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작업 여건을 개선해 농민의 신체적인 부담 감소와 작업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농작업 특수성을 고려한 편의 장비 보급사업을 펴고 있다.
이번 양봉 농가에 보급된 농작업 편의 장비는 기존제품의 단순 보급차원이 아닌 전문가의 컨설팅과 농민들의 현장작업시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장비다.
양봉 농가들은 “양봉 농가의 고령화와 무거운 수확물 운반작업으로 허리와 등에 고질적인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농가가 적지 않아, 신체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비의 보급이 시급했다”며 “장비를 이용해 무거운 꿀 드럼을 운반해보니, 작업이 너무 수월하고 양봉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를 개선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황신애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환경담당은 “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코자 지속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작업시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지도해 건강하고 능률적인 작업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