 2006년 5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지난 4월에 토목, 건축물 및 기계설치 공사를 완료했다.최근 시운전에 이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다음달부터 물량을 반입해 순차적으로 증가시키고 오는 8월 공공처리시설 운영조례를 제정해 11월 말에 준공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포항 해송로타리클럽 이 · 취임식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 해송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목화웨딩뷔페에서 회원 및 자매클럽 일월로타리클럽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대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로타리의 미래는 당신으로부터’라는 2009-10년 테마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제4대 회장인 김광석 회장의 이임식과 새로 취임한 제5대 회장 윤승권 회장(동일조경 대표)의 취임에 따른 다채로운 순서가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윤승권 회장은 취임식 기념 봉사사업으로 로타랙트와 인터랙트, 리틀랙트 등에 300만원을 전달하고 포항 청소년중장기쉼터와 포항지역빛살아동센터에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김기동 부회장은 포항초등학교 학생 3명에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김광석 4대 회장과 유현근 부회장, 조대원 총무 등 회원에 공로패를 시상하고 정차용씨 등 6명에 대한 입회식도 가졌다. 이로써 회원들은 ‘초아의 봉사’를 적극 실천하는 참 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윤승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엇보다 로타리안의 기본원칙인 ‘초아의 봉사’정신에 충실하고 우정과 친목, 결속력에 우선 과제를 두고 지난해 최우수 클럽의 영예를 또 한번 거머쥐자”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대구한의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곽형식(65) 교수가 지난 2일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1983년부터 대구한의대학교 재직하고 있는 곽 교수는 아동복지학과를 개설하고 발전시킨 산증인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와서도 등록금과 취업 걱정으로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로서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장학기금 조성을 생각했다”라고 기탁의 배경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계절별 테마행사 마련도시민들에 추억 제공 칠곡군이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농촌 테마축제가 있는 농촌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칠곡군은 농가 소득 증대차원에서 계절마다 지역특산물인 토마토와 참외, 포도, 채소, 단감 등을 소재로 농산물 판매 축제와 농촌 체험관 운영 등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군은 3월 중순께 송광매원에서 송광매화꽃축제를 열었다. 매화꽃 축제는 군 매실연구회와 농업법인 송광매원 등이 주최하는 축제로 매화차 시음과 매화 화전을 만들어 먹으며 도시 어린이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4월에는 가산면 사과사랑회가 주관하는 가산 사과꽃 잔치가 열리고 중순께는 동명면 가천리의 부추작목반이 부추체험잔치를 열어 부추전 부치기와 달구지 타기 등을 선보였다.5월에는 북삼 청호농원에서 친환경토마토 잔치와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가 주관하는 북삼폴리페놀 참외축제가, 6월에는 매원리 및 동명면 매실따기체험잔치가 마련된다. 8, 9월에는 금남 오이축제, 아곡리의 등태거봉포도축제, 가산면 학마을농산물축제가 각각 열린다. 10월은 가산 산성마을 청정채소축제, 11월 북삼숭오리의 북삼단감잔치가 개최된다. 12월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웰빙 김치담그기 축제를 열어 도시주부와 농민들이 함께 김치를 담가 양로원이나 저소득 가정에 나눠주는 등 3월 초부터 연중 12개의 농촌 축제가 이어진다. 칠곡군의 농촌관광 체험행사는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울려 끈끈한 정을 맺음으로써 향후 지역농산물 소비자로 육성하고 도시민에게는 잠시나마 삭막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군은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농촌 체험관광상품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경북도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말(馬)관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이에 경북도는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말 관련산업의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코자 국내 최대 말 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여러 관련기관 및 시설이 위치한 제주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실제 경북도는 말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중장기 발전정책을 수립해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코자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말 관련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한 분야로 낙동강 유역에 승마장 및 승마길 조성, 말 생산·육성을 위한 공동조련시설, 승용마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산농가 육성, 산업인력 양성 등 말 관련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특히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말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하고 2010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키로 했다.또 지역 소재 대학인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승마지도자 과정, 경북도립대에 승마과정, 영천 성덕대에 재활승마과정을 운영하는 등 향후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인력양성과 법제화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장원혁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제주지역의 말 생산, 육성, 유통 및 관련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국내 말 산업전반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정부의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말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이 주최한 ‘제25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에서 석조미륵삼존불상사진을 그린 조예은(경주초 6년) 어린이가 으뜸상에 당선됐다.지난달 18일 열린 이 대회에는 경주와 포항, 울산 지역의 초등학생 698명이 참가해 10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으뜸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조예은(경주초교 6학년) 어린이를 비롯 ‘사람모양토우’를 빚은 김가을(용강초교 5학년) 어린이 등 6명이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등)을 받았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포항대학이 중국 100대 중점대학교와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포항대학은 최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하민영 총장과 중국 영하대학교 사응충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간의 교육교류 협력, 교직원 및 교환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하민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중국에서 중점대학으로 선정돼 있는 영하대학교와 국제교육교류를 맺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로 훌륭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4일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경북도는 4일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산업단지 현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기공식을 한다.김천 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8월 산업단지 지정을 받고 2009년 1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김천혁신도시와 연계해 1천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1년 준공 목표로 80만5천㎡(24만평)정도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이에 경북도와 김천시는 음·식료품, 조립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을 중점적으로 유치키로 했다.입지여건은 경부고속도로 김천 IC 및 김천역과 4km, KTX 김천역사 예정지로부터 6km, 대구공항으로부터 45km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된다.따라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총생산액 1천400억원과 1천여명의 고용창출로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더 기여하게 된다.경북도는 김천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시작으로 산업단지를 조기에 추진해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 공급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서인교기자
상주시는 2008년도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경상북도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경북도가 지방자주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지방세징수율 제고로 보통교부세를 증액배분 받는 것은 물론 시·군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지방세의 목표달성과 신뢰세정을 구현키 위해 시행됐다.상주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시상금 1억4천600만원으로 세정업무추진 자동차구입을 비롯해 체납차량 자동차번호판영치 영상/음성 시스템 구축, 읍면동 세정업무용 컴퓨터프린트기 교체 등으로 업무의 능률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권영대 세정과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분발해 선진세무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업무연찬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경산시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건축공사 설계경기공모에서 (주)동우EC(대표 홍호용)에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삼성현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남산면 인흥리 250번지 일원에 역사문화관 건축물을 비롯해 10여 동의 건축물(6천500㎡)이 건축이 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440억원(부지 매입비 140억 원, 공사비 3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우수작은 (주)삼원종합건축사 사무소(대표 윤철준), 가작은 (주)상지이앤에이(대표 허동윤))가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역사와 지리 교사를 독도 현지로 초청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 지리적 사실을 체험하고 포럼을 통해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 독도 현지에서 전국 역사, 지리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독도교육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09 전국역사, 지리 교사 독도포럼 및 탐방’행사를 한다.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역사, 지리교사 100명이 참가한다. 이정태 경북대교수의 ‘중국의 해양 전략과 해양영토분쟁이 독도에 주는 가진 뜻’,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유미림 박사의 ‘울릉도·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마련된다. 또 교사들이 직접 참가해 학교에서의 독도교육 방안, 독도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주장과 역사적 진실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또 러·일 전쟁 당시 일본 군부가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터와 이규원 감찰사의 울릉도 행적지 등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어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관련 역사적 자료와 지도 등을 직접 열람한 뒤 한국의 최동단 독도를 탐방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도록 2007년 경북지역 역사교사 독도포럼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전국 역사·지리교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독도 영유권에 관한 지적 욕구에 부응해 올해에도 다양하고 충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대구달성교육청은 3일 청사에서 벌수염 기네스북 보유자로 유명한 안상규 벌꿀 대표를 초청해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3일 병원 마펫홀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병원 선서식’을 가졌다.
문》대학교 1학년입니다. 방학 동안에 아르바이트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직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요.답》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이란 사업이 있습니다. 연수대상자는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소년입니다.연수기관은 민간부문에서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 5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기업, 연구소, 사회단체, 경제단체 등이 있으며 공공부문에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 공기업 및 준 정부 기관이 있습니다.연수수당은 교통비와 중식비 포함해서 월 40만원이며 연수시간은 1일 4시간(연속 2시간 이상)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1주간 연수 일은 5일로 합니다. 연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연수신청서를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제출하거나 고용안정정보망(워크넷)을 통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합니다.또한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 연수를 신청한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포항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강부원(bkw7000@molab.go.kr)
경북도와 일선 시ㆍ군의 건설분야 공무원 60여명은 3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부패척결을 위한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개진감자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석)은 4일 오전 11시 개진면 개진감자직판장에서 ‘개진감자 직판행사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이날 개장식에는 이태근 고령군수를 비롯한 나규택 경북도의원, 안정식 개진면장, 김순분 군의원, 기관단체장, 법인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규기자 ekkim@kbmaeil.com
6·25참전 국가유공자비 건립추진위원회(회장 권태만)는 지난 2일 영천시 망정동 우로지 인근에 위치한 새천년기념 숲에서 관내 기관장 및 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비 제막식을 했다. 이곳 유공자비는 도·시비 6천여만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영천시 동부, 중앙, 서부, 남부동 출신의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 등 408명이 등재됐다. 권태만 회장은 “6·25참전용사 및 상이군경들의 명비를 설치해 이들의 넋과 공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는 유공자들이 최고의 우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3일 포항 창포중학교(교장 김수현) 교직원과 학생 대표는 포항시장학회를 방문해 100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포항성모병원은 3일 개원 32주년을 맞아 전 직원 헌혈 및 환자를 위한 국악·벨리댄스,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특허청지정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3일 포항송도중학교 과학창의력 탐구반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발명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전국(사)한국통학버스안전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만우) 회원 300여명은 최근 상주에서 개최된 교통안전공단과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