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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인프라구축 나섰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6-04 20:16 게재일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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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말(馬)관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말 관련산업의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코자 국내 최대 말 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여러 관련기관 및 시설이 위치한 제주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실제 경북도는 말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중장기 발전정책을 수립해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코자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말 관련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한 분야로 낙동강 유역에 승마장 및 승마길 조성, 말 생산·육성을 위한 공동조련시설, 승용마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산농가 육성, 산업인력 양성 등 말 관련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말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하고 2010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 지역 소재 대학인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승마지도자 과정, 경북도립대에 승마과정, 영천 성덕대에 재활승마과정을 운영하는 등 향후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인력양성과 법제화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장원혁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제주지역의 말 생산, 육성, 유통 및 관련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국내 말 산업전반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정부의 4대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말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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