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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가장 즐거워"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04 20:20 게재일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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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大 도업 스님 · 최효식 교수 퇴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직중인 원로 교수들이 잇따라 정년퇴임을 했다.

3일 동국대에 따르면 불교학부 교수이자 정각원장인 도업스님이 지난 2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정년퇴임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도업스님은 ‘화엄의 세계-산하대지가 한 몸이다’라는 주제의 고별 강연에서 “학생들과 함께 화엄학을 강의하고, 경전을 강독한 강의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회고했다.

도업스님은 1985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로 부임해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정각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평생에 걸쳐 화엄학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화엄경사상연구’, ‘산하대지가 내 몸이다’를 비롯한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또 사학과 최효식 교수도 3일 정년 퇴임했다. 최 교수는 1984년 동국대 인문과학대학 사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신라문화연구소 소장, 박물관장, 경주사학회 회장, 동국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한국동학학회’를 창립, 회장으로 활동하며 동학 분야와 임진왜란 항쟁사에 수많은 연구와 학술 업적을 남겼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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